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꿀나눔 봉사단’의 달달한 이웃사랑 [꿈꾸는 경기교육]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직장동호회인 ‘꿀나눔 봉사단’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봉사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최근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화성지역 장애아동 및 청소년 8명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단과 화성시 나래울복지관이 앞서 한 업무협약에 따라 매달 진행되는 봉사 중 첫 활동이었다. 앞서 봉사단과 복지관은 △인적·물적 지원교류 및 상호협력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 봉사활동 정기 참여 △지역의 나눔문화 참여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한 바 있다. 봉사단 회원인 류영신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요리, 신체, 음악, 원예, 체험활동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의 사회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단 회장 정수호 대외협력국장은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들이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는 체제 마련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화성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 지역에 이 같은 활동이 확산돼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문화가 뿌리내리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꿀나눔 봉사단’은 이번 봉사 외에도 장애인 복지 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환경미화, 연탄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수원 조원고 “대학생 선배와 함께 진로 설계” [꿈꾸는 경기교육]

수원 조원고등학교(교장 김영창)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학년을 대상으로 교내 나래관 1층 복합문화공간 및 체육관에서 제3회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희망 계열에 대한 선이수 과목을 미리 확인하고, 배울 교과서 및 진로 관련 안내 책자를 살펴보면서 진로진학 상담을 받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목별 부스를 추가 운영하며 선배와 교과별 교사, ‘경기대학교 찾아가는 전공 탐색 멘토링’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진로 진학 및 학업 설계 상담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지원단이 과목별 홍보자료 및 활동자료를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또 서포터스 활동을 하며 과목별 프레젠테이션, 과목 선택에 대한 Q&A를 진행해 학생들과 교과 교사들의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조원고는 박람회가 끝난 뒤 협업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과목 선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작성하고 공유하면서 학생들이 서로 진로 진학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조원고는 고교 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공동 교육과정과 소인수 선택 강좌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조원고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2년 전부터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내년에는 메타버스를 통해 교육과정 박람회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맞춤형 창의융합교육, 'AI시대' 상상의 나래 마음껏 펼쳐요 [꿈꾸는 경기교육]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 미래형 과학실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경기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형 과학교육 기반의 학생맞춤 창의융합교육 정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챗GPT 등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창의적 질문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 맞춰 미래 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첨단과학기술 시대에 맞춘 교육을 위해 △미래형과학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한 경기미래형과학실 △상상과 협력으로 이끄는 STEAM 메이커 교육 △생태시민을 양성하는 탄소중립 환경교육 △재능과 잠재력을 키우는 영재교육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경기미래형과학실 사업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교육공간을 구성하면서 첨단탐구기자재를 구비한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 미래형 과학실 모델학교’와 함께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지역맞춤 경기 미래형 과학실’을 운영한다. 경기미래형과학실은 올해 5월 기준 모델학교 15개교, 지역맞춤 201개교 등 총 216개교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주도의 탐구 중심 과학교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경기 미래형 과학실 활용 수업콘텐츠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학생이 상상하는 것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함께 협동, 창작, 공유하며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STEAM 메이커 교육’은 총 3가지 갈래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상상과 감성의 메이커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이어지는 융복합공간을 구축하면서 학생 중심 메이커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학생주도 메이커동아리의 운영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 STEAM메이커 네트워크 생태계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기존 16개교이던 경기메이커학교는 19개교로 확대 운영하며, 경기발명교육센터 29곳과 STEAM 선도학교 28개교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탄소중립환경교육을 위해서는 지역환경교육협의체 구축 및 지역교재를 개발 보급하는 한편 탐구체험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탄소배출량 측정 등의 과학적 탐구도 활성화한다. 이 밖에도 경기환경교육 실천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본청과 교육지원청, 학교가 함께하는 환경주간 등을 정해 공동 실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영재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을 운영하며, 현재 초·중·고 영재학급 203개 학급과,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177개 학급, 직속기관 부설 영재교육원 12개학급,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32개 학급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영역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융합(과학, 수학) 분야 374개 학급, 정보 분야 8개 학급, 예술 분야 31개 학급, 발명 분야 2개 학급, 로봇 분야 4개 학급, 외국어 분야 3개 학급, 인문사회 분야 2개 학급 등의 특화된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과학적 호기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운영 사례 공유, 지자체·전문기관 연계 등 미래형 과학교육의 전환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산곡초 “조상들의 미풍양속 모내기 체험해요” [꿈꾸는 경기교육]

하남 산곡초등학교(교장 소종희)가 농사의 즐거움을 배우고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해 모내기 행사를 했다. 산곡초는 지난 15일 급식실 앞 논에서 6학년 학생들이 모내기 활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웃 학교인 광주 광지원초 농악 공연단의 농악 연주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벼농사의 힘겨움을 흥으로 이겨온 조상들의 슬기를 되살리고, 학생들에게 모내기의 즐거움과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해 두 학교의 뜻을 모아 모내기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흥겨운 농악 가락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모를 심었고, 모내기 후에는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새참을 나눠 먹으면서 농사의 즐거움을 배웠다. 산곡초 6학년 이아인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모내기를 직접 해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종희 교장은 “이번 모내기 활동은 우리 조상들의 농업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6학년 학생들이 1년 동안 벼농사를 짓고, 자연 속에서 벼의 한해살이를 배우며 우리가 먹는 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율타고 흐르는 120년 역사... ‘삼일학원’ 음악회 성료 [꿈꾸는 경기교육]

12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법인 삼일학원(이사장 유철환)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삼일학교 120주년 기념사업회가주최하고 삼일중학교, 삼일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협성대학교, 수원특례시, IBK기업은행, 삼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삼일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후원으로 열렸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영상 축사로 삼일학당의 역사와 발자취를 되새겨 주고 명문 사학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국회의원, 한원찬 도의원을 비롯해 많은 정치인과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음악회의 모태가 된 삼일음악회는 1984년 삼일학원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돼 30년 이상을 이어온 삼일의 전통이다. 이번 기념음악회는 삼일음악회 출신 동문을 중심으로 삼일동문합창회를 구성, 개최에 힘을 모았다. 이외에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금관 5중주와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정해일 단장은 “음악회를 계기로 삼일음악회가 계속 이어져 음악을 사랑하는 동문들뿐만 아니라 수원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교육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철환 이사장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이 음악회를 기점으로 기독교 학원인 삼일학원이 더 성장하고 발전해 앞으로 천년을 빛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삼일학원 3개교 교장단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힘써 준 총동문회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이하영 목사 등의 주축으로 설립된 삼일학교를 시작으로 개교 120주년을 맞은 삼일학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명문 사학이다.

경기도교육청, 건강한 교원환경 앞장선다 [꿈꾸는 경기교육]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운영 중인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심층 통합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교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교육력을 회복하는 등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는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해 피해를 본 교원의 치유를 위해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춘 곳으로 지난해 지역 내 3곳이 운영돼 왔다. 도교육청은 최근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자주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는 6곳으로 확대해 센터를 운영 중이다. 6곳의 센터는 각각 거점센터를 두고 관할지역 교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권역별로는 북부권역에 고양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김포, 부천, 파주 지역을, 동부권역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포천, 의정부, 가평, 연천, 동두천양주를, 중부권역에 성남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광주하남, 양평, 안양과천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남서권역에는 수원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군포의왕, 광명을, 남동권역에 용인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안성, 여주, 이천 평택을, 남부권역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시흥과 안산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센터는 우선 교육활동 침해사안이 발생하면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사안보고가 이뤄지면 센터와 도교육청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사안 해결을 위해 나선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행정지원 및 법률자문, 심리상담 등의 통합지원을 위해 교육활동 보호 긴급지원팀도 운영 중이다. 지원팀은 권역별로 센터 담당자(변호사, 장학사)와 교육지원청 담당자(장학사)가 한 팀을 이뤄 사안의 파악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를 본 교원은 심리 및 정서 상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뿐 아니라 학생 교과 지도 및 생활교육, 교직원과의 업무 갈등 등 직무 관련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교원이 자아효능감과 존중감을 회복해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교원 마음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교원 집단 상담 프로그램부터 힐링 성장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실습 및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 밖에도 현장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수 활동부터 원로 교사를 활용한 센터 지원, 실태조사 및 통계관리를 통한 대책 마련 등의 세밀한 지원책을 마련해둔 상태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원이 교직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펼쳐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