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청소년 강연대회 및 진로체험박람회 [포토뉴스]

19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청소년 강연대회 및 진로체험박람회'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19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청소년 강연대회 및 진로체험박람회'에서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이 청소년헌장 낭독을 하고 있다. 19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청소년 강연대회 및 진로체험박람회'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각 부분 청소년 수상자 9명이 수상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청소년 강연대회 및 진로체험박람회'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각 부분 청소년 수상자 9명이 문구가 적힌 우산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청소년 강연대회 및 진로체험박람회'에서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들이 전시된 여러가지 부스를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19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청소년 강연대회 및 진로체험박람회'에서 김일중 아나운서가 패널들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청소년 강연대회 및 진로체험박람회'에서 멘토특강으로 초청된 비보이그룹 진조크루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5월 24일을 경기도 청소년의 날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진로체험박람회와 멘토특강, 축하공연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윤 대통령 "30년간 한-베트남 관계 눈부시게 발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정말 애 많이 쓰셔서 각별하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히로시마의 한 호텔에서 팜 밍 찡 총리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30년간 한·베트남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프놈펜에서 총리님과 한참 말씀을 나눈 기억이 난다. 한·베트남 관계 발전을 위해 애쓰는 총리님, 6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총리께서 우리 기업인들을 위해 벌써 여러 차례 한국 기업인의 애로사항도 많이 청취하고 해결해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는 "수개월 만에 다시 뵙게 돼 기쁘다. 한국 정부의 성취를 축하드린다"고 화답했다.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는 "윤 대통령께서 하고 계신 이니셔티브 전략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며 "인도·태평양 전략이라든지 글로벌 중추국가, 이런 이니셔티브들이 한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팜 밍 찡 베트남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 등 경제산업 부분,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닻 올린 평택·오산·안성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첫 정기회의 열며 본격 출발

지난 3월 평택·오산·안성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출범한 민관 합동 협의 기구인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첫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평택·오산·안성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19일 오후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서 첫 정기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엔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평택·오산·안성시, 경기일보, 상공회의소 및 한국노총 등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3월 평택, 오산, 안성지역의 산재 감축을 위해 출범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공공분야에선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평택·오산·안성시가 참여한다. 또 민간분야는 언론사를 대표해 경기일보가, 평택·오산·안성상공회의소 및 한국노총 평택·오산·안성지부 등 노사단체, 현장소장 지역협의체 등 업종별 협의회 등도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선 평택, 오산, 안성지역의 산재 예방을 위한 향후 추진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산업 현장의 근로자들에게 안전 문화가 내재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커피 컵이나 안전모 등에 안전 관련 문구를 붙여 근로자에게 홍보하는 방법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고,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소통이 오갔다. 이에 평택·오산·안성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분기 별로 ▲교육 ▲캠페인 ▲기타 홍보 등으로 분야를 나눠, 추진 계획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2분기(4~6월)에는 안전경영 교육, 본보가 주최하는 평택 시민건강걷기대회 내 캠페인, 산업단지의 사업주·근로자·시민 대상 캠페인이 실시될 예정이며, 3분기(7~9월)에는 평택 포승 산업단지 내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재예방 안전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지사 등과 연계한 사업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도 오는 4분기(10~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안전 문화 의식이 내재되기 위해선 민·관이 함께 발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내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효과적으로 공유돼 평택, 오산, 안성지역의 산재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어처구니없는 판결…즉시 항소해 진실 바로잡겠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3선, 부천갑)은 19일 ‘불법 땅거래’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한 마디로 어처구니없는 판결”이라면서 “즉시 항소해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판결문을 확인해봐야 정확한 사유를 알 수 있겠으나, 오늘 판결은 증거와 증언을 모두 무시하고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만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반발했다.  그는 또한 “이미 재판과정에서 ‘토지거래허가’와 소유권이전등기를 법무사에게 위임해 진행했음’이 입증됐고, ‘토지거래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농지원부가 필요하다’는 시청 담당공무원의 요구도 있었음이 입증됐다”며 “또 이 요구 자체가 ‘행정착오’였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정에서 했던 ‘최후진술’도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상호 합의한 공정한 가액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토지거래허가가 필요하다 해, 법무사에게 위임해 해당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농지원부 없이는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부천시의 행정착오로 인해 허가를 받지 못했고,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혹시나 상황을 대비해서 지급한 대금의 반환을 담보하고자 근저당권을 설정했다”며 “그게 전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지를 법적 절차에 따라 취득하고자 했으나, 부천시의 행정착오로 난항을 겪었을 뿐이며, 토지거래허가를 면탈할 의도나 이유도 전혀 없다”면서 “담당공무원의 행정착오만 없었다면 당초 일정대로 거래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토지를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하려고 했다면 제 이름으로 공공연하게 거래를 진행했겠느냐”고 반문하며 “더구나 이 사건 토지는 매매계약이 체결된 이후에도, 매도인의 친인척이 직접 관리 경작하며 수익을 취해왔고, 이 문제가 부각되기 전까지 그 사실조차 몰랐다”고 덧붙였다.  특히 “검찰의 주장대로 그 이전에 사실상 토지거래가 체결된 것이라면 매수인인 제가 직접 관리하고 경작해 왔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소유권이 이전되기 전에도 제가 이 토지의 실제 소유주였다는 검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이날 오전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까지 그대로 확정되면 김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야외서 즐기는 거리예술 ‘2023 수원연극축제’…임수택 수원연극축제 예술감독 [인터뷰]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가 경기상상캠퍼스 일원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수원 시민들과 호흡한다. 2017년까지 수원화성 인근에서 치뤄진 축제가 2018년부터 경기상상캠퍼스로 옮겨 진행된 지도 네 번째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2021년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엔 국내공연 만으로 진행된 만큼, 올해는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들과 함께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팬데믹 여파로 초청하지 못했던 해외 공연팀을 4년 만에 다시 섭외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작품의 양 대신 질에 집중했다. 176개의 출품작 가운데 선정된 7편과 초청작 5편을 포함한 12편의 작품을 양일간 두 차례씩 선보인다. 2018년부터 축제를 맡고 있는 임수택 수원연극축제 예술감독을 만나 이번 축제의 준비 과정과 예술감독으로서 그가 어떤 생각으로 행보를 이어왔는지 들어봤다. 이번 축제는 공간 특성에 맞게 거리극,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라는 세 갈래 장르를 통해 야외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시민들 역시 시간과 기호에 따라 넓은 공연장을 돌아다니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임 감독은 실내공연이 사라진 자리를 거리예술로 채우는 방식에 대해 “사실 실내공연장에 가서 즐기는 관객이 그렇게 많지 않다. 다수의 시민들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소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그렇지만 거리예술은 시민에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로, 시민들의 주거공간과 접근성을 고려해서 공연하는 데 목적을 두기 때문에 꼭 활성화가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접 연출을 하던 때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1차 창작이 아닌 2차 창작의 영역에서 총괄을 맡아 왔다. 작품 연출을 내려놓은 지 오래됐기에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은 안 서지만 지금도 기회만 된다면 작품을 직접 무대 위로 올리고 싶다는 임 감독은 “작품을 선별할 때 과거 연출자로 오랜 기간 몸 담았던 경험이 예술감독직을 수행할 때도 큰 보탬이 된다”며 “공간에 맞게 작품을 변형하고, 순서에 따라 배치하는 작업 모두 그 때 경험이 도움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창작자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스타일로 축제를 기획한다. 매번 자신이 생각하는 축제의 이미지, 이상적인 틀이 있지만 웬만해서는 창작 주체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공연을 위한 장소를 고를 때 역시 후보지를 염두에 뒀을지라도 중요한 건 창작자의 의견을 가장 먼저 듣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일이다. 끝으로 임 감독은 항상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어떤 게 도움이 될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서 좋은 작품이 생산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지역에서 좋은 문화 소비가 촉진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1989년 5월 정명훈 지휘자가 파리 국립바스티유오페라단 음악 총감독으로 취임했던 때를 떠올려 보고 싶다. 이건 한국 국민들한테 좋은 건가 아니면 파리 시민들한테 좋은 건가? 당연히 후자”라면서 “높은 수준의 공연을 소비하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힘써야 문화가 발전한다. 그래야 그 문화를 소비하는 주체인 시민 중심의 예술문화를 꾸려나갈 수 있다. 이번 연극 축제 역시 그런 점에 최대한 집중했다.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축제 때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거리로 나온 간호사들…"간호법 제정 투쟁 이어갈 것"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간호사들이 준법투쟁과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경기지역 간호사 3천여명을 포함해 전국 10만명(주최 측 추산)의 간호사들이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총궐기대회를 19일 열었다.  ◆10만여명 간호사들 “총선 투표로 심판할 것”…정부·여당 강력 규탄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이날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과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투쟁을 끝까지 멈추지 않고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저항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경 간협회장은 규탄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의 진실이 감춰지고 거짓에 기반해 국가 중대사가 결정됐다”며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을 어겼고, 복지부는 간호법 가짜뉴스 확산에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총궐기대회에 참여한 10만 여명의 간호사들은 동화면세점부터 서울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앞뒤다른 국민의힘 총선에서 심판하자”, “국민건강 외면하는 국민의힘 규탄한다”, “복지부의 거짓선동 국민건강 무너진다” 등을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16개 시도지부 총선기획단 출범식도 진행됐다. 간협은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총선을 대비하는 총선기획단을 출범해 간호법에 반대한 의원 등을 투표로 심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상은 ▲간호법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 ▲간호법을 대표 발의하고 국정활동을 포기한 자 ▲입법독주라는 가짜 프레임을 만들어낸 자 등이다. ◆경기도 의료 현장 큰 혼란은 없지만…“장기적으로 불법진료 하나씩 거부해 나갈 것” 한편 간호사들의 준법투쟁과 연차투쟁 속 경기지역 의료 현장은 당장 큰 혼란이 빚어지진 않았다. 다만, 사태가 이어질 경우 집단행동에 참여하는 간호사의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의료계의 긴장감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  이날 대진대와 평택대, 신한대 등 자발적으로 참여한 경기도내 간호학과 학생들만 200명 이상으로 파악돼 간호학과 학생들의 움직임이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경기도간호사회는 자체적으로 ‘업무 외 의료행위’를 거부하는 준법투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이를 장기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도간호사회는 지난 18일 오후 화상회의를 열어 도간호사회 임원, 병원 간호부서장, 간호대학 학과장 등 1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외 의료행위’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도내 상급종합병원 1곳에선 그동안 간호사가 의사의 지시에 따라 관행적으로 해왔던 수술방에서의 ‘봉합’ 행위를 19일부터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준법투쟁을 도내 상급종합병원 5곳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 각 병원 간호부서장에게 간호사가 거부할 업무 리스트와 준법투쟁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상태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는 상태’로 준법투쟁에 적극 나선다.  대한간호협회도 18일 협회 누리집을 통해 ‘불법진료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불법 의료지시를 받았거나 목격한 경우 신고할 수 있는 QR코드를 마련하면서 준법투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미아 경기도간호사회 사무처장은 “병원과 의사들에게 타격을 주는 방법으로는 간호사들이 관행적으로 해 온 모든 일들을 일시적으로 손을 놓는 것이지만, 그러기엔 환자들에 큰 피해가 갈 수밖에 없어 지시를 하나씩 거부하고 이를 늘려가려 한다”면서 “국민들이 그동안 간호사들이 관행적으로 의사의 일을 대신해 온 것을 알게됐고, PA의 존재를 알게 됐다. 장기적으로 보고 환자들이 정상적인 진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법투쟁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 대통령과 정부가 이러한 우리의 노력과 권리를 계속 무시한다면 결국엔 강경하게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이스라엘-경기도, 새싹기업 협력으로 좋은 기회 창출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전 총리, 요즈마 그룹 회장을 만나 경제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베네트 이스라엘 전 총리와 만나 도와 이스라엘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고, 반도체·바이오·자동차·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주요 미래 산업과 제조·서비스 등 기본 산업이 모두 발달해 있다”며 “이스라엘과 경기도가 새싹기업이나 중소기업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좋은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을 해외 대학이나 기업에 보내려고 한다. 이스라엘의 대학과 기업에서도 협력해주시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혁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베네트 전 총리는 “경기도와 이스라엘은 혁신문화, 기업가 정신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활발한 새싹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호혜적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들은 이날 세계 경제정세와 미래 신산업 협력, 교역·통상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베네트 전 총리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스라엘 제13대 총리를 지냈다. 국방부 장관, 교육부 장관, 경제부장관 등을 역임했고, 정보기술(IT) 새싹기업을 직접 창업한 기업인(CEO) 출신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 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과 이원재 요즈마 그룹 아시아 총괄대표도 함께 참석해 새싹기업 육성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만남과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도 기업들의 이스라엘 진출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