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밤 자리에서 전격 물러났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6월 3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이날 오후 사퇴를 선언한데 이어 최 부총리까지 사퇴하게 되면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권한대행을 맡아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28분께 사의를 밝혔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여분 뒤 최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 탄핵안 상정을 선언하기 약 4분 전으로 관련 의사일정 동의안건이 상정된 시점이었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위해 국회 본회의에 참석 중이었지만 사의 표명 소식이 알려지자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갔다. 최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배포한 메시지를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주도의 최 부총리 탄핵안은 지난 3월 21일 민주당 주도로 발의돼 지난달 2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법사위로 회부됐다. 탄핵소추 사유는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최 부총리가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불구, 당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국회 권한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또 최 부총리의 사의가 수리되면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도 불성립하게 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최 부총리 탄핵안 상정 뒤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던 도중 "조금 전 국회법 119조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상목의 면직이 통지돼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하겠다"면서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투표 불성립으로 명패함 및 투표함 개함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최 부총리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2일 0시부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애초 한 대행의 사임으로 최 부총리가 2일 0시부터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을 예정이었지만 최 부총리의 사임으로 이 부총리가 대행직을 승계한다.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 부총리는 6·3 대선까지 국정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최 부총리에 대한 사표를 수리한 직후 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 부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이 부총리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안정된 국정운영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무죄 원심 파기를 “내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분당을)이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재명 후보님. 법률해석은 판검사가 하는 것이라면서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김 의원은 “오늘 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보면 국토부가 성남시에 직무 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도 당시 이재명 지사가 허위 발언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아울러 이재명 후보측은 표현의 자유, 의견 표명을 운운하고 있지만 오늘 대법은 '표현의 의미는 후보자나 법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즉 유권자 입장에서 볼 때 이재명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명백한 거짓말을 한 것을 대법원에서 인정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후보는 오늘 선고에 대해 ‘내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 이라 답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과거 이재명 후보는 ‘법률해석은 범죄자가 아니라 판검사가 하는 겁니다’라고 트위터를 남긴 바 있다”며 “오늘 이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 거대정당 대선 후보의 자아가 분열되지 않기를,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요청하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 후보는 대법원의 결정에 "제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며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서는 온갖 상상과 기대를 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 국민 뜻을 따라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대법원의 파기환송 이전부터 이 후보 사건 2심 판결에 대해 의문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3월 28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 사건을 심리하는 대법원을 향해 “이재명 2심의 '어거지' 판결, 대법원에서 파기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촉구했었다. 당시 그는 “백현동 용도변경은 2심 재판부가 못 박은 '국토부의 법률적 요구'가 아니라 이재명 당시 시장과 친분이 두터운 '김인섭의 로비' 때문”이라며 “작년 11월 김인섭에 징역 5년 유죄를 확정하며 대법원이 확인한 바 있다”고 알렸다. 그는 또 “국토부는 이재명 시장의 성남시에 공문을 보내 백현동은 ‘혁신도시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이미 규정했다. 법률적 요구가 아닌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토부가 협박했다"라는 이재명 대표의 거짓말을 2심 재판부는 ‘의견 표명’이라며 대리인을 자임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박을 받았다'는 '과장'일 뿐이며 '과장'은 '거짓'이 아니라는 재판부의 어록을 듣는 순간 많은 것을 깨달았다"면서 "표로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선거에서 허위와 거짓에 대한 엄중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면 가짜 정치인들만 살판나게 된다”며 우려를 표했었다.
인천 계양구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이 손가락 부위를 크게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계양구 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 A양(7)이 손가락을 크게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양은 사고 당시 키즈카페 직원이 입은 인형 복장에 달린 공기 순환용 팬에 손이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한 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키즈카페 업주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손가락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일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소속 의원 170명 전원이 함께 심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에서 심 검찰총장이 "대통령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군 및 경찰을 동원한 내란 무장 폭동에 가담했다"며 "내란행위를 한 대통령에 대해 무의미한 구속기간 연장을 초래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내란 수괴 피의자 석방 지휘를 했다"며 "나아가 내란에 가담한 자와 내란 수사를 방해하는 자들에 대한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마땅히 해야 하는 지휘 감독을 고의로 회피해야 했다"고 지적했다.탄핵소추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에 이날 오후 9시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심 검찰총장 탄핵안이 올라왔다. 민주당은 심 검찰총장 탄핵안을 법사위로 회부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뤄진 심 검찰총장 탄핵안 법사위 회부 동의 안건은 재적 181인 중 찬성 180인, 반대 1인으로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심 검찰총장 탄핵 추진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후, 72시간 내에 표결하거나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해 조사할 수 있다.
조국혁신당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한다. 조국혁신당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2일 오전 9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한 총리에 관한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달 15일 한 권한대행이 개인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조국신당 측은 (대선) 출마 예정자가 개인 신분으로 기부한 행위를 공직선거법 113조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조국혁신당은 “출마를 앞둔 내란대행의 개인 치적 기획 홍보도 문제지만, 출마 예정자의 기부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 113조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위법 행위임이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아무리 개인 생존에만 눈이 멀어 대권까지 꿈꾸는 내란 정권의 대행이라지만 위헌·위법적 행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한덕수 스스로 자랑했던 50년 공직자의 마땅한 품격과 도리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대국민담화에서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오는 2일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할 것으로 보고있다. 대선 출마를 위한 대국민 메시지로는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 안정 등이 이야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연계한 분권형 개헌 추진, 거국 내각 구성 등을 내세울 가능성도 있다. 한 권한대행의 사퇴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서 치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 주도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 부총리 탄핵안에 반발해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3월 21일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최 부총리 탄핵안은 지난달 2일 본회의에 보고됐다가 법사위로 회부된 바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최 부총리가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국회 권한을 침해했다는 것이 탄핵소추가 제기된 사유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의 탄핵안 상정 이후 탄핵안 의결 직후 사의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할 수 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법사위에(탄핵안을) 회부하면서 중단됐던 시간이 다시 흐르게 된다"며 "탄핵 의결 시한을 지키려면 오늘 본회의 말고는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경기도교육연구회 ② 경기특수교사PDC연구회 학생들과 교사 모두 행복한 교육이 지속되는 데는 여러 교육 주체의 자발적 협력과 참여가 핵심적인 원동력이 된다. 그 중 교사들의 연구문화를 선도하는 경기도교육연구회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우수 교육연구회들의 활동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경기특수교사PDC연구회는 2018년 직무연수를 계기로 만난 경기도내 특수교사들이 2019년 자발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학급긍정훈육(Positive Discipline in the Classroom•PDC)’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을 보상과 처벌의 대상이 아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존재로 바라보며 공동체 속에서 자아를 성장시키는 교육을 지향한다. 연구회는 학생의 인격과 감정을 존중하며 공동체에 대한 약속과 책임감을 실천하는 교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 1회 온·오프라인 월례회를 통해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교사연수를 운영한다. 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교육계획과 연계해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교수학습 자료, 통합학급 협력수업 자료, 보호자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격려활동 자료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연 2회 이상 공개강좌에서 특수교육과 사회정서학습을 연계해 교원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연구회는 경기도의 유·초·중·고 일반학교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그리고 특수교육지원센터의 특수교사 등 2025년 현재 106명의 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연구회는 라떼(회장)을 중심으로 30여명의 운영진이 구성돼 있으며 각자 의미 있는 역할을 맡아 주도적으로 연구회의 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독서 모임, 격려 모임, 고교학점제 모임 등 소모임 활동으로 특수교육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실천한다. 연구 주제는 국제적으로 인증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드라이커스의 이론에서 비롯되고 제인넬슨 등이 구체화시킨 교육 접근법 ‘학급긍정훈육법’이다. 이는 2025년 경기교육 기본계획에서 발표된 ‘사회정서학습 지원’과 관련돼 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회적 기술로 자기 인식, 자기관리, 사회적 인식, 대인관계 기술, 책임 있는 결정 등 ‘사회정서학습 다섯 가지 역량’을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하여 재구성해 특수교육현장에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구성원들은 월례회에서 긍정훈육을 퍼실리테이션, 브레인스토밍, 역할극 등 직접 경험하고 경험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회원 다수가 PDC 전문가로 연수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풍부한 자료를 개발하고 소모임을 운영하는 등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소수인 특수교사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성장하는 안전한 배움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나부터 실천’하는 교사가 필요한 현 시대에 PDC 철학을 이론이 아닌 자신의 삶과 수업에 녹여낸 교사들의 모임이라는 점에 더욱 특별함이 있다. 김태수 성남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2025 교육현장을 가다 상업계 특성화고 상업계 특성화고들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양시가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K-테마 관광’ 팝업 스토어 창업캠퍼스 구축 계획을 세운 일산국제컨벤션고, 꿈에 날개를 다는 BTS(Be The Specialist) 프로그램’으로 5성급 특급호텔과 항공 승무원 교육기관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인 경기관광고 등을 통해 특성화고의 이유 있는 변신을 짚어본다.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 고양에 위치한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는 1994년 ‘일산정보산업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11년 일산국제컨벤션고로 개명하면서 글로벌 산업환경에 맞춘 특성화고로 변신했다. 이후 2023년 광고디자인과를 웹툰앤콘텐츠디자인과로의 개편해 컨벤션 경영과, 컨벤션 관광과, 패션코디네이션과, IT소프트웨어과, 웹툰앤콘텐츠디자인과 등 5개 학과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 교육특구... ‘K-테마 관광’ 팝업 스토어 창업캠퍼스 구축 지난해 2월 고양시가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같은 해 9월 ‘디지털영상캠퍼스 운영계획’이 수립됐다. 고양 디지털영상캠퍼스는 △고양시의 취·창업교육 교육허브 구축을 위한 교육과정 모델 개발 지원 △고양시 학교-대학-지자체-유관기관-교육지원청 연계 협업·지원 체계 구축 △영상·문화 콘텐츠 산업의 전문적인 인력 양성 지원으로 고양시 정주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산국제컨벤션고는 ‘K-테마 관광’ 팝업 스토어 창업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테마별 관광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창업교육과 IT 및 라이브커머스를 융합한 콘텐츠미디어 창업 환경 조성을 추구하고 있다. 전공교육과 라이브커머스 창업교육을 융합한 지역 교육과정 개발 및 제2섹터 공유학교로서의 역할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항공대 연계 캡스톤디자인 융합수업도 주목 할 만하다. 이 수업은 드론 조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항공대의 첨단 실습장비 활용 및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드론 조종 관련 기업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IT소프트웨어과 3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소형무인기 운용·조종 등의 연계수업으로 비행 운영 이론, 항공역학, 항공안전법, 실기체 비행(참가학생 전원 드론 자격증 3종이상 취득), 드론 축구, FPV 드론, TELLO 드론 코딩 등 항공 관련 다양한 체험과 견학 등이 진행된다. ■ 진학·취업에 청년창업까지 전문교육 일산국제컨벤션고는 동일계 대학 진학은 물론이고 희망하는 분야로의 취업이나 청년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교내 실습 수업과 산업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취업을 목표로 한 맞춤형 교육과 함께 학생주도 창업 프로그램도 있다. 공기업이나 공무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커리어하이반’도 운영해 진로 선택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 요구하는 자격증 취득을 돕고 기업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직무 역량을 높이고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산국제컨벤션고는 △2010년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체계 개편 선도학교 △2011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성화고 △2017년 교육부 직업교육비중 확대사업(학과개편 및 재구조화) △2021년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자율학교) 등으로 선정됐으며 2021년부터 4년간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서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진학과 관련 고양지역에 위치한 동국대 생태캠퍼스, 한국항공대, 농협대, 중부대 등과 연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워 지역사회 발전을 돕는다는 개념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학생들의 스포츠클럽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 여자 소프트볼부는 전국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국가대표나 상비군으로 활약하기도 하고 졸업생은 사회야구단 및 실업팀으로 진출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공 분야 및 학교활동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학교와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컨벤션부터 패션·웹툰까지... 맞춤형 특화교육 경쟁력 UP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는 변화하는 산업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수요자 중심의 학과 개편을 추진하고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맞춤형 직업교육 중심의 학과개편으로 경쟁력을 높여 미래 유망 분야에 적합한 고졸 직업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학교 교육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 특화된 컨벤션경영과, 컨벤션관광과... 미래 직업 전망에 ‘초점’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컨벤션경영과, 컨벤션관광과 등 컨벤션에 특화된 학과를 비롯해 미래 직업 전망이 밝은 패션코디네이션과, IT소프트웨어과, 웹툰앤콘텐츠디자인과 등을 중심으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컨벤션경영과는 급변하는 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기업 경영의 노하우를 익혀 소자본 창업에서부터 벤처기업의 창업까지 구체적인 내용과 전략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과 경영, 창업일반, 마케팅과 광고, 고객관리 등 경영관리 분야와 콘텐츠 기획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익히는 교육과정을 포괄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경영학의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창업이론을 익혀 경영콘텐츠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이 학과에서는 전산세무실무 1·2급, 전자상거래운용사, CS리더스관리사, 기업회계 등의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고 금융권, 공공기관, 관세기업 등에 취업한다. 컨벤션관광과는 관광 및 호텔 관련 이론을 기초로 제과, 커피, 와인, 칵테일 등 식음료 서비스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며 관광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관광일반, 바리스타, 호텔직무영어, 카지노서비스실무, 디저트제과실무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전문교과를 익혀 주조기능사, 국내여행안내사, 소믈리에, 호텔서비스사 등 진로에 필요한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 ■ 패션에서 웹툰까지... 전문인력 양성 집중 패션코디네이션과는 현대 패션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과는 학생들에게 패션의 역사와 이론, 디자인 원칙, 의류제작 기술, 트렌드 분석, 패션 마케팅 등을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뷰티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산업에 진출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이에 따라 패션스타일리스트, 세탁기능사, 숍 마스터 3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의류와 헤어, 네일아트숍 등으로 취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IT소프트웨어과는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3D프린터, 드론, 게임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이를 토대로 현장 실무능력을 키워 창의적 사고를 갖춘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처리기능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관련 업체, 드론 운영분야, 무인학옹운영분야, 3D프린팅 관련 업체, 드론콘텐츠 전문가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웹툰앤콘텐츠디자인과는 4차 산업혁명 이후 콘텐츠 산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게임, 만화, 캐릭터 등 콘텐츠 디자인 관련 분야의 비중이 높다. 특히 K-콘텐츠의 중심인 웹툰, 게임 제작에 따른 콘텐츠 디자인 분야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인 만큼 웹툰&콘텐츠 디자인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웹디자인기능사, 전자출판기능사, 전자상거래운용사 등의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고, 콘텐츠 디자인회사, 캐릭터 관련 기업, 게임 제작사, 영화사, 언론사, 영상물 제작 회사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인터뷰 줌-in 고영주 교장 “전략산업과 연계한 수업... 지역 발전 기여하겠다”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 교육활동의 능동적 대처가 요구되는 현재 학교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영주 교장은 “학생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5년 만에 학과 개편을 생각 중”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신산업 및 신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교장은 “학교가 ‘2024 교육발전특구 사업 운영교’로 지정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여기에 올해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 운영계획도 촘촘히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와의 학과 개편 협력을 바탕으로 IT소프트웨어과를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스마트AI학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타 학과들도 지역사회의 요구와 신산업, 신기술 변화에 발맞춰 학과 개편을 준비 중이라는 고 교장은 “지역사회 기반의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성 교육과 공동체 교육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 현장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고 전제하면서 “라이브 커머스, 식음료 서비스, 패션쇼의 이해,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애니메이션콘텐츠제작 등 신산업과 직결되는 교과목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학생들의 교육적 수요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교장은 “특히 고교학점제의 도입에 발맞춰 학생의 역량과 관심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체계를 제공하고 있다”며 “창업, 관광, 패션, IT,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되는 전문 동아리는 학생들이 직접 산업현장을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것을 두고 “법치가 바로 서는 나라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상일이 잠시는 올바르지 않아 보여도,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르게 돌아가기 마련”이라며 “이제 국민은 무엇이 진실이고 정의인지 분명히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의 거짓과 왜곡, 선동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권 최초로 헌법 제84조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고 개정안을 공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종전과 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헌법 84조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유 시장은 “1심은 증인 출석과 이 후보의 단식·불출석 등으로 2년2개월간 이어지고, 2심도 4개월을 소요했다”며 “6-3-3 원칙이 지켜졌다면 법의 허점을 이용한 회피와 시간 끌기로 대선 후보가 되는 일은 원천 차단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분권형 개헌을 강조하며 개헌안 제84조에서 대통령 형사상 불소추 특권의 범위를 재임 중 발생한 형사 사건으로만 규정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2025 교육현장을 가다 상업계 특성화고 상업계 특성화고들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양시가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K-테마 관광’ 팝업 스토어 창업캠퍼스 구축 계획을 세운 일산국제컨벤션고, 꿈에 날개를 다는 BTS(Be The Specialist) 프로그램’으로 5성급 특급호텔과 항공 승무원 교육기관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인 경기관광고 등을 통해 특성화고의 이유 있는 변신을 짚어본다. 여주 경기관광고 여주시에 위치한 경기관광고등학교는 ‘바른 이성으로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46명의 교직원이 260여명의 학생 배움과 성장에 올인하고 있다. 여주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관광 분야로 진로를 찾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3년간 신입생 충원율은 100%를 기록하며 올해까지 6천200여명에 이르는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 여고에서 경기관광고로 성공적 변신... 개교 51주년 맞아 1974년 보통과 3학급, 상업과 3학급으로 개교한 창명여자종합고등학교는 2006년 창명여고를 거쳐 2013년 경기관광고로 교명을 변경, 올해로 51주년을 맞았다. 같은 해 7월 경기도교육청 지정 관광특성화고, 2017년 경기도교육청 특성화 학교로 지정됐다. 여기에 △2022년 7월 관광외식조리과→호텔조리과, 관광외식경영과→카페베이커리과 △2023년 7월 관광경영과→크리에이트창업과 △2023년 8월 관광외국어과→항공호텔서비스로 학과 개편이 승인되면서 현재의 학과가 갖춰졌다. 2024년부터 △특성화고 미래역량 강화사업 운영교 △여주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운영교 △직업계고 학과체험 페스티벌 운영교 △꿈에 날개를 다는 BTS프로그램 운영 △영어, 중국어, 일본어 원어민 보조교사 코티칭 운영 △대만 국립가오슝관광대학 부속 고등학교, 일본 다쿠쇼쿠대학 코료고등학교 간 국제교육교류 활동 등을 추진하며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총동문회가 발족하면서 총동문회장을 선출, 동문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 속에 한층 더 성장하고 있다. ■ 학과 특성 ‘맞춤 교육’... 진학, 취업, 창업 다양한 활로 2025년 현재 항공호텔서비스과, 크리에이트창업과, 관광경영과, 호텔조리과, 카페베이커리과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과 특성에 맞춘 교육으로 졸업생들은 다양한 분야로 진학, 취업, 창업을 하고 있다. 2024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 항공호텔서비스과는 관광외국어과에서 학과 재조정을 거쳐 2년을 맞았다. 이 학과는 해외 문화에 대한 이해력과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항공·호텔 산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 국내여행안내원, 승무원, 숙박시설 서비스원 등 미래 항공·호텔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 기대되고 있다. 크리에이트창업과는 올해 첫 신입생을 맞아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마케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과 콘텐츠 개발 능력을 갖춘 미래 창업가가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로컬크리에이터, 영상 제작자, 빅테이터 경영 창업가 등으로 활동역량을 넓힐 수 있다. 관광경영과는 다양한 컴퓨터 활용능력은 물론이고 여행·경영·금융 사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미래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텔조리과는 조리 분야 기초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조리 기능과 기술을 습득해 외식조리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조리사 등을 비롯해 제과제빵사, 호텔관광전문조리사, 푸드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2023년 학과명을 리모델링한 카페베이커리과는 식음료 서비스 분야의 기초 원리를 바탕으로 고객 응대 서비스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졸업 후 소믈리에, 바텐더, 바리스타 등으로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생생한 현장경험 날개달고 글로벌 ‘관광산업’ 이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이 요구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경기관광고는 ‘꿈에 날개를 다는 BTS(Be The Specialist) 프로그램’과 ‘GT 관광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창의성과 도덕성을 기본으로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익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 ‘꿈에 날개를 달다’... BTS 프로그램 2020년 본격 운영 경기관광고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관광고등학교로서 폭넓은 시야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고민해 왔다. 그러던 차에 2020년 학교와 협력해 오던 호텔과 관광 관련 산업체 방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기획·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산업현장을 체험하면서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두고 시작됐다. 그러다 2021년 ‘꿈에 날개를 다는 BTS(Be The Specialist) 프로그램’으로 이름 짓고 5성급 특급호텔과 항공 승무원 교육기관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게 됐다. 다음 해인 2022년에는 이를 더욱 확장, 각 학과의 전공과 교육과정을 긴밀히 연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호텔, 항공 승무원 교육장, 커피농원 및 박물관, 조리 전문 박물관 등 산업체를 방문하거나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교내 실습수업으로 학생들이 깊이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춰 BTS 프로그램을 매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해마다 장소와 내용을 달리해 운영되고 있다. 매년 6~8개의 프로그램에서 각 산업체의 최고경영자(CEO), 실무진과의 강의, 면담, 실습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진로를 명확히 하고 폭넓은 직업 세계를 체험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은 매우 유익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관광고는 ‘꿈에 날개를 다는 BTS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설계, 실무 중심의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교내 관광 특화... GT 관광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GT 관광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관광고등학교의 영문명인 ‘Gyeonggi Tourism’의 앞 글자를 따서 기획된 관광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돼 현재 4년째를 맞고 있으며 경기관광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꿈에 날개를 다는 BTS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GT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관광 서비스 분야의 기본 소양을 다지고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학생들의 성장 단계를 고려해 3단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관광을 처음 접하는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마인드의 개념, 일상 매너(에티켓),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 형성을 위한 교육이다. 2단계는 전공 심화 단계로 실무교과와 연계해 학년별 전공 탐색과 직업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론과 실습을 통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3단계는 매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호감있는 이미지 메이킹과 일상 속에서 필요한 실천적 매너를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GT 관광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관광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본 역량과 태도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관광고는 관광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교육 으로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줌-in 김영환 교장 “관광고만의 빛깔 입고... 실무역량 갖춘 인재 육성” “관광고로서 우리 학교만의 고유한 빛깔을 찾고 싶어요. 그 빛깔 위에 특성화고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경기관광고 1층 교장실에서 마주앉은 김영환 교장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근면 성실 협동’의 교훈 아래 사제가 힘을 모아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펼쳐 ‘바른 인성으로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학교만의 빛깔을 찾고 있다’는 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 분야에서 필요한 교양과 실무 역량을 갖춘 미래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GT관광서비스 교육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교과수업외 활동, 관광 관련 자격증 취득 등에 학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T 교육과정은 관광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서비스 마인드를 길러주고 일상 매너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입생들에게 서비스 교육의 필요성, 인사의 중요성, 바른자세, 좋은 인상, 올바른 복장 등을 심어주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적 특성과 필요 능력을 기르고, 호감가는 이미지메이킹, 일상 매너를 키우는 방법 등을 터득해 간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지난 3년에 이어 내년에도 신입생 100% 충원이 목표”라며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신뢰에 보답하고자 재학생 60%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3 재학생 70%가 3년간 공부한 것을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올해 학년말에 고3 재학생 40%가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및 직업교육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여주시가 2025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주에 위치한 경기관광고가 그 역할을 찾아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관광고는 경기 남동부 지역의 순수 관광특성화고등학교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 김 교장은 “관광 인재를 꿈꾸는 학생이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졸업할 때 당당한 사회인이 될 수 있게, 사제가 한마음이 돼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