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한전 안산지사장,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지역상생 노력할 것”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지역상생 활동을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내 한전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전 안산지사를 책임지고 있는 김훈 지사장(55). 1995년 2월 한국전력공사와 인연을 맺은 김 지사장은 지난해 12월 한전 안산지사에 부임한 뒤 ‘함께하는 안전, 소통하는 안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안산지사 전 직원이 전기설비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일을 줄여 스마트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그러면서 전력공급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과의 소통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한전 안산지사는 현재 대부도를 제외한 안산시 전역과 시흥시 정왕동 일대 그리고 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단)는 물론 시화멀티테크노벨리(시화MTV) 등 3개 국가산업단지를 관할하고 있다. 특히 안산지사는 230여개가 넘는 한전 사업장 가운데 가장 많은 334개의 배전선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관내 산업현장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다양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 연간 1조8천억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규모 역시 전국 최대 지사로 명실상부 국내 한전을 대표하는 사업소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국가 필수 에너지인 전력을 스마트허브 및 시화MTV 등지에 입주한 2만1천여 기업과 APT, 상업시설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배전기술 전문가로서의 역할 또한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및 해상풍력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전력망 구축 지연 문제 해소에 이어 정부 주도의 해상풍력 보급 기반 확보에 따라 국가산업발전 현안과제인 전력망 확충의 적기성을 통한 에너지 신기술 및 신사업 활성화, 원전 수출체계 복원 등 국가와 회사의 현안과제 해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장은 “한전 안산지사는 많은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국가산업단지의 특성상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큰 손실이 따를 수 있다”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은 물론 국민행복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대통령 후보자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 도중 김 후보의 가처분 신청 제출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지난 7일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7인이 낸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과 별개의 신청이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국위원회를 오는 8일 또는 9일, 전당대회를 10일 또는 11일 소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당 지도부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예상한 조치다. 다만,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제3자에게 대통령 선거 후보 지위를 부여해선 안된다'는 이유에서 가처분 신청을 제출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 측은 "전대와 전국위 개최 목적이 형식적으로는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지만, 실질적으로는 당 지도부에서 김 후보의 지위를 박탈하려는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당이 전대 소집을 공고하는 과정에서 대의원 요건 등 절차를 지키지 않았으며, 전국위에 상정된 안건 역시 대선 후보 교체와 관련된 것으로 당헌·당규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경선 초기 때부터 김 후보 측은 한 후보와 적극적으로 단일화하겠다고 수차례 말했고, 이에 대한 지지를 얻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며 “그렇다면 즉각 단일화 절차를 진행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한 후보로 단일화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고, 이는 신청인(김 후보) 측의 주관적인 의심"이라며 당헌·당규를 지켰다는 입장이다.

심정지 60대 남성, 시민과 대원의 심폐소생술로 생환

6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인해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지만, 시민들의 빠른 판단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 평택소방서는 지난 7일 최근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시민과 대원들에게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4일 오후 12시17분께 평택시 비전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를 목격한 산부인과 의사 김재준씨는 의식없이 쓰러져있는 남성을 발견 후 차량 내에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진료 중이던 인근 병원 한의사 정승원씨, 우석현씨도 사고를 보고 진료실에서 나와 환자를 차량 밖으로 이동시켰다. 이들은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하며 환자 소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펌뷸런스 대원과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를 현장에서 14분간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쓰러진 남성의 자발순환과 의식이 회복된 상태를 확인한 후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이 남성은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후유증없이 퇴원했으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구급대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학 서장은 “시민의 초기 처치와 대원들의 적절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이번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2025년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추진

한국공항공사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고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행, 항공산업 등 공항공사의 업(業)과 연계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자생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을 만들고, 공항을 중심으로 한 산업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해 마련했다. 공항공사는 선정한 중소기업에 컨설팅, 설비·시스템 구입비 등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를 지난 2024년 8천만원에서 올해 1억2천만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도 8곳에서 12곳으로 늘렸다. 모집 분야는 일반컨설팅, 생산성·품질 향상, ESG 경영지원, 신제품·신기술 개발, 홍보·마케팅·판로확대, 인증·특허 취득, 일·가정 양립 인프라 지원, 저출산·고령화 제도 지원 등 8개 부문이다. 공항공사는 오는 16일까지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여행업과 전시·컨벤션 및 행사대행업으로 등록한 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해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지방공항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박재희 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및 선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공항공사와 함께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도시재생거점 4곳 명칭 ‘경안꿈터’,‘은빛마루’,‘문화이음터’,‘통미햇살마루’

광주시는 경안동과 송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주요 거점시설 4곳에 대한 공식 명칭을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조성 완료 또는 조성 중인 거점시설들이 명확한 명칭 없이 사용되던 점을 개선하고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명칭 공모 대상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23년 조성이 완료된 플랫폼 YF, S, A 등 3곳과 2019년 공모에 선정돼 송정동 현재 구 시청사 부지에 조성 중인 ‘주민복합문화 어울림플랫폼’ 등이다. ‘주민복합문화 어울림플랫폼’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청 홈페이지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된 명칭 공모에는 시민과 공직자들이 31건의 응모작을 접수했다. 시는 선호도 조사를 통한 정량평가와 도시재생위원회, 시민 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9인의 심사위원회가 참여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다득점 순으로 최종 명칭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플랫폼 YF는 ‘경안꿈터’, 플랫폼 S는 ‘은빛마루’, 플랫폼 A는 ‘문화이음터’ 등으로 결정됐고 송정동 주민복합문화 어울림플랫폼은 ‘통미햇살마루’로 확정했다. 시는 향후 이들 명칭을 거점시설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관련 안내판 및 홍보 자료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명칭 공모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주민 공동체 회복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논의…극장계 판도 변한다

국내 유수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합병 논의를 시작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이 영화 관련 계열사인 메가박스중앙과 롯데컬처웍스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 확보를 위해 이번 MOU를 맺었다. 현재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은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은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손익 개선 및 신규 투자 유치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특히 OTT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관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사에서 확보한 IP와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신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다. 중앙그룹 측은 “차별화된 상영 환경 구축, 안정적인 한국 영화시장 투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번 합병의 주요 골자”라며 “침체된 한국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의 목표”라고 전했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무료급식소 지원 추진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해 어르신 무료급식소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 배식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 중인 무료급식은 4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구간인 상록수역 광장(매주 수요일)과 서해선의 안산 구간 선부역 광장(둘째·넷째 목요일) 등지에서 실시되며 안산보호관찰소는 선부역 광장 급식소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해 천막 설치 및 급식 배부 그리고 뒷정리 및 설거지 등을 돕고 있다. 안산시 ‘행복나눔 이동밥차 무료급식’ 은 단순히 식사 제공의 의미를 넘어 공연과 이·미용, 건강상담 등 다양한 나눔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배식에 참여한 사회봉사자 A씨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식봉사를 하면서 보람은 물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봉사활동에 만족감을 표명했다. 안산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보호관찰소는 무료 급식소 배식 활동 지원뿐 아니라 고령·영세 농가 일손 지원에 이어 폭설 피해 농가 지원, 노인·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할 방침”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아름다운 인천항’ 온라인 사진전 개최

인천항만공사(IPA)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1일까지 ‘일상이 스며든 바다, 인천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아름다운 인천항 사진 공모전’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접한 인천항과 인천 섬의 다양한 풍경 및 순간들을 공유, 인천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 미러리스, 드론, 휴대전화 등으로 인천항과 인천 섬 등을 촬영한 디지털 사진이다. 출품 규격은 3천픽셀 이상 제이피지(JPG) 파일이며, 1인당 최대 3점까지 구글폼을 통해서만 제출할 수 있다. 공모 출품 주제는 인천항과 사람들, 인천항의 풍경과 순간, 인천의 섬과 바다, 인천항이 성장한 길, 일상 속 인천항으로 이뤄진다. 출품작 가운데 모두 20개의 우수작을 선정하며, 총 상금은 215만원이다. 대상 1명에게는 5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30만원, 우수상 4명에게 각 10만원, 입선 13명에게 각 5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작 최종 발표는 오는 6월13일이며, 수상자에게는 개별로 결과를 통지한다. 수상작은 IPA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는 1·2차 서면평가로 이뤄지고, 1차는 영상·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구성한 외부 심사위원인, 2차는 IPA 내부 위원이 평가를 맡는다. 공모전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IPA 홈페이지나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규섭 IPA 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함께 인천항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인천항이 가진 정서·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PA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인천항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