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불체포 특권 포기는 정치 탄압에 대한 경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20일 “국민께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 탄압에 대한 경고이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겸허하게 대응하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진정성을 곡해하지 말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체포 특권 포기는)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담대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이해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국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국정을 운영해 온 바탕은 소중한 당원과 함께 국민 중심 정당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벤처 경제를 일으키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끝없이 노력해온 정당”이라며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만드는 민주당으로 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입 수능이 대혼란에 빠졌다”며 “수능도 아닌 모의평가 난이도를 이유로 평가원장이 물러난 것부터가 처음 있는 일이고, 수능 다섯 달을 앞두고 수능을 주관하는 기관에 대해 대대적으로 감사를 하겠다고 압박하는 것도 전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교육부는 하루 빨리 이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며 “꼭 추진하고 싶다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서 내년에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신입 연봉 '4천720만원'...올해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국내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선정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공기업 취업에 관심있는 전국 대학생 84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대상 기업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이다.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13.1%)로, 지난 2018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꼽은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18.1%),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5.3%) 순이었다.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4천720만원이다. 2위를 기록한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8.6%)였다. 선정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8.8%)가 가장 많이 꼽혔다. 한국전력공사의 전일제 기준 신입 연봉은 약 3천760만원이다. 한국철도공사(7.8%)는 '관심업종'(22.7%)을 이유가 다수를 차지, 3위로 선정됐다. 이곳 신입 연봉은 약 3천44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4위 '한국항공공사'(7.6%), 5위 '한국조폐공사(5.7%)', 6위 '한국전력기술'(5%)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 성별에 따른 공기업 선호도로논 남대생의 경우 '한국전력공사'(12.4%)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9.8%), '한국철도공사'(9.8%), '한국공항공사'(6.9%) 순이었다. 여대생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15.4%)가 가장 인기 있었고, 이어 '한국공항공사'(8%), '한국조폐공사'(6.4%), '한국전력공사'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심 속 숲속 축제’…경기상상캠퍼스서 올해 첫 ‘포레포레’ 만나요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상상캠퍼스의 대표 문화축제 ‘포레포레’를 통해 도민들과 만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8월26일과 9월23일에 연이어 열린다. 올해 첫 포문을 여는 축제에서는 사회적으로 대두된 친환경 이슈를 주제로 플리마켓, 문화체험과 상영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짙은 녹음 아래에서 만나는 ‘포레스테이지’는 사색의 동산에서 오후 1시부터 3시40분까지 열린다. 친환경을 테마로 하는 어린이 마술공연뿐 아니라 ‘힐링매직’, ‘민차’, ‘서온’ 등 3팀이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을 접할 수 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인 ‘포레마켓’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즐길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를 비롯한 도내 곳곳의 소상공인이 뜻을 모아 각자 준비한 핸드메이드 창작품을 비롯해 업사이클 소품과 수공예품을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이어 ‘포레놀이터’에서는 라탄 공예부터 업사이클링, 원예 체험 등 축제를 더 풍성하게 가꿔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Green Ground(그린 그라운드)’는 환경 그림 엽서,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자동차를 제작하는 코너가 마련돼 있어 동시대 친환경 이슈를 다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만나는 ‘포레시네마’를 통해서는 ‘월-E’, ‘벅스 라이프’처럼 친환경 주제를 자연스럽게 음미할 수 있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청년1981 앞마당에서 만나는 ‘포레 트리클라이밍’은 캠퍼스 내 지형지물을 활용해 운영되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트리클라이밍, 몽키클라이밍, 짚라인, 밧줄놀이가 마련돼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허기가 질 때는 ‘포레 먹거리’ 코너의 푸드트럭 및 취식존을 찾으면 된다.

윤 대통령, 파리 동포들에 "엑스포 유치 위해 힘 모아달라"

윤 대통령이 20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본격적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나섰다. 직접 경쟁국 PT에 나서는 윤 대통령은 프랑스 동포들을 만나 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 시내의 한 호텔에서 동포 160여명과 만찬 자리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의 수교 역사 동안 연대와 협력의 기업 위에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며 “6·25전쟁 당시에도 함께 피 흘리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웠다. 오늘날 한국과 프랑스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동포사회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조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숭고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순방의 핵심인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뛰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그리고 우리 국민들께서 염원하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께서도 당연히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람회 유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9개국에서 한 국가마다 비밀투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치하는 이 과정이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우리가 이것을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출범한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재외동포청은 모국과 여러분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되어 재외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는다. 양 정상 공동 발표, 오찬 겸 (확대)회담, 30분가량의 단독회담 순으로 진행된다. 정사회담 의제는 원전·항공 등 경제협력, 인권을 포함한 북한 문제, 유엔 차원의 글로벌 이슈 협력 방안 등이 될 것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개혁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마크롱 대통령과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개혁 추진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취임 1주년'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더 큰 미래 제시할 것”

“앞으로 3년 동안 부평의 더 큰 미래를 제시하겠습니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이 1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평은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각종 교통 호재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부평구는 인구 50만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0년 전 인구 55만명이던 부평구는 최근 주변 신도시 개발에 의한 인구 유출 등으로 꾸준히 줄어들어 현재는 인구 48만9천여명이다. 그는 “도시의 힘을 갖기 위해서라도 인구 50만 회복은 중요하다”며 “곧 산곡·청천동의 대규모 재개발이 끝나고 입주하면 50만명을 넘길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인구 50만을 회복하면 곧바로 부평이 수도권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 구청장은 새롭게 제시할 비전으로 ‘굴포천의 물길을 잇는 방안’을 꼽고 있다. 현재 공사하고 있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구간에 이어 부평1동~부평공원~백운쌍굴까지 총 1.45㎞ 규모의 복개 하천을 추가로 복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내년이면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끝난다”며 “부평의 발전을 위해선 새로운 사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굴포천을 추가로 이어서 부평지역 도시 환경을 개선하려 한다”고 말했다. 차 구청장은 현재 벌이고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에도 집중한다. 그는 청천동 1113공병단 부지 대형복합시설 유치를 비롯해 부평 미군부대(캠프마켓) 반환 및 활용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 11번가 도시재생 사업에도 행정력을 모을 예정이다. 그는 “이들 사업과 함께 앞으로 있을 부평경찰서, 등기소 부지 활용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차 구청장은 “부평구 주민의 관심과 성원 덕에 민선 7기 4년은 물론 8기 1년도 잘 운영해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평의 성장을 뒷받침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성장한 부평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예술인회관 건립 부지 없어 난항… 2026년 준공 차질 불가피

인천시의 시민제안 공약 사업인 ‘인천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이 지을 땅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예술인 단체가 입주해 있는 미추홀구 수봉문화회관의 노후화가 심각한 만큼, 서둘러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인천 예술인회관 건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건립 위치와 규모, 입주가능 시설과 공간 배치 등을 살피기 위해 ‘인천 예술인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최근 잠정 중단했다. 예술인회관이 들어설 지역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예술인회관이 들어설 면적 3천300㎡(1천평) 규모의 땅을 찾고 있다. 시는 후보지 중 대중교통 접근성과 부지 확보가 수월한 공유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이 조건 모두를 충족하는 곳들은 이미 주민 편의 시설 등으로 계획하고 있는 곳들이 많아 마땅한 후보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연수구에 있는 선학경기장 인근의 제척부지와 서구청 인근의 시 소유의 공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하지만 연수구와 서구 모두 해당 부지에 계획하고 있는 시설이 있다고 답변하면서 부지 사용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수구는 앞서 선학경기장 인근 제척부지에 대해 분할 납부를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있고, 서구 역시 시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땅이다. 특히 시는 최근 동구의 송림지하차도 지상공간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설계상 지하차도 지상공간의 용도가 ‘공원’으로 정한 만큼, 예술인회관의 건물 무게를 지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동구 주민들이 해당 부지에 공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원하고 있어서 주민 반발에 부딪힐 우려도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상부공간은 공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려고 만든 곳이라 예술인회관으로 바꾸면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처럼 부지를 정하지 못하면서 당초 오는 상반기까지 용역을 마무리 한 뒤, 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 계획 등이 줄줄이 늦어질 전망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낡은 건물에서 예술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예술인회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시회 관계자는 “현재 사용하는 건물은 40년이 넘은 건물이라 비도 새고, 접근성도 좋지 않다”며 “낡은 건물이라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서 큰 행사를 하거나, 전시를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보수공사를 해야 해서 전시실, 연습실은 사용도 못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예술인 회관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올해 안에 부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내년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모노레일 기둥 볼트 빠져... 인천 월미바다열차 ‘안전 휘청’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관광형 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의 레일을 받치고 있는 기둥에서 대형 볼트가 파손돼 18m 아래 인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 안팎에선 10년 동안 교체없이 기둥을 그대로 쓰고 있는 만큼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인천 중부경찰서와 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11시54분께 관광객 A씨로부터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월미바다열차가 지나가던 중 대형 볼트가 등 뒤로 떨어졌다”는 112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대형 볼트 2개가 월미바다열차의 레일을 받치고 있는 높이 18m의 기둥 밑에서 인도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기둥에는 레일과 연결하는 대형 볼트 20~40개가 박혀져 있으며, 다행히 추가 볼트 파손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떨어진 볼트는 지름 2㎝의 쇠로 만들어진 대형 제품이어서, 자칫 A씨가 맞았을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당시 월미도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기도 했다. 교통공사는 기둥 등이 만들어진 지 10여년이 지나 낡은 탓에 볼트가 부식한 데다, 월미바다열차가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진동 등으로 인해 이 같은 파손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월미바다열차의 기둥에서 이 같은 볼트 파손이 과거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교통공사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인근의 한 상인은 “볼트가 떨어지는 일이 종종 있다”며 “볼트가 떨어지면 큰 소리가 나고, 그 때마다 경찰이 출동하기에 기억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월미바다열차가 운행을 중단했을 때에도 기둥의 볼트가 무더기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런데도 교통공사의 월·분기·연 단위로 하는 안전점검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전혀 찾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월미바다열차가 오가는 레일을 지탱하는 기둥에 박힌 볼트가 진동 등으로 인한 피로도가 쌓여 파손이 이어지는 만큼, 자칫 기둥과 레일 전체에 대한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 “높이 박혀있는 볼트가 떨어져 자칫 밑에 있던 사람이 맞으면 매우 위험한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며 “볼트 파손은 다른 기둥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 신호다. 전체적인 월미바다열차 운행의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를 받치는 모든 기둥 184개에 대한 볼트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를 통해 부실한 볼트 등을 발견하면 즉시 교체할 방침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의 기둥 볼트 모두를 교체할 계획”이라며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볼트를 교체해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