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지금 樂 열기로 후끈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1개월여 앞두고 인천 곳곳이 록(ROCK)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후 2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 펜타 슈퍼루키 FINAL TOP10’ 경연대회를 연다. 이는 최종 슈퍼 루키들이 오는 8월 4~6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에 서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실력 있는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펜타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록을 사랑하는 신인 밴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TOP6 전원에게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서드 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들 TOP6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대상 1팀에게는 특별 혜택으로 해외 음악 축제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437개 팀 중 ANDOR(앤드오어), cotoba, Tuesday Beach Club, 김늑, 다양성, 더 픽스(THE FIX), 매미, 모스크바서핑클럽, 초록불꽃소년단, 크랙베리 등 10팀이 TOP10에 올랐다. 특히 시는 펜타 슈퍼루키 뿐 아니라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설렘을 미리 느낄 수 있는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와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인천 곳곳에서 연다.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는 인천 지역 음악산업의 중심인 라이브 클럽들과 함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행사다. 지역 문화공간과 함께 성장하고자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8일까지 인천지역 라이브클럽 6곳에서 열리며, 모든 라이브 클럽파티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미 지난 24일 부평구 ‘락캠프’에서 밴드바투의 공연으로 라이브 클럽파티를 했다. 이어 오는 30일 오후 8시에는 중구 ‘Jazz cafe 라라’에서 ‘스윙인 영종’의 공연이, 다음달 1일 오후 9시 중구 ‘흐르는물’에서 ‘밴드 동네’의 공연이 열린다. 다음달 7일 오후 8시30분에는 연수구 ‘뮤즈 엘피바’에서 ‘타미킴’이 공연한다. 또 다음달 8일 오후 7시엔 중구 ‘공감’에서 ‘경인고속도로’와 ‘스메쉬’의 공연이, 같은날 오후 7시30분에 중구 ‘버텀라인’에서 ‘네이키드 브리스’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인천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펼쳐지는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도 시민들을 만난다. 이 무대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펜타포트’를 주제로 열린다. 이미 지난 5월14일 인천축구종합경기장 야외광장과 이달 15일 ‘1883 인천맥강파티’에서 잇따라 무대를 펼쳐냈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3일 정오에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스킵잭’과 ‘더 사운드’가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여기에 펜타 슈퍼루키 FINAL TOP10 경연과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천e지’ 애플리케이션(앱)와 연계한 스탬프 이벤트도 준비했다. 펜타 슈퍼루키 FINAL TOP10 경연과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미공개 상품(MD)과 식음료시설(F&B)의 쿠폰을 증정한다. 모두 4번의 공연에 참여해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일권 티켓 2매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펜타포트와 인천 지역 음악 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펜타포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참여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 4~6일 3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신한은행, 인천 계양구와 클린페이 도입 협약… 28일 인천도시공사도 도입

인천 계양구가 임금 체불과 공사대금 체납 방지를 위한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는 29일 3층 소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공정 계약문화 정착과 건설현장의 임금·공사대금의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차세대 전자 대금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신한은행의 클린페이는 하도급 대금은 물론 노무비와 장비·자재 대금의 직접지급을 보장함으로써 공사대금과 임금의 체불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돕는 시스템이다. 계좌가 아니라 해당 사업의 계정으로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돈을 떼일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값 상승, 자금경색 심화 등 3고 현상 지속으로 영세한 하도급 업체와 하청 노동자 등의 공사 대금과 임금 등의 체불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이 같은 클린페이 도입은 선진 행정 도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신한은행의 이 클린페이는 인천지역 지자체는 물론 공사·공단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8일 인천도시공사(iH)도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협약을 했다. 또 동·미추홀·부평구를 비롯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인천시설공단,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등도 클린페이를 도입했다. 윤환 구청장은 “하도급 업체와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대금 지급 방식을 도입해 기쁘다”며 “언제나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삶에 힘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은 “오늘 업무협약은 인천 계양구와 상생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는 계기라 뜻 깊다”며 “클린페이가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의 신뢰회복과 영세한 자영업자와 노동자들의 원활한 대금지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 계양구금고은행으로서 구와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체중 박세찬, 근대5종선수권 남중부 3종 패권

박세찬(경기체중)이 제42회 전국근대5종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3종 개인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찬은 29일 강원도 홍천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중등부 3종 개인전서 총 897점을 득점, 김민혁(경북체중·888점)과 최성용(부천 덕산중·883점)을 접전 끝에 따돌리고 시즌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세찬은 수영서 2분04초75로 신지원(서울체중·2분04초76)을 0.01초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301점을 득점한 뒤 레이저런(사격+육상)에서는 8분54초42로 4위(596점)를 기록했으나, 총점에서 레이저런 1위 김민혁(8분54초42)에 9점 앞서 1위에 올랐다. 또 최성용은 수영서 3위(2분04초89), 레이저런서 6위(9분08초48)로 고르게 선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3종 단체전서 최성용, 최주원, 기예준, 김지한이 팀을 이룬 부천 덕산중은 수영서 1천134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레이저런서 2천227점으로 2위에 올라 총점 3천361점으로 수영 2위(1천115점)와 레이저런 1위(2천307점)의 경북체중(3천422점)에 61점 뒤져 준우승했다.

문산수억중, 대통령기탁구 정상 스매싱 ‘시즌 V3’

파주 문산수억중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전서 우승, 시즌 3관왕 스매싱을 날렸다. 최성민 코치가 이끄는 문산수억중은 29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여중부 단체전 결승서 김하늘·정예인 복식조와 이유빈, 이채윤이 단식서 승리해 김은서, 이다혜가 단식서 분전한 서울 문성중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문산수억중은 지난 4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2주전 열린 회장기 중·고학생탁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4강서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을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문산수억중은 결승전 첫 경기인 복식서 김하늘·정예인이 이다혜·김은서에 3-2로 역전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어진 단식 경기서 에이스 김하늘과 정예인이 상대 에이스인 김은서, 이다혜에 각각 1-3, 0-3으로 져 1대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문산수억중은 3단식의 이유빈과 4단식 이채윤이 문성중 김소희와 윤서하를 각각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따돌려 재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최성민 문산수억고 코치는 “계속된 대회 출전에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습기가 많아 선수들이 경기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에이스 대결인 1·2단식을 내줘 다소 불안했다”며 “다행히 뒤를 받쳐준 선수들이 단식서 모두 완승을 거둬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도록 체력과 기술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산수억중은 앞서 벌어진 개인복식 결승에서 정예인·김하늘이 단체전 결승서 재격돌한 김은서·이다혜(문성중)를 상대로 3대0(16-14 11-7 11-7) 완승을 거두고 우승해 둘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 올랐던 부천 중원고는 단식의 최호준, 백동훈이 승리를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포항 두호고에 접전 끝 2대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중부 개인단식 김세환(부천 내동중)과 남고부 개인단식 노지민(동인천고)은 4강서 패해 나란히 공동 3위에 입상했다.

女 ‘역도의 전설’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깜짝 발탁

한국 여자역도의 ‘레전드’ 장미란 용인대 교수(39)가 29일 정부 체육행정의 책임자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임명돼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로는 사격 ‘권총의 전설’인 박종길 2차관이 2013년 첫 임명된 데 이어 2019년 수영선수 출신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2차관에 이어 장 차관이 역대 세 번째다. 장 차관은 한국 여자역도 최고의 선수로 당시 최중량급인 +75㎏급서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4연패(2005·2006·2007·2009년)를 일군 것을 비롯,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2007년 원주시청에서 고양시청으로 소속을 옮긴 뒤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2010년 고양시에 자신의 이름을 딴 ‘장미란체육관’이 만들어졌고, 당시 경기도에서는 글로벌 인재로 장미란 선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2013년 1월 현역에서 은퇴한 장 차관은 운동을 하면서도 틈틈이 형설지공을 쌓은 것을 발판으로, 고려대 체육학 학사로 졸업한 뒤, 성신여대서 체육학 석사, 은퇴 후 용인대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용인대 교수로 임용된 장미란 차관은 2017년에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에서 유학한 뒤 2021년 용인대 교수로 복직했다. 뿐만 아니라 현역시절 말미인 2012년 설립한 장미란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체육 꿈나무들과 탈북 청소년 등을 후원해 주고 있다. 은퇴한 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후배 올림픽 선수들에게 존경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장미란 차관의 임명에 이날 국내 체육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경기인 출신 차관의 취임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체육계의 목소리를 담아낸 행정을 펼쳐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선수 시절 고양시청 은사인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선수 때부터 기량도, 성품도 최고였던 장미란 차관의 임명을 축하한다. 타고난 재능을 엄청난 노력으로 키워내 세계를 제패했 듯이 체육 행정가로서도 위기의 한국체육 발전을 위해 큰일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유림 활성화 위해선 임업세제 개편 절실”

사유림 활성화를 위해 임업세제 개편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산림청과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박덕흠 국회의원 등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임업세제 개편을 통한 사유림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박덕흠 의원은 “현재 국내 산림의 66.1%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1978년 목재시장 개방과 국산 목재의 자급률은 16% 선에 머무르고 있고 최근 인건비가 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자, 임업인의 산림경영 의지가 저하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산주들의 적절한 이익을 보장해 산림을 잘 가꿔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농산물과 임산물 공제율을 같이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지원과 임업세제 개편을 통해 사유림 활성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정책대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농업과 임업의 형평성을 중심에 두고 개선방향을 고민하던 그동안의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임업분야 특성을 온전히 고려해 세제개선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찾아나가는 첫 발자국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임업세제 개선의 바람직한 방향이 도출되도록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개선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무열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은 “지난해 우리 산림분야는 산림청장의 강력한 혁신드라이브로 227건의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올해 3월 68건 6월 7건 등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했다”며 “농업인과 불평등한 과세적용, 제한적인 임업기계 면세유, 준보전산지에 대한 차별 등 아직도 여러 부분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많은 논의와 토론을 거쳐 이런 문제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박덕흠 국회의원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성현 산림청장,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소병훈·홍문표·김영선 국회의원과 산림·임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귀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정책실장의 ‘우리나라 임업의 현실’ 주제 발표에 이어 ‘산업현장에서 바라본 임업의 현실과 활성’ 등을 주제로 김종원 한국목재칩연합회장, 이명헌 인천대 교수, 전병목 조세재정연구원 박사, 김용진 산림청 과장, 구자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최성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연구소장, 이욱형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정책실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정장선 평택시장 “시민과 함께, 미래로 전진” [민선8기 1주년]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정장선 평택시장이 임기 1년을 맞았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당시 인구 100만 특례시를 향한 힘찬 여정의 시작을 알렸던 만큼 그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수소, 미래차 등 첨단산업 육성을 필두로 교육, 환경, 문화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평택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Q 취임 1년이 지났는데 소회는. A 평택은 지난 1년 동안 성큼성큼 전진했다.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가 있었고 인구도 곧 60만명을 달성한다. 여러 어려움과 역경에도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 왔다. 모두가 인정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Q 구체적인 반도체 미래 비전은. A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 배후단지인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으로 정부의 K-반도체 전략 중심으로 자리할 것이다. 곧 설립될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강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대학과 협력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Q 평택역 광장은 어떻게 바뀌는가. A 평택역 앞 광장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광장으로 조성한다.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매력적인 외경도 선보인다. 지하에는 220면 규모 주차장과 신평지구 차 없는 거리와 이어진 지하통로도 만든다. 신평지구는 노후 상권 활성화와 지역 명소화를 추진하고 개선된 대중교통 환승체계와 각종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착공은 내년 초이며 2025년까지 마무리하겠다. Q 안중역이 곧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향후 계획은. A 수소특화단지 내 생산시설 준공으로 수소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수소 기반 탄소중립도시라는 콘셉트를 설정했다. 탄소중립 수소도시, 30분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 5분 내 공원·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접근이 가능한 도시, 랜드마크가 있는 명품 도시 등 4개 분야 특화전략도 수립했다. 계획적인 개발로 안중역세권을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 Q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구상은. A 기존 환승센터가 철도·버스만 연계했다면 미래형 환승센터는 도심공항교통,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국비를 지원 받아 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용역 결과를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하겠다. Q 정부 주도 지제역세권 개발 제안을 수용하기까지 고심이 컸을 것 같다. A 시 주도 공공개발로 추진하던 중 정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로 확대 개발하겠다는 요청을 받았다. 추진 방식을 두고 많은 고민과 검토 끝에 수용했다. 시민 모두에게 환영 받을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자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최상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하겠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평택을 모르는 국민도 많았지만 이젠 전국 226개 시·군·구 중 브랜드파워 1위로 분석될 만큼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했다. 첨단 산업과 교육, 문화,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겠다.

개통식 초대 못받은 김동연, 패싱 논란... 경기도 1천억 투입 '대곡소사선'

정부가 1천억원이 넘는 경기도의 예산이 투입된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에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의 참석을 배제해 이른바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2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0일 대곡(고양특례시)에서 소사(부천시)까지 총 18.3㎞를 잇는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경기지역에서 개최한다. 다음 달 1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도내에서 열리는 행사임에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민자 형태인 총 1조5천767억원 규모의 해당 사업 예산 중 1천40억원을 도가 부담한 만큼 이 같은 논란은 더 거세지고 있다. 이는 국비 967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고양‧부천 도의원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조용익 부천시장도 초청받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는 우리당 단체장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라며 “7년 동안 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재정지원이 없었다면 개통은 불가능했다”며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논란은 국회까지 확산됐다.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고양갑)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 장관을 향해 “개통식이 제 지역구인 고양갑에서 진행되기에 당연히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초청을 받은 다음 날 ‘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국토부 주관행사로 아는데 왜 취소됐는지, 누가 결정했는지 알려달라”고 따졌다. 대곡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도 “대통령 경호실 측에서 ‘참석을 취소하라’는 통보를 했다는 이야기를 국토부 직원으로부터 들었다”며 “이를 위해 힘쓴 의원들이 참석할 자리를 이런 식으로 오라 가라 결정할 사안인가”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원인을 파악하고 추후 답변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착공된 대곡소사선 복선전철로 기존 대곡에서 소사까지 걸렸던 70분의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추산됐다. 요금은 1천250원이며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 13분 간격, 그 외 시간대는 20분 간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