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찾은 김건희 여사, ‘코 없는 코끼리’ 등 관람

김건희 여사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작품을 관람하고 관계자를 만나 격려했다. 이는 지난달 김 여사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두 번째 지역행보다. 김건희 여사는 13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중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지역의 문화행사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김 여사는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광주 지역에서 가장 큰 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관광지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직접 현장을 찾았다. 지난 3월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김 여사를 광주비엔날레에 직접 초청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엄정순 작가의 ‘코 없는 코끼리’와 유마 타루 작가의 ‘천과 같은 혀’ 등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의 작품들을 둘러봤다. 또한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행사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격려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미술관, 예술공간의 집 등 5개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포스코이앤씨, 수소·원자력 사업 영역 확대…'미래 청정에너지' 승부수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이 미래 청청에너지인 수소 플랜트 건설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인정을 받은 원자력 발전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포스코이앤씨 등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의 ‘2050 수소 700만t 생산’ 목표에 발맞춰 관련 기술을 축적한 뒤, 이를 기반으로 호주·중동·동남아시아까지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 이용 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문조직 ‘원자력 사업 추진반’을 구성하고 전문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새로운 청정 에너지로 떠오른 수소 플랜트 건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전 세계적으로 재주목 받는 원자력 사업의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 사업 역량 집중 포스코이앤씨는 청정수소로 분류되는 블루·그린 수소 생산플랜트의 설계·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수소 플랜트와 유사한 국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블루수소는 고온·고압 상태에서 천연가스를 수증기와 반응시키고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는 분리·격리해 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천연가스와 수증기가 반응을 일으키는 ‘수소추출(SMR) 공정’과 이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제품화·저장하는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공정’이 핵심이다. 그린 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며 생산하는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이다. 물을 분해하는 수전해설비와 전력공급 및 수전해설비에서 나온 그린수소를 정제하는 보조시스템(BOP) 설비, 그리고 물을 공급하기 위한 해수담수화 설비 등을 거쳐서 나온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이산화탄소 포집 관련 실증 과제를 맡아 포항·광양제철소의 천연가스 수소추출설비를 건설하기도 했다. 그린수소 BOP설비와 유사한 전력변환계통 및 가스정제계통 관련 제철·석유화학플랜트도 추진하면서 관련 기술과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수소 플랜트에서 나온 수소·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를 액화한 뒤 이송·저장하는 설비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광양, 제주, 삼척 등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 파나마 등 해외에서 다수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맡아 액화가스 저장시설에 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갖고 있다. 여기에 포스코이앤씨는 수전해 및 암모니아 수소추출 설비에 대해선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외부 라이선스를 확보, 전문인력을 확대하면서 역량을 갖춰 나가는 중이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수소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이 계획하는 2050년까지 ‘수소 700만t 생산’ 목표에 발맞춰 수소 플랜트 건설사업에 참여, 각종 실적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호주·중동·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9월 포스코홀딩스, 수소생산·판매 전문기업 어프로티움 등과 수도권에서 CCU 기반의 블루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기도 했다. 오는 2026년까지 2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천연가스 수소추출 및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를 건설한 뒤, 해마다 4만t의 수소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는 전량 회수해 산업용 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등은 앞으로 해외 블루암모니아 생산 및 국내 도입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정부 에너지 기업 페트로스와 블루수소 생산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에 관한 업무협약도 했다. 국내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영구격리하기 위한 이송 설비 등의 타당성 검토를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 원자력사업 전문조직 구성…전문 인력 충원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소형 모듈 원자로(SMR)’ 분야 초석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SMR은 출력규모 300MWe 이하인 원자로로, 모듈화 공법으로 설계·제작해 표준화가 쉽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 방사성 폐기물 생성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보여 세계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10년이 넘게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쌓아왔다. 지난 2010년 포스코건설 시절 포스코·포스코엔지니어링·포스코DX 등 포스코그룹의 이름으로 한국전력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 ‘SMART’ 국책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SMART 표준설계 단계에 참여해 2012년 SMART 표준설계인가를 받는데 기여했다. 이후에는 2014년 ‘SMART’의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사 ‘스마트파워’에 주주사로 참여했다. 또 2015년 한국정부와 사우디간 ‘SMART 건설 전 사전설계 MOU’를 통해 민간 건설사 최초로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SMART 원자력 발전 기본설계를 공동 추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본격적인 ‘SMART’ 건설을 진행하려 했으나 전 세계에 분 탈원전 바람에 사업을 잠정 보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 주도로 ‘SMART’ 건설을 위한 표준설계 변경인가가 진행 중에 있으며 체코·인도네시아·가나·남아프리카공화국·필리핀 등과도 파트너십 MOU를 하는 등 SMR 분야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MART’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면 국책 사업으로 획득한 포괄적 우선 실시권을 통해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시공 참여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 ‘혁신형 소형 원자로(i-SMR)’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i-SMR’은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고 2030년 수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 개발하는 i-SMR 투자참여를 최우선으로 해외 개발 중인 노형에 대해서도 개발펀드를 조성하는 등 투자 참여 또한 찾고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설계·시공 인증과 해외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시공인증을 보유 중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정책에 포함된 신한울 3,4호기 원자력 발전사업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 SMR 실적과 기술을 확보하면 원자력 발전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핑크수소’ 생산 및 판매까지 그룹 사업을 확장하는 사업 모델을 검토 중이다. ■ 원자력이용시설 가속기 연구시설 분야 독보적 실적 보유 포스코이앤씨는 원자력 이용시설인 가속기 연구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가속기 연구시설은 전자나 양성자와 같이 전기를 띈 입자를 전기장이나 자기장 속에서 가속시켜 큰 운동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중이온 가속기의 경우, 중이온을 엄청난 속도로 표적물질에 충돌시켜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희귀동위원소들을 만들어내 그 성질을 연구·규명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 연구시설은 국가원자핵이나 소립자의 구조와 성질, 자연계의 물리법칙 등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의료, 원자력, 신소재 등 산업 분야 전반에 활용이 가능하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소들의 기원을 밝히고, 우주나 별의 진화와 같은 기초연구를 할 수 있다. 또 암치료나 생명공학 연구 등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원자력 발전소만큼이나 높은 안전성과 정밀성이 필요한 가속기 연구 시설의 건축구조·시공, 기계 및 특수(방사선안전, 극저온설비 등) 설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방사선 차폐를 위해 최대 5m 두께의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격간 타설 공법, 수축팽창 조인트(Joint) 적용, 차압배기 시스템, 연구시설 공간 확보를 위한 슬래브 포스트텐션 공법 등 다양한 시공 기술을 가속기 연구시설에 적용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6년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수행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지어지는 중이온 가속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관계자는 “원자력사업 전문조직 신설 및 인력충원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의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과 같은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라고 말했다.

평택시 안중출장소 조성 본격화…기본·실시설계 착수, 2025년 준공

평택 안중읍 평택화양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청사부지에 신축 예정인 안중출장소 조성이 본격화했다. 평택시는 13일 오후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중출장소 기본·실시설계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후 기존 안중문화예술회관 건물 일부를 안중출장소 청사로 개조해 사용해왔으나 28년 가까이 새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주차장 부족 등 불편을 야기했다. 이에 시는 예산 920억원을 들여 도서관을 포함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3천481㎡ 규모의 복합공공청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화양지구 도시개발조합과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지 3만3천592㎡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8월 공유재산관리계획과 투자심사를 마쳤다. 올 2월 설계공모에 착수해 지난 5월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설계 용역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며 2025년 내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청사 내 신규 개관할 화양도서관은 2천900㎡ 면적으로 계획됐다. 기존 안중도서관은 지역 거점 도서관으로, 화양도서관은 문화·예술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새 청사가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화양도서관을 통해 서부지역의 부족한 문화 시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형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에는 새로운 안중출장소 건립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고민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달 공정한 심사로 당선작을 결정했다”며 “당선작은 도시와 자연, 시민과 더불어 청사의 여러 기능이 사이좋게 조화를 이룬다는 주제로 효율적인 업무 공간과 중앙정원을 계획하고 자연 채광 등이 가능한 친환경 공간 등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레저산업 건전 발전을 위한 공동 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는 최근 본원에서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합법시행기관 건전협의체(가칭) 회의’(이하 협의회)를 최초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원레포츠파크, 부산시설공단의 임직원 10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건전화 사업 ▲레저산업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확대 ▲기타 최근 온라인 판매가 도입되고 있는 업계 기관 간의 상호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민 공감 건전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청소년 불법도박 중독’이 화두에 올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도박중독으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의 수가 지난 5년간 3배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마사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보유한 전문 상담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전문 상담가들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독 상담을 무상으로 진행하는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레저산업의 국가경제 기여 방안으로는 지난해 1천204억원의 해외매출을 달성한 마사회의 경주실황 수출사업이 거론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합법 산업의 건전화와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주거환경사업 잰걸음…국·도비 15억 확보

김포시가 민선 8기를 맞아 중점 추진 중인 월곶면 갈산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15억원을 확보해서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노후한 주택과 빈집이 많은 데다 경로당 외에는 별다른 주민복지 및 편의시설이 전무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사람과 공간을 엮는 활력 마을 만들기’ 비전을 제시했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어울림이 있는 마을 만들기 등을 목표로 총사업비 17억9천만원 규모 사업에 응모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청취 및 회의, 관계부서 협의 등에 이어 지난달 경기도가 실시한 서면 평가 및 발표 평가, 6월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월곶면 갈산리 527-1번지 3만8천555㎡ 일원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한 안전과 위생, 생활 인프라 확충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한 주택과 슬레이트 주택, 빈집 비율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데다 주민복지 및 편의시설이 경로당 한 곳뿐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월곶면 갈산리는 김포의 대표적인 노후한 농촌으로 많은 주민들이 낙후된 주거환경 때문에 불편을 겪어 왔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월곶면 갈산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2026년까지 '노인복지회관' 건립… 국비 등 사업비 121억

가평군이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121억여원을 들여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한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역은 전체 주민 6만3천5명의 28.8%인 1만8천160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숙원사업이자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노후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가평읍 읍내리 일원 연면적 2천3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6년까지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노인복지회관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부지 선정 및 매입,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을 진행해 왔다. 사업비는 특별조정교부금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 국·도·군비 등 121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복지회관에는 기계실을 비롯해 경로식당, 체력단련실, 휴게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 관장실, 사무실, 노인대학장실, 취업센터, 회의실 등이 마련된다. 군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인회, 취업센터, 복지관 등 각 기관이 운영 중인 사업을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활동 기회 증가를 통해 개인적 성취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대부도 지역서 교통약자 위한 똑버스 운영…내달 3일부터

안산시가 대부도에서 교통약자를 위해 ‘이동약자 수요응답형(DRT) 버스인 ‘똑버스’를 운행한다.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연합 등이 공동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 대상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현대자동차 및 안전생활실천연합 등과 공동으로 교통이 불편한 대부도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해 똑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똑버스 운행을 위해 우선 현대 쏠라티 차량 2대를 시범 운영하고 운행시간은 기존 대부도 똑버스와 동일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요금은 현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천450원으로 수도권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특히 대부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기존 무료교통카드로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연합 등은 대부도에 이동약자를 위한 차량과 운영비 일체를 지원하고 안산시와 경기교통공사 등은 행정 지원을 한다. 안산시는 앞서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경기교통공사와 현대자동차 및 안전생활실천연합, 경원여객㈜ 등과 ‘이동약자 이동케어지원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이동약자 이동케어 서비스 제공 ▲이동약자 지원사업을 위한 차량, 플랫폼, 제도적 지원 ▲이동약자 이동케어 지원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등이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 대부도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충분한 승·하차시간을 주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똑버스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남양주 진접한양병원 한의과 개원…양·한방 협진으로 지역민 건강 개선 기대

남양주 진접한양병원이 한 차원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남양주 진접읍에 한의과를 개원했다. 13일 진접한양병원에 따르면 한의과는 오남과 진접 지역에 환자들이 양·한방 협진으로 한번에 특성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11개 진료과목과 65병상을 갖췄다. 한의과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급·만성 통증질환은 물론 수술후유증, 자동차사고 후유증 등 입원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양·한방 협진을 통해 진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3D맥진기와 체형진단기, 혈액검사, X-ray, MRI, 초음파진단기 등을 통한 상세한 진단을 동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진행하는 다이어트, 만성피로 증후군, 체형교정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한의과 개원으로 한방과 양방을 각각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 번에 원스톱으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경우, 또는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한 경우 같은 의료법인인 진접한양병원과 남양주한양병원의 유기적인 연계로 보다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오빈 한의과 진료부장은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환자들을 대하며 최우선적으로 지역민 건강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