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정 소식지 ‘내맘愛 우리안양’이 2022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기획·디자인 부문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기업, 협회,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제작하는 인쇄사보, 전자사보, 사사(社史)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총 24개 부문을 120여명의 심사위원단이 심사했다. 내맘愛 우리안양은 시민들과의 소통·공감에 중점을 둬 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화제가 되는 이슈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매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안양시민 리서치’를 신설했으며 가족사진 촬영을 통한 가족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안양 9경의 풍경을 담은 컬러링(채색) 표지를 도입하고,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컬러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이 안양시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유튜브나 SNS 등 다양한 매체와 연계해 MZ세대와 기성세대 등 모든 시민을 아우를 수 있는 시정 소식지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사건 관련 최근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제 전 의원은 공익법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이 법인은 성남FC 후원금 통로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제 전 의원을 상대로 2015~2016년 네이버 후원금 39억원이 희망살림을 거쳐 성남FC에 가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FC 후원의혹 사건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2016년 9월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네이버 제2사옥 건축허가를 받았다. 희망살림은 2012년 설립 허가가 난 서울시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채무자 구제 및 취약계층 금융복지활동을 한다. 현재 성남FC 후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두산건설 대표 A씨와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 등이 뇌물공여와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고소장에 이재명 대표와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공범으로 적시했다. 검찰은 대장동 특혜 사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된 정 실장이 기소되면 관련 조사를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성남=안치호기자
의정부1동 행복로 옛 중앙극장 건물 앞에서 30대부터 70대까지 남녀 3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인솔자인 유호명 대장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1974년 신문에 제 고교(의정부고) 은사님 함자가 보였습니다. 중앙극장으로 교외 학생지도를 나오셨다가 극장 주인과 주먹다짐 끝에 파출소로 간 겁니다. 나중에 국제적 영화제작자가 된 영화관 주인 이태원씨(태흥영화사·작고)나 제 은사님 모두 앞날을 알 수 없었던 거지요.” 그러면서 당시 서울 강북의 고등학생들이 주말에 영화를 보러 의정부를 오갈 때 탔던 13번 대원버스가 오늘날의 KD운송그룹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의정부 향토사학자 유호명 경동대 대외협력실장(양주 메트로폴캠퍼스)이 지난 26일 그동안 13차례 진행한 역사문화강좌를 무사히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의정부문화원이 지난 5월부터 매달 두 차례씩 진행한 지역사 인문학 강좌 ‘걸으면서 음미하는 마을이야기’(걸음마). 걸음마는 의정부 지역사를 꾸준히 수집·기록·보급해 온 의정부문화원이 도서관이나 가정집 서가에 꽂힌 채 읽히지 않고 박제화되는 서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걸음마 대장은 의정부 토박이인 유 실장이 맡았다. 그는 의정부 지역사와 개인적 추억을 다룬 단행본 ‘의정부를 담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가 대장을 맡은 걸음마 프로그램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 5월21일 ‘역마에서 철마로–녹양동’으로 처음 걷기 시작해 지난 26일 ‘우리 것의 회복–두험천’까지 13차례에 걸쳐 매회 10㎞ 정도 걷는 쉽지 않은 역사해설 모임에 연인원 3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러한 방식의 현장확인형 역사문화강좌에 다른 기초자치단체들도 관심을 가졌다. 유 실장은 “매회 표를 20여장 만들어 나눠 드리는데 이걸 꼼꼼히 밑줄 쳐 읽으시고 다음에 와서 질문까지 하시는 분이 계신다”며 뜨거운 참여 열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의 가장 오래된 지명은 녹양, 지자체 간 연고권 다툼이 없는 류득공, 가능동의 국내 첫 촛불문화제, 비석을 통한 갈립산(천보산) 지명 확인, 현장에서 확인되는 양반가의 분재(分財), 의정부 소풍길에 대한 제안, 역사 인물들의 러브스토리 등 걸음마 과정 중에 발굴하거나 공유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줄줄이 풀어놓았다. 유 실장은 “이름이 성격을 규정한다”며 “서울 구간의 국가하천 중랑천은 차치하고 지방하천 중랑천을 두험천으로 되돌리면 이로써 얻어지는 지방자치 활성화의 추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마사회는 전 세계 22개국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한국 경마실황 해외중계방송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텐츠를 한 달간 방영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유려한 부산 바다와 마린시티를 담아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홍보 영상을 경마 중계와 함께 선보인다. 또, 해외 경마팬들에게는 익숙한 마사회 해외중계 아나운서들 역시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정기환 회장은 “부산경남 경마를 통해 이미 부산을 간접적으로 접해봤을 전 세계 경마팬을 대상으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이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의료원에 비치된 고압산소치료기의 효과를 알아보겠다며 불법으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이중의 전 성남시의료원장(59)이 검찰에 넘겨졌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생명윤리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원장을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전 원장은 지난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성남시의료원에 비치된 고압산소치료기를 사용한 뒤 효과를 확인하겠다며 A유전자 검사기관으로부터 수차례 유전자 검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고압산소치료기를 이용한 뒤 이 치료기 제작 업체 B사에 “효과를 확인하고 싶으니 유전자 검사 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달라”고 요청했다. B사는 이 전 원장 요청에 따라 A사에 검사를 요청했고, 유전자 검사비(1회당 20만원) 역시 B사가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명윤리법에 따라 유전자 검사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료기관만 의뢰할 수 있다. 경찰은 A사 역시 생명윤리법 위반으로 함께 송치하는 한편, B사가 이 전 원장의 검사비를 대신 내기로 한 게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성남시의료원 감사팀에 통보했다. 앞서 시민단체인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이 원장이 세금으로 산 시의료원 내 고압산소치료기를 사용료를 내지 않고 60여 차례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6월 이 전 원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압산소치료기는 대기압보다 높은 2~4기압의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순도 100%의 산소를 호흡하도록 해 몸에 생긴 산소부족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기기로, 성남시의료원에서는 1회당 1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의료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벌여 이 전 원장의 생명윤리법 위반 사실을 확인,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고압산소치료기를 무단 사용한 것이 업무상 배임이라는 시민단체에 고발에 대해선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으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생명윤리법 위반 외 다른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성남=안치호기자
한 영상 매체를 통해 제공한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의 ‘의전 서열’ 발언을 둘러싸고 구리 지역 정치권이 시끄럽다. 자신의 명쾌한 입장에도 불구, 정치권 일각에서 국민의힘 소속 원외 위원장과 도의원을 빗댄 선순위 배제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구리시 정가에 따르면 권 의장은 한 영상물에서 지역 내 각종 행사시 의전 서열을 둘러싸고 정치권 원외 위원장과 시·도의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나 구리시장을 비롯한 원외위원장과 도의원(2명)은 모두 공교롭게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권 의장은 “지난 4년 간 복수의 정당 대표가 의전 순서에 있어 11번에 있던 것을 4번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이해 못하겠다”면서 “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지역당협위원장, 도의원, 시의원을 구리시의회는 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 시의원, 도의원 순이어야 맞다”고 했다. 이는 민선8기 구리시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후순위에 머물렀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의전 서열을 선순위로 하려는데 대한 입장이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지역당협위원장이)시민들의 직접 선출에 의한 선출직 공무원, 국가가 정말로 예산을 들여 운영한 기관장들보다 먼저 의전 서열에 배치하는 것 결코 온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지자 지역 내 정치권은 각자 셈법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결국 자당 인사를 겨냥한 듯한 의전을 두고 겉으로 태연한 듯 하면서도 내심 불편한 심기를, 또 민주당 일각에서는 속 시원해 하면서도 원외 위원장 때문에 정작 시·도의원 의전 서열 관행이 무너졌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권 의장은 “시도의원 서열의 경우, 행사가 도 단위 행사인지, 아니면 시 단위 행사인지에 따라 결정될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다음달 22일 치러질 민선2기 양평군체육회장 선거에 누가 당선될지를 놓고 지역 체육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체육회장 후보로는 정상욱(62) 수석부회장과 조덕문(70) 전 군축구협회장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정 수석부회장은 20여 년간 군체육회에서 이사와 대의원, 종목단체 감사, 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하고 3년간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30대 때부터 군민체육대회에 선수로 나서는 등 체육인, 군민들과 스킨십을 이어오고 있다. 부친은 유도, 아들은 육상선수를 한 3대 체육인 가족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연차적인 체육시설의 기반조성 확대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균형발전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읍면체육회 및 군체육회 위상강화 ▲스포츠 복지증진을 위해 비례성 체육예산 확보 ▲양평체육인의 권익신장 ▲신규 가맹단체 설립 추진 ▲민선체육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 ▲종목별 체육 후원사업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전 축구협회장은 지난달 14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군 청원경찰 출신으로 지난해 체육부문 양평군민 대상을 수상했다. 공약으로 ▲종목별 체육시설 확대와 지도가 교육 증설 ▲투명성과 효율성을 갖춘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 유치 ▲12개 읍·면 화합을 위한 군민의 날 체육대회 개최 ▲양평군체육회 재정자립 및 독립성 구축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소통하는 기반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양평=황선주기자
의왕시 왕곡동 일원에 5천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공원,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오매기지역에 3천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체육공원,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되는 등 고천·오전 생활권에 자연친화적 도시가 개발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일 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실시한 시정연설에서 “획기적인 도약과 명품도시 완성을 향해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왕곡동과 오매기 지역에 자연친화적 도시를 개발하기 위해 올해 말 개발전략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오매기지역은 3천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체육공원,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해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의왕을 상징하는 백운호수공원은 분수쇼와 수변공연장·야생화단지, 왕송호수공원은 규모를 확장해 휴식과 관광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명품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14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쾌적한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천행복타운은 2024년 6월까지, 초평지구는 2024년 9월, 청계2지구는 2024년 9월, 월암지구는 2026년 6월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어 “동안양변전소는 자재설비 옥내화 추진으로 소음과 전자파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내손동 주택가를 횡단하는 고압송전탑을 지중화해 안전한 주민 생활환경을 조성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며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을 유치해 지역 내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한전 이전부지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해 주거와 편익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천과 판교를 잇는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의료·바이오, 연구개발 등 지식집약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의왕산업진흥원을 내년 하반기까지 설립해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부곡 도깨비시장은 왕송호수공원과 레일바이크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는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또 “위례~과천선은 의왕역까지 연장되도록 202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의동 의일로 2구간 도로 확장과 청계IC 수원방향 과천~봉담고속화도로 진입램프신설, 오전~청계간 도로 개설로 백운밸리에서 하늘쉼터까지 연결해 증가하는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의왕시 전담 교육지원청을 신설하고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2025년 3월까지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으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예산 총 규모는 올해보다 362억원이 증액된 5천924억원으로 편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었으며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CCTV 시설 확대, 하천 정비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연천군체육회 강정복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선2기 연천군체육회장 선거는 누가 당선 될지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먼저 최용만(64) 전 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최근 신두철(62) 군볼링협회장이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최 부회장은 군체육회에서 수년 간 활동해 왔으며, 대한적십자사 연천어울림봉사회장 등을 역임하고 연천군체육진흥기금 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연천군 기업인협의회장을 지내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선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 부회장은 “누구보다도 연천군 체육을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천 체육을 발전시키는 데 더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두철 볼링협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위한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 신 회장은 연천군체육회 종목별협의회장, 연천군 유흥업협회장, 군볼링협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연천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소통과 화합이 시급하다”며 “체육회장이 되면 소통을 통해 화합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동용(61) 진학학원 원장과 이원식(59) 전 연천군축구협회장도 출마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연천군체육회장 선거는 누가 당선될 지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로 치열한 물밑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연천=박정열기자
양평군이 올해 8천948억원 대비 1.4%가 감소한 8천82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전진선 군수는 1일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과 군정 청사진을 밝혔다. 일반회계는 7천82억 원으로 정부와 경기도의 의존재원이 줄어들면서 올해 7천419억원 대비 4.53% 감소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구석구석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 발전 ▲공간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통하는 민원플랫폼 구축 등을 시정 목표로 편성됐다. 군은 구석구석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과 관련해 생활불편해소사업을 추진하고 7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한다. 청소과를 신설하고 시가지 가로청소반을 운영한다. 사회·자연적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활 속 문화예술체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를 위해 장기요양요원 처우를 개선하고 화장 장려금을 지급한다.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급실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평생교육사업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을 위해 관광과를 신설하고 양평의 자연, 문화 예술자원을 조합해 군 전역에서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평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을 만들고 전통시장의 편의시설을 개선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다양한 산림복지서비도 제공하기로 했다.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상하수도, 도시가스 인프라를 확대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여주-양평 37번국도 확장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공간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통하는 민원플랫폼을 구축해 군민에게 신속하고 쌍방향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소통 기회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영상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군정과 관광을 홍보하고, 양평살기 정기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거주자에게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전진선 군수는 “생활행정을 실천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목표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공직자들과 함께 시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