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창립10주년 기념 특별 공연 ‘김창완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락의 전설 ‘산울림’은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2008년에 결성한 밴드다. 풍부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부터 산울림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기성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명실상부한 락 밴드로 불려진다. 이번 콘서트에서 김창완밴드는 그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통해 세대 구분없이 관객들이 함께 열광할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립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콘서트인 만큼, 재단은 시민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인 문화회원은 1인 2매 50% 할인을 제공하고 군포시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의사상자, 장기기증자, 병역명문가, 성실 납세자 등에게도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의 입장료는 R석 8만원, S석 6만원이다.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평택 첫 마을지(誌)가 나왔다. 평택문화원은 최근 평택지역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작업인 ‘평택의 사라져가는 마을조사’를 토대로 평택마을지 제1권 ‘장수리’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수리는 지난 2008년 정부가 중국무역 중심지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할 때 현덕지구에 포함됐다. 지구 지정 이후 15여년째 사업 추진이 표류하면서 집수리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다. 역설적으로 장수리는 난개발 없이 과거 마을의 모습과 문화, 환경이 온존됐다. 문화원은 정지된 시간 속에 마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첫 장수리를 첫 마을지 발간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마을지에는 장수리의 역사, 지리, 사회, 생활 및 생산 활동, 교육·문화 등이 문헌 조사, 현지 조사, 구술 조사 등을 거쳐 담겼다. 아울러 장수리의 사계절과 다랑논(계단식 논) 등 고유한 풍경, 주민들과 가옥 등을 사진으로 함께 담았다. 저자 김해규 평택인문연구소장과 최치선 평택학연구소 상임위원은 “경지 정리가 안 된 논배미의 곡선과 구릉지를 개간한 다랑논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 장수리가 어떻게 변할지는 시간문제”라며 “오늘 기록하지 않으면 내일 기억되는 일은 미약하거나 사라질 것이며 아무리 기록이 됐다 하더라도 이를 들춰보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보선 평택문화원장은 “사라지고 변화하기 전에 장수리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연구자의 노력으로 마을지를 발간할 수 있었기에 감사드린다”며 “마을을 기억하는 것은 지역 정체성을 세우는 일이며 앞으로도 계속 기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지난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 AI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적하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 장관에게 챗GPT(ChatGPT)를 통해 받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빅테크 기업 간 AI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소개한 뒤, “(공문을 보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챗GPT에 관해서AI 양극화 해소를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묻자 답변이 안 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대통령이 ‘챗GPT 연구해서 공무원들 잘 활용하게 하라’고 했음에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 장관이 한덕수 총리 주재로 지난 달 26일 열린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에 불참하고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핵심 미션 워크숍’에 참석한 점에 대해 “두 곳 거리가 15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세계 최고의 데이터 강국 도약을 위한 총리 주재 회의에 가는 것이 당연히 맞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세간에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고 해서 부처에서는 하나도 안 움직이고 ‘조금만 더 버티자’고 한다”며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이 장관을 임명한 것은 이유가 있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이천시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신규 서비스인 우리가족 통합심리지원 바우처 이용 희망자 40명을 24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가족 내 존재하는 갈등 및 문제를 전문 심리상담가 심리치료를 통해 가족의 변화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신분증과 서비스별 필요 서류 등을 준비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서비스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4회(주 1회) 가족심리상담을 책정 익월부터 1년 간 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120~170% 이하에 따라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 등이 차등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재개 이틀째인 12일 중국 선양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중국인들이 코로나19 pcr 검사 안내를 받기 위해 대기소로 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지원 근무중인 군 장병이 도착한 중국인 인원수를 전달하고 있다.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재개 이틀째인 12일 중국 선양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중국인들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검사소로 향하고 있다.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재개 이틀째인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우리 정부의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함에 따라 중국은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던 ‘보복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흥지역 국가산단 평균가동률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출은 업종별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흥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한국산업단지공단 2022년 10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통계’를 토대로 발표한 지난해 10월말 산업단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시흥스마트허브 가동률은 81.8%로 전월 대비 및 전년 동월대비 각각 5.4% 상승했다. 시화 MTV는 83.3%로 전월 대비 1.9%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7.7% 뛰었다. 국가산업단지 전국 평균 가동률은 82.2%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입주 기업 수는 시흥 스마트허브가 1만695곳으로 전월 대비 63곳(0.5%) 감소했고, 시화 MTV는 1천172곳으로 전월 대비 6곳 늘었다. 시흥스마트허브는 2021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던 입주 기업 수가 지난해 7월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화 MTV의 입주 기업 수는 지난해 9월 소폭 감소했으나 10월부터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생산액은 시흥 스마트허브가 2조9천741억원으로 전월 대비 175억원(0.5%) 감소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93억원(1.6%) 증가했다. 시화 MTV는 3천811억원으로 전월 대비 42억원(1.1%), 전년 동월보다 724억원(23.4%) 늘었다. 수출은 시흥 스마트허브가 3억 7천800만달러(약 4천670억원)로 전월 대비 8천800만달러(18.8%)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화 MTV 수출액은 7천900만달러(약 976억원)로 전월보다 100만 달러(약 12억원, 1.2%) 소폭 증가했다. 시흥 스마트허브 수출액이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시흥스마트허브, 시화 MTV를 합쳐 수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기계업으로 1억3천600만달러(약 1천682억원)이며, 두 번째는 석유화학업이 1억300만달러(약 1천274억원)등으로 나타났다. 3위는 전기전자와 철강업으로 수출액 8천800만달러(약 1천88억원)으로 조사됐다. 고용인원은 시흥 스마트허브가 12만8천230명으로 전월보다 3천713명 증가(3.0%)했으며, 시화 MTV는 1만3천921명으로 전월보다 35명 감소했다. 시흥스마트허브는 12만명대의 고용인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시화 MTV는 기업 이전, 공장 신설 등으로 7월 대비 급격하게 상승한 고용인원을 유지했다. 시흥스마트허브는 총 입주 기업 1만695곳 중 기계업 6천390곳(59.7%), 전기전자 1천746곳(16.3%), 석유화학 701곳(6.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액 2조9천741억원 중, 기계업 9천80억원(30.5%), 석유화학 6천483억원(21.7%), 철강 5천701억원(19.1%) 등의 순으로 기계, 석유화학, 철강, 전기전자 업종이 주요 업종으로 나타났다. 시화 MTV 총 입주 기업 1천172곳 중 전기전자 449곳(38.3%), 기계업 406곳(34.6%), 철강 224곳(19.1%) 등이며, 총 생산액 3천811억원 중 전기전자 1천471억원(38.5%), 기계 1천329억원(34.8%), 철강업이 766억원(20.0%) 등으로 전기전자, 기계, 철강업이 주요 업종으로 나타났다. 시흥상공회의소 박영식 사무국장은 “최근 국내외 기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업종별로 일부 철강·전자·밧데리 분야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업종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긴축에 들어가는 등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헌혈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12일 토마스의료재단 안양윌스기념병원에서 만난 김미애 간호사(43). 그는 평소 ‘헌혈왕’으로 불린다. 이 별칭은 그냥 얻은 것이 아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혈액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50차례나 헌혈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총 50차례의 헌혈로 그가 기증한 혈액(380㎖)은 약 1만9천㎖. 이 혈액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됐다. 또 헌혈 50차례 공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공 헌혈 유공패’를 받기도 했다. 김 간호사는 평소 전혈헌혈과 혈장성분헌혈을 번갈아 가며 하고 있다. 전혈헌혈의 경우 1년에 최대 5차례까지만 가능하다. 전혈헌혈을 하면서 혈장성분헌혈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50차례의 헌혈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는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은 혈액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했다”며 “헌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 간호사가 처음 헌혈을 결심한 건 고등학교 재학 중일 때다. 이후 그가 다닌 대학교에는 학교 내부에 헌혈실이 있어 이때부터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했고 사회에 나가서도 헌혈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 간호사는 “간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혈액이 시급한 환자를 많이 봤다"며 “혈액이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알기 때문에 헌혈을 꾸준히 하자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간호사는 1년에 헌혈 7~10차례를 목표로 한다. 그의 개인적인 시간을 쪼개 헌혈의집을 찾아 소매를 걷고 있다.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평소 식단 관리는 물론 퇴근 후 걸어서 1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매주 2~3회씩 꾸준히 걷는 등 운동까지 한다. 건강한 피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을 통해 다음 달 51차례 헌혈을 준비하고 있다. 김 간호사는 “혈장헌혈 기준, 몸 관리만 잘하면 1년에 헌혈 10차례는 가능하다”며 “우리 병원은 헌혈을 하는 직원에게 반차와 소정의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헌혈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동기가 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간호사는 꾸준한 건강 관리를 통해 10년 안으로 헌혈 70차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 연말 고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하고 가족 모두가 헌혈왕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다. 김 간호사는 "우리 가족 모두가 헌혈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헌혈을 통한 나의 작은 나눔이 누구에게는 정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S그룹 박식순 회장이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한 응원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12일 KS그룹에 따르면 이번 응원 챌린지는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월1일 정영철 영동군수의 챌린지로 시작해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박 회장은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충북개발공사 진상화 사장, 충북신용보증재단 허은영 이사장을 지명했다. 박 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세계인의 화합의 무대가 펼쳐지길 희망한다”며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최종 승인 여부는 기획재정부 심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정책성 등급심사 등을 거쳐 오는 7월에 최종 결정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업 성장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최근 안양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023년 안양기업 CEO 신년교류회’에서 올해는 시승격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기업과 함께 비상하는 안양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교류회는 ▲기업지원사업 총괄 안내 ▲업드림코리아(대표 이지웅)의 ‘미래 산업 트렌드 공유 및 성공하는 기업가 마인드’ 특강 ▲김정우 前 조달청장의 혁신조달 정책 안내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참석자 간 기술 교류 및 업무 노하우 공유를 위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3고(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이 다양한 기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금지원 강화 ▲공급 및 판로망 확대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을 통한 청년창업기업 성장 지원 등을 소개했다.
안양의 한 빌라에 설치된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발 빠른 신고로 큰 피해를 막았다. 12일 안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57분께 안양시 만안구의 한 빌라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빌라 주택 내부 주방에서 음식물이 타고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이후 불에 타고 있는 음식물 등을 치웠다. 당시 거주자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난 불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피해 확산을 막은 것은 주방 천장에 설치된 화재경보기였다. 주방에서 난 연기를 감지한 화재경보기는 화재를 초기에 감지해 울리고 있었다. 주변을 지나던 A씨가 빌라에서 요란하게 우리는 경보음을 듣자마자 소방당국에 곧바로 신고했다. 김인겸 안양소방서장은 “최근 주택화재 발생률 증가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자체 진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의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없을 시 꼭 설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