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2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육군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어창준 17사단장이 6.25 참전용사들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하며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6.25 참전용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6.25 참전용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군악대의 6.25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제17사단 '약속 2023' 행사에서 6.25전쟁 당시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故김영술 상병의 딸 김광숙씨(76)가 감격어린 모습으로 70년 만에 부친의 화랑무공훈장을 받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2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육군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9공수 특전여단 장병들이 태권도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의 맞아 29일 오후 인천 부평구 육군 제17사단 체육관에서 열린 '약속 2023' 행사에서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가 의장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송도바이오클러스터를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오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도시 부동산 연구 단체인 어반랜드 인스티튜트(ULI)가 개최한 행사에서 “송도바이오클러스터를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은 88만ℓ로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다”며 “송도는 빅3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입주와 착공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메가플랜트를 유치,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기업유치를 늘리고 상생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발전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ULI는 전 세계 100여개국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 비영리단체로 토지이용과 환경 등을 연구하는 단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 ULI와 협약, 개발사업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장성근)가 ‘경기도 인구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 인구주간은 국제연합(UN)에서 세계 인구 50억명 돌파를 기념해 1987년 제정한 인구의 날(7월11일)을 맞아 운영된다. 오는 7월8일에는 경기인재개발원다산홀에서 ‘남성양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명사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인구의 날 당일에는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이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저출생 대응 유공자 포상, 이대양 웹툰 작가의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2일과 13일 양일간 김포 통진고등학교와 파주 광탄중학교 강당에서는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청소년 인구 뮤지컬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또 경기 100인의 아빠단 전원이 함께 하는 놀이키트 체험 프로그램은 14일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병점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에서는 청년층과 유관기관들이 인구주간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열릴 예정이다. 또 지역 매체들과 연계한 인구주간 홍보사업도 계획돼 있다. 조돈미 경기도지회 본부장은 “도민들을 위해 마련한 참여형 행사들을 통해 저출생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개선에 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당면한 지역사회의 인구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건설적인 방향을 찾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경인지역 전역에 장대비가 내리며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집과 공장이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에선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인지역에 접수된 집중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35건이다. 경기도에선 오전 9시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자유로 장항 IC 인근 도로에서 빗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지며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여파로 차량에서 불이나 약 15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는 바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0시40분께 양주시 장흥면에선 한 창고 입구로 나무가 쓰러졌고, 파주시 탄현면에선 공장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정오께에는 남양주시 진접읍과 진건읍 등에서 가로수 두 그루가 도로에 넘어져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에서도 풍수해 피해가 잇달아 접수됐다. 오전 10시20분께 남동구 간석1동의 한 빌라 옆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빌라 공동 출입문 유리가 깨졌다. 비슷한 시각 강화군 화도면에선 주택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미추홀구와 계양구 일대 도로에선 빗물로 하수관이 역류해 맨홀이 열리기도 했다. 낮 12시57분께에는 중구 을왕동에서 나무가 도로에 쓰러지면서 한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올여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빈틈 없는 안전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성시에는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며 오후 6시 기준 7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동두천시 71.9㎜, 연천군 62.5㎜, 파주시 56.7㎜, 의정부시 44.5㎜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졌다. 인천에서는 같은시각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이 옹진군 장봉도 73㎜, 강화군 교동도 61㎜, 중구 을왕동 50㎜, 강화군 불은면 49.7㎜, 서구 금곡 46㎜, 옹진군 백령도 42.8㎜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54㎸ 전력계통 3중화 운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에 앞서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주변전소C 건물 안에서 ‘인천공항 전력계통 3중화 운영 개시 및 국제업무단지(IBC)-Ⅲ, 항공정비(MRO)단지 전력인프라 구축 기념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154㎸ 특고압 전력공급 3중화 운영 개시’를 기념하는 자리다. 공항공사는 특고압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오는 하반기 동북아 최대 규모로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현재 개발 중인 인천공항 항공정비(MRO)단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종전 인천공항 전력계통은 한국전력 영종변전소에서 인천공항 주변전소A와 B로 154㎸ 2회선을 공급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항공사가 주변전소C를 신축하고, 한전이 건설한 을왕변전소로부터 154㎸ 1회선을 추가 신설했다. 특히 주변전소 A-B-C를 연계해 인천공항 전력공급계통 3중화 구축을 완료, 공항 전력공급 능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관계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구축한 전력인프라 3중화를 통해 공항경제권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는 지난 28일 오후 8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우리동네 안심순찰’ 러닝·워킹 순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의 일원으로 이장규 인계지구대장과 경찰 20명, 인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수원러닝크루 회원 70여명,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순찰 방법을 워킹 순찰과 러닝 순찰로 나눠 1시간20분여동안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과 ‘인계박스’ 일대를 순찰했다. 또 관내 유흥밀집지역 안심 순찰, 보이스피싱 예방, 마약범죄 예방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장규 대장은 “지역주민·협력단체 등과 협업해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범죄 취약지 환경 개선, 범죄예방 순찰 등에 나섰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성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의 피해 규모가 214억원, 피해자는 16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범행에 연루된 공인중개업소는 무자본 갭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며 홍보 문자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장윤영)는 사기 혐의로 A씨(48·여)와 B씨(50) 부부, 또다른 임대인 C씨(36)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C씨의 부인 D씨(33)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A씨 부부와 C씨 부부 범행에 가담해 이른바 ‘역전세 세팅’을 한 뒤 오피스텔 매매 및 임대 중개 등을 한 혐의(사기)의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부부 E씨(58)와 F씨(51·여)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2020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화성 동탄 지역 오피스텔 268채를 매수한 뒤 임대차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피해자 138명으로부터 합계 170억원 상당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C씨 부부는 2020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같은 방식으로 화성 동탄 지역의 오피스텔 43채를 매수한 뒤 임대차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음에도 피해자 29명에게 합계 44억원 상당의 임대차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 부부는 화성 동탄 인근에 대기업 사업장 직원들이 많아 오피스텔 전세 수요가 높고, 주거용 오피스텔 소유자들이 세금 인상우려로 오피스텔을 급매도 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자기 자본 없이 오피스텔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기존 임대인으로부터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무를 승계받거나 매매계약을 앞두고 임대차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자금 없이 오피스텔을 소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E씨 부부는 이러한 동시 진행 계약 상황을 만들어준 뒤 중계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특히 E씨 부부는 이들 부부를 비롯해 투자자들을 고정 고객으로 관리하면서 수시로 무자본 갭투자가 가능한 물건을 소개하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며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도했다. 검찰은 이러한 범행이 고정적인 수수료 수익을 얻기 위한 것으로 봤으며, 대규모 무자본 갭투자가 단기간에 가능했던 이유 역시 이들의 역할 때문으로 분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는 방식으로만 변제를 하고 있어 피해자들은 울며 겨자먹기 심정으로 전세보증금 대신 해당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고 있다”며 “소유권 이전 과정에서 실질 매매가보다 높은 전세 보증금 사이의 차액은 손해를 보고 있고, 청약자격을 잃거나 취등록세 부담을 지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전세사기 전담 검사가 수사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경찰과 협력해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사건의 구조와 실체, 공모관계를 규명한 만큼 앞으로도 수원지역 전세사기 대응 검·경·국토부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청의 권혁범이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97㎏급서 입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무학 감독과 김대성 코치의 지도를 받는 권혁범은 29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97㎏급 결승서 신동민(울산남구청)을 일방적으로 몰아부친 끝에 11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권혁범은 지난해 수원시청 이적 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한 시즌을 통째로 쉰 뒤 2년차인 이번 대회서 정상에 올라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서는 한다호(파주시청)가 정도경(부천시청)에 8대0으로 앞서다가 폴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으며, 그레코로만형 87㎏급 김상웅(평택시청)은 결승서 김진혁(조폐공사)을 5대1 판정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 올랐던 조효철(부천시청)은 김경민(상무)에 부상으로 기권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자 일반부 자유형 72㎏급 권즈믄(인천환경공단)은 박수진(대구시청)에 1대2로 석패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자 대학부 자유형 61㎏급 정수범(용인대), 일반부 자유형 92㎏급 한지우(인천환경공단), 그레코로만형 63㎏급 이효진, 67㎏급 이재원(이상 부천시청), 97㎏급 박제우(파주시청), 여자 일반부 자유형 57㎏급 김소연(인천환경공단), 72㎏급 김미주(용인대)도 3위에 입상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29일 영종국제도시의 침수취약지역 현장을 찾아 집중 점검과 함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침수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내 침수취약지역인 운서2교, 동강천 일원, 서당골 일원을 중심으로 배수시설 상태 등을 살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옛 신포동 공보관 일대를 비롯해 동인천역, 신광사거리 등 원도심의 침수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구는 지난달부터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있는 반지하주택, 저지대 상가 등에 침수방지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 하수역류방지 밸브 등을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다. 이 장치들은 집중호우 시 저지대 빗물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하수관이 막힐 경우에는 싱크대나 화장실 등 배수구가 있는 장소에 물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아 침수 예방이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든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장마철 집중 호우 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름 장마철 대비로 소하천, 해수욕장, 야영장 등 재해취약시설과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무리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29일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아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민생현장을 찾아 각계각층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첫번째 방문지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선택한 방 시장은 학부모와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발달장애 아동의 시설이용 활성화에 대한 1년 동안의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방 시장은 “분관 추가 설치·운영은 공약 사항 중 하나이다. 차질없는 추진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어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에선 청년 10여명과 함께 청년시책과 광주의 미래비전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은 청년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창업지원, 고민상담, 거버넌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청년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방 시장은 보훈회관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보훈행사 추진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복지시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방세환 시장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3대가 모두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책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