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2년 제11회 경기도 청렴 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용인시는 건축 인허가 시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자 ‘건축허가 보완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 민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자체 청렴도 조사, 청렴 수기 공모 등 공직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시는 감사원 자체 감사 활동 6년 연속 우수기관, 국민권익위원회 고충 민원 실태조사 3년 연속 우수기관, 계약심사 운영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 공직자들이 청렴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자발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써온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고양시 일산에서 1년 넘게 운영된 오피스텔 성매매업소가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성매매업소 업주 A씨(35)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매업소 실장 4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고양시 일산 소재의 오피스텔 8개 호실을 빌려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A씨는 잠적했다가 20여일 만에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불법 성매매 업소 관련 동종 전과가 있는 데다 도주 행각까지 벌여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면서 휴대전화 8대, 하드디스크 3개, 현금 118만원 등을 압수했으며, 특정된 범죄수익금 3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수진기자
2일 오전 8시15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벌말사거리에서 45인승 버스에서 불이 났다. 해당 버스는 인근의 한 회사 통근 차량으로, 화재 당시 10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후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버스 뒤쪽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남=안치호기자
경기도는 지난 1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천28명이라고 2일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35만3천498명이다. 전날인 지난달 30일 1만5천934명보다 906명 줄었지만, 1주 전 같은 목요일이었던 지난달 24일 1만4천786명보다는 242명 늘었다. 사망자의 경우 18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천655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확진자는 수원시가 1천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시(1천220명), 고양시(1천193명), 화성시(1천92명), 성남시(1천19명), 부천시(896명), 남양주시(694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천군(36명)·동두천시(53명)·가평군(63명)·과천시(88명)·여주시(92명) 등 5개 시군은 100명 미만으로 나왔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8%로 전날(31.9%)보다 1.1%포인트 낮아졌고, 이 중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25.8%로 전날(26.2%)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8만7천724명으로 전날(8만7천54명)과 비슷했다. 이대현기자
2일 오전 4시19분께 부천시 상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동IC 인근에서 계양IC 방면으로 달리던 25t 트럭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트럭 오른쪽 부분과 실려있던 곡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7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트럭 운전자 A씨는 화재가 발생한 뒤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펌프 등 장비 26대와 소방관·경찰 등 74명을 투입, 50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A씨는 “'펑' 소리가 들려 갓길에 주차해 확인해보니 터진 타이어에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김종구기자
도로 한폭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잠이 든 2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를 시도하다 검거됐다. 화성동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께 화성시 영통로 신영통사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순찰차를 충격한 혐의다. 앞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신호가 바뀌어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A씨 도주로를 막기 위해 A씨 차량 앞에 순찰차를 정차한 뒤 차 안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깨웠다. 잠이 깬 A씨는 갑자기 액셀을 밟아 도주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순찰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A씨는 계속해서 액셀을 밟았고 경찰은 긴급상황이라고 판단, A씨 차량 운전석 유리를 부수고 그의 도주를 제지했다. 이후 A씨는 경찰의 수차례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해 현행범 체포됐다. 양휘모·김기현기자
최근 경기지역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관의 책임 회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수습이나 관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경찰은 포천과 가평, 하남 등 경기도 일대 농가에서 2013년부터 3년간 진행된 정부의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민의 개인정보(농가의 이름, 주소, 주민번호 등) 수백건이 유출된 사건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 농가가 사업을 신청하면 지자체가 명단을 농림축산식품부로 보내고 이후 농협중앙회가 해당 지역의 비료업체로 보내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비료업체가 개인정보가 담긴 컴퓨터를 버렸는데 한 고물상이 이를 입수해 수백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개인정보를 취합한 비료업체 측에서 개인정보를 파기해야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 처리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알게 됐을 때에는 서면 등의 방법으로 지체 없이 피해 사실을 정보 주체에게 통지해야 한다. 하지만 포천시는 농림부와 농협, 비료업체에 책임이 있다며 사건 수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무부처인 농림부와 농협은 사실 파악조차 안 했다. 민관의 침묵 속에 해당 사건은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고 경찰은 최근 ‘공소권 없음’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수원특례시에 발송한 40여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도난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건강보험공단 측은 “등기로 보내 등기번호가 남아 있다”면서 “정상적으로 시에 우편물을 발송했고 그 이후 분실 여부는 우리가 알 수 없다”며 책임 공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기관 간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보낼 때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분실 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개인 정보를 처리하는 사람은 분명히 안전하게 관리할 책임이 있으며, 특히 공무원들은 개인정보를 많이 취급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처벌 조항이나 책임 측면에서 좀 더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19년~2022년 8월) 전국 공공기관 54곳에서 38만건, 민간사업자·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509곳에서 3천82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신고가 접수됐다. 윤현서기자
송양유치원(원장 이정열)은 지난달 23~25일 원아들과 함께 ‘가을꽃 정원 만들기’ 원예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원아들이 직접 가을 꽃을 감상하고, 꽃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송양유치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원아들 마음에 평안을 주고 지속발전가능교육인 환경, 생태, 인성의 감수성을 기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원예체험은 의정부 미래혁신교육지구 사업인 문화예술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 우울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원아들이 이를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정열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 접하고 직접 놀면서 경험하며 느끼는 활동은 다른 어떤 교육보다 소중한 가치교육”이라며 “송양유치원은 이러한 지속가능발전 교육에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김포 대곶초등학교(교장 민대순)는 지난달 25일 학교 대강당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이 자라는 ‘융합체험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체험행사는 ‘펑펑 공기 대포’, ‘풍선에 꿈을 담아’, ‘거울로 보는 세상’, ‘재미있는 요술 풍선 다트’, ‘풀러렌 축구공 만들기’, ‘멸종위기 동물 무드 등 만들기’ 등 총 6개의 체험 부스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는 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평소 배운 내용으로 직접 부스를 운영했고, 재능을 나누는 학생 중심의 축제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과학과 미래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졌고,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통해 과학적 소양을 길렀다. 이번 축제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한 한 학생은 “동아리에서 배운 내용을 학년이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대순 교장은 “과학을 좋아하고, 조예가 깊은 고학년 학생부터 그저 순수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는 저학년 학생까지 모두 함께 참여해 과학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