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피해 예방시설은 ▲방조망 ▲폴리에틸렌 울타리 ▲철망 울타리 등이다. 대상은 매년 피해를 반복적으로 입은 주민과 예방활동을 펼쳐온 주민 등이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농지가 속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설치 금액 및 설치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야생동물로 인해 인명 피해 또는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최대 300만원의 보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피해 발생일로부터 5일 이내에 토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오제홍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람과 자연이 건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지역 제조기업의 설날 평균휴무일은 4.2일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설연휴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도 지난해 보다 10%p 줄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기업 중 25%가 ‘경기가 어려워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해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흥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시흥상의가 4~10일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설날연휴 휴무계획 조사’ 결과 평균 휴무일수는 주말포함 4.2일로 지난해 평균 5.1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50인 이하) 및 중기업(50~299인)이 4.2일, 300인 이상 대기업은 4일로 조사됐으며 휴무일 비율로는 4일이 77%로 가장 많았고, 5일을 쉰다는 기업이 22%로 뒤를 이었다. 휴무 형태별로는 응답 기업 전체가 일괄적 단체 휴무라고 대답했으며, 대부분 21일을 시작으로 주말을 포함해 24일까지 4일을 휴무기간으로 계획하는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설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 중 55%였으며, 이는 지난해(65%) 대비 10%p 하락한 수치다. 기업군별 상여급 지급 형태를 보면 소기업 중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64.5%, 미지급 기업이 35.5% 등으로 조사돼 지급 기업이 29%p 높게 나타난 반면, 중기업의 경우 지급 기업 41%, 미지급 기업 59% 등으로 미지급 기업이 오히려 높았다. 대기업군의 경우 지급 미지급이 각각 50%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형태는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이 전체 지급 기업 중 67.2%였으며, 특별상여금이 27.2%, 선물세트가 5.4%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기본급 대비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응답 기업 중 48.1%가 기본급의 50% 미만, 21.1% 기업이 기본급의 50% 이상, 11.5%의 기업이 기본급의 100% 이상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응답 기업 중 75.5%가 ‘연봉제 실시’로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24.5%는 ‘경기가 어려워’ 지급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시흥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경기가 어렵다 보니 휴무일수와 상여금 지급 기업이 동반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면서 “기업 입장에서 고정비는 늘고 인력난에, 인건비 상승에 매출은 줄고 4중고에 어러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4~10일 5일 간 실시됐으며 총 100곳이 응답했고, 규모별로 소기업 59곳(59%), 중기업 39곳(39%), 대기업 2곳(2%) 등이 응답했다.
내년 4월 국회의원선거 주자를 꿈꾸는 오산지역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곽상욱 전 오산시장은 시민단체 ‘오산녹색도시 탐험대’를 창립했고, 이신남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오산시로 주소를 이전했다. 곽 전 시장은 지난 14일 오산 독산성 보적사에서 오산녹색도시 탐험대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열고 오산의 미래인 녹색도시를 위한 탄소중립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탐험대는 곽 전 시장과 곽태석 전 오산대 교수, 정영우 오산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6개 분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탐험대는 올해 ▲녹색도시 오산의 블루프린트 만들기 ▲녹색도시 교육 및 탐험활동 ▲공동체 회복 활동과 교류‧연대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곽상욱 대표는 “앞으로 녹색도시 오산을 꿈꾸는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하며 따뜻한 공동체가 회복된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남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도 최근 오산시로 주소를 옮기고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969년 전남 여수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여수고와 전주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역사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정세균 국회의원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2차례 근무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실 행정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근무했으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보좌관을 역임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청와대에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오산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마할 계획”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오산 시민에게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지역 체육동호인들에 대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학교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체육 종목과 동호인들이 한정돼 있어 다양한 동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민간체육시설 사용료도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안양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 예산 9천500만원을 들여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민간 체육동호회에 학교 체육시설 사용료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양에 주소를 둔 사람이 70% 이상으로 구성된 체육동호회, 안양에 소재하는 기업의 직장 체육동호회다. 학교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6곳, 대학교 1곳이다. 이에 축구, 풋살, 배트민턴, 배구, 탁구 등 동호회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양 생활체육계에선 다양한 체육동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려면 체육 종목과 사용자 등이 한정돼 있어 지역의 수많은 체육동호인들이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다. 현재 학교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없고,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동호인들은 비싼 이용료를 내면서 민간 체육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체육동호인 활성화와 건강 기본권을 위해 만든 조례인 만큼, 공공체육시설이 아닌 민간체육시설 사용에 대한 이용료도 지원해 다양한 동호회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생활체육계 관계자는 “시 조례 취지는 학교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체육동호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전혀 취지에 맞게 지원되지 않는게 문제”라며 “비싼 사용료로 민간 체육시설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동호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동호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민간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동호인에게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학교 체육시설 지원 예산이 한정돼 있다. 민간체육시설까지 지원을 하게 된다면 엄청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민간체육시설을 사용하는 동호인들에게 지원은 어렵다. 지역 생활체육계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온 만큼 이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경수대로 1001번길 도로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27일까지 경수대로1001번길 도로의 차선 및 노상주차장 변경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국민생각함’을 통해 수렴한다. 경수대로 1001번길 도로는 안양2동 대우아파트 앞 총 54m 구간으로 2차선 도로와 노상주차장이 조성됐다. 현재 이곳은 2차선 도로인데도 마을버스 5-1번 기점이 있어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동안 이동하는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야 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으로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교통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의 주차면 10개를 없애고 2차선 도로를 3차선으로 확대하는 도로 변경안을 수립했다. 변경안에는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양방향 차량의 이동이 가능하다. 시는 27일까지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도로와 공공시설에 시민 안전이 고려돼야 한다”며 “다수의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년 만에 준예산 체제로 돌입한 성남시가 13일만에 시의회 예산안 의결로 사태가 해결됐다. 15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3조4천406억여원)에서 8천여만원을 삭감한 3조4천405억여원 규모의 수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12월13일 ‘청년기본소득’과 ‘청년 취업 All-Pass 사업’ 등을 놓고 시 집행부‧여당과 야당이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면서 중단됐다. 결국 본예산 처리가 안 되면서 해가 바뀌었고 우려했던 준예산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이에 시의회 여야는 최근 대표단 회의 등을 통해 계속 합의를 위한 노력에 나섰고 ‘청년기본소득’과 ‘청년 취업 All-Pass 사업’ 등을 모두 진행키로 했다. 이후 신 시장도 올해 예산안에 두 사업이 모두 편성되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13일 만에 준예산 사태는 해결됐다. 새해부터 13일 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컸지만 지난 13일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으로써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신 시장과 박광순 의장 등을 수차례 만나면서 준예산 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준예산 사태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아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30개가 실시하고 국민의힘 지자체장 22명 중 21명이 선택한 검증된 정책”이라며 “지역화폐로 지급돼 상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1석2조의 사업이어서 신 시장과 국힘 시의원들이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23년도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계획을 마련했다. 상반기까지 전체 예산안 3조4천405억원의 60%인 2조643억원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 구축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예산안 처리가 늦어져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유감을 표하고 “세계적인 경기침체 국면에서 시 예산이 시민들의 생활 구석구석까지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며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 국회의원 59명의 국회 본회의 표결현황이 천양지차를 보인데(1월11일자 1·3면) 이어 13명의 인천 국회의원들도 최다·최소 의원간 1천500건 이상의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가 15일 국회 ‘본회의 표결정보’를 통해 각종 안건에 대한 인천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표결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위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으로 지난 6일 본회의까지 찬성 1천912건, 반대 10건, 기권 11건 등 총 1천933건의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의원 중 1천900건 이상 표결에 참여한 의원은 허 의원이 유일하나, 경기의원 1위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용인을)의 1천957건에 비하면 24건이 적다. 허 의원에 이어 같은 당 정일영 의원(연수을)이 1천874건,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남동을) 1천858건, 유동수 의원(계양갑) 1천831건으로 4명이 1천8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6.1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대표(계양을)는 찬성 291건과 기권 1건 등 292건으로 집계됐다. 반대는 한 건도 없었다. 유일한 기권은 지난해 12월 8일 부결된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대안)이다. 이 법안의 부결을 예상치 못한 여야는 법안을 다시 만들어 20일 후인 12월 28일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 대표는 이때 찬성표를 던졌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경우, 배준영 의원(중·강화·옹진)이 1천363건,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동·미추홀을)이 419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경기 국회의원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인천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표결 참여가 적은 것은 야당 시절이던 21대 국회 전반기에 여야 간 충돌로 거대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반대와 기권 수에서도 여야의 차이가 극명하다. 반대 1위는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으로 46건을 기록했다. 2위는 민주당 홍영표 의원(부평을)으로 12건이었다. 신동근 의원(서을) 11건, 허종식 의원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권 역시 배 의원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민주당 신동근 의원으로 24건이었으며, 정일영·맹성규 의원(남동갑)은 기권이 아직 한 건도 없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확정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 295개에 대해 ‘전임 도정과 차별성이 없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15일 논평을 통해 “김 지사가 공약을 통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공약을 살펴보면 자신감 부족과 적극성 결여 때문인지, 지난 민선 7기 도정과 특별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며 “공약 실천 계획서에 경기 지역화폐 활성화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 반려동물 입양센터 조성 등이 신규사업으로 분류됐으나, 이는 남경필·이재명 전 지사가 추진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같은 골자 안에 한두 꼭지를 덧댄다고 헌것이 새것이 되고, 김 지사만의 정책이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스스로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 대표단은 김 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회소득’도 지적했다. 대표단은 “김 지사가 나름 시그니처 정책이라 내세운 기회소득도 여전히 불분명한 정체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김 지사도 이를 의식했는지, 최근 정책비서관을 내세워 기회소득과 관련한 설명회까지 열었다. 하지만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소득과의 차별성에 대한 해답은 끝내 주지 못했다”며 “이와 관련해 언론 역시 기회소득의 모호한 정체성을 꼬집고 있어 참으로 우스운 풍경”이라고 주장했다. 대표단은 ‘1기 신도시 특별법’과 ‘경기 남부국제공항 신설’,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등 김 지사가 강조하는 주요 공약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도 혼자만의 의지로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대표단은 “김 지사는 1기 신도시 문제를 놓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립했고, 국제공항 신설 역시 지역 내 갈등 해결이 우선이지만, 김 지사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 하고 있다”며 “김 지사는 1천390만 도민을 위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세상에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사람들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성남과 시민들의 아름다운 소식을 열심히 전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이미순 성남시두루비칠기자단장(60). ‘성남시두루비칠기자단’은 성남시 공식 블로그 성남다이어리 기자와 성남시 관내 블로그 기자로 활동하는 기자들로 이뤄졌다. 지난 2013년 성남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중 10명을 주축으로 발대식을 개최하며 시작을 알렸다. 그는 성남시두루비칠기자단에 대해 “나눔과 베풂의 자원봉사정신으로 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원봉사 활동을 두루 알림으로써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그 활동을 우리 지역 곳곳에 비추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단의 기자들은 항공승무원, 사진작가, 여행작가, 수필가, 금융전문가, 액세서리 디자이너, 요리 전문가, 중개무역전문가, 정보기술(IT) 전문가, 무용가 등 전·현직 직업이 다양하다. 다양한 직무와 업무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에 대한 재능기부 강의를 하고 아이들이 미래 희망 직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외에도 정자청소년수련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 진로 탐색 강의를 하고 있으며 생활물품을 지원받아 성남의 어려운 이웃과 탈북청소년학교인 하늘꿈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한솔종합사회복지관,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급식 봉사도 하고 있다. 이 단장은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 기자로 활동하면서 살아가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더 생겼다”며 “그 마음을 글과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퍼뜨리고 싶었다. 아름다운 그 마음씨가 널리 퍼져 감동의 커다란 숲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성남시두루비칠기자단 활동을 통해 진로 멘토로서 청소년들에게 희망 직업에 대해 계속 알려줄 계획”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봉사단체로 초심을 잃지 않고 성남과 성남 사람들의 아름다운 소식을 열심히 전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봉사단체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면 밤낮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가 봉사하겠습니다.” 봉사하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항상 몸에 배어 있는 김인산 연천군 군남면 주민자치위원장(62)이다. 김 위원장은 군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회 수석부회장 역할도 하고 있다. 평소 남을 배려하고 동네 일을 내 일처럼 팔 걷고 나서는 참일꾼이다. 김 위원장은 군남면 삼거리에서 유일하게 인성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정미소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누룽지쌀을 한 포씩 나눠주고 있다. 이렇게 작은 것이라도 언제나 베풀며 살고 있는 그는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 저소득층 등에 대한 베풂의 자세가 몸에 뱄다. 언제나 주민들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그의 선행 덕분에 군남면 주민들은 항상 그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회 수석부회장까지 맡고 있는 그는 적십자사의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하며 연천군체육대회 날이며 어김없이 소를 잡는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벌이기 위해서다. 그에게 있어 소값이 비싸든 싸든 중요하지 않다. 그는 체육대회뿐 아니라 연강축제, 도화 십리길 조성, 황지교차로 코스모스 꽃길 조성 등 군남면에서 행하는 모든 행사에 손길을 뻗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남을 위해, 군남면 주민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이 한 몸 불태울 자세가 돼 있다. 언제나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