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시행자로 블루코어PFV㈜를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인천경제청은 국제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했다. 지난 2024년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6·8공구 해안가 공동주택용지를 유원지로 변경, 인천 최초 아쿠아리움과 음악분수 등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상업 용지를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 배치해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원지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을 조성하고 개발 부지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도로 2곳을 신설한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하고 실시계획 변경, 토지매매계약 등을 거쳐 1단계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장기간 늦어졌던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추진의 물꼬를 텄다”며 “송도 6·8공구 중심부에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복합한 도시를 조성해 글로벌 톱텐 시티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석수동 일원 야구장과 풋살장 조성 사업비 30억원 중 약 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2023년 7월27일 경인교대와 체육시설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수차례 논의와 조정 등을 통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 왔으며 최근 야구장과 풋살장 조성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야구장 1면, 풋살장 1면, 그리고 부대시설로 구성된 9천950㎡ 규모의 체육시설로 사업기간은 2022년 11월부터 연말까지다. 사업비는 시비 17억원, 도비 8억원, 국비 5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소음문제와 관련해 방음벽의 높이를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효율성과 현실성을 고려해 방음벽의 높이를 당초 15m에서 5m로 조정했다. 이 외에도 MOU 2단계 사업인 대운동장 운영 방안에 대해 안양시와 경인교대가 협의했으며, 평일 수업 시간 동안에는 경인교대가 시설을 사용하고, 수업 시간 외에는 대학에서 자체 개방,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안양시가 이용하도록 합의했다. 또한 야구장 및 풋살장 조성부지는 개발제한구역(GB)으로 행위허가에 따른 GB훼손부담금(3억8천) 부과 대상이었으나 해당 부서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와 옛 경인교대 석산부지 행위허가 자료조사(1979년)를 통해 부담금 면제를 이끌어 냈고 마직막 쟁점이었던 국유재산 사용료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 당초 연간 1천500만원이었던 사용료를 법률검토를 통해 체육시설물은 면제하고 부대시설에만 연간 18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키로 합의하면서 연간 사용료 부담이 크게 감소하게 됐다. 시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영구시설물 축조 승인을 받고 다음달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의 완료로 MOU의 취지를 살리면서 시의회 및 시민의 신뢰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수 체육시설팀장은 “이번 사업은 경인교대 학생들과 안양시민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황에 맞는’ 스타벅스 매장을 구분해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네이버 지도앱에서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방문하기 좋은 맞춤형 스타벅스 매장을 소개하고,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료 1+1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고객이 상황별, 목적별 방문하기 좋은 스타벅스 매장을 범주화해 목록을 만들어 소개하고, 이를 저장한 고객이 쉽고 편하게 매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에서 만나요(MEET ME AT STARBUCKS)’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이벤트로는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스타벅스 매장을 앱 이용자의 위치에 기반해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목록을 구성해 제공하고, 해당 목록을 저장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2종에 대한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톨 사이즈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구매 시 동일한 음료로 한잔 더 제공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T) 1+1 쿠폰’과 ‘Any Bev(Any Size) 1+1 쿠폰’ 중 한 개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Any Bev(Any Size) 1+1 쿠폰’은 DT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든 제조 음료를 용량에 관계없이 구매 시 동일 사이즈의 같은 음료로 한잔 더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기간 중 매일 1회씩 가능하며, 원하는 매장에 방문해 파트너를 통해 직접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꼭 가봐야 할 스타벅스 매장 ▲특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스타벅스 매장 등 고객의 필요에 맞춰 방문하기 좋은 스타벅스 매장을 15종류의 목록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스타벅스와 네이버 지도앱은 각 분야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를 기록 중인 앱으로 두 브랜드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 예정된 캠페인을 통해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새로운 스타벅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행정안전부와 ‘외국인 대상 디지털 안전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어나는 요즘, 외국인도 이용 가능한 행안부의 안전 관련 디지털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홍보한 안전 서비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와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이머전시 레디 애플리케이션(앱)(Emergency Ready App)’, 위험한 상황에서 그림이나 문구로 신고가 가능한 긴급신고 바로 앱 등이다. 또 풍수해나 화재, 지진 등 안전 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 3종 등도 소개했다. 행사에는 김범호 공항공사 부사장,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객 등에게 7개 언어로 작성한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또 홍보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용균 실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쉽고 편리하게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안전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사장은 “공항공사는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 운영기업으로서 안전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과 밀접한 정부 정책 안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했다.
KT가 공동구매 기반 유통 플랫폼 ‘소도몰’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통 시장 혁신에 나선다. KT(대표 김영섭)는 지난 4일 소비재 유통 플랫폼 기업 소도몰(대표 서덕호)과 국내 유통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KT의 통신·AI 인프라와 소도몰의 유통 데이터를 결합해, 더 정교한 물류 예측과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도몰은 공동구매 모델을 바탕으로 온라인 최저가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유통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서울 신대방삼거리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전국에 200개의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도몰에 유·무선 통신망과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전국에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소도몰의 데이터를 KT의 기술력과 결합함으로써 물류 예측 정확도를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서부광역본부 이경채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통업계에 AI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디지털 전환의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도몰 서덕호 대표는 “KT와의 협업을 계기로 유통혁신을 선도하며 새로운 장보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세번째 시즌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이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김수훈, 이하 SAMG엔터)는 일본 현지 파트너사 ‘키즈스테이션’을 통해 지난 5일 오전 7시30분, ‘캐치! 티니핑’ 시즌3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을 최초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은 ‘키즈스테이션’에서 먼저 방영된 이후 일본 지상파 방송국과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편성이 확대되며, 일본 전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캐치! 티니핑’ 시즌3 MD 판매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SAMG엔터와 키즈스테이션은 ‘캐치! 티니핑’ 시즌3 일본 방영에 맞춰 15개 이상의 일본 현지 기업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의류 등 100종이 넘는 상품이 일본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더불어 일본 전역의 게임센터에 티니핑 캐릭터가 담긴 인형뽑기 기계도 최초로 설치해 가챠(Gacha)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현지 팬 체험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키즈스테이션은 지난 1일부터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더빙 레코딩 이벤트’를 열고,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 10명이 실제 더빙 스튜디오에 참여해 목소리를 녹음하게 하고, 해당 에피소드 방송분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테마파크 탈인형 공연, 팝업 스토어, 외식 체인점 오프라인 행사 등 일본의 문화적 색채에 맞춘 초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서브컬쳐 문화에 한국 IP를 제대로 정착시키려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시즌2 방영 이후 일본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시즌3 방영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현지 라이선스 업체를 다각화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체험 중심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컬래버와 팝업을 진행하는 등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의 매력을 동시에 알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일본 내에서 티니핑 IP의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체육회 소속 G-스포츠클럽 수영팀이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경기도 대표팀의 종합우승 달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양벌초등학교 4학년 이서진 선수는 배영 100m(4학년 이하부)에서 1분 11초 97의 기록으로 금메달, 배영 50m에서는 33.42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두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또 다른 이서진 선수(초월중 1학년)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부터 4년 연속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기록을 이어오며 전국대회에서 가장 선발이 어렵다는 중1 시기에도 경기도 대표로 발탁돼 주목받았다. 접영 200m에서 중학교 상급생들과 겨뤘으며 근대2종 경기에서는 올해에만 두 차례 개인전 1위를 기록하며 수영과 육상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낙생초등학교 4학년 이서율 선수는 첫 전국 무대에 출전해 자유형 50m·100m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영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근대2종 대회에서도 개인전 1위 두 차례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스포츠클럽 수영팀은 중학생 5명, 초등학생 5명 등 총 10명의 엘리트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2024년 기준 전국 수영대회 8회 이상, 도 대회 포함 연간 11개 이상 출전하고 있다. 또한, 전국 근대5종 대회에도 연간 4회 이상 출전, 근대 꿈나무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복합 종목에 능한 전국적 명문 클럽으로 성장 중이다. 광주시체육회는 G-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엘리트 체육과 학교체육,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가대표급 인재 육성까지 이뤄낼 계획이다.
과천시가 도시미관 향상과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단독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전력선과 통신선 지중화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원동, 부림동, 중앙동, 별양동, 과천동, 갈현동 등 주거지역과 간선도로 주변에 설치된 한전주 및 통신주 등을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중화는 4.6㎞구간에서 이뤄지며 한전주 115본과 통신주 315본을 철거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309억원으로, 이 중 시가 174억원을 부담하고 통신사가 82억원, 한국전력공사가 53억원 등을 각각 분담한다. 공사 기간은 지난 2023년부터 내년까지로 부림동과 중앙동 구간은 연내 마무리하고 문원·별양동은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태풍이나 강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선과 통신선이 뒤엉킨 기존 전신주의 난립문제를 해소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해당 사업 이외에도 공공시설 정비, 간판 개선, 경관조명 설치 등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환경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과학기술대의 심각한 시설 노후화와 안전불감증 지적(경기일보 4일자 8면) 등에 이어 다수의 불법 건축물 설치·운영과 무단 광고물 게시 등도 드러나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6일 시흥시와 경기과학기술대(경기과기대) 등에 따르면 경기과기대 캠퍼스 내 다솜학사(기숙사) 뒤편에는 무허가 가설 건축물이 설치돼 있으며 구조물 일부가 고정형으로 시공돼 사실상 반영구적 용도로 사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대학본부 옆 주차장에는 천막 형태의 고정형 건축물이 별도로 설치돼 총장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같은 시설물들은 건축법 제20조 및 건축법 시행령 제15조에 따라 건축허가 또는 신고 없이 설치된 불법 건축물에 해당한다. 불법은 이 뿐만이 아니다. 캠퍼스 내 여러 곳에서 관계 법령을 위반한 불법 광고물들이 걸려 있다. 특히 1캠퍼스와 2캠퍼스를 연결하는 다리에는 이 학교를 홍보하는 광고물이 상시 게재 중이다. 현행법상 다리나 교량 등에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우려가 높아 광고물 게시가 금지되고 있다. 국가 기술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이 관련 법규를 지키지 않는 등 불법의 온상이 된 셈이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건축물 외벽, 기둥, 펜스 등에 다수의 현수막, 입간판, 안내판 등이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돼 있다. 이는 옥외광고물법 제5조 및 제8조 위반으로 지자체의 허가 없이 부착된 모든 상업·홍보성 광고물은 불법 광고물로 간주되며 철거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한 건축전문가는 “교육기관도 가설 건축물이나 광고물 등에 대한 법적기준은 엄격히 적용 받는다”며 “무허가 구조물은 예외 없이 불법이고 특히 이를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행위는 중대한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막형 고정 구조물은 구조적 안정성과 통풍·환기, 화재 안전여부 등의 점검을 거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학교는 학생 권리를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즉각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과기대의 이 같은 불법 구조물 및 광고물 설치는 관할 지자체의 건축행정 감독부재도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시는 건축법 및 옥외광고물법 위반 시설에 대해 정기 점검과 시정 명령을 내려야 할 의무가 있다. 대학 관계자는 “건축물에 불법사항이 있다면 관련 부서와 협의해 철거하고 현수막도 법 취지에 맞게 게시하겠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후 행정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캠퍼스 낭만’ 균열... 시설 노후화로 ‘흉물’된 경기과학기술대 [현장, 그곳&] https://kyeonggi.com/article/20250703580209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태풍 내습기 도래에 따라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최근 올 여름 태풍 북상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 내습 시 강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사고 위험이 높은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연안사고 위험구역과 연안안전시설물 전반을 확인해 관리상태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방조제 구간 내 낚시객 통행구간, 미끄럼 주의지역, 경고표지 및 난간 설치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 지역과 해상에서 인명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또 관할 해상에는 해상공사 현장과 장기 계류선박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사전 점검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평택해경은 18개의 유관기관과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태풍 대비 준비 태세를 격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