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7회 풍덕천2동 정평천 벚꽃축제'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이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7일 오후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7회 풍덕천2동 정평천 벚꽃축제'에서 아트트럭에 설치된 무대를 통해 출연팀들이 가지각색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여자 골프 기대주 임지유(수성방통고)가 제1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원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고교생 국가대표 임지유는 7일 전북 고창군 고창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여자부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양효진(제주 남녕고·212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첫날 1오버파 73타로 공동 11위로 출발한 임지유는 2일째에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서 우승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리고 이날 임지유는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후반 9홀에서 17번홀까지 8연속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양효진과 동타를 이뤘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양효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임지유는 “아침에 연습하면서 샷감각이 괜찮아 한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반에 타수를 줄이면서 느낌이 왔다. 하지만 후반에 연속 파세이브에 그친 사이 다른 선수들이 따라와 마지막 홀에서 연장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18홀서 어프로치 샷이 잘 맞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고 퍼트가 의도한 대로 돼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지방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토털솔루션 기업 MK글로리아가 남자 마라톤 유망주인 김도연(18·연천 전곡고)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민기 MK글로리아 회장은 7일 오전 연천 전곡고등학교를 방문, 김동인 교장을 비롯한 감독·코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19년부터 인연이 돼 후원하고 있는 마라톤 유망주 김도연 선수에게 장학금과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장 회장은 4년전 작고 여렸던 김도연 선수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교 마라톤 선수로 성장해줘 대견하다며 앞으로 김 선수가 한국 마라톤을 빛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동인 전곡고 교장도 덕담을 나누며 MK글로리아가 김 선수를 지원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장민기 MK글로리아 회장은 “유소년 선수들이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육상과 역도, 레슬링, 펜싱, 양궁 등 여러 종목의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들이 인성과 기량을 갖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도연은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10㎞ 단축마라톤 준우승과 단체종합서 경기도가 22년 만에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고,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구간 우승과 함께 우수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3월 열린 제9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고교 10㎞ 단축마라톤대회에서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등 침체기 한국 마라톤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균이 검출된 백김치 판매를 중단시키고 회수한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 제품은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예소담이 제조 및 판매한 ‘예소담 특백김치’ 중 제조일자가 2023년 3월 28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내용량은 5㎏짜리이며 1천490㎏이 생산됐다. 회수 조치된 이유는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가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6일 포천시의 ㈜한성식품에서 소분·판매한 고춧가루 일부 제품에 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기준 부적합이 확인돼 판매 중단·회수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성이엔지 등 8개 기업들이 과천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6블록에서 스마트-K빌딩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우윤화 시의회 부의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4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스마트-K빌딩은 갈현동 425-2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1만7천285㎡,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져 지난해 11월 사용 승인을 받았다. 신성이엔지와 선진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경동엔지니어링, 일성신약, 경동제약,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뉴젠스,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 등 8개 기업이 입주했다. 스마트-K PFV는 기존 갈현동이 원문동과 갈현동으로 분동이 되면서, 오는 5월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운영되는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로 쓰일 공간을 건물 1층에 공공기여로 제공하고, 시민을 위한 정기 장학금 지급 등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스마트-K 빌딩 내 8개 기업의 입주 및 신사옥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입주 기업의 과천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입주 기업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도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은 “과천시는 더 높은 도약을 가능하게 할 새로운 터전이다”며 "더 빠르게 큰 성장을 이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전했다.
회사 동료들과 술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주류회사 직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20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회사 차량을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인 시내버스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인근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달아났다가 뒤쫓아 온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 B씨와 경찰관 C씨는 각각 경상을 입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서울시 성북구에서 회사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기 여주시의 한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25마리의 개 사체가 암매장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35분께 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북내면 장암리의 한 비닐하우스 인근에 “23마리의 개 사체가 암매장돼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여주시청 축산과 직원들과 현장을 찾아 신고 내용을 확인했으며 매장되어 있던 개 사체 2마리를 더 발견했다. 발견된 죽은 개들은 숨지기 전 사료를 먹지 못했던 것처럼 말라 있었고 학대 정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사체들 외에도 더 많은 개들이 암매장 돼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두고 수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는 증거 자료 등을 수집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오는 10일께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은 김포 지역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 곳은 1919년 오라니장터 만세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재조명하는 등 김포 지역의 항일운동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다. 현재 기념관에서는 ‘신문이 그려낸 김포’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주요 쌀 수탈지였던 김포와 관련된 다양한 신문 기사를 통해 당시 사회상을 고스란히 들여다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서 (13일 본회의에서) 쌀값 정상화법 재표결 처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가 맞을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면서 “이 정권이 할 줄 아는 일이 결국 거부정치뿐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야당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오기가 아닌 가 싶다”며 “그런 오기는 국정 실패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설혹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야당을 설득하고 껴안고 국정을 끌고 나가야 하는데, 지금 현재 정부여당의 태도는 야당이 하는 국정을 발목잡고 있다”면서 “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알 수도 없고 제안하는 것도 없다. 이래서는 책임을 다할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7건의 개정안을 발의하고 6개월 넘도록 법안 심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단 한 건의 대안도 제시하지 않던 정부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어제 부랴부랴 뒷북 대책을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로드맵은 커녕 구체적인 재정 투입 계획도 없는 이번 발표는, 그저 거부권 행사를 모면하기 위한 빈 깡통 꼼수정책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최소한의 농가 소독을 보장하기 위한 ‘시장 격리 의무화’는 대놓고 거부하면서, 이를 보완한 대안은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수원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7일 10대 청소년들이 주축으로 가담한 마약류 유통사건을 적발해 마약 판매 조직원 A군(17) 등 마약사범 29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마약을 압수해 공개했다. A군 등 일당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39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합성대마와 필로폰, MDMA 등 합계 32억 2천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해외에서 밀반입, 국내에서 유통·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7일 공개된 증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