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실시 중인 ‘청년 꿈날개 옷장’ 서비스가 순항하고 있다. 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1천9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30일부터 ‘청년 꿈날개 옷장’ 서비스 운영을 재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자켓, 바지, 셔츠, 구두, 벨트, 타이 등 면접 시 필요한 품목을 무료로 대여해주며 취업준비생을 위한 구직활동 지원책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만 18~39세 이하 남양주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회 3박 4일 간, 연 최대 5회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면접정장 대여를 원하는 취업준비생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한 일시에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체형과 목적에 맞는 정장을 골라 대여할 수 있다. 특히 청년 꿈날개 옷장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8년 70명이었던 연간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해 480명을 넘겨 약 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2018년 72명, 2019년 300명, 2020년 323명, 2021년 448명, 지난해 481명 등으로 지난 5년 간 총 1천624명의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면접 복장을 무료로 대여했다. 이처럼 서비스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자 시는 올해 정장 대여 서비스를 연 500회로 확대키로 했다. 이 밖에도 시는 취업 준비 비용 절감을 위해 이력서용 사진 촬영 및 인화까지 연간 50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주광덕 시장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고민과 현실적 어려움, 상처와 좌절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로 나가는 첫발부터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포기하거나 뒤돌아보지 않고 목표를 향해 모든 열정과 노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계속 관심을 갖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발굴과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꿈날개 옷장’ 최초 이용 시에는 신체 치수 측정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이후에는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택배로 수령 할 수 있다.
“혹시 건물이 무너지면 어떡하나. 범죄는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11일 오후 2시께 동구 만석동 인근의 한 빌라 공사 현장. 벽이 부서지고 창문도 없는 5층 규모의 빌라 건물이 지어지다만 채 22년째 방치 중이다. 외벽은 곳곳이 부서져 있고 칠하다만 페인트 자국이 남아있는가 하면 색도 짙은 회색으로 변한 콘크리트 벽이 다 드러난 사실상 폐건물이다. 더욱이 골목길쪽의 건물 창문 틀은 콘크리트가 무너져 철골이 튀어나온데다, 일부 철골은 녹슨 채 10m 높이의 외벽 양쪽에 위태롭게 걸쳐 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건물 1층은 가설 벽으로 막아놨지만 높이는 2m 남짓에 불과해 누구나 가설 벽을 밟고 뻥 뚫린 창문 틀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이 건물에서 1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양 옆과 뒤편에는 빌라와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 곳에서 만난 인근 주민 김정민씨(62)는 “흉측한 폐건물 앞의 골목길이 좁고 사람도 지나다니지 않아 밤에 집에 가기가 너무 무섭다”며 “노숙자들이 건물 안에 들어가 각종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할 뿐”이라고 했다. 마을 환경정화 봉사자 김숙자씨(58)도 “수년째 환경정화를 해왔지만 주택가 한 가운데 폐가 같은 건물이 있는 것을 처음 봤다”며 “언제 범죄가 일어날지 몰라 빨리 건물을 철거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오후 4시께 찾은 중구 인현동 동인천역사 앞. 당초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던 이곳도 11년째 공사가 멈춰 있다. 이곳 공사장의 가설 벽 앞 계단은 부서진 채 안전 펜스 등 일반인 출입을 막을 조치도 없이 흉측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인천지역 도심 곳곳에 공사를 하다 멈춘 건축물들이 흉물로 내버려져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엔 중구 3개, 동구 1개, 미추홀구 1개, 연수구 1개, 부평구 2개, 계양구 2개, 강화군 1개 등 모두 11개의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이 있다. 이들 건축물은 사업자 부도 5건, 자금부족 5건, 분쟁 1건 등 대부분 금전적인 이유로 공사가 끝나지 못한 채 버려져 있다. 공사가 멈춘 지 20년이 넘은 곳은 2개이며, 10년이 넘은 곳도 5개에 이른다. 하지만 시와 군·구의 안전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고 않고 있다. 시는 현재 사유 재산이라는 이유로 건물 및 토지 소유자들에게 안전 관리를 요청만 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시와 동·계양구는 지난해 이들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 3곳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선도사업 정비모델로 선정받기도 했지만, 그동안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유자들에게 안전관리의 필요성만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다. 시도 이들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를 위한 관련 예산 확보 등도 하지 않고 있다. 되레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시작하면서 지난해 말 4개의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이 추가로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대형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3년마다 1번씩 국토부의 실태조차를 통해 확인한 안전 지적사항을 소유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사 재개나 철거 등을 확정할 수 있도록 소유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지역 도심 11곳에 공사를 하다 멈춘 건축물들이 오랜기간 흉물로 내버려져 있지만, 인천시가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정비기금 마련 등에는 손을 놓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의회는 지난 2021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시가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의 정비를 할 수 있도록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시가 정비기금을 마련,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들을 직접 매입하거나 안전 조치를 할 예산 확보 등이 가능토록 했다. 그러나 시는 이 같은 정비기금을 3년째 전혀 마련하고 있지 않다. 정비기금은 시가 출연 또는 기부하거나 정비사업 정산 후 잉여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하지만 시는 관련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정비기금 조성을 계속 미루고 있다. 특히 시의 조례 제정에도 군·구는 관련 조례조차 만들지 않는 등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에 대해 아무런 의지조차 보이질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지역의 상당수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에 대한 어떤 대책도 없이 방치 중이다. 현재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 15곳 가운데 14곳은 사업자의 부도 및 자금부족 등으로 최대 27년째 공사가 멈춰서 있어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 관계자는 “당초 정비기금으로 공사중단 건축물을 매입, 공사를 다시 추진하거나 철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했다. 이어 “막상 정비기금을 위한 예산이 없어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지역 안팎에서는 건축물 노후 등으로 주민 안전에 위협이 큰 만큼 시와 군·구가 나서 예산을 마련, 적극적인 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진호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장기간 건축물의 외장공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눈과 비, 바람 등에 콘크리트·철근 부식이 심해져 지진 등 자연재해에 무너질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이어 “이미 건축물 방치 기간이 길어져 안전상 일부는 철거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성환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계양구1)은 “시가 건축물의 용도 변경을 해주는 대신 특혜시비가 없도록 개발이익금을 환수하거나, 정비기금을 해마다 몇 억원이라도 조성하는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 공사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산으로 건축물을 매입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정비기금 마련을 위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쥐띠 丙子 36년생 재수있고 구직성사 인간화합 만사 대길(大吉) 戊子 48년생 자손불화 생기나 운수왕성 재물성사 길(吉) 庚子 60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문서차량 문제는 길(吉) 壬子 72년생 시험합격 능력발휘 고민해결 행운오고 길(吉) 甲子 84년생 존경받고 재수왕성 연인화합 줄거운 나날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은 원만하나 자손근심 직업고민 생겨 己丑 49년생 자손기쁨 직장해결 귀인도움 만사무난 辛丑 61년생 재물지출생기나 친구형제모임 단합과시 癸丑 73년생 문서서류문제 해결 직장고민 재물도 지출 乙丑 85년생 기분우울 재물손해 가족불화 운전도 조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고민 직업불안 기분손상 전문가상담 庚寅 50년생 타인으로 손해 재물지출 허영심발동자제 壬寅 62년생 승진가능 계약성사 능력발휘 소원성취 甲寅 74년생 인기있고 재물성사길(吉) 귀인도움 데이트운 丙寅 86년생 가족화합 음식대접 재물성사되나 말실수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경사 직업안정 운수왕성 뜻을성취 辛卯 51년생 친구도움 문서서류계약 상사의 뜻을존중 癸卯 63년생 일진무난하나 서류문제로 언쟁 데이트운 乙卯 75년생 만사불리 기분우울 금전복잡 도박불리 丁卯 87년생 한눈팔고 도박장출입 술음식생겨 용띠 庚辰 40년생 경쟁발생 금전복잡 문서불리 가정불화 壬辰 52년생 시험합격 명예상승 자손기쁨 소원성취 甲辰 64년생 인기있고 금전해결 사업왕성 데이트운 丙辰 76년생 재물성사 연인화합하나 직장고민생겨 戊辰 88년생 직장고민 경쟁불리 재물손실 컨디션불리 뱀띠 辛巳 41년생 친척소식 베풀어야 만사편안 단합해야 癸巳 53년생 문서차량 시험문제원만 실속업고 돈지출 乙巳 65년생 정신불안 부부갈등 오해주의 낭비조심 丁巳 77년생 음식대접구직성사되나 음주운전 입조심 . 己巳 89년생 직업해결 능력발휘 중심인물 인간화합 길(吉) 말띠 壬午 42년생 인기있고 능력인정 만사해결 행운의날 甲午 54년생 가족화목 명예상승하나 재물은 지출만고 丙午 66년생 재수원만 가족외식 직장해결되나 말조심 戊午 78년생 직장고민 연인불화생기나 술음식생기고 庚午 90년생 재물지출하나 가족모임 문서차량 여행 길(吉) 양띠 癸未 43년생 복잡한 서류조심 질병관재손재 조심해야 乙未 55년생 만사불길 투자손해 사고질병 망신수 丁未 67년생 재물지출 가정고민 직업갈등 음주조심 己未 79년생 음식대접 여행및출행 직업안정 고민해결 辛未 91년생 모임성사 여행출행 이사차량변화 분주해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인기있고 재물성사 가족화목 문제해결 길(吉) 丙申 56년생 가정화합 금전해결되나 직업문제는고민 戊申 68년생 컨디션불리 부부갈등 재물손해 자손걱정 庚申 80년생 재물손해 문서나 서류문제로 고민 술조심 壬申 92년생 문서시험원만 부모도움 능력인정 만사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매사불리 건강주의 자손고민 금전손해 흉(凶) 丁酉 57년생 재수도원만 지출도 많고 유흥점출입할 때 己酉 69년생 구직성사 자손경사 능력인정 고민해결 길(吉) 辛酉 81년생 친구 동료모임 부모님선물 시험원만하고 癸酉 93년생 친척만나 모임성사 여행출행 부모님걱정 개띠 丙戌 46년생 재수있고 가정화합되나 직업 및 자손걱정 戊戌 58년생 구직성사되나 기분손상 재물지출많고 庚戌 70년생 경쟁탈락 연인불화 재수불길 운전조심 壬戌 82년생 시험원만 인기상승 이성화합 귀인도움 甲戌 94년생 인기상승 이성화합 상사도음 매사무난 돼지띠 丁亥 47년생 컨디션 나쁘고 술 여자조심 허영심발동 己亥 59년생 자손기쁨 운수왕성 직업해결 재수 대길(大吉) 辛亥 71년생 친구 및 친척과 단합해야 문서해결되고 癸亥 83년생 부모님갈등 컨디션불리 술 음식조심할 때 乙亥 95년생 재물지출 연인불화 술 유흥조심 시기질투 서일관 운명철학원
11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캠피크페어in수원, 캠핑&레포츠 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캠핑·레포츠용품을 살펴보는 관람객들로 전시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1일 편의점 업주를 흉기로 휘둘러 살해한 뒤 현금 20만원을 훔치고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해 달아난 혐의(살인강도)로 A씨(32)를 구속했다. 이호동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피의자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52분께 인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업주 B씨(33)를 흉기로 휘둘러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손님처럼 편의점에 들어가 진열대를 둘러본 뒤 B씨를 구석으로 불러내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계산대에 있던 현금을 챙긴 뒤 도주했다.
# “당장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상관이겠어요, 지정 취소돼도 상관없어요.” 수원특례시 정자동에서 35년째 세탁소를 운영 중인 우상만씨(60)는 16년 동안 정장 한 벌에 세탁비 4천원을 고집해왔다. 2011년부터 ‘착한가격업소’에 지정돼 있다는 자부심에 전기세, 드라이 기름값 등 모든 비용이 올라도 서비스 가격 만큼은 유지해왔는데, 고물가 상황 속에서 더 이상을 버텨내긴 힘들었다. 결국 그는 고민 끝에 지난해 5월부터 세탁비를 1천원 더 올렸다. 가격 인상을 결정하자 시청에선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우씨는 아무렇지 않았다. 착한가격업소라고 한들, 눈에 띄는 혜택이 없어 ‘안 해도 그만’이라는 마음이었다. # “고민 끝에 1천원 올렸더니 ‘착한가격업소’에서 제외됐어요. 오히려 마음은 편합니다.” 시흥시 대야동에서 감자탕집을 운영하는 윤채정씨(63)는 지난 1월부로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취소됐다. 약 10년간 5천원을 유지하던 냉면 값을 6천원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5개월째 밀린 월세를 갚지 못해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는 윤씨는 “착한가격업소 지정이 취소되더라도 차라리 마음 편히 가격을 올리는 게 낫다. 착한 가격을 유지했더니 내 살림은 더 나빠졌다”고 하소연했다.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 이어 최근 물가 폭등 여파까지 덮치면서 경기도내 ‘착한가격업소’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서비스 가격이 지역 평균보다 낮거나 시장가격 안정에 기여한 업소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착한가격업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쓰레기 봉투 무상 제공,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각 지자체별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착한가격업소는 전국 6천146개소로, 그 중 691개소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706곳)와 비교하면 도내에서만 반 년 사이 15곳이 없어졌다. 이는 불경기로 인해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서는 업소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 현장에서도 한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격, 위생·청결, 서비스, 공공성 등 착한가격업소로 지정 및 유지되기 위한 기준은 높은 반면, 홍보 효과 및 혜택은 미미한 탓에 차라리 착한가격업소 타이틀을 포기하는 게 낫다는 이유다. 도는 일단 임시방편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해까지는 착한가격업소에 시·군 자체 예산으로 2억1천만원이 지원됐지만, 올해부터 국비(총 사업비의 30%)와 도비(총 사업비의 21%), 시·군비 등 총 5억9천만원을 투입해 더 많은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경기 침체로 가게 운영이 어려워진 만큼 현금성 지원이 어렵다면 정부 차원에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 세제혜택 등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윤관석 국회 산업통자중소처기업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을)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국회 등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지난 10일 제403회 임시회 제2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우리 기업이 복합위기를 버틸 수 있는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복합위기가 발생, 우리 중소기업은 위기 중의 위기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윤 위원장은 지난 2 일 소상공인 99%가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사용하는 업무난방비는 1년 사이 58%나 폭등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허리가 휘청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쟁 등 예측이 어려운 사태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경우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제도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 윤 위원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한 에너지 지원정책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할 필요성이 나오는 만큼 범정부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국회에서도 지혜를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도 고금리로 인한 투자 혹한기 상황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 인력감축을 실시하는 등 성장이 아닌 생존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어 윤 위원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기업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 등 지식재산의 보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며 “중기부와 특허청은 우리 기업이 복합위기를 버틸 수 있는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윤 위원장은 산자중기위 위원들에게 “지난해 산자중기위원회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정책 대안을 찾는 등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납품단가연동제를 도입한 바 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저해하는 불공정 관행을 해소할 수 있도록 , 오늘 업무보고 간 위원님들께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해달라”라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도권에도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해 줄 것을 건의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10일 전라북도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 교육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이날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윤 대통령에게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령 개정안, 중앙권한 지방이양,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방안 등의 논의경과를 대표 보고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3일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를 주재하며 이들 안건 등을 의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상정하지 못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정부 일괄이관 방안과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안 등에 대해서도 조속히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안건이 상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제5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는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중앙부처가 갖고 있던 6개 분야, 57개 과제의 주요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30만㎡→100만㎡), 무인도서 개발사업계획 승인 권한 이양, 지방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관리 권한 이양, 자유무역지역 사업 운영 권한 등 강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 설립 승인 등 권한 이양, 대중형 골프장 지정 권한 이양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유 시장은 “중앙권한을 실질적으로 지방에 이양해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경쟁력 강화가 곧 국가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비수도권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이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옹진군과 강화군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의 공천 개혁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11일 인천 계양구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열린 ‘2023 인천 계양을 당원대회’에 참석해 “지난 총선에서 공천 파동이 발생하면서 115석짜리 정당으로 쪼그라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당원대회에는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와 황교안 후보, 김기현 후보의 부인 이선애씨, 정승연 인천시당위원장,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김병민·민영삼·태영호 등 최고위원 후보를 비롯해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이 함께 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여러번 전당대회 및 원내대표에서 영남권 사람들이 당선하면서 이후 영남에 멀쩡하게 잘하는 의원들 짤라내고 자기 친구 심는 모습을 보고 실망한 수도권에서 전멸했다”며 “이 같은 공천 파동 때문에 이길 선거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안 후보는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았다”며 “평판 좋고 명망있으신분, 지역발전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한 인재를 뽑는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선에서 이기는 사람이 공천받는 ‘공천정당’을 만들겠다”며 “공천 파동 정당이 아니라 정당한 공천 정당, 이기는 공천 정당을 만들고 싶다. 그것이 바로 (제가) 만들고 싶은 우리 당 모습”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당 대표는 1표라도 더 얻고, 1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키려 지원유세 해야 한다”며 “여기에 중도와 2030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수도권은 중도 싸움이다. 중도를 잡아야 수도권에서 승리한다”고 했다. 이날 황 후보는 자신을 진정한 보수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그동안 당의 비정상적 운영으로 많은 우파가 쫒겨나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제라도 정통 보수 정당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과거 통합 과정을 통해 일부 영입하며 당을 확장했는데, 이후 보니 정작 보수 동지들이 공천도 못받으며 총선에서 패해했다”며 “특히 보수 중에도 가짜 보수가 있다. 같이 섞여서는 안된다”고 했다. 황 후보는 “헌법 가치를 지키는 것이 보수다. 국민적인 합의인 헌법 가치를 지키는 것이 보수다”며 “앞으로 사실을 말하고, 정의를 말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보수 정통 정당으로 만들겠다. 변화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 내야 한다. 모든 당원 여러분들이 함께해 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당원대회에서는 최재형 국회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 강사로 나서 당원을 대상으로 특강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