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가려면 또 요금… ‘무료 재승차’ 없는 인천 지하철

인천지역 지하철 승객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려면 개표구 밖으로 나갔다가 요금을 다시 내고 지하철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서는 화장실 등 급한 일을 볼 때 15분 까지는 무료로 개표구를 드나들 수 있어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11일 인천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지하철역(1·7호선, 인천1·2호선, 수인분당선, 공항철도) 92곳 가운데 74곳은 화장실이 개표구 밖에 있다. 이 때문에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려 해도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밖으로 나가야 하고, 다시 들어올 때는 요금을 또 내야만 한다. 역무원에게 사정을 얘기하면 비상게이트를 통해 나갔다 들어올 수 있어 무료 재승차가 가능하지만 역무원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또 인천시청역, 동춘역 등 7곳은 좌·우 승강장이 분리돼 있어 실수로 반대 쪽 승강장으로 들어갔다 되돌아올 때 역시 개표구 밖으로 나간 뒤 또 요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 강서진씨(23)는 “화장실은 급한데, 역무원은 찾아보기도 힘들다”며 “번거로워 그냥 요금을 한 번 더 낸다”고 토로했다. 반면,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23년 10월 ‘15분 내 재승차 시 무료’ 제도를 도입했다. 잠시 개표구 밖으로 나가도 15분 안에 다시 들어가면 1회에 한해 기본운임을 부과하지 않고 환승을 적용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 1천389만명이 해당 제도를 이용했으며 총 251억원의 비용을 이용객들이 아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같은 15분 무료 재승차 제도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역에만 적용, 같은 1·7호선이라도 한국철도공사나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역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승객 불편과 형평성 논란으로 지난 2023년 11월 ‘15분 내 재승차 시 무료’ 확대 논의가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5분 무료 재승차 등 수도권 대중교통 제도를 통합, 시민 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종형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재정상황과 기관 간 입장 차 등으로 수도권 통합 시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 등을 바탕으로 제도를 일괄 적용, 시민 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무료 재승차 제도는 기관 간 수익정산 복잡 등을 이유로 관계 기관 간 논의가 중단됐다”며 “현재로서는 추가 논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내 동반자는 로즈마리”...MZ 세대 ‘식집사’ 열풍 지속

#1. 화성시 송동에 사는 김미영씨(가명·34)는 로즈마리, 레몬트리 등 30여종의 식물을 기르고 있다. 그는 평소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지만 직장이 바빠 돌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대신 선택한 것이 ‘향기나는 식물’. 김씨는 “반려동물보다 품이 덜 들면서도 곁에 살아 숨 쉬는 것이 있다는 느낌이 좋아 화분을 계속 사다 보니 집이 정원처럼 돼버렸다”며 앞으로도 식물을 계속 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2. 광주시 양벌동에서 자취하는 신희주씨(가명·34)도 ‘식집사’다. 퇴근 후 신씨가 집에 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최근 새로 구입한 백일홍꽃 상태를 확인하는 것. 신씨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적적해 식물을 돌보기 시작했다”며 “이파리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살피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웃어 보였다. 11일 경기일보 취재결과, MZ세대 사이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이른바 ‘식집사’가 주목받고 있다. 식집사는 식물과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을 말하는 ‘집사’를 합친 말로 식물을 키우며 돌보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에 대해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4%는 반려식물을 기른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별로 볼 때 30대 이하 응답자 중 37.2%가 반려식물을 키운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40대 13.2%, 50대 15.0%, 60대 이상 34.6%이었다. 젊은 세대에서 반려식물을 기르는 비율이 가장 높은 셈이다. 반려식물 산업 규모도 총 2조4천215억원으로 작지 않다. 구체적으로 식물 자체 산업이 1조1천856억원, 화분, 배양토, 영양제 등 관리에 필요한 연관 산업 시장은 1조2천359억원 규모다. 반려식물 유형(실내, 마당, 정원, 숲)으로 보면 실내식물 연관 산업 규모와 자체 산업 규모가 각각 689억원(55.7%), 607억원(51.2%)으로 가장 비중이 크다. MZ세대 사이에선 손이 덜 가는 식물도 인기다. 수원시에서 17년째 꽃집을 운영하는 50대 A씨는 “예전에는 화분보다는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에 꽃다발을 주로 사 갔는데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화분을 자주 사간다”며 “주로 찾는 건 스투키, 다육이처럼 손이 많이 안 가는 식물들”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식집사 현상에 대해 “바쁘고 시간이 없는 MZ세대들에게 동물보다는 기르기 쉽고, 그러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져 ‘반려’라는 느낌을 주는 식물을 기르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식물을 기르는 게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반려식물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구름 많고 곳곳엔 소나기…강한 바람도 계속 [날씨]

일요일인 11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후(12~18시)에 경기북동부 5mm, 강원남부내륙·산지 5mm, 충북북부 5mm, 경북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내륙에 5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또한 오전 6~9시 사이 경기북서내륙과 경기동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영종대교·인천대교·서해대교 등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호수·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고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19~24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1∼22도 ▲인천 11∼18도 ▲수원 9∼21도 ▲춘천 11∼21도 ▲강릉 12∼20도 ▲청주 11∼23도 ▲대전 11∼22도 ▲세종 10∼22도 ▲전주 11∼22도 ▲광주 11∼22도 ▲대구 11∼22도 ▲부산 13∼19도 ▲울산 12∼21도 ▲창원 12∼21도 ▲제주 14∼20도 등이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0~80km/h(9~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늘의 운세] 5월 11일 일요일 (음력 4월 14일) 띠별 운세

쥐띠 36년생 재물성사 자손기쁨 사업왕성 식사초대 길(吉) 48년생 직장고민 해결 술 음식 생기고 재물성사 길(吉) 60년생 형제 및 친구도움 문서해결 길(吉) 재물은 지출 72년생 시험합격 귀인도움 칭찬받고 데이트 길(吉) 84년생 컨디션 불리 마음착잡 음주가무 조심 돈지출 96년생 재물 일진일퇴 술 음식 즐기고 오락탈선 조심 소띠 37년생 재물성사 운수왕성 고민해결 가정화평 길(吉) 49년생 자손걱정 부부갈등생기나 다른문제는 길(吉) 61년생 재수불길 투자증권 흉(凶) 문서 및 부모님 고민 73년생 능력발휘 시험합격 직장안정 연인 데이트 85년생 모임초대 연인관심 운기왕성 즐거운 여행 97년생 연인 만나고 재물도 무난하나 직업 스트레스 호랑이띠 38년생 자손경사 모임초대 귀인도움 매사 원만해져 50년생 친구동료 단합해야 매사 원만하고 합의도출 62년생 마음의 변화 문서 이동수 성사는 불투명 74년생 만사불리 연인불화 투자금전 손해 말조심 86년생 운기 왕성하나 투자증권 음주가무 즐기고 지출 98년생 직업해결 음식대접 경쟁승리 즐거운 소식 토끼띠 39년생 자손근심 인간관계 불리 재물지출 말조심 51년생 금전문제 복잡 투자불리 가정불화 술조심 63년생 능력발휘 시험원만 인기상승 문서계약 가능 75년생 명예 및 인연 생기고 금전이득 만사 길(吉) 87년생 일진원만 직업해결 연인 데이트 즐거운날 99년생 직장고민 갈팡질팡 재수도 별로 마음 우울해 용띠 40년생 경쟁발생 한발 양보하면 만사해결 동병상련 52년생 문서변화 자손근심 마음의 갈등 건강주의 64년생 만사불리 투자 및 돈거래 불리 관재도 조심 76년생 금전 약간이득 연인 데이트 술 음식 생기고 88년생 직업원만 음식생겨 가족모임 모임원만 길(吉) 00년생 친구동료 모임 중심인물 여행출행 가족모임 뱀띠 41년생 재물손실 투자불길 불리한 문서 조심해야 53년생 시험합격 명예상승 귀인도움 문서 차량해결 65년생 인기 생기고 데이트 원만 재물이득 만사해결 77년생 만사 무난하고 구직성사 음식 대접받고 길(吉) 89년생 고민발생 모임지출 연인불화 인내가 필요해 01년생 투자증권 손해 금전고민 경쟁발생 인내필요 말띠 42년생 문서원만 마음의 변화 자손불화 갈팡질팡 54년생 매사불길 중상모략 조심 말실수 음주조심 66년생 연인 데이트 재물이득 사업왕성 만사무난 78년생 기분상쾌 식복 및 금전 생기고 만사 길(吉) 90년생 친구모임 중심인물 분주하고 여행 출행할 때 02년생 문서 및 시험나태 혈기조심 부모님 고민생겨 양띠 43년생 시험합격 인기상승 능력발휘 만사해결 55년생 명예상승 금전원만 가정화합 데이트운 67년생 금전원만 구직성사 질병으로 병원출입 빈번 79년생 자존심 상하나 친구나 친척과 원만해지고 91년생 재물손해 봉사하는 날 언쟁주의 기분우울 원숭이띠 44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말조심 욕심금물 흉(凶) 56년생 금전약간 해결 연인 데이트 직장해결 길(吉) 68년생 구직성사 음식초대 고민해결 자손경사 길(吉) 80년생 친구들과 단합 여행출행 재물은 지출많고 92년생 시험원만 여행출행 분주다사 실속없고 닭띠 45년생 명예약간 상승 인간관계 원만 시험합격 길(吉) 57년생 금전 약간이득 직장고민 해결 만사화합 길(吉) 69년생 직장문제 해결 자손경사 귀인도움 만사 길(吉) 81년생 재물지출 친구와 언쟁 실속없고 불화조심 93년생 귀인도움 시험해결 칭찬받고 선물도 받고 개띠 46년생 자손근심 직장 스트레스 과음과식 조심 58년생 음식대접 직장 안정되나 시비구설 조심 70년생 의견충돌 경쟁불리 재물지출 안정이 필요 82년생 가족과 의견충돌 여행출행 음주운전 조심 94년생 일진불리 쟁투언쟁 음주 말실수 증권불리 돼지띠 47년생 금전원만 운수왕성 가정화합 직장안정 59년생 부부갈등 조심 직장은 안정 모임성사 길(吉) 71년생 투자재물 손해 연인과 결별 매사 조심할 때 83년생 윗사람 칭찬 시험합격 인기왕성 선물받고 95년생 인기상승 대접받고 연인 데이트 만사해결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국힘 당원투표서 '한덕수' 부결...김문수, 내일 후보 등록

국민의힘 지도부 주도로 이뤄진 대통령 선거 후보 교체가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10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성과 반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오늘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를 한 후보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설문조사를 했다. 따라서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절차를 중단됐고 김 후보가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김 후보는 11일 공식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덕수 후보 측은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 회복과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김문수 후보자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주신 관심과 응원, 질책과 비판에 모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려는 충정으로 당원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 동지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고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수원중·고 총동문회,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수원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10일 수원중·고 운동장에서 ‘제39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주왕 총동문회장(29회)을 비롯해 김용주 수원고 1회 졸업생, 김인영 전 국회의원(7회), 김용서 전 수원시장(8회),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22회), 이재복 명예회장(수원중 23회), 우호태 전 화성시장(27회) 등 동문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영진, 김승원, 염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및 경기도의회 의원과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동문회원들은 족구, 단체줄넘기 등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졌고 OX퀴즈, 신발양궁, 가족림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은 올해 수원중·고등학교 개교 116주년을 맞아 동문장학재단인 수원성실장학회(이사장 이순국)가 건물 매입을 완료하면서 총동문회 사무실과 동문회관 이전계획이 확정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번 수원성실장학회 건물매입은 동문들의 관심과 정성 어린 기부로 이뤄졌으며, 장학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동문 간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주왕 총동문회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열정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동문회관을 중심으로 더욱 굳건한 동문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실무 협상 '또 결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이 10일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지만 1시간여만에 결렬됐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국민의힘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6시 50분부터 국회 본청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김 후보 측에선 김재원 비서실장이, 한 후보 측에선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후보 협상단으로 참석한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뒤 "결렬이 아니라 협상 자체가 없었던 것"이라며 "협상이라면 사전에 어떤 내용에 대해 고려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그냥 저를 부른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기존에 요구한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 방식 대신, 한 후보 측이 요구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50% 적용하는 중재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우리 측으로서는 반을 양보한 것이고, 나머지 반을 갖겠다고 한 것"이라며 "하지만 한 후보 측에서는 역선택 방지 문항이 들어간 것은 하나도 안된다. 1%도 못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 후보 측이 절충안을 "1도 안된다고 했다"면서 이후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가처분 결과에 따른 재협상 여지에 대해선 "당에서는 가처분이 후보 등록 마감 때까지 나오지 않을거라고 예상하는 것 같다"며 "언제 나올지 나오지 않을지 알 수 없어서 협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우승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9·용인특례시청)이 ‘2025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에서 금메달을 획득,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도균 감독의 지도를 받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해미시 커(뉴질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2m29를 뛰어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시즌 첫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육상대회(2m31) 우승을 시작으로, 같은 달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2m28),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2m31) 우승에 이은 시즌 4번째 국제대회 금메달이다. 이날 우상혁은 2m15, 2m20, 2m23, 2m26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한 후 경쟁 상대인 커와 주본 해리슨(미국)이 2m23에 막히면서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레이먼드 리처즈(자메이카)와 메달 경쟁에 들어갔다. 우상혁은 2m29를 1,2차 시기 실패 후 3차 시기에서 성공한 반면, 아카마쓰와 리처즈가 3차례 시기를 모두 실패하면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우상혁은 2m33에 도전했으나 실패해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우상혁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막바로 귀국해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우상혁은 우승 후 “2025년 올해는 여러모로 내게 의미 있는 시즌으로 남을 것 같다”면서 “새벽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과 팬들께 감사드린다.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도 오늘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 파기환송심' 판결을 두고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열린 찬반집회 [포토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심 판결을 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찬반집회가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전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빠른 판결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서초역 인근에서 열린 진보단체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대법관 10명에 대한 처벌과 내란 특별재판소 설치를 외치는 모습. 대통령선거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어 시내 일대가 교통이 혼잡해 시민들의 불편을 주고있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역 인근에서 열린 양측 단체 집회로 인해 차선이 줄어들어 차량들이 밀리는 모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심 판결을 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찬반집회가 열렸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전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빠른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심 판결을 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찬반집회가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역 인근에서 열린 진보단체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대법관 10명에 대한 처벌과 내란 특별재판소 설치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