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회 세종의사당, 세종 집무실 건립에 속도낼 것”

대선 후보 시절부터 ‘행정수도 세종’을 약속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세종 집무실 건립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일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세종과 충청을 명실상부한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간 대한민국은 불균형 발전을 통해 '압축성장' 해왔다는 이 대통령은 “자원이 부족했던 시절의 대한민국은 특정 지역, 기업, 계층에 몰아 투자해 왔다”며 “이러한 불균형 발전 전략엔 명백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 전략이야말로 지속 성장의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이와 연계해 충청권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의 타운홀미팅은 당면한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야 할 정부의 핵심과제가 한데 어우러진 토론의 장이었다”며 “국토의 중심이자 행정수도가 위치한 충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라는 국민의 고견을 듣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국민과 직접 의견을 나누며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지름길이라 믿는다”며 “주권자의 충직한 대리인으로서, 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이나 제안이든 실용적인 자세로 수용하고 집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도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는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는 문제는 헌법개정 문제여서 그렇게 쉽지는 않다”면서도 “충청을 행정수도로 만들자거나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은 꽤 오래된 의제인 만큼 지방균형발전 측면에서 이 오랜 약속을 지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에 제2의 집무실을 마련해 대통령이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근무하는 방안도 공유했다.

민자구간 공사비 급증… 인천 GTX-B 사업중단 ‘위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인천 민자구간이 공사비 급증과 시공사·투자사 이탈 여파 등으로 착공한지 4개월이 지나도록 사실상 공사 중단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공사 지연은 향후 공사비가 더 올라 ‘공사 중단의 늪’에 빠질 우려가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총 14개 정거장, 82.8㎞를 연결하는 GTX-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인천구간은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부평역 등 약 18㎞ 구간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지난 3월 착공계 제출 이후 아직 굴착 등 실질적인 공사는 시작조차 못하는 등 사실상 공사 중단 상태다. 현재 노선이 지나가는 곳 중 문학경기장과 인천대입구역 등 일부 지역의 나무 같은 지장물을 옮기는 수준의 선행공사만 이뤄지고 있을 뿐이다.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로는 공사비의 급증이 꼽힌다. GTX-B 민자구간 사업비는 지난 2020년 기준 4조2천억원이지만, 5년이 지난 현재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면 총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데도 GTX-B는 기획재정부의 ‘물가특례’ 대상에서 빠져 있는 탓에, 민간사업자가 공사비 초과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GTX-B 사업 초기 시공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시공사들도 하나 둘씩 발을 빼고 있다. DL이앤씨㈜는 철도사업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철수했고, 현대건설㈜도 지분을 낮추기 위한 조정 협의 중이다. 또 핵심 투자사였던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 역시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현재 대체 금융기관과의 협의 중이다. 이처럼 민자구간 공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사업 지연 우려가 크다. 본격적인 공사가 1년여 늦어져 오는 2026년 초에나 시작할 경우 또다시 물가 인상에 따른 공사비가 더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하기 때문이다. 손지언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부장은 “민간이 추진하는 곳의 사업이 차질을 빚으면 당연히 전체 노선의 개통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늦어지는 만큼 또 공사비가 올라 다시 공사를 못하는 ‘공사 중단의 늪’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 등 공공에서 책임을 갖고 조속히 재정 보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민간사업자가 인천시 등과 점용·사용허가 등 인허가 협의를 밟고 있고, 끝난 구간부터 선행공사를 하고 있다”며 “다만, 본격적인 굴착 등의 시점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사 교체와 투자자 재구성 등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란특검, 오늘 尹 2차 소환…추가 소환·구속영장 청구 여부 주목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실시한다. 윤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을 위해 다수의 국무위원과 군 관계자 등을 조사해 온 특검은 체포영장 집행 방해부터 외환유치까지 전방위적인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다. 특검은 5일 오전 9시께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당초 특검은 지난 1일을 2차 출석일로 지정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과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한 방어권 등을 이유로 불출석하자 이날로 출석일시를 재지정해 통보했다. 줄곧 내란 재판(3일) 이후인 5일 또는 6일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이 불응 시엔 강제구인하겠다고 압박하자 지정일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사로 내란·외환유치 등 윤 전 대통령의 혐의가 뚜렷해지면 특검이 추가 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 후 특검이 국무위원들과 군 관계자들을 줄 조사하며 윤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을 위한 사실관계를 다져놨기 때문이다. 특검이 주목하는 혐의는 ▲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과정의 위법성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및 비화폰 서버 삭제 지시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 등 3가지다. 내란 관련 혐의는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서도 입증되고 있는 만큼 외환유치 혐의 입증 여부에 이번 특검의 성패가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 특검은 앞서 드론작전사령부에 무인기 납품 업무를 담당하는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 소속 직원을 조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지난 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수사 보안 등을 위해 구체적인 조사 대상자 명단을 공개할 순 없다”면서도 “상당수 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검은 1차 출석 요구서와 달리 2차 출석 요구서엔 '외환유치' 혐의도 명시했다. 또 계엄 선포 전후의 국무회의와 관련해선 지난달 30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시작으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김정환 전 대통령 수행실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계엄 선포 이전에 국무회의 소집이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시 국무회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자들을 모두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조사도 지하주차장이 아닌 현관을 통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신고에만 의존”… 미성년자 성매매 단속 사각지대

경기도에서 미성년자 성매매가 은밀히 성행하고 있지만, 경찰 수사는 여전히 ‘신고 의존형’에 머물고 있어 단속 사각지대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남·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미성년자 성매매 적발 건수는 총 549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65건, 2021년 82건, 2022년 72건, 2023년 138건, 2024년 192건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으며, 특히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같은 범죄 사례 증대 요인으로는 경찰의 미비한 단속 체계, 조직이 지목된다. SNS 등지에서 성행하는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을 단속할 인력이나 조직이 없다시피 한 데다, 관련 수사 역시 신고 접수를 전제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내부에서는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주무대인 랜덤채팅 앱, 메신저의 폐쇄성 ▲단속 전담 인력 및 기술 자원 부족 ▲단속과 수사 기능이 분리된 업무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범죄 예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성년자 성매매는 물론 성매수자에 대한 협박, 금품 갈취 등 파생 범죄도 잇따르는 실정이다. 현행 청소년성보호법이 미성년자 성매매 현장이 적발돼도 성매수자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 일부 미성년자들이 성매매를 미끼로 범죄를 자행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8월 화성시 팔탄면에서는 10대 청소년 6명이 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20대 남성 A씨를 한 호텔로 유인, 집단 폭행한 뒤 금품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사전에 오픈채팅방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뒤 피해자들이 성매수 혐의로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해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폐쇄성이 짙은 익명 채팅방을 통해 은밀히 이뤄지는 미성년자 성매매 범죄 특성상 실제 사례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며 “지금처럼 신고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이버·지능범죄 대응 조직이 선제 단속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밤새 '푹푹' 열대야 지속..."온열질환 주의" [날씨]

5일 토요일은 밤 사이 열대야가 지속되고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있는 등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평년보다 높아 덥겠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4도 ▲안양 25도 ▲인천 24도 ▲서울 25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 32도 ▲안양 33도 ▲인천 30도 ▲서울 31도 등이다. 최고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이 33도 이상으로 오른다. 특히 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동부는 35도 이상으로 더 높게 오를 전망이다. 이날 하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흐리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06~09시)까지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겠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5~10㎜ ▲서해5도 5㎜ 내외 ▲강원내륙·산지 5~20㎜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또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거나,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기상청은 "외출 자제, 수분 섭취 등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하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비가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등 강수량 차이가 있으니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의 운세] 7월 5일 토요일 (음력 6월 11일) 띠별 운세

쥐띠 36년생 가족모임 문서 해결되나 재물은 지출하고 48년생 명예 생기고 재물 성사되나 건강은 조심수 60년생 투자이득 가정화목 자손기쁨 고민해결 길(吉) 72년생 연인과 트러블 친구친척 문제는 원만하고 84년생 부모걱정 집안불화 투기증권 손해 기분하락 96년생 부모도움 시험원만 문서해결 가족문제 원만 소띠 37년생 문서나 차량문제 해결 명예 상승하고 무난해 49년생 매사 불길하니 조심하고 인내해야 무난해 61년생 반길반흉하니 연인 데이트하나 재물지출 73년생 직장해결 시험원만 음식 대접받고 무난해 85년생 친구친척 모임 분주하고 중심인물 실속은 없고 97년생 부모불화 시험문서 및 여행출행 원만 호랑이띠 38년생 집안경사 명예상승 재물성사 승진가능 길(吉) 50년생 운수왕성 금전해결 가족외식 만사안정 길(吉) 62년생 모임성사 직장 및 자손 고민해결 만사무난 74년생 재물지출 친구와 트러블 부모님과 상담 길(吉) 86년생 운기상승 시험대길 귀인도움 문서차량 길(吉) 98년생 인기상승 연인화합 재수원만 투자증권 이득 토끼띠 39년생 일진별로 출행불리 자손걱정 건강도 주의 51년생 연인 및 부부 데이트 외식하고 여행할 때 63년생 직장안정 술 음식 생기고 자손 기쁨있고 길(吉) 75년생 친구친척 모임성사 상사후원 능력발휘 길(吉) 87년생 문서시험 원만 부모상사 조언 인간화합 길(吉) 99년생 가족걱정 연인불화 재물손해 한발 양보필요 용띠 40년생 매듭이 점차 풀리고 대인관계 회복되고 길(吉) 52년생 부부갈등 생기나 직장금전 문제는 원만 64년생 투자재물 손해 일찍 귀가하는 것이 최상책 76년생 시험이사 문제 해결되나 연인문제 불리 88년생 인기상승 연인화합 재수원만 직업문제 길(吉) 00년생 재수원만 연인 데이트 음식 생기고 만사원만 뱀띠 41년생 건강주의 출행여행 불길 재물지출 술조심 53년생 자손 및 직장고민 마음의 변화 음주 말조심 65년생 마음의 변화 갈팡질팡 여행하고 마음정리 77년생 친구동료와 언쟁 출행하고 음주가무 탈선 89년생 일진불리 술 운전 말실수 조심 여행출행 불리 01년생 재물지출 주점출입 여행 및 출행 분주다사 말띠 42년생 자손직업 고민하나 귀인 및 친구도움 받고 54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찍는 격 투자재물 손해수 66년생 문서원만 귀인조력 시험무난 데이트 성사 78년생 금전문제 원만 가족 모임갖고 만사무난 길(吉) 90년생 일진대길 음식대접 직업해결 귀인도움 길(吉) 02년생 직업고민 학업고민 게으른 마음 정신일도 해야 양띠 43년생 직장고민 해결 음식대접 가족화목 大길(吉)운 55년생 친구상사의 도움 고민거리 해결 매사원만 67년생 문서서류 여행변동 이사 연인 데이트 성공 79년생 컨디션 안좋고 소외 당하니 처신을 잘해야 91년생 일진원만 술 대인 주점출입 인기도 왕성해 원숭이띠 44년생 과욕은 금물 감언이설 주의 술로 실수조심 56년생 문서차량 변화 친족 소식듣고 과음과식 조심 68년생 인기상승 가정화합 시험합격 여행하고 길(吉) 80년생 재수원만 음식 생기고 구직성사 만사여의 길(吉) 92년생 직업고민 기분 우울하나 친구도움 위로받고 닭띠 45년생 친구나 친척과 단합 외식하고 매사 안정무난 57년생 인기상승 가정화합 시험합격 여행하고 길(吉) 69년생 일진불리 투자증권 손해 오락탈선 조심 흉(凶) 81년생 주점 탈선주의 재물지출 정신불안 술조심 93년생 직업해결 술 음식 생기고 모임성사 만사무난 개띠 46년생 여행출행 이사차량 문제 모두 무난하고 58년생 명예재물 이득 뜻하는일 성취 외식하고 길(吉) 70년생 재물이득 혼담성사 연인 데이트 만사해결 82년생 이성친구와 언쟁 컨디션 불리하나 오후는 길(吉) 94년생 가족불화 경쟁불리 재물지출 부모님 걱정 돼지띠 47년생 뜻하는 소식 계약이사 차량출행 원만 길(吉) 59년생 만사불길 사고시비 조심 투자 출행불리 흉(凶) 71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애인 생기고 우연한 만남 83년생 음식 생기고 기분좋고 인정받고 매사무난 95년생 여행출행 분주다사 재물지출 운전 술조심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국회 통과...31.8조원 규모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단독 표결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수정된 추경안은 기존 30조5천억원에서 1조3천억원이 증액된 31조8천억원이다. 국회는 4일 제5차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을 재석 의원 182명 중 찬성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가결시켰다.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인 추경안은 30조5천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나 국회 심사 과정에서 2조4천억원이 증액됐고 1조1천억원이 감액돼 총 1조3천억원가량이 늘었다. 추경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12조1천709억원과 대통령 비서실·법무부·감사원·경찰청 등 4개 기관의 특수활동비 105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이재명 정부 중점 사업으로 알려진 소비쿠폰 사업은 국비 지원 비율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10조2천967억원에서 1조8천742억원을 증액했다. 이 외에도 무공해차 보급 확대 사업 1천50억원과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1천131억원 등이 증액됐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곧바로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본회의 직전, 당 내부에서 법무부 특활비에 검찰 특활비가 포함된 데 대한 이의가 상당수 제기되면서 늦어지게 됐다. 당초 공지된 본회의 시각에 맞춰 회의장에 대기하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연기 소식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이와 관련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본회의 일정이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몇 차례 수정돼 일방적으로 공지됐다”며 “소수야당 의원들과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엄청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오원석, 데뷔 첫 10승 쾌투…이강철 감독, 통산 500승

KT 위즈 오원석이 자신의 리그 첫 선발 10승을 거두며 이강철 감독에게 통산 500승 선물을 안겼다. 오원석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 5탈삼진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팀의 6대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오원석은 시즌 10승(3패)을 기록해 팀내 최다승 겸 자신의 프로 데뷔 6시즌 만에 10승을 거두는 쾌투를 펼쳤다. 또 KT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43승3무38패로 5위를 지켰고, 이날 승리로 이강철 감독은 KT 지휘봉을 잡은 이후 7시즌 만에 리그 14번째 통산 500승을 거뒀다. KT는 1회초 배정대, 안현민의 안타와 로하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오원석은 1회부터 3회까지 두산 타선을 연속 삼자범퇴로 돌려세웠고, KT 타선은 4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허경민의 2루타에 이어 오윤석의 우전 적시타, 강현우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고,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장진혁의 2루수 앞 땅볼 때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했고, 안현민의 유격수 땅볼때 3루 주자 권동진이 홈을 밟아 5대0으로 달아났다. 오원석의 호투에 눌려있던 두산은 4회말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5회초 1사 1,2루서 강현우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5점차 격차를 유지했다. 5회와 6회 실점 위기를 잘 넘긴 오원석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두산은 막바로 2점을 뽑으며 추격했다. 7회말 KT 두번째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1사 후 김기연, 오명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2사 2루서 박준순이 바뀐 투수 우규민으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빼앗아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KT는 7회 2사 1,2루와 8회 선두 타자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8회말 수비서 4번째 투수 원상현이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안타 1개를 내줬으나 3명의 타자를 잘 막아내 4연속 세이브로,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해 지난 시즌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와 타이를 이뤄냈다.

경찰, ‘대금 미정산 논란’ 명품 플랫폼 발란 압수수색

경찰이 정산 지연 논란에 휩싸여 회생절차에 들어간 명품 플랫폼 '발란'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강남구에 위치한 발란 본사와 최형록 대표 자택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운영 관련 서류, 내부 문서,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3월 발란은 일부 입점사에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채 자본잠식에 빠져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당시 최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발란은 올 1분기 내 계획했던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산 지연으로 수백 만원, 많게는 수억 원의 피해를 입은 업체들은 최 대표와 최수연 최고전략책임자, 최형준 최고운영책임자를 사기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수원남부경찰서는 고소인 조사를 거친 뒤 지난 4월 최 대표에게 출국금지를 명령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사건을 병합 이송 받은 후 현재까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대표를 비롯한 발란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