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답을 주는 시대, ‘내 생각’을 찾는 교육을 펼치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9일 올해를 학생성공시대 및 포스트 코로나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 교육감은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민선 4기 들어 ‘학생성공시대 여는 인천교육’이라는 비전을 내놨다. 앞서 도 교육감은 민선 3기 때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을 추진했다. 도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는 곧 디지털 충격의 시대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초거대 인공지능(AI)의 등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디지털 활용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자기만의 생각’을 갖고 인간의 본질을 찾는 교육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Q. 재선에 성공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 A. 지난 1년은 민선 3기에서 4년간의 인천 미래 교육의 토대 위에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교육의 더 큰 변화를 끌어내는 시간이었고 생각한다. 민선 3기 때에는 만 5세, 즉 유치원부터 초등·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무상교육을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에게 화상수업 등이 가능한 노트북을 지급하고,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정책 등을 펼치기도 했다. 또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등 신입생들에게 체육복의 지원, 현장 체험학습, 수학여행비 지원 등 보편적 복지도 확대했다. 여기에 느린 학습자, 난독증, 희귀 난치성질환, 정신병 고위험군 학생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세심히 살펴 교육복지 영역을 거의 완성했다. 올해는 기초학력, 학습역량에 중점을 둔다. 내년에는 인성과 시민성, 2025년에는 진로 교육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보육)을 합치는 ‘유보통합’을 인천의 특성에 맞도록 개선해 가며 학생성공시대로의 길을 열겠다. Q. 민선 3기와 어떤 부분에서 차별점이 있나. A. 많은 사람은 지금을 4번째 ‘코너링’의 시기라고 한다. 쇼트트랙을 떠올리면 쉽다. 코너링은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시기다.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인천교육도 이전과 같은 교육을 할 수는 없다. 민선 4기에서는 먼저 교육의 기초를 튼튼히 해 완전한 교육 회복을 이룰 것이다.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과 사회성, 정서, 그리고 건강까지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교육의 기초인 기초학력과 학습역량, 인성과 사회성, 신체 건강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 또 포스트 코로나를 디지털 충격의 시대라고도 부른다. 대표적인 예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초거대 AI의 등장이다. 시교육청은 챗GPT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가이드북은 지난해 개정 교육 과정과 연계하고, 디지털 윤리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타 시·도 교육청과 차별점이 있다. 디지털 활용역량도 기르며 디지털 자료에 대한 검증 역량도 자라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안전, 디지털 활용역량을 동시에 기르는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다. 특히 챗GPT가 답을 주는 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생각’을 갖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읽,걷,쓰’ 사업을 시작한다. ‘읽기’로 지혜와 지식을, 두 발로 하는 사유인 ‘걷기’, 걸으면서 생각한 것을 쓰는 ‘쓰기’로 인간의 본질을 찾는 교육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Q. 그동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A. 가장 어려웠던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들이었다. 지난 2020년 1월 27일 코로나19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했다. ‘너희가 와야 봄날’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들을 기다렸다. 그해 2월부터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했고, 3월에는 결국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학교를 처음으로 맞았다. 80개 학교를 돌아다니며 개학 준비를 점검했다. 그때 텅 빈 학교를 봤다. 이어 4월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했고, 5월에서야 등교할 수 있었다. 5월 중순이 지나 교육부에서 등교 방침이 내려왔다. 40일간 교육감실에서 먹고 자며 직원들과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었다.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는 토론과 고민 속에서 중단 없는 진로 체험을 위해 사이버상에 진로교육원을 만들었다. 바로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이다. 지금은 누적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으며, 현재는 메타버스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코로나19를 겪으며 갈등과 분쟁 속에 멈춰 있을 수 없기에 난정평화교육원을 만들었다. 1일 140명을 수용 가능한 숙박동까지 완전히 문을 연다. 코로나19 3년은 가장 아쉬웠던 시간이자 교육의 본질, 교사의 역할, 학교의 의미 등 다양한 것을 고민하게 한 시기다. Q. 시교육청의 역점 사업 추진 현황은? A. 시교육청의 올해 역점과제는 ‘기초학력, 학습역량 강화’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디지털·생태 문해력 함양, 읽,걷,쓰, 쉬운 수학 즐거운 수학, 사회정서학습(SEL) 확대, 1천명의 학습코칭단, ‘학습 성공’ 지원체제 강화를 추진한다.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중·고 등 각종 학교 534곳에 기초학력 진단 활동을 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두드림학교(525곳), 단위학교 학습지원튜터(474곳), 예비교원 튜터링(33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디지털·생태 문해력 함양’을 위해서는 노트북 활용 가이드북을 개발·보급하고, 학생 대상 과의존 예방 교육도 하고 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박을 활용해 인천의 섬 4곳을 다니며 섬과 바다의 해양 생태를 배우는 등 바다 학교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기후학교, 숲속 생태체험 치유 교육 등도 함께하고 있다. ‘쉬운 수학, 즐거운 수학’ 관련 최근 초등학교 3·4학년 수학 교과서 쉽게 쓰기를 시작했다.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성취기준 미도달 학생이 많이 발생하는 개념 중심의 수학 놀이학습 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교육이음센터를 설치, 퇴직교원-예비교원-지역주민이 사제동행 하는 학습코칭단을 구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사회정서 학습 확대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Q. 급식실 업무 환경 개선 계획은 어떤가. A.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 증기(조리흄)가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인천에서도 급식종사자 3명이 폐암 확진을 받거나 사망했다. 급식종사자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공립학교 474곳을 대상으로 948억원의 예산을 들여 ‘급식실 업무환경 개선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내년까지 급식실 현대화 사업 중인 37곳과 폐암 확진자 발생 등 개선이 시급한 50곳을 대상으로 환기설비 개선 공사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이어 2025~2026년은 387곳에 대해 전면 개선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번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위해 교육지원청마다 1명씩 기술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또 급식종사자 폐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폐암 건강검진 대상 기준을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에서 ‘전체 급식종사자 중 희망자’로 확대한다. 검진 결과에 따른 추가검사비와 범주별 1회 추적검사비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안전보건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급식종사자의 건강이 아이들의 건강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급식실, 건강하고 쾌적하게 밥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신도시 학급 과밀과 원도심 학생 유출 문제가 나오는데. A. 1학급당 28명이 넘으면 과밀학급이라고 한다. 인천은 신도시가 늘면서 원도심에서는 젊은 부부들이 떠나지 않게 해달라, 신도심에서는 과밀학급을 해소래 달라는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몇 가지 제도개선에 성공했다. 오피스텔에도 학교 용지 부담금을 부과하고, 분양공고 시점 기준을 도시계획 승인 시점으로 개선하는 것 등이다. 이 밖에도 300억원 미만 학교 신설, 학교 이전 및 통폐합, 학교 복합화 시설 동시 추진 시 교육감에게 학교 신설 권한을 이양하는 등 교육감 권한 확대가 그것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임기 중 36곳의 학교 신설 승인에 성공했다. 올해 9월에는 아라초, 한들초가, 내년에는 송도해양3초, 검단4유치원, 영종하늘1중이 개교하는 등 꾸준히 학교들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하반기에 원거리 통학 학생 등굣길 교통지원을 위한 ‘학생 성공 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과밀 문제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다.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교육 균형발전 학교 맞춤형 지원을 위해 48억원을 편성, 원도심 지역 학교의 맞춤형 개선에 사용하고 있다. 또 40년 이상 낡은 건물 개선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총 54곳의 학교 78채의 건물 중 2곳만 리모델링하고 나머지는 모두 개축한다. 총 6천4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미래형 학교들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과 연계한 마을 교육, 인천형 글로벌 진로 교육 과정, 국제교류 등으로 원도심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원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겠다.
“씩씩한 후배 장병들을 보니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29일 오후 2시 인천 부평구 제17보병사단 정무관. 제17보병사단에서 준비한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인 ‘약속 2023’에 참석하기 위해 흰색 영웅의 제복을 입은 참전용사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이들은 군악대가 연주하는 ‘38선의 봄’의 가사를 따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든다. 제9공수특전여단 특전요원들이 선보이는 태권도 시범과 지상작전사령부의 의장시범을 보며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친다. 해병대 1기 박세양씨(95)는 “후배들의 씩씩한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을 잘 지킬 것 같아 든든하다”며 “73년 전 나라를 위해 나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광숙씨(76)는 행사 내내 눈시울이 뜨겁다. 6·25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 고(故) 김영술 상병이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뒤 70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어머니로부터 씩씩하고 듬직한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버지의 공적이 드디어 인정받아 감격스럽다”고 했다. 제17사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들을 위한 ‘약속 2023’ 행사를 열고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경기도 부천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어창준 사단장, 참전용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제17사단은 이날 생활용품과 건강식품 등이 담긴 ‘사랑의 희망박스’를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가수 ‘포맨’의 구성원인 김하은 상병의 노래 공연도 이어졌다. 어 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총탄과 포성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고지에서 나라를 위해 나섰던 선배들의 희생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호국 영웅들과 그 가족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근 대위는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 선배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겼다”고 했다. 이어 “선배님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늘 기억하고, 나라를 위한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덧붙였다.
29일 오전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 충무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식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오전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 충무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식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행사'에서 헌화 후 분향을 하고 있다.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행사'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석해 있다. 29일 오전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행사에서 전사자 유가족이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 후 그리운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한국새농민중앙회 경기도회(회장 송종헌)가 지역사회 농업경쟁력의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경기도 새농민 회원의 단합을 위한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에 따르면 29일 화성 수원과학대 신텍스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새농민중앙회장,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등 도내 농업인 단체장들과 새농민 회원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는 ▲우수새농민 회원에 대한 표창 ▲새농민상 수상 20·30주년 공로패 수여 ▲특강 ▲분과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송종헌 한국새농민 경기도회장은 “급변하는 농업여건 속에서 지역을 선도하고, 우리나라 농·축산업을 잘 지켜 후대에게 물려주는 새농민회가 되자”며 “우리의 뿌리인 농업을 산업화 성장에 따라 함께 발전시키고 농업인의 실익과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농업의 위기를 겪고 있으나 지금 이때가 앞으로의 100년 농업을 준비할 적기”라며 “새농민 회원이 농업·농촌의 진정한 지역의 리더로 혁신적인 농·축산업 변화의 주역이 되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농민회는 새농민상을 수상한 농업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경기도 회원 1천36명 등 전국 1만1천628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 SW중심대학 사업단에서 지도하는 SW학생봉사단이 오산 문시중학교 학생 468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교육 봉사 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대는 세대간, 지역간, 문화간 SW AI 활용 능력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우수한 SW AI 역량을 가진 재학생들을 선발해 SW학생봉사단을 조직했다. 이들은 도내 초·중·고, 사회복지법인, 외국인, 어르신 등 다양한 이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맞춤형 SW AI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2023년 봄 학기에 경기대 SW학생봉사단은 ▲경동원 20명 ▲창용초 112명 ▲오산고(IT동아리) 23명 ▲오산중 222명 ▲문시중 468명 ▲태장중 311명 ▲한봄고(IT동아리) 6명 등 총 1천162명을 대상으로 SW AI 교육 봉사 활동을 했다. 이는 창단 첫 해였던 2021년 237명, 2022년 680명과 비교해 급성장한 수치다. 제4기 SW학생봉사단의 대표인 박건(컴퓨터공학전공 4) 학생은 “SW 봉사 활동을 통해 팀원과 협력하는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교육생 수준에 적합한 교육 키트를 선정하고 강의안을 직접 제작하다 보니 책임감과 더불어 실력도 향상됐다”며 “현재 4기 SW학생봉사단 활동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매 기수마다 개선사항을 보완 발전하고 있기때문에 앞으로 더욱 발전된 SW학생봉사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희정 오산 문시중학교 교사는 “경기대 SW학생봉사단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고, SW AI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현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SW학생봉사단을 통해 SW AI 가치확산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지역 SW AI 인재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위한 한·중·일 협력 및 교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29일 중국 톈진(天津) 난카이대학교에서 중국 대학생 및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도시 중 인천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인천과 톈진 간 협력관계와 인천 도시 외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유 시장은 동북아시아 국가 간 관계 개선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중·일 3국의 지사·성장회의를 제안했다. 한·중·일 지사·성장회의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광역자치 단체장이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다. 유 시장은 이러한 만남 등의 확대를 통해 3개국 지방정부 수장들간의 새로운 환황해권 경제시스템을 구축,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현재 한·중, 한·일 간 따로 열리고 있는 지방정부 수장들의 만남을 한·중·일 3국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 같은 유 시장의 구상에 따라 우선 인천의 자매도시인 중국 톈진시, 일본 고베시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항만도시 간의 경제공동체를 구성 할 방침이다. 이어 앞으로는 부산, 상해, 요코하마 등의 도시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3월28일 인천시청을 방문한 린쑹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중·일 지사·성장 회의로의 확대를 제안한 바 있으며, 린쑹텐 회장도 이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유 시장은 한·중·일 3국이 속해있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발전, 그리고 미래 번영을 위해 국가 간 외교 관계와는 별개로 지방정부 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국가 간 관계 개선에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중 또는 한·일 간의 교류를 한·중·일 3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3국 지방정부의 연대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 인천시는 주도적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택상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64)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서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향후 5년간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조 전 시장은 피선거권 제한을 피하게 됐다. 류 판사는 “피고인이 여러번 공직선거에 출마한 전력이 있는 만큼 공직선거법상 제한 규정을 알고 있지만,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공무원 직위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특정 정당 소속 당원에게 발언을 했고,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둔 4월 16일 공무원 신분으로 A구청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조 부시장은 지지자 약 30명 앞에서 A 예비후보의 지지연설과 기념촬영을 한 혐의를 받았다. 그 다음날에도 B구청장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는 등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서는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마음을 합치면 단단한 쇠라도 끊을 수 있다는 ‘동심단금(同心斷金)’의 마음으로 여야 간사, 위원들과 잘 소통해나가겠습니다.” 새롭게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된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파주을)은 29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환경과 노동 문제 모두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매순간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에선 통상 3선 국회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아왔지만, 이번에 기준이 바뀌면서 재선인 박 위원장이 상임위원장이 될 수 있었다. 그동안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에서 3번의 상임위 간사 역할을 해봤기 때문에 그에겐 상임위원장 역할은 낯설지는 않았다. 그가 맡은 환노위엔 환경, 노동의 시급한 현안이 산적했다. 환경 분야에선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고, 노동분야에선 ‘노란봉투법’ 권한쟁의심판, 주 69시간 근무제 등을 살필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국회의원으로서 ‘평화경제특구’를 파주시민들과 최우선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7년의 노력 끝에 법안이 지난 5월 본회의를 통과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3호선 파주 연장 등 교통 현안, 군부대 이전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확대, 생활체육·문화관광 시설 확충, 산업단지 지원 등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정치란 국민이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으로 위원장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 소신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와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위탁 관리 업무 이관에 따라 민선 2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7월 1일자로 시행될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최근 경기도시주택공사(GH)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계약 종료에 따라 도체육회가 수탁자로 새롭게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스포츠관리단을 신설했다. 신설되는 스포츠관리단은 단장 포함, 5명이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스포츠관리단에는 과거 직장운동경기부 관리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배치할 예정으로, 이상윤 스포츠 육성부장이 단장을 겸하게 된다. 또한 여러 부서에 나눠져 있던 회장의 업무수행을 일원화하고 대외 업무에 관한 각 부서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장직속 부속실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사무처 내에 2실, 2단(1팀, 1센터), 1본부(4부·8팀) 체제로 직제가 변경되게 됐다. 신설된 조직에 따른 효율적 업무 수행과 인력 재분배와 향후 미래기획단(TF)으로의 전략·정책수행 업무 이관을 위해 현 미래사업팀을 폐지한다고 도체육회는 밝혔다. 미래사업팀 업무 가운데 체육회장 공약 수행과 기관 홍보업무 등은 경영지원팀이 맡을 예정이며, 공모사업 관련은 종목육성팀으로, 경기도체육상 업무는 선수육성팀이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개편에 따라 경영혁신부는 경영지원부로, 스포츠진흥부는 스포츠기회복지부, 지역진흥팀은 지역지원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한편, 도체육회는 일부 직원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해 5급으로 조태준 현 선수육성팀 팀장 직무대리가 승진하며, 7급 승진은 대회지원팀 김대환 주임이 각각 승진하는 것을 포함, 전보·신규 임용도 함께 발표했다.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2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육군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어창준 17사단장이 6.25 참전용사들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하며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6.25 참전용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6.25 참전용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군악대의 6.25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제17사단 '약속 2023' 행사에서 6.25전쟁 당시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故김영술 상병의 딸 김광숙씨(76)가 감격어린 모습으로 70년 만에 부친의 화랑무공훈장을 받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2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육군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9공수 특전여단 장병들이 태권도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2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육군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가 의장시범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