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축구 동호인들의 발걸음이 5월 여주로 향한다. 여주시축구협회(회장 박철웅)는 오는 10~11일 ‘2025 여주 세종대왕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여주시축구협회와 경기도축구협회가 주관하고 경기일보사가 후원하는 여주 세종대왕배 축구대회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종대왕 탄신일(5월15일)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하며,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과 천년의 맥을 잇고 있는 여주도자기축제 등이 열리는 기간에 개최돼 여주 관광 활성화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전국 동호인 축구클럽이면 참가할 수 있다. 일반부는 40 - 70대 11인제, 유소년부는 초등 36학년 8인제 등으로 진행되며 조별 예선 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비는 일반부 20만원, 유소년부 10만원 등이다. 류재국 여주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여주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입상팀(우승·준우승·3위)에게 시상금 일부를 지역 농산물로 제공할 것”이라며 “지난해 ‘여주 오곡나루축제’ 대회에서도 입상팀에 농산물 쿠폰을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박철웅 회장은 “올해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관광과 축구가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겠다”며 “참가자 모두가 여주의 매력을 체험하고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 이 대행은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면서 '대행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행은 갑작스럽게 '대행의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역할을 맡게 된 상황에 대해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이 대행으로 맡음으로써 외교·안보·통상에서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는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권한대행으로서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에 대한 질문에 "일단 의대생들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학사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의대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난제가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무위원 서열 4위로 국정을 책임지게 된 이 권한대행은 전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이날 0시부터 대행직을 이어받게 됐다. 이 권한대행은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자가 확저오디는 4일 오전까지 33일 동안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인천 소래포구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인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 22분께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사고가 나자 다른 민간 어선들이 인양하는 등 조치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를 접수한 뒤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는 지난 2023년 말 정계에 발을 들인 후 비상대위원장과 당 대표로 당을 이끌면서 총선과 비상계엄을 겪었다. 이후 그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을 이끈 뒤 당 대표직을 내려놔야 했다. 이제 6·3 대선에 뛰어든 한동훈 후보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선에선 줄탄핵과 계엄으로 절제가 무너진 87체제를 끝내고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저는 꿈이 없다. 제 꿈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꿈만 있다.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통해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여는 꿈이 그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을 위해 지난 총선 때 약속했던 김포시 서울 편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A. 저는 시대교체를 약속드리면서 대선에 출마했다. 계엄을 한 대통령이 탄핵됐다고 해서 30번의 줄탄핵을 한 야당 대표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야구의 ‘공수교대’ 같은 것일 뿐이다. ‘공수교대’를 할 게 아니라, 줄탄핵과 계엄으로 절제가 무너진 87체제를 끝내고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야 한다. 그걸 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는 저 한동훈이 가장 적임자다. Q. 국민의힘 후보로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 위한 전략 A.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우선 이재명 민주당의 계엄에 관한 공세는 통하지 않는다. ‘제가 계엄을 막기 위해 앞장서서 동료 의원들과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당신은 숲에 숨어있지 않았느냐’는 역공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대선은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 그다음은 경제다. 빚내서 돈이나 지역화폐 뿌리는 것은 왼쪽 주머니에서 꺼낸 돈 오른쪽 주머니에 넣어주고, 목마른 사람에게 소금물 주는 격이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기업을 키워낼 줄은 모른 채 기업을 뜯어낼 궁리만 해서는 성장할 수도 없고, 중산층이 두터워질 수도 없다. 국민께서는 이런 이재명의 ‘가짜 경제’가 아니라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는 저의 ‘진짜 경제’에 손을 들어주실 것이다. Q. ‘한덕수 차출론’과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A. 저는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다음,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과 함께 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와 공화주의, 법치주의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재명 괴물정권의 탄생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저와 김문수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외에 있는 분만 말하며 우리 당의 경선을 마치 예선처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여기에 집중할 때다. Q. 한 후보의 약점이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대한 표심을 얻을 복안이 있는가 A. 법무부 장관으로 국정경험을 쌓으면서 민주당의 검수완박 시도도 검수원복 시행령으로 많은 부분 막아낸 경험이 있다. 민주당을 1대 180으로 상대하고 유시민씨 같은 사람의 가짜뉴스에 정면으로 맞서 이긴 경험도 있다. 정치권에 와서는 비대위원장과 당대표로 치열한 시간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금투세 폐지, 어려운 상황에서의 보궐선거 압승과 같은 승리의 경험들도 적지 않다. 물론 부족한 경험도 많다. 구태정치 경험, 사법리스크 경험, 좌파운동 경험, 탈당해 본 경험, 자유통일당을 창당해 본 경험 같은 것은 없다. Q. 김포시 서울 편입,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경기도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A. 총선 때 공약했던 김포의 서울 편입은 표만 노린 공약이 아니다. 대도시가 주변 도시들과 메가폴리스를 이뤄 함께 발전하는 것이 세계적인 트렌드다. 김포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지 않나. 그리고 행정구역과 거버넌스의 문제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일관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가 총선 때 약속드린 경기북도 역시 해당 지역 주민들이 현재도 원하고 있고 도민들이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옳다. Q. 경기도민과 국민께 하고 싶은 말 A. 저는 꿈이 없다. 제 꿈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꿈만 있다.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통해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여는 꿈이 그것이다.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는 AI 세계 3대 강국, 국민소득 4만달러, 중산층 70%를 목표로 하는 ‘3·4·7 경제성장비전’을 핵심으로 한다. 이 중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목표는 대한민국 사회·문화·경제의 중심인 경기도를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시킬 수 있어 관계가 밀접하다. 1천360만 경기도민께서 저 한동훈을 선택해 주면, 성장하는 중산층이 평화로운 ‘아주 보통의 하루’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경기도를 더욱 발전시켜 반드시 보답하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18대 대선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을 ‘국난 극복’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생 청렴으로 살아온 저 김문수가 단일화 대열의 맨 앞에서 깃발을 들고 부패한 이재명을 꺾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맞서 이길 가장 강력 후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시절 그렸던 메가시티 리전(MegaCity Region: 경기·서울·인천·천안·춘천 등 광역경제권을 연계하고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움)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A. 2025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국난 극복’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고, 경제와 민생 역시 최악의 국면이다. 국회를 장악한 이재명의 민주당은 사법부 장악에 이어 조기 대선을 통해 행정부까지 손아귀에 넣으려 한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전통적인 한미 동맹을 경시하고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훼손하는 세력과 뜻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국민이 걱정을 넘어 공포감마저 느끼고 있다. 성장 엔진은 꺼져가고 있으며, 트럼프발 글로벌 관세 압박으로 경제에 큰 위기가 닥친 상태이다. 자영업자들은 폐업의 문턱에서 신음하고 청년들은 실업을 넘어 ‘쉬었음’에 머물러 있다. 절망적이다.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자유도 민주도 민생도 모두 잃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민주화 성취 이후 가장 중대한 갈림길 앞에 선 셈이다. 이재명을 반드시 꺾고 무너진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다. Q. 국민의힘 후보로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 위한 전략 A. 저 김문수의 삶의 궤적 자체가 이재명을 물리칠 수 있는 무기이자 경쟁력이다. 청년 시절부터 노동 운동, 민주화운동을 하며 공적 가치 실현에 젊음을 바쳤다. 보수정당의 험지인 경기도 부천에서 국회의원을 세 차례했으며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과 비전에 대해 치열하게 공부해 왔다. 경기도지사 시절 야심차게 추진한 광역급행철도 GTX, 평택 삼성 반도체 단지, 판교 테크노밸리, 파주 LCD 단지 모두 오늘날 대한민국의 대표적 성장동력으로 우뚝 자리잡고 있어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단 한 건의 비리도 없었다. 반면 이재명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각종 의혹과 비리에 연루됐고, 현재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그의 측근들 역시 줄줄이 구속되거나 재판받고 있으며 심지어 소름 끼치는 측근들의 의문사까지 잇달았다. 이재명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는 아마 저 김문수일 것이다. Q.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 시 단일화에 적극적이다. 단일화에 대한 구상과 본인이 단일화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A. 후보 단일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우리 국민의힘 경선이 한창인 상황에서 외부 세력과의 단일화를 거론한다는 사실 자체가 무척 곤혹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달리 방법이 없지 않은가. ‘이재명만은 막아야 한다’라는 국민적 절대명령을 수행하려면 후보 단일화 외에 현실적으로 어떤 대안이 있는가.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저는 출마 선언 직후부터 후보 단일화를 일관되게 제안해 온 것이다. 단일화와 관련해 한 대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 대행은 훌륭한 공직자이다. 그런데 ‘늘공’(직업 공무원) 출신인 한 대행이 정글과도 같은 정치권의 가혹한 검증과 각종 비판을 감내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한덕수 출마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벌써부터 민주당이 한덕수 때리기에 나서고 있지 않은가. 앞서 언급한 대로 단일화 빅텐트를 가장 먼저 제안한 사람은 저 김문수이며 이재명과 가장 차별화된 사람도 저 김문수이다. 부패한 사람에겐 청렴한 사람이 맞서야 이길 수 있다. 평생 청렴으로 살아온 저 김문수가 단일화 대열의 맨 앞에서 깃발을 들고 부패한 이재명을 꺾을 것이다. Q. 강성 보수 이미지 탓에 중도 확장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중도 표심을 얻을 복안이 있는가 A. 강성 보수라는 평가는 좌파 세력이 만들어낸 정략적 프레임이다. 저 김문수가 살아온 인생은 확장성 그 자체이다. 좌와 우를 아우르는 삶을 살며 그 누구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한 사람을 어떻게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서울대라는 엘리트 코스를 접어둔 채 노동 현장에 뛰어들었고 민주화운동에 투신했으며, 이후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직을 수행하며 다양한 국정 현안을 경험했다. 아내는 저 같은 경상도 출신이 아니라 전라남도 순천 출신이다. 서민들과 보통 사람들의 민생을 진단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경기도지사 시절 택시 운전에 나서기도 했다. 저만큼 밑바닥부터 상층부까지 속속들이 경험하고 알고 있는 후보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중도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대선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중도층 지지 확산을 위해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를 걸 것이다. 저는 매일 오전 ‘꼿꼿 문수 아침 9시’라는 타이틀 아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 공약의 핵심 기조는 현금을 주는 공약이 아니라 현금을 벌게 해주겠다는 공약이다. 저의 제1호 공약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이다. 기업이 살아나야 고용도 살아나고 소비도 수출도 살아나고 더 나아가 복지, 심지어 노조도 살아난다. 기업 살리기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을 위한 기본이며 시작이다. 이를 위해 기업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21%로 낮추고 상속세율 역시 50%에서 30%로 인하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GTX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공약도 실용을 추구하는 중도층에게 상당한 호소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가 경기도지사 시절 처음 제안하고 도입한 GTX는 성공적 교통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행을 시작한 GTX-A 노선은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불과 22분 만에 주파한다. GTX 도입을 제가 제안했을 때 유시민 전 장관은 ‘뻥’이라고 비난했지만 결과는 수도권을 ‘뻥뻥’ 뚫리게 하는 교통혁명을 일군 것이다. 경기도에서 성공한 GTX를 전국으로 확대시켜 수도권만 누리던 속도와 기회를 부산도, 광주도 대구도 대전도 누리게 할 것이다. 이 외에도 ▲대통령실 기업민원수석실 신설 ▲근로시간 유연제 ▲대기업 ‘공채’ 부활 ▲수출 5대 강국 도약 ▲AI 3대 강국 도전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고령층 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Q. 경기도지사 출신 후보로서 경기도에 대한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경기도 관련 공약은 A.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서울의 남북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했다. 출퇴근 인구의 85%가 서울 생활권이라는 게 명분이었다. 구리시도 서울 편입을 추진했다. 이제 ‘대수도권 메가시티’로 가야 한다. 저 김문수가 경기도지사 시절 그렸던 메가시티 리전(MegaCity Region: 경기·서울·인천·천안·춘천 등 광역경제권을 연계하고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움) 전략을 구체화하겠다. 수도권을 광역화해 도쿄권, 베이징권과 같은 거대 도시권을 형성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Q. 경기도민과 국민께 하고 싶은 말 A. 공심여월(公心如月) 즉, ‘공심은 달과 같다’라는 말처럼 공(公)이란 저 위에 비추는 달과 같이 구석구석 비춰야 한다. 저 김문수는 ‘청렴영생, 부패즉사’의 신념으로 평생을 청렴하게 살았고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청렴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사심 없이 경기도민과 국민을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섬겨왔다. 경기도민과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던 저 김문수가 이제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해 더 뜨겁게 뛰겠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재명을 꺾고, 자유와 민주, 민생을 되살려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 신축 공사를 중단 1년여 만에 재개한 수원특례시가 이전 시공사 하도급업체 14곳 중 12곳과 공사 재개 협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하도급업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새 시공사와 협의한 결과로, 시는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중소·지역 건설업계 타격 최소화와 공사 효율성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전 시공사인 ㈜삼흥, 동광건설 컨소시엄의 하도급업체 14곳 중 공사 포기 의사를 밝힌 두 곳을 제외한 12곳과 재계약했다. 지난 3월 새 시공사로 선정된 평택 소재 경안종합건설㈜, 전북 전주 소재 (유)플러스건설 컨소시엄 등과 시가 일반적으로 택하는 하도급업체 전면 교체 대신 기존 업체 도급 승계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재계약을 맺은 공정은 철근·콘크리트, 기계 설비, 창호, 도장, 조경 등으로 특히 이들 중 다섯 곳은 경기지역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삼흥이 제기한 ‘도급 계약 해지 효력 정치 가처분’ 항고 대응과 재시공을 병행, 오는 10월까지 85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공사는 애초 ㈜삼흥, 동광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지난해 4월 동광건설이 부동산 경기 악화의 여파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공사 포기를 선언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삼흥에 공사 재개명령을 내렸지만 ㈜삼흥은 공기 연장과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이행하지 않았고 시는 공사계약 해지와 함께 새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삼흥은 같은 해 6월 수원지법에 시의 계약 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9월 ㈜삼흥이 항고하면서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도급업체를 전면 교체하면 건설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지역업체의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 기존 하도급업체와 동행하는 방향으로 협의했다”며 “현재 시의회 청사 공정이 75% 수준이어서 기존 업체가 공사를 마무리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와 새 시공사 간 협의 결과에 대해 시의회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내년 11월 시의회 사무국 입주를 목표로 준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광역철도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1일 경기도는 지하수 변동, 노후 매설물, 미탐지 지중 구조 등 사고 주요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 확대 및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한 전 단계 안전대책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하수 유입, 지반 취약 구역 파악 미흡(경기일보 4월15일 1·3면 보도 등) 등 논란에 대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께 광명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 발생 이후 원인을 두고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는데, 현장에서 매일 1천600여t의 지하수 배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지하수 유입으로 인한 지반 약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사업에 대한 사전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검토 당시 대규모 지하수 유출로 인한 지반침하 등 안전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인근에 위치한 일직저수지 매립 사실까지 알려지며 지하수로 인한 영향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도내 지반 특성을 탐사한 ‘땅꺼짐 고위험지역 지도’가 장비, 인력, 예산 부족으로 제작되지 않아 위험지역 파악조차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도심 내 지하침하의 경우 굴착에 따른 지하수 흐름 변화, 연약 지반 등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해 예측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전 단계에서의 안전대책 강화를 결정했다. 도는 지반침하 사고 방지를 위해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위험 구간을 별도 설정하고 설계단계에서는 지하 물리탐사(GPR), 탄성파 탐사 등을 진행해 위험구간에 대한 중첩 검사 내용 등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공단계에서는 지반침하 전문가를 현장 배치하고 위험 구간 굴찰공사 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지하 시설물에 대해서도 초기 단계에서부터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위험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추진 중인 국가·민간 발주 철도사업 현장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김기범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지반침하 안전대책 강화는 단순한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이라며 “전 과정에 걸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일 금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분다. 하늘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55㎞/h(15m/s) 내외의 강풍이 분다. 특히 산지 지역은 70㎞/h(20m/s) 내외로 더욱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새벽(00~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져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8도 ▲성남 9도 ▲인천 10도 ▲서울 9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 18도 ▲성남 20도 ▲인천 17도 ▲서울 20도 등이다. 한편 강원산지와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등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바람은 30~60㎞/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니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잘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2025도4697호)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어제 오후 3시에 선고됐다.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조희대 대법원장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특히 “2심 판단에는 공직선거법에 관한 오해가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선고에서 밝혔다. 이번 대법원의 상고심 판결은 제1당 대선 후보이자 지지율 1위 주자의 피선거권 박탈 여부를 다루는 중대한 재판이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TV 중계를 허용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대단했다. 이 사건은 1·2심 법원의 판단이 엇갈렸다. 그러나 12명의 대법관 중 다수의견(10 대 2)으로 이 후보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검찰은 이 후보가 2021년 대선 후보일 때 방송에서 대장동 개발의 실무책임자인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관련된 발언과 백현동 용도지역 변경과 관련된 국정감사장에서 행한 증언이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혐의로 2022년 9월 기소했다. 이에 1심에서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이 선고됐지만 2심에서는 허위 사실 공표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는 원심을 파기, 유죄 취지로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대법원 선고는 다른 사건에 비해 신속히 선고됐다. 선거법은 ‘6·3·3원칙(1심은 6개월, 2·3심은 3개월 안에 선고)’을 명문화하고 있지만 1·2심은 판결까지 각각 2년2개월, 4개월이 소요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번에 3월28일 사건 접수된 뒤 34일 만에 판결을 내렸으며 4월22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지 불과 9일 만에 선고를 했다.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에 대한 심리를 신속하게 진행한 것은 1·2심 판결이 극과 극을 오가면서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이 혼란에 빠졌으며, 사법 불신도 커진 것을 염두에 두고 대선 전에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조 대법원장이 4월22일 사건이 소부에 배당된 지 2시간 만에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당일과 4월24일 합의 기일을 진행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 후보는 이번 판결로 민주당 후보로서의 자격 문제는 물론 대선에서의 경쟁력에도 상당한 부담을 갖게 됐다. 국민과 정치권은 이 후보에 대한 상고심 판결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오는 6·3 대선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있어 유능한 지도자를 선출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