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새 시즌을 함께할 코칭스태프진을 확정했다. 수원은 3일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새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며 “16년간 입었던 수원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로 새 출발하는 양상민 코치가 2군을 전담하며, 포항에서 4년간 몸담았던 브라질 출신 주닝요 피지컬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은 “이번 개편은 선수단 소통 강화와 체계적인 체력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주닝요 코치의 선임을 계기로 팀의 훈련 주기화를 모델링하고 개인별 맞춤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상민, 염기훈 등 젊은 지도자들의 합류로 더욱 활력있고 단단한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원은 지난 2일 염기훈과 1년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번 시즌 플레잉 코치를 맡아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고 전했었다. 한편,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수원은 3일 경남 거제로 출발, 본격적인 1차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3일 오전 9시11분께 화성시 양감면 송산리의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14t 화물차가 3.5t 화물차 옆쪽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나간 3.5t 화물차는 갓길에 정차돼 있던 아스팔트 살포기 후미를 추돌하고 나서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3.5t 화물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운전자 A씨(40대)가 쇄골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4t 화물차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5t 화물차가 14t 화물차 앞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아트센터가 2023년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4개 예술단이 20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수원 경기아트센터뿐만 아니라 서울의 클래식 공연장 등 작품에 적절한 공연장을 찾아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예술단만의 특색을 발산하며 단원들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경기도극단은 올해도 독특하고 색다른 시도를 이어간다. 지난해 초연한 연극 ‘맥베스’를 서울에서 선보이고, 거장과 신진 연출가가 한 무대를 사용해 1·2부 각각 두 개의 작품을 올리는 ‘원 스테이지 죽음의 배& 갈매기’(6월29일~7월9일)를 준비해 인간의 꿈과 좌절을 그려낸다. ‘2023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 무대를 통해서도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가장 한국적인 음향 정체성으로 시나위를 펼쳐나가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올해엔 지난 3년 간 선보인 레퍼토리 중 주제에 맞는 곡을 고려해 각기 다른 색깔의 ‘시나위 악보가게’를 펼쳐 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사물단원으로 구성된 연희앙상블 궁궁의 ‘불휘깊은 가락, 궁궁’(8월8일~20일)과 성악 앙상블 소리봄의 무대 ‘소리봄, 들어봄, 함께봄’(9월9일)에서는 경기시나위가 들려주는 우리 음악의 새로운 모습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초연한 ‘디오니소스 로봇’은 멀티미디어 음악극 ‘미디어 콘서트 디오니소스 로봇’(10월20일~22일)으로 재탄생한다. 원일 예술감독이 철학자 니체의 디오니소스론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시나위 정신과 디오니소스의 정신이 마주치는 지점에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대표 브랜드 시리즈인 ‘반향 2023 : 불이(不二)’(12월2일~3일)에서는 한국의 3대 성악곡이자 귀한 전통음악 유산인 불교의 범패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무대 마스터피스 시리즈 V(3월22일~23일)에는 성시연 지휘자가 나서 ‘말러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바르톡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마스터피스 시리즈 VI’(4월13일~14일)에서는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으로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한 지휘자 지중배와 만난다. 에스메 콰르텟이 미국 작곡가 존 애덤스의 2012년 작품인 ‘완벽한 농담’을 협연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갖는다. 경기도무용단은 전통춤부터 창작, 실험적 시도를 통한 색다른 무대로 다양한 모습을 예고했다. 역사와 전통을 담은 ‘명작 컬렉션 舞’(4월21일~23일)은 역대 예술감독의 대표작품을 통해 경기도무용단의 작품 세계를 뒤돌아보고 우리 춤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또한 지난 2021년 초연한 최은아 안무의 ‘메타 프리즘’을 정식 공연으로 재구성해 완성도 높은 공연도 준비한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모티브를 얻어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기 위해 현재의 한계를 넘어야 하는 모습을 구현할 예정이다. LDP 현대무용단의 김동규 대표와 경기도무용단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being : 비잉’(12월15~16일)은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존재에 대한 고민을 관객과 함께나눈다. 공연은 3월부터 8월까지 봄여름 시즌, 9월부터 12월까지 가을겨울 시즌이 이어진다. 미니 시즌 운영은 코로나19 방역지침 변동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공연 취소에도 예매 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개별로 판매한다. 봄여름 시즌은 오는 8일까지 40% 조기 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연승의 가파른 상승 기류를 타고 반환점에 도달한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6일 동안 강호들과 이틀 간격 3연전을 앞두고 있어 상위권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당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KT는 ‘용병 농사’ 실패로 최하위까지 곤두박질 쳤다가 3라운드 도중 외국인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한 뒤 5연승 행진을 하면서 3일 오전 현재 12승15패로 7위까지 도약했다. 포스트시즌(PS)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동 5위에 불과 1경기 차다. 하지만 KT는 6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1위 안양 KGC인삼공사,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5위 전주 KCC 등 상위권 3개팀과 차례로 격돌하게 돼 큰 부담감이 앞선다. 먼저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서 모두 패한 KGC와의 6일 4라운드 첫 원정 경기가 더욱 그렇다. 올 시즌 예상 밖 선전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KGC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외국인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최근 4승1패를 거두는 등 주춤했던 기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KT로서는 ‘천적 관계’를 끊어내야 다음 경기들이 수월해진다. 이어 KT는 8일 울산 원정에 나서 2위 현대모비스와 대결한다. 지난 1,2라운드에서는 모두 패했지만 외국인 선수 교체 후인 지난달 27일 시즌 3번째 대결서는 시즌 첫 100득점을 넘기며 101대91로 승리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KT로서는 KGC와 야간 경기를 치른 뒤 막바로 울산으로 이동해 하루를 쉬고 낮 경기를 치르게 돼 피로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또한 KT는 10일 홈으로 돌아와 최근 5경기서 4승1패로 호조인 KCC와 맞붙는다. KCC 역시 앞선 세 차례 대결서 모두 10점 차 이상으로 패했던 천적이어서 설욕이 절실하다. KCC도 이틀 간격의 3연전을 치르게 돼 어느 팀이 체력면에서 앞서느냐가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KT로서는 선두 KGC와의 경기가 7.5경기 차여서 따라잡기가 쉽지 않지만, 2위 현대모비스와는 4경기 밖에 나지 않아 지금의 기세라면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거리여서 이번 ‘이틀 간격 3연전’ 결과에 따라 PS 진출 그 이상의 성적이 기대된다. KT 최현준 단장은 “두 외국인 선수의 교체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특히 이틀 간격으로 수도권과 울산을 오가는 강행군을 하게돼 체력이 관건이다. 이번 3연전 만 잘 넘긴다면 5할 승률 회복은 물론, 앞으로 상위권 경쟁에도 충분히 뛰어들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지역 안 종합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교육 및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IPA는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인천지역 종합복지관과 사회적경제기업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과 시설 보수공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IPA와 현대건설은 ‘인천항 ESG 기금’ 2천만원을 공동으로 마련해 인천지역 종합복지관, 사회적 경제 기업 4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기관 및 기업은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신성피엔텍, ㈜케이에스조경으로 IPA 등은 단계적으로 안전교육과 시설 보수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IPA는 지난해 9월 현대건설와 ‘ESG 경영공동 추진 협약’을 통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또 IPA와 현대건설은 지역 안 안전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원 대상기관 선정, 안전위해요소 발굴, 지원계획 수립 및 추진 등 전 과정을 함께 했다. 여기에 시설 내 안전사고 유발요인을 발굴하고 기관별 맞춤형 시설 개선, 소방 안전용품 등을 제공해 동절기 화재 예방, 생활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기관인 ‘사단법인 수상인명구조교육협회’와 함께 평소 생활안전, 심폐소생, 해상안전사고 예방 관련 교육 등도 했다. 아울러 기회가 부족한 종합복지관 이용자,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이수 및 심폐소생 실습을 하기도 했다. 김경민 IPA ESG경영실장은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맞춤형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안전의식 제고와 ESG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천년 고찰 신륵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장 여주는 소방안전이 최우선시 되고 있다. 급변하는 소방 환경에서 국민의 안전 수호자로서 궁극적 목표 실현과 '직원화합'으로 조화롭고 행복한 직장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주소방서 제11대 유재홍 서장의 취임 일성이다. 유 신임 서장은 1992년 소방공무원에 임용, 경기도소방학교 인재개발팀장, 소방재난본부 특수재난대책팀장, 북부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유 서장은 다양한 소방행정 및 현장 업무 경험을 겸비한 현장 지휘관으로 온화하고 직원 친화적인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를 오가는 전용도로가 개통했다. 이에 각 여객터미널에 오도착으로 늦어 항공기 미탑승 등의 여객 불편도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T1‧T2 간 단축노선을 전면개통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결도로는 총 길이 3.87㎞ 왕복 4차로 도로로 종전 T1에서 T2로 이동하는16㎞ 거리가 3㎞로 줄어들고, 이동 소요시간도 15분에서 12분대로 감소한다. 또 T2에서 T1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종전19㎞에서 16㎞로 줄며 이동 소요시간 역시 22분에서 17분으로 단축한다. 특히 공항공사는 입체교차로 신설을 통해 단 한 번의 신호 없이 무정차로 터미널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노선의 전면개통을 통해 터미널 간 이동이 많은 인천공항 노선버스 사업자들에게 유류비 절감 등 연간 1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공항공사는 올해 말 문을 여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및 용유‧무의 지역 관광객으로 인한 종전 도로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연결도로 신규개설, 도로확장 사업 등 여러 연계 대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여객터미널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을 다시 찾는 여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하대학교가 창업 활동으로 석사 학위를 딸 수 있는 ‘논문 대체 창업 트랙’을 신설했다. 이 같은 제도는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는 창업교과 학점 이수, 창업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를 거친 뒤 창업 성과 평가를 받아 학위논문을 대체할 수 있다. 이를 신청하려면 일반대학원 학위논문 대체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사업계획서, 창업 증빙 서류를 창업지원단에 제출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인하대는 또 학부생만 적용받던 창업휴학 제도를 대학원생까지 확대하는 등 혁신적인 창업가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인하대는 올해 대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비전 및 중장기 발전계획을 완성하는데 집중한다. 연구과제 수주 지원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구축하고 교육 품질 개선, 교원 및 학생 지원 서비스 강화 등 대학혁신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송도 캠퍼스와 김포메디컬캠퍼스 사업 가시화, 의과대학 이전 및 용현캠퍼스 환경 개선을 포함한 구체적인 ‘인하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방침이다. 조명우 총장은 지난 2일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구성원들에게 학교 설립 100년 반석의 기반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또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 준비에 힘을 쏟아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자 큰 걸음을 내딛는 도약대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 총장은 “지난해 전임교원 충원율, 연구비와 기술이전비의 성장세,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및 링크 3.0 사업 선정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