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 응급처치 향상 업무협약

한국마사회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말 관련 인사사고 시 초기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 적극 참여 ▲인적·물적 지원 협력 ▲사업 홍보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5년간 경마장 내 마방 및 마사지역 등 응급구조사의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초기반응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이에 마사회는 말관계자의 응급처치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두 기관의 협업 결과 지난 1일, 총 8개 챕터로 이루어진 말관계자용 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완료했고, 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재직자, 신규입사자, 이수증 만료자 등 전 근무자 100% 교육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자료는 응급구호 현황 및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김홍기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경마산업은 인명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 산업이다”며 “산업장내 인명 사고시 지근거리에 있는 인원이 최초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같이 협업 해주신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은 “말관계자 응급처치교육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의 맞춤형 교육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한국마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시흥시 시티투어 경제활성화 초점 4년여만에 재개…고형근 경제국장 회견

“시흥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형 갯골을 품은 시흥갯골생태공원과 대표적인 연꽃 군락지인 연꽃테마파크를 비롯해 명품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오이도 등 천혜의 생태 자원이 가득합니다.” 고형근 시흥시 경제국장은 14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시흥 시티투어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티투어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시흥시티투어를 시작해 8개월 동안 120회를 운영, 총 3천129명이 이용했고 이용객의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호응이 높았지만 이듬해 코로나19로 중단한 바 있다. 4년 만에 재개하는 올해 시티투어를 위해 시는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8일부터 11월까지 120회 운영할 계획이다. 고 국장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기코스는 모든 연령대를 위한 대중적인 코스로 구성하고 수시코스는 환경과 공동체 등 테마별 코스와 시흥시 행사, 축제 등을 연계한 이벤트형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당역을 출발해 시흥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결하고 다시 사당역에 도착하도록 구성해 대중교통 연계성이 낮은 시흥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고 관외 관광객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코스는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가이드형 투어로 ‘오이도 선셋 코스’와 ‘관곡지 연꽃 코스’ 등을 운영한다. 오이도 선셋 코스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지나 오이도 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코스로 매주 토요일마다 오이도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대까지 운영하는만큼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마다 운영되는 관곡지 연꽃 코스는 전당연 재배의 시초인 관곡지와 300년 역사를 간직한 호조벌 등을 둘러보며 시흥 대표 관광지 매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시코스는 학부모회나 환경단체, 주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환경과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 운영한다. 특히 시화호와 초록배곧에코센터 등을 경유하는 환경 코스는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거듭 난 시화호를 중심으로 역사적 교훈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는 대표적인 수시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의 소금길 명상, 갯골습지센터 방문, 소금놀이터 체험 등을 비롯해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및 오이도 박물관 투어, 시화호 주변 탐방 및 플랑크톤 관찰 등도 추진한다. 고 국장은 마지막으로 “시흥시티투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물왕호수와 오이도 등 주요 관광지 주변 맛집 탐방으로 관광객 먹거리 수요를 충족하고 자율 식사 이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굴욕 외교로 국가적 망신과 혼란만 증폭”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정권의 무능하고 굴욕적인 최악의 외교로 국가적 망신과 혼란만 계속 증폭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하면 일본이 성의 있게 호응해 올 것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순진한 기대는 처참하게 짓밟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일본 외무상은 아예 강제 동원은 없었다고 공식 부인했다”며 “지난 6일 우리 정부가 WTO분쟁 해결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일본 정부는 아직도 수출 규제 해제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16일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신협력 공동선언을 발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일본은 안보 문서를 수정해가며 군사 대국화를 공식화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안보 협력 즉 군사적 협력까지 추진해 일본의 날개를 달아주려 한다”고 몰아 세웠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35년 만에 자국 내 섬을 재집계 했다면서 독도를 포함해서 발표했다”며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이제 독도까지 일본에 내줄 작정이냐”고 되물었다. 김기현 대표 체제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선 “친윤계와 영남 출신이 아니면 국문도 먹을 수 없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5·18 역사를 왜곡하는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을 폄훼하고 조롱한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에게 직접 사퇴를 요구하기 바란다”며 “그것이 5·18 영령들과 국민께 한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조동환 고촌농협 조합장 [조합장 당선인 인터뷰]

“이번 선거는 고촌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조합의 지난 4년간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고촌농협 조동환 조합장(62)의 당선 소회다.  조 조합장은 1대1 선거구도에서 전체 유효투표수 1천12표중 상대와 500표 이상 표차로 여유있게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조 조합장은 “지난 4년 간 많은 성장과 수익을 창출했고, 복지·환원사업·배당 증대, 조합원님의 영농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해온 것을 조합원님께서 좋은 평가를 해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성원과 격려를 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바탕으로 절박함과 열정을 가지고 고촌농협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고객만족 ·조합원 만족을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조합장은 최근 불어닥친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와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는 이같은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고객만족·조합원 만족을 추진할 것인가’가 조합의 가장 큰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조 조합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집중호우, 영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영농인력 부족 심화, 고령화 등 매우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농업인에게 희망을 줄 것인가가 저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및 단계별 사업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과 수익 중심 경영,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튼튼한 내실경영, 투명·윤리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합원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복지 증진, 영농비 절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환원사업 확대, 신소득 작물 발굴 등 영농지도사업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그가 4년간 재임기간 중 역점 추진할 사업도 사업부문별 사업량 증대와 수익 증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자산 건전성 강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조 조합장은 “2023년 2월에 신규 개점한 수기지점이 4년 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지역개발과 연계 신규지점을 적극 개설하고자 한다”며 “경제사업장 재편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로컬푸드직매장과 하나로마트 고객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만족·조합원 만족을 통해 경제사업 자립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도 빼놓지 않았다. 조 조합장은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합심해 우리 고촌농협의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과 조합원에게 힘이 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고촌농협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조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홍종민 용인 구성농협 조합장 [조합장 당선인 인터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홍종민 용인 구성농협 조합장 당선인(57)은 14일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8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총 조합원 1천190명 중 919명이 투표한 가운데, 836표를 얻어 91.3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기도 전체 최다 득표 조합장 당선인’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는 영광도 안았다.  33년 6개월 농협에서 근무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홍 당선인은 구성농협이 윤리·투명·책임 경영을 대표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뜻을 밝혔다.  홍 당선인은 “최우선으로 플랫폼시티 내 금융·유통·복지센터 개설, 부실채권 제로화 달성, 지역나눔 행사 지속 추진 등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성농협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홍 당선인은 또한 조합원 배당 확대 및 환원사업 증대, 영농자재 지원 비율 확대, 하나로마트 경영 개선 등 신용사업기반 안정화를 통해 최대 수익을 반드시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당선인은 “조합원들의 지지에 보답하는 길은 약속드린 공약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저를 믿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조합원) 의견에 적극 귀 기울이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조합장이 꼭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89년 농협에 입사, 구성농협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한 홍 당선인은 국가보훈처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통일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 당선인 인터뷰]

고양 일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3선에 도전해 당선된 김진의 조합장(67)은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 당선인은 14일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특례시에 걸맞는 일산농협을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과 공정한 산하 지점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김진의 조합장 당선인은 전국농협 로컬푸드직매장협의회 회장, 전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으며 일산농협 재선으로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조합원 복지 및 실익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완공을 앞둔 로컬푸드판매거점센터를 기반으로 조합원들의 농산물 판매사업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환원사업 등 조합원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산농협 본점다운 운영체계를 만들어서 성장 우선 정책을 추진해 수익 기틀을 만들고 조합원들과 직원 간 소통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 일산농협은 본점과 풍산지점, 산들지점, 백석역지점 풍동지점 등 14개 지점과 쌀 판매장, 자유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APC 추진사업소 등이 운영되고 있는 거대 지역 농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