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 구리청년작가 전시지원사업 통해 선발된 작품 전시

구리문화재단이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올해 구리 청년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작품은 8월12일까지 회화 2점, 공예 2점, 복합설치 2점 등 총 6개 작품들을 릴레이 단체전으로 전시한다.  전시회에서는 ‘스스로 소개하는 예술인으로서의 나’란 주제로 자신의 작품세계와 창작방식을 소개하는 작품을 비롯해 남녀노소 동심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일상에서 느낀 불특정한 대상(감각, 감정, 현상)에 이야기를 불어넣은 작품, 업사이클링과 관련한 관객참여형 작품 등 다양한 형태로 관람객과 만나게 된다. 1차 전시에는 청년예술인 노소담(회화), 최서희(복합설치), 이경은(공예) 작가가 참여한다.  브로콜리 공주가 살아가는 세상을 다룬 작품들로 관객과 만나는 노소담 작가는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각자 다른 존재들이 한 곳에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동화적인 색채로 담았다. 최서희 작가는 ‘깃털’을 주제로 다양한 연작 작품과 함께 작가와의 소통을 유도해 능동적으로 작품 안으로 들어가고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경은 작가는 ‘관심사’를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경험을 도자로 보여준다. 점토를 쌓고 떼어내고, 쌓인 층을 밀거나 긁기도 하면서 변화하는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된 도자 작품을 통해 현재 스스로가 어떤 모양으로 다듬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백경현 (재)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구리시의 잠재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신진 예술인들이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자생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시각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 수해 피해 선제적 대응 위해 예비비 긴급 투입…복구 나섰다

안성시가 극한호우에 따른 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수해피해 지역을 선제적으로 대응,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예비비 25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안성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하루새 최대 259㎜ 강우량을 보이면서 하천과,교통시설 등 공공시설물과 사유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김보라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 관련 공직자들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수해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시는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40억원 중 25억원을 긴급 투입, 수리시설과 소규모 시설, 하천과 파손된 도로, 산사태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응급복구에 소요되는 장비는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하고 사유시설 피해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조사를 실시,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이같은 선제적 대응은 추경을 통해 수해복구 예산을 확보한 뒤 동절기에 공사해야 하는 시간적 제약을 90일 앞당긴 신속한 조치로 수해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장마철 즉각적인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안성지역 건설전문업체와 사전 업무를 조율, 수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장비 투입을 약속 받았다. 안성시는 이번 장마철 수해로 농업시설은 114건 74㏊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고, 가축시설 3곳, 도로 68곳, 하천 24곳, 하수도 26곳 등 모두 232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선제적이고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으로 90%의 복구율을 보인 가운데 시는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해 사방공사를 실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막는다는 복안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지역은 장마철 수해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에 잘 대비했기 때문에 피해가 경미했다. 그동안 내린 강우량으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 [포토뉴스]

21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태권체조 시니어에 참가한 선수들이 옆차기를 차면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21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경민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선수를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21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공인품새 해외 종목에 참가한 홍콩 선수들이 정확한 품새 동작을 펼치고 있다. 21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창작품새 시니어 해외 종목에 참가한 콜롬비아 선수들이 정확한 동작을 뽐내고 있다. 21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공인품새 해외 종목에 참가한 영국 선수들이 정확한 품새 동작을 펼치고 있다. 21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종합격파 남자 시니어 종목에 참가한 선수가 공중 격파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손날격파 해외 시니어 종목에 참가한 선수가 격파를 진행하고 있다.

김남국, '제명 징계’ 권고에 “유감”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인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은 21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전날 자신과 관련, (국회의원직) ‘제명 징계’를 권고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상화폐 거래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송구하다. 머리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이 형평에 맞게 적용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하며 “향후 남아있는 윤리특위 절차에 적극 임하겠다. 더 충분히 설명하고 더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는 전날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국회의원직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유재풍 자문위원장이 회의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유 위원장은 “장시간 토론도 했고, 자료조사도 했고, 그 결과 제명 의견으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명 결정 배경’과 관련, “거짓 소명이나 거짓 그런 것보다 전체적으로 저희가 봤을 때 성실치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김 의원이 총 4회에 걸쳐 자문위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으며, 총 거래액과 거래 횟수, 현금화 규모 등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리심사자문위는 국회의원 자격과 징계 심사를 맡는 윤리특위 자문기구로, 자문위가 징계 의견을 내놓으면 특위는 징계안을 징계심사소위로 넘겨 심의한 뒤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위 징계안이 본회의 표결에서 확정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얻어야 한다.

이재명 “수해 과정 관재 진상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21일 “같은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수해 과정에서 나타난 관재(官災)의 진상을 밝히고 그 책임을 엄히 물어야 다음에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심의 둑이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라는 사실을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겸허하게, 엄중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심지어 오송 참사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가 ‘일찍 갔어도 바뀔 것은 없었다. 1∼2명의 사상자가 있는지 알았다’고 말했다”며 “(해외 순방 중에) 서울로 가도 상황을 바꿀 수 없다던 대통령실의 발언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격도, 양심도, 책임감도 없는 모습이라는 국민의 질타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지금 SNS상에 ‘무정부 상태’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다. 그  정도로 수해 대응 과정에서 정부·여당이 보여준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의 고통과 절망, 분노가 매우 높다”며 “그런데도 이 정부는 뼈저린 반성보다는 책임 회피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 삶이 첩첩산중에 사면초가 상태”라면서 “조속한 수해 수습과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 하루빨리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신속 추경으로 수해 복구, 일상화된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활력 회복, 특히 미래 산업경제 기반 확보라는 3마리 토끼를 잡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가만 있다고 좋아지지 않는다”고 윤석열 정부를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