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3월부터 임산부, 임산부 부부, 영유아 (조)부모를 대상으로 ‘임산부 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임산부를 위한 꽃꽂이·손끝 태교 교실 등을 연다. 임산부가 센터피스 꽃꽂이를 만들면서 태교활동을 하고, 손을 사용해 태아 두뇌를 발달시키는 건강한 태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이번 교육에 남편도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직장인 임산부와 배우자를 위한 임신출산과정에 대한 이해, 아빠 역할, 신생아 목욕 방법 등의 교육이다. 이밖에 센터는 오늘 4월부터는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가족이나 육아 참여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영유아 (조)부모 교실, 육아스트레스 힐링 교실, 영유아 이유식 교실 등이다. 센터는 임산부들간 소통과 만남의 장을 원하는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상세 일정은 연수구보건소 홈페이지 보건사업(모자보건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및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이 태교와 출산, 양육 과정에 참여해 임산부의 신체 변화와 정서에 공감하고, 양육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제17대 평택YMCA 이사장으로 오중근 평택YMCA 이사가 선출됐다. 오 신임 이사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 수석부회장,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 지영희기념사업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평택문화원과 녹색평택그린트러스트 이사를 맡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3월 개최할 예정이다. 오 이사장 “평택YMCA는 5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시민단체로서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들이 없도록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홍보와 올바른 인식, 미래 세대들에게 보훈문화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비롯해 보훈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의정부시 청소년 보훈 외교단이다. 지난 2019년 국가 보훈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5년째 활동 중이다. 의정부시 청소년재단은 중학생부터 24세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0~50명의 청소년 보훈 외교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5기 단원을 모집 중이다. 이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다. 해마다 주제를 정해 자발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활동에 나선다. 매주 말 한 차례 청소년 수련관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의정부에 사는 청소년이 60% 정도지만 일산, 파주를 비롯해 수원 등 남부와 서울 거주자도 많다. 청소년의 보훈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자체는 의정부시가 유일하다. 1기 청소년 보훈 외교단이 보훈의식 향상을 위해 제작한 3·1운동 100주년 뮤직비디오는 전국 2천500여개 GS TV서 무료로 6개월을 송출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보훈 콘텐츠 우수, 최우수상, 국가보훈처 공모사업 부문 최우수 2회, 우수 1회 등 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지난해는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보훈 외교’를 주제로 참전용사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 후손과 만남, 희생과 공헌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했다. 특히 제23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했고 1천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상금 중 500만원은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으로 최근 의정부시에 전달하고 나머지도 유엔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기부하기로 했다. 경규관 의정부시 청소년재단 대표는 “청소년들이 상금을 튀르키에 이재민 구호와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5기 의정부시 청소년 보훈 외교단은 올해 사업으로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들의 참전 스토리를 담은 군복을 만들어 오는 6월6일 중랑천변 등 공개된 장소에서 패션쇼를 열 예정이다. 의정부시 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참전국에 대한 보훈의식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 잊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패션쇼를 계획했다”고 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청결한 실내 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실내 공기질 단속에 나선다. 연구원은 인천지역 다중이용시설 155곳과 인천 도시철도(지하철) 1·2호선 차량 객실 등의 실내 공기질 검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다중이용시설은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26개 시설군이다. 연구원은 이들 시설 및 도시철도 차량 객실에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는지 살핀다. 또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독성 및 세균 등을 가진 유해 물질도 검사할 계획이다. 폼알데하이드 등은 비강암, 비인두암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연구원은 이번 단속에서 이들 유해 물질의 기준치가 초과하면 해당 기관에 과태료 부과 및 시설 개선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연구원은 유해대기물질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을 연구할 방침이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단속을 한 결과, 모든 대상에서 관리 기준치 이하 결과가 나왔다. 권문주 연구원장은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공기질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했다.
인천시는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주요 갈등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 출범식’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을 위한 기본방향·국가전략 수립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 사항을 정책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이다. 이날 시는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시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협의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을 받은 23명의 위원들은 시민사회 갈등 해결과 통합을 위해 중앙과 지역의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출범식에 이어 1차 지역협의회 회의를 통해 지역현안인 재외동포청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과 함께 위원 공감을 이끌어 냈다. 앞서 시는 최근 신설이 확정된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청 최적지는 인천”이라며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민선8기 3대 핵심가치 중 1개인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현재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는 경상북도·충청북도·전라남도·부산광역시 등에 출범했고, 인천은 5번째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2022년 1년간 대학 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교육상’ 수상 교수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는 전임 교원 이공·의학 계열에서 대형 강의 부문에 박노욱 공간정보공학과 교수, 중형 강의 부문에 김명웅 화학과 교수, 소형 강의 부문에 강재영 기계공학과 교수에게 우수교육상을 수상했다. 이공·의학 외 계열의 우수교육상 수상 교수는 대형 강의 부문 문국경 행정학과 교수, 중형 강의 부문 장성민 국어교육과 교수, 소형 강의 부문 조병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등이다. 전임(비정년) 및 비전임 계열에서는 대·중형 강의 부문에 이재진 산업경영학과 교수, 소형 강의 부문에 김철희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가 우수교육상을 받았다. 이공·의학 계열 대형 강의 부문 우수교육상을 받은 박노욱 교수는 ‘공간정보프로그래밍 기초’ 수업으로 학생들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를 도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명웅 교수는 ‘반응속도론’ 수업에서 풍부한 콘텐츠의 강의식 교수법을 활용,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평가다. ‘다학년 연구프로젝트3’ 과목을 강의한 강재영 교수는 다양한 실습시설 구축과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인하대는 또 문국경 교수의 ‘행정학개론’, 장성민 교수의 ‘국어와 논리 및 논술’, 조병준 교수의 ‘프랑스어2’, 이재진 교수의 ‘마케팅원론’, 김철희 교수의 ‘외국인 전용 대학 한국어2’ 등의 강의도 높이 평가했다.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이번 우수교육상을 받은 교수들의 강의 등을 토대로 우수교육 사례집을 발간해 다양한 교수법 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수한 교수자의 노하우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일은 학교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규칙한 식사와 편식,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청소년기에 건강 불균형, 비만이나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청소년 5명 중 1명이 고도비만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청소년의 비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비만 문제는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자존감 저하와 우울증, 각종 성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의왕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 인바디 측정 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지속적인 건강 관리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은 학생 개인의 체중과 키, 체질량지수 등 신체 계측 후 학생과 학부모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관리정보를 전달하고 전문가에 의한 운동프로그램과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는 초등학교 4개교 1~6학년생 1천7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1차적으로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인바디를 측정한 후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체계측치와 건강수준평가, 성장예측치 등 신체정보를 표출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눈에 신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체정보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추천운동 동영상과 영양·수면 등 건강관리 실천방법이 제공돼 학생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학부모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해 학생의 신체발달을 또래와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성장비교표, 건강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가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상담 지원 등 집중관리 신체계측 시 학생들에게 성장판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단운동 프로그램을 지도 및 시행해 학생들이 평소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고도비만 및 저성장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2차 성장센터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영양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비만과 저성장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차 성장센터 프로그램은 기초체력 강화와 유연성 증진, 순발력·민첩성 향상, 지구력 향상, 근력 강화 등 6개월 맞춤형 코스로 구성된다. ■ 고도비만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병행 고도비만 아동은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 성인병 위험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도비만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Mind hero)도 병행 추진해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신체건강 관리와 함께 자존감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효율적인 자기통제 방법을 배우고 심신이 고르게 발달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 업체 선정 등 절차 마치고 4월부터 본격 시행 2022년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참가를 희망한 4개교 초등학생 1천306명이 신체계측과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참여자 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2%가 ‘향후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3월에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에게 사업 목적 및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2분기와 4분기 2회에 걸쳐 신체계측을 실시하고 5월부터 6개월간 성장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든 학생들에게 건강관리와 체력단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기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해 비만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의왕시 전체 초등학교로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 "실효성있는 시책으로 의왕시민 삶의 질 높이겠다" Q 2023년 정책 방향은. A 다양한 신규 시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공공요금 급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수도요금을 38% 인하하고 취약계층에 긴급난방비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Q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의왕시만의 대책이 있다면. A 저출산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3월부터 산후조리비 50만원과 산모건강관리사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예정이다. 또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어르신들을 위한 시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A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노인 빈곤층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우선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및 광역버스를 이용 시 분기당 5만원의 교통비를 6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만 8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는 매월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해 안정적 식사와 체력증진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Q 시민들에게 한마디해 달라. A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서민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수립·시행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의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이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제536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쳐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28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따르면 이번 헌혈에는 이천과 광주, 용인, 하남, 여주, 양평 등 경기남동지부(지부장 박준수)에서 직장인 및 주부, 학생 등 620여명의 참여해 5만6천4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이날 헌혈운동을 격려하기 위해 송석준 국회의원과 허원 도의원(이천2),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격려하고 김경희 이천시장은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헌혈 버스 5대와 간식 등을 지원했다. 송 의원은 “세상에 참 어려운 분들도 많고, 전쟁이라든가 질병 등으로 헌혈이 필요하나 실천하기가 어렵다”면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주관으로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헌혈하나둘운동을 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헌혈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부분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업이 봉사라고 들었는데 이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서 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이번 계기를 통해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헌혈에 참여한 김한나 회원(20)은 “세상에 혈액이 부족해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헌혈에 동참함으로써 생명을 살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가족을 세세히 돌보는 ‘어머니 마음’으로 안전한 혈액을 구하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을 돕고자 회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며 “국내만도 동절기엔 헌혈자가 크게 감소한다고 들었다.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헌혈 인식 개선과 실천 확대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또 다시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종합관제실 화재로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이후 14일 만이다. 28일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께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던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정지된 차량을 차고지로 이동시키는 바람에 운양역에서 김포공항 간 열차 운행이 멈춘 뒤 오후 2시26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다행히 출퇴근시간이 아니어서 혼잡은 없었으나 승객들이 1시간 이상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운행 중단 후 1시간여만에 운행을 재개했다”며 “갑자기 열차가 중단돼 정확한 고장이유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골드라인 측은 오후 2시20분께 “시스템 장애로 김포공항~걸포북변역 운행 중단 중. 해당 구간 70번 버스가 오후 2시50분부터 20분 배차간격 운행 예정”이란 문자를 알렸다. 이어 2시39분에는 “오늘 발생한 김포골드라인 시스템 장애 긴급복구 완료, 오후 2시26분부터 운행 재개”라는 긴급문자를 보냈다.
연천 등 인구감소지역의 재정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28일 인구감소지역으로 고시된 지방자치단체의 고향사랑기부금 모집 대상에 ‘법인’을 포함하는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기부자에게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현재는 개인만 기부가 가능하다. 인구감소로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의 지방소멸위기 대책 일환으로 도입됐으나 참여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정으로 개인의 참여만을 독려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보다 먼저 고향납세제도를 실시한 일본은 개인뿐만 아니라 내각부가 인정한 지방 활성화 또는 재생사업 지역에 한해 법인도 기부할 수 있다. 이에 개정안은 제도 활성화 및 취지 달성을 위해 행정안전부 고시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에 속한 지방자치단체에 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집 대상에 법인을 포함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인구감소지역은 현재 총 89곳이다. 김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핵심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방지와 지역불균형 해소”라며 “인구감소지역 차별화 정책으로 제도 취지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