21일 오후 용인특례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실화재 진압 시연회'에서 진압훈련을 위한 전기자동차에 화재를 발생시키고 있다. 21일 오후 용인특례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차량 화재 메커니즘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기자동차 실화재 진압 시연회에서 소방관들이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하기 위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1일 오후 용인특례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차량 화재 메커니즘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기자동차 실화재 진압 시연회에서 소방관들이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21일 오후 용인특례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차량 화재 메커니즘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기자동차 실화재 진압 시연회에서 소방관들이 질식소화덮개로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권선구 능실중학교에서 지난 20일 열린 '2023 신문사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권선구 능실중학교에서 지난 20일 열린 '2023 신문사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에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만든 신문. 이번 행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용인과 인천, 대전,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독극물 등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된 가운데 안산에서도 생화학 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단원구 이마트 안산점과 상록구 모바일 과학고 등에서 “생화학 물질 의심 우편물(택배)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4건 접수됐다. 현재 경찰과 군부대 보건소 등이 출동해 합동감식에 나섰으며 다중탐지키트를 통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은 안전확보를 위해 통제선을 설치, 시민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안산시는 시민들에게 '테러의심 국제우편물이 신고되어 조사 중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우편물을 열어보지 마시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인천에서는 다음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미확인 국제우편물과 관련해 6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오인 신고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우편 내용물이 확인된 26건은 경찰에, 3건은 군부대에 각각 인계됐다. 현재까지 우편물 배송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송금 등의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1일 옥중 편지를 통해 “쌍방울과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에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변호인에게 제출한 편지에서 “저 이화영은 쌍방울(김성태)에 스마트팜 비용 뿐만 아니라 이재명 지사의 방북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따라서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 대납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우연히 만난 북측 관계자와 김성태가 있는 자리에서 이 지사의 방북 문제를 얘기했고 동석했던 김성태에게 북한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이 지사의 방북도 신경써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얘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는 또 "이 내용은 이 지사에게 사전 보고한 내용은 아니다. 즉흥적으로 말한 것이고, 저로서는 큰 비중을 둔 것도 아니었다"며 “향후 법정에서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25일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여를 전면 부인해왔지만 최근 입장을 번복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로부터 “쌍방울 방북 비용 대납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KBL로부터 가입 승인을 받은 대명소노그룹의 남자프로농구단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고양특례시를 연고지로 확정했다. 고양시는 전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고양시청에서 만나 프로농구단 연고지를 고양특례시로 확정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은 이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데이원 구단 해체 후 힘들어하는 선수들을 위해 프로농구단 출범을 결정했다며 고양특례시와 힘을 합쳐 다시 한번 ‘감동농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소노는 21일 KBL 승인 직후 팀명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팀 로고, 유니폼 등을 일괄 발표했다. 고양시는 소노와 8월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9월에 프로농구단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고양시민의 사랑을 받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가 항소심서 법정구속됐다. 의정부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성균)는 21일 열린 사문서 위조 등 혐의에 대한 최모씨(76)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최씨와 검찰의 항소 모두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최씨는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성남시 도촌동의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해둔 것처럼 통장 잔액 증명서를 조작해 이를 행사한 혐의(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를 받았다. 당시 최씨는 동업자인 안모씨와 공모해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 청구소송을 내면서 100억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토지 매입 과정에서 전 동업자 사위 등의 명의로 땅을 계약한 뒤 등기해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받았다. 최씨는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항소심 재판을 받아왔다.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유명세를 탄 강원도의 한 효소찜질방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잘못된 안내로 2도 화상의 상처를 입었음에도 보상은커녕 제대로된 사과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월 수원특례시에 사는 A씨(60)는 유명 연예인 B씨가 출연, ‘디톡스’하는 장면이 나온 예능프로그램 방송을 보게 됐다. 이 방송에서 B씨는 강원도 평창의 효소찜질방에서 ‘효소에 머리가 닿으면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란다’는 말을 듣고 뜨거운 효소 속에 머리까지 파묻으며 찜질했다. 이를 우연히 보게 된 A씨는 평소 앓고 있는 지병의 호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 지난 5월 말께 아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찜질방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C씨를 만난 A씨는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자신의 질환을 설명했고 C씨는 10일 만에 찜질을 통해 당뇨병을 고친 사례 등을 알려주며 효소찜질을 권했다. C씨는 꾸준히 반복적으로 효소찜질을 하면 몸도 가벼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사의 유명 프로그램에 나온 곳이어서 C씨의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생각에 A씨는 C씨가 알려준 대로 뜨거운 효소로 몸을 다 덮는 방법으로 찜질을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뜨거움을 참지 못해 찜질을 그만하겠다고 B씨에게 말했지만 C씨는 ‘15분을 다 채워야 한다’고 A씨를 설득했다. 그려면서 정 뜨거우면 손과 발만을 밖으로 내놓으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 더 이상 통증을 참을 수 없던 A씨는 찜질을 중단했으나 발뒤꿈치와 무릎, 엉덩이에 큰 물집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발뒤꿈치에 생긴 물집을 C씨에게 보여줬지만 C씨는 ‘몸속의 독소가 빠져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물집이 많이 부풀어 오르면 집에 가서 물집을 터트리지 말고 바늘에 실을 꿰어 물을 빼내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C씨는 “효소찜질방에 왔던 분들을 같은 방법으로 각종 질병을 고쳤다”며 "몸속의 독소가 약한 부위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A씨를 안심시켰다. C씨의 말만 믿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통증 등 증세가 점점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고, 발목과 발뒤꿈치, 무, 엉덩이 등에 심재성 2도 화상 진단으로 25㎝ 가량의 피부이식 수술까지 받았다. 이후 A씨는 한달여 넘게 병원 통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에 A씨는 해당 찜질방에 연락, 치료비 보상 등 보험처리를 요구했으나 “당뇨병이 있는데, 병원에서 피부 이식을 받으면 궤양이 생길 수 있으니 다시 찾아오면 효소찜질로 낫게 해주겠다”는 답변만 되돌아왔다. 더욱이 이 찜질방은 배상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이 보상이 어려웠고 지난달 23일 한 달 만에 연락이 이뤄진 찜질방 대표 C씨로부터 치료가 다 끝난 뒤 병원비를 보상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다시 연락이 끊겼다. A씨와 같은 피해자는 또 있다. D씨는 지난달 7일 해당 찜질방을 찾았다가 A씨와 비슷한 상처를 입었다. D씨는 “병원에서 2도 화상 진단을 받았고, C씨로부터 병원비 전액과 위자료를 약속받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경기일보 취재 결과, 해당 찜질방은 허가를 받지 않은 업소인 사실도 확인됐다. 평창군 관계자는 “무허가로 운영되는 불법시설이라 계도를 했다”며 “또 여러 가지 법 위반이 확인돼, 각 부서에서 고발조치를 했고 한 달 전부터 경찰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대표 C씨가 사망, A씨 등은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도 없는 처지가 됐다. A씨는 "지상파 방송을 믿고 찾아갔던 곳인데, 고객들이 화상에 대한 사고 위험에도 안전은 나몰라라했던 불법 영업소였다"며 “갑자기 부고 연락까지 받아 피해보상은 어디서 받아야 할지 막막하고 황당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찜질방 홈페이지는 폐쇄됐고 이곳 관계자는 경기일보에 “당시 피해자들을 안내했던 업체 대표가 사망한 상태”라는 답변만 내놨다.
여당과 국토교통부, 양평군이 보조를 맞춘 서울~양평 고속도로 토론회가 21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안(양서면 종점)과 대안(강하 IC 포함한 강상면 종점) 어느 것이 타당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서 의원은 “더 이상 (야당이 주장하는) 괴담이 펼쳐지면 안되며 양평군민을 위해 어떠한 안이 가장 좋은지 선택하는 것이 순리”라면서 “주민 여러분께서도 한목소리를 내시고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발제에서 대안과 원안이 처리할 수 있는 교통량 비교를 통해, “예타안(원안)은 하루 1만 5천800대, 대안은 2만 2천400대를 처리할 수 있어 대안이 더 많은 교통량을 흡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안대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한강을 두 번 통과하지만 대안은 한 번만 통과하면 된다”면서 “원안은 상수원보호구역을 12km가량 가로지르고 대안은 10km 정도만 통과한다”고 말했다. 특히 “철새도래지의 경우에도 원안은 4km를 가로질러 가야하지만 대안은 1.5km만 통과하면 된다”며 “환경적 측면에서도 대안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토론자로 참석,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전달했으며,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회의원, 이태규·서정숙 국회의원, 김선교 전 국회의원(여주·양평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현안 보고’를 받을 계획이어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주곤충박물관(관장 김건우, 조미숙)은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생태박물관이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 개관한 여주곤충박물관은 8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곤충을 비롯해 파충류, 어류 등 다양한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생물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돼 있고,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곤충들의 표본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손전등을 들고 전시장 구석구석 곤충을 찾는 '정글탐험관'은 아이들과 손을 잡고 걸으며 유대감을 느낄 수 있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김건우 관장은 "'곤충'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해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
100만 특례시를 눈앞에 둔 화성시 행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화성시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화성시는 21일 오후2시 영천동 LH인큐베이팅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화성시연구원 개원식 및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화성시연구원은 인구 100만 화성특례시를 대비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맞춤형 정책 등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맡게 된다. 개원식은 정명근 화성시장과 박철수 초대 화성시연구원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연구원 추진 경과보고, 기조강연,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기획경영실과 도시환경연구실, 경제사회연구실 등 3실 2부 2팀, 21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원은 시정 주요 분야 정책개발 및 전문적인 조사 연구, 시정 주요 시책 및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시정 주요 당면과제 연구용역 및 학술활동, 국내외 연구기관간 연구 및 정보교류 협력 등을 수행한다. 박 원장은 개원사에서 “화성시는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지역 불균형이라는 심각한 성장통 등을 겪고 있다”며 “연구원은 시가 성장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과 균형에 기반한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화성특례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축사에서 “균형과 혁신, 기회를 바탕으로 만든 미래 비전을 실현시킬 화성시연구원이 드디어 개원했다”며 “연구원은 화성시의 본격적 발전을 뒷받침할 든든한 조력자이며 100만 특례시를 넘어 200만 메가시티로 가는 초석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초대 원장은 1987년 미국 CWRU 지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해 수원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 수원대학교 11대 총장,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민선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국제감각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