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권선구의 한 우체국 내에서 소란을 피우며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그는 직원에게 “우표값이 얼마냐”등의 질문을 하다 갑자기 욕설을 하며 접수대에 놓인 아크릴 판을 손괴했다. 이 과정에서 40대 여성 B씨가 손등에 부상을 입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그가 가방 안에 소지하고 있던 망치를 발견해 압수조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김은진기자
군포시체육회 민선 2대 회장 선거는 서정영(63) 현 회장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서 회장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종목 단체나 체육회 임원중 회장 출마를 원할 경우 선거일 30일 전인 지난 22일까지 출마의사를 밝혔어야 했지만 의향서를 임원은 없다는게 체육회 관계자의 말이다. 서정영 현 회장은 지난 20년 1월 치뤄진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에도 서 회장의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을 예상하는 체육인이 많다. 군포 출신인 서 회장은 그동안 시복싱협회 초대회장을 비롯 시축구협회 회장,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연맹 부회장, 2018년에는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직을 맡으며 전문체육,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지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며 재선에 도전하는 서 회장은 체육계는 물론 지역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서 회장은 “The 건강한 시민, The 행복한 군포를 위해 시민 전체가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하나의 체육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군포시체육회는 모두 30개 종목에서 각 종목 회장과 종목별 체육인 등 모두 150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다음달 22일 민선 2대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군포=윤덕흥기자
민선2기 구리시 체육회장 선거가 윤재근(67·윤서병원 행정원장) 전 시생활체육회장의 단독 출마로 지역 내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그동안 민선1기 체육회를 이끌어 온 강예석 현 회장이 재출마 의지를 접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전 회장의 출마가 탄력을 받고 있다. 다만, 지역 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이한윤(60) 현 시체육회 부회장에 대한 주위 권유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윤 전 회장은 지역내 윤서병원 행정원장직을 겸하며 구리시생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민선 8기 구리시에 걸맞는 적임자로 평가 받으면서 줄곧 주위의 출마 권유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경기북부경찰청 경찰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윤재근 전 회장은 “아직까지 결정해진 것이 없어 무엇이라 답변하기가 곤란하다”면서 애써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다만, 구리시 체육회 유력 인사는 “윤 전 회장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지역내 분위기를 여과 없이 전했다. 한편, 잠재적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이한윤 부회장은 체육회 이사와 부회장으로 20년 가까이 활동해온 데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구리지구위원회 회장과 동화고등학교 동문회장을 각각 4년째 맡으며 활발한 지역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벼랑끝 위기에 몰리며 다음을 기약할 수 없게 된 한국 축구가 ‘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모든걸 쏟아 붓는다. H조에서 1무1패로 3위(승점1)에 머물러 있는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랴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조 1위 포르투갈과 격돌한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 외에 다른 선택이 없어 무조건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 더욱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아 벤치에 앉을 수 없는 데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안면 부상과 ‘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의 종아리 부상, 앞선 두 경기에 모두 결장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의 더딘 부상 회복, 스트라이커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컨디션 난조 등 전체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승부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대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비기거나 패하면 짐을 싸야 하기에 작은 가능성을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벤투 감독으로서도 새로운 전술로 고국 포르투갈을 맞이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 중심에 공격수 조규성(전북)과 미드필더 이강인(마요르카)이 주목을 받는다. 1차 우루과이전 후반 교체 출전에 이어 가나전에 선발로 나선 조규성은 0대2로 이끌리던 후반 만회골과 동점골을 연속 터뜨리며 한국 선수 최초로 역대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 올 시즌 K리그 득점왕(17골, 5도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포르투갈전도 원톱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또 1,2차전서 연속 후반 교체 투입된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은 앞선 두 경기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특급 조커’의 면모를 선보여 포르투갈전 선발 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루과이전서 유연한 몸놀림과 날카로운 패싱 및 크로스 능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한 후 가나전서는 조규성의 만회골을 배달하는 등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자인 이강인은 그동안 자신을 뽑아주지 않았던 벤투 감독으로부터 확실하게 능력을 인정받아 최종전에는 조커가 아닌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앞선 두 경기서 결장한 황희찬도 포르투갈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은 행스트링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지만 최근 미니게임을 소화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어 특유의 빠른 돌파력을 발휘해 ‘도하의 기적’을 노리는 대표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황선학기자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이 10년만에 새옷을 갈아입고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안양천 살리기사업의 상징인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지난 10년 간 안양천을 알리는 교육공간 역할을 한 공간이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개관했다. 2012년 10월 개관된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이전과는 달라진 테마시설, VR체험관 등을 갖춘 디지털 방식 전시실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 전시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화려한 색감이다. 어린이들에게 아기자기한 벽면에서 왜가리와 물총새 등 안양천 생물들을 찾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주요 방문객은 유아와 부모였는데, 리모델링을 통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로 새단장했다. 특히 스크린을 통해 더 많은 자료를 검색해 볼 수 있는 자료를 디지털화한 점이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이다. 제1전시관은 생태정보와 체험을 연결한 게 주요 테마로 물총새 이야기와 수질정보, 안양천에 관한 생태 및 문화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터치패널에 색을 칠해 생생하게 움직이는 나만의 물고기를 표현하는 잠수함 스케치북을 비롯해 VR시뮬레이터를 타고 안양천을 탐사하는 가상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제2전시관은 안양천의 역사와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곤충이나 개구리 등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는 AR 키오스크를 만들어 전시의 단조로움을 해소했다. 최대호 시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양천을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생생한 체험공간이자 교육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김형표·박용규기자
교회 첨탑 4면에 조명을 밝히는 뮤지컬 시계와 차임이 설치돼 있다. 독일에서 제작한 이 시계는 하루 세 번 오전 9시, 정오, 오후 6시에 25개 카리용으로 곡을 연주하고 십이사도와 가톨릭교회 성인 순례자 미니어처 조각상이 등장한다. 카리용의 연주곡은 ‘Ave Maria’와 ‘National Anthem’ 등 종교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이다. 조각된 돌을 벽돌처럼 쌓아 지은 교회 내부는 천정을 바치는 돌기둥과 스테인드글라스의 환상적인 조화가 매혹적이다. 교회 전면의 장미 문양을 포함한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프랑스 Orléans의 Jacques와 Gerard Degusseau가 제작하고 시공에 참여해 1966년에 완성했으며, 스테인드글라스 화가로서 마지막 작품이 됐다고 한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간이라 기도하러 온 몇 사람밖에 없어 호젓하게 성당 내부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데, 교회 관리인이 낯선 이방인을 보고 인사를 건넨다. 한국에서 온 가톨릭 신자라고 하자 ‘성체성사 속죄교회’의 내력을 설명해 주고, 2004년 세계 성체대회 때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이곳을 찾았으며, 기념으로 성당 밖에 방문 기념 조각상을 세웠다고 한다. 그는 중앙 제대 옆 계단 아래로 따라오라고 손짓해 내려가자 지하 묘소를 둘러보게 했고, 그곳에는 이 교회 건축에 참여한 성직자와 건축설계·시공에 참여한 사람들의 무덤이 엄숙하면서도 가지런하게 묻혀 있다. 밖으로 나와 중앙 제대 뒤편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를 촬영하자 우측 아래쪽 한구석을 가리키며 사진 찍으라고 하여 줌으로 당겨 그에게 보여주자 바로 그 사람이 이 작품을 만든 작가라고 이야기해준다. 오래전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 바티칸 미술관 스텐차 델라 세나투라에 소장된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을 감상한 적이 있다. 그 작품에서도 오른쪽 하단에 화가인 소도마와 그 옆에 검은 모자를 쓴 라파엘로가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그런 특징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박태수 수필가
동두천 송내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아규복)는 지난 29일 힘든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두천연탄은행에 연탄 1천장을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했다. 이날 기부한 연탄은 연탄은행을 통해 소외계층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매년 연탄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송내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는 회원모두 한마음이 돼 안전하고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규복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연탄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두천연탄은행 오성환 목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연말연시 추위로 힘들어하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나눔 및 기부 문화 확산 동참에 감사하며 동절기 모든 시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누구나 재능과 인맥, 부유함을 갖춘 환경에서 인생을 시작하길 원한다. 그러나 이 같은 배경이 없다고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인맥도, 재능도, 환경도 갖추고 있지 않았던 강형근 씨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브랜드 디렉터가 됐다. 그는 자기성찰과 체계적인 루틴을 통해 ‘나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무기로 만드는 ‘자기 설계’를 강조했다. 또 책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라’를 통해 자신이 개발하고 발전시킨 자기 설계 시스템을 상세히 녹여냈다. 1989년 지방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스물 여섯 살의 저자는 제우교역(현 아디다스 코리아)에서 마케팅 직원을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서울의 회사를 찾아갔다. 우여곡절 끝에 취업은 했지만 다른 사원들에 비해 스펙도, 인맥도, 배경도 없는 신입사원이었다. 물러설 수는 없던 그는 ‘내가 사장’이라는 마음으로 일에 몰입했다. 결국 아디다스 최초로 2단계 승진을 하고, 3곳의 부서장을 통합한 최연소 팀장, 최연소 부서장으로 아디다스의 전설이 됐다. 워커홀릭일 것 같은 그는 오히려 야근이 일반적이던 시절부터 임원이 된 후에도 매일 정시 퇴근을 고수했다. 정시 퇴근으로 확보한 시간은 재충전을 하거나, 대학원을 다니며 지식과 인맥을 쌓을 기회로 활용했다. ‘빨리 퇴근해야 성공한다’는 그의 믿음은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그만의 방법론으로 진화한다. 저자는 ‘내가 주도하는 판을 만들자’를 주제로 한 1장에서 자신의 강점과 단점, 원하는 직무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주는 3가지 질문법, 멘토와 인맥을 만들고 관리하는 법, ‘진실하고 성실하며, 치열하고 치밀하라’는 ‘진성치치’의 태도를 설명한다. 2장 ‘골대는 움직이지 않는다’에서는 사원에서 팀장, 팀장에서 임원으로 갈 때 갖춰야 할 능력과 소양을 소개하고 선행학습법을 알려준다. 특히 비즈니스 감지력을 기르는 ‘6C 로직’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90데이 플랜’ 등은 사회초년생의 성장 동력을 키워준다. 3장 ‘기준을 높여라’에서는 저자가 아디다스에서 만난 다양한 리더들과 멘토는 물론 마라도나·베컴·손흥민 등 스포츠 스타들과 교류하며 완성한 셀프 리더십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4장에서는 작은 습관으로 일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녹여내 위기의 풍랑에서 나답게 사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김건주수습기자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지부장 오정수)가 지난 29일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축산농가에서 ‘2022년 하반기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 및 깨끗한 농촌공간 조성을 위한 농촌마을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임직원 및 농업경영인 남양주시지회(회장 이응구)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농업용 폐자재 수거를 통해 산불 예방과 불법소각 금지 홍보·교육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으며 관내 영농폐자재를 수거하는 작업까지 실시됐다. 오정수 지부장은 “농업·농촌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촌환경 보전과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응구 회장은 “매년 상반기에 폐비닐 수거를 통해 환경 보전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거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문화예술발전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온 이재복 수원대 미술대학원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9일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 이 원장은 국회교육위원장상도 받으면서 동시에 두 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7회 2022 대한민국나눔대상’, ‘세계문화예술교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평소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 힘써 왔으며 특히 문화예술발전 및 사회복지 나눔 봉사 부문에 기여한 공이 높게 평가됐다. 이 원장은 “사회적으로 취약한 유아,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랑의 물품지원 활동과 청소년 선도, 보호를 위한 사랑 나눔 실천이 본상을 타게 된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며 “한 일에 비해 너무 큰 상들을 타고 보니 송구스럽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에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달려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한국언론사협회, 한국언론기자협회, 대한민국나눔대상 대회조직위원회 등이 주최했고 지역사회·문화예술 발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