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레슬링협회, ‘아듀 2022’…유공자 시상식·송년회

경기도레슬링협회는 29일 낮 12시 수원시내 길림성에서 ‘2022년 송년회’를 열고 유공자 시상과 함께 뜻깊었던 한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홍경래 경기도레슬링협회장과 김광일 수원시협회장, 고경권 화성시협회장, 정민철 평택시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과 지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한 지도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신현길(평택 도곡중), 유성욱(용인 문정중), 강경형(수원 수성중), 이수용(수원 수일중), 박주일(성남 문원중), 박재규(경기체고), 김수영(성남 서현고), 이경렬(수원 곡정고), 김대성(수원시청) 등 중·고·실업팀 지도자 9명이다. 홍경래 회장은 “지난 1년간 회장을 맡아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 임원들과 지도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기도 레슬링은 많은 성과를 거두고 발전을 이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여러분이 마음놓고 선수를 지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쌀을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노고를 격려했다.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토지주도 주택 특별공급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토지주도 다른 신도시 사업지구처럼 주택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지구 토지주들의 재정착과 재산권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이 29일 개정·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토지를 협의 양도하는 경우 주택 특별공급권을 개발제한구역 외 토지주에게도 부여한 것이다. 협의양도인이란 공공개발로 수용돼야 하는 토지의 소유주를 말한다. 광명시흥지구는 지난 2010년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는데, 2015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사업이 취소되며 주택지구 역시 해제됐다. 동시에 난개발 방지를 위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개발제한구역처럼 개발행위 등을 제한받아왔다. 이어 지난해 2월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추가 발표되며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지 않아 주택 특별공급을 받을 수 없는 토지주들이 반발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논의를 시작했고, 제도개선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광명시흥지구가 다른 공공주택지구와 차별 없는 주민 지원 방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는 등 광명시흥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광명시 광명동과 시흥시 과림동 등 1천271만㎡에 7만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생국회] 김성원 ‘건축법 개정안’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상습 침수 혹은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건축물 지하층에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를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건축물의 지하에 설치된 주차장 및 반지하 등 저층의 주거공간·상가 등에 침수피해가 집중 발생, 침수 방지시설 설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방재지구 및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건축하려는 건축물에 지하층을 설치하는 경우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에게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지하층 거주자를 홍수·호우 등 수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것이 골자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5일 상습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시설 지하층은 임시주거시설에서 제외하는 ‘재해구호법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일부 임시주거시설의 경우 침수취약구역에 위치하거나 지하층에 위치해 침수가 확대되거나 예상을 뛰어넘는 수해가 발생할 경우 기능을 상실할 뿐 아니라, 2차 피해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개정안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상습 침수 혹은 침수 우려 지역의 지하층을 임시주거시설에서 제외해 추가적인 재난·피해를 예방하려는 것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서태원 가평군수 "계묘년에도 군민위한 정책 펼칠 것"

서태원 가평군수가 29일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발표했다. 서 군수는 신년사에서 우선 “코로나19 라는 위기의 긴 터널에서 이제 서서히 빠져 나오고 있다”며 “계묘년에는 국내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세계 경기 둔화, 국내외 통화긴축, 환율 및 물가 불안 등과 같은 위험 요인들로 인해 일상으로의 복귀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군수는 이어 “가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도,한강수계법,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여러 가지 규제가 중첩돼 있어 대규모사업을 개발하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제약이 많다”며 “이로 인해 지역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연천군과 더불어 수도권에서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군수는 “그러나 위기가 기회가 되듯이, 개발이 어려워 잘 보존돼 있는 가평군만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자연자원은 그 어느 도시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훌륭한 자산이자 가평군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는 위대한 장점이라고 바꿔 생각했다”며 “이를 토대로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이라는 비전을 수립했고, 향후 4년간 비전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군수는 “가평군을 누구나 한번쯤 와보고 싶은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구 활력 정책을 개발해 인구감소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계묘년은 군민의 무한 행복을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고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다지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이를 위해 ▲자연환경은 더 아름답게, 자연중심 관광도시 구현▲군민생활은 더 풍요롭게, 성장중심 경제도시 구현▲지역문화는 더 다채롭게, 문화중심 활력도시 구현▲주민참여는 더 활발하게, 사람중심 행복도시 구현▲주민안전은 더 세심하게 미래중심 안심도시 구현 등 계획을 발표했다. 서 군수는 “가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특별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지닌 위대한 가평군민이 살아갈 귀한 삶의 터전”이라며 “계묘년 한해도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신규 확진 감소세… 경기도민 일상회복 2년새 최고 수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반면 사망자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8만7천517명)보다 1만6천90명 감소한 7만1천42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7만5천729명)보다 4천302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12일째 500명대인 590명이며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민은 지난 9월4일(79명) 이후 116일 만에 최다치인 76명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민의 코로나19 일상 회복 수준이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이달 1~7일 도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에 대한 인식변화 조사’ 결과에서는 12월 일상회복 점수가 평균 65.8점으로 조사됐다. 일상회복 점수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가를 0점(완전 정지)에서 100점(완전 회복)까지 표시한 값이다. 일상 회복도를 처음 조사한 2020년 5월의 점수는 평균 53.9점이었고 올해 1월 47.2점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일상회복 수준은 높아졌으나 정신건강 지표는 여전히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한 수준”이라며 “아울러 소득 수준 등 사회적 조건에 따라 발생하는 일상 회복과 정신건강 수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