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7일 오전 양주백석중·고등학교 정문 주변 및 통학로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 마약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시, 양주경찰서, 양주시약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등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교육자료와 홍보용품을 나눠주며 마약의 위험성과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홍보했다. 참여 기관들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예방교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양주백석고 학부모 대표는 “마약이라는 유해한 약물이 아무도 모르게 학생들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부모들도 마약 예방을 위해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최근 마약문제가 더 이상 일부 계층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학생들이 마약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와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 도로 맨홀 안에서 하수관로 현황을 조사하다가 의식을 잃으면서 실종된 50대 작업자가 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께 굴포하수종말처리장 협잡물 제거 스크린에서 A씨(52)를 발견했다. 지난 6일 가스중독 추정으로 의식을 잃고 실종된 지 1일 만이다. 발견 당시 A씨는 가슴장화를 입고 있었으며 안전 장비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지난 6일 오전 9시22분께 “도로 맨홀 안에 사람 2명이 쓰러져 있다”는 119신고를 받았다. A씨는 당일 지리정보시스템(GIS) DB 구축 작업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물에 떠밀려갔다. 다른 작업자 B씨(48)는 A씨를 구하려다 의식을 잃었으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호흡을 회복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하수관에 경사가 있어 유속이 빠른 데다 부유물이 가득 차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원 진입이 어려운 곳은 수중 드론을 활용해 수색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인계받은 뒤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맨홀 안에서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등이 탐지된 만큼 가스 질식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동훈 계양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하수처리장 말단에서 A씨 시신을 확인했다”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단독] 인천 맨홀서 50대 작업자 1명 실종 수색 중...1명은 호흡 회복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706580030
파주시는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가 인정된 토지·건물주 6명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고 7일 밝혔다. 파주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성매매 집결지 내 토지·건물 중 성매매업소로 운영되고 있는 토지·건물 소유주 30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하고 성매매 업소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몰수·추징할 것을 요구했다. 성매매처벌법은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거나 성매매에 제공되는 사실을 알면서 자금·토지·건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알선'으로 규정해 처벌하고 있다. 성매매 알선 등의 범죄 수익은 몰수 대상이며, 몰수가 불가능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징하도록 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규정돼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성매매업소로 이용되는 토지·건물에 대해 지속적인 정보 수집 및 감시를 통해 추가 고발을 진행하는 한편, 성매매 범죄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성매매 집결지 내의 성매매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청소년 참여형 마약 예방 문화제인 ‘2025년 청소년 흡연·음주·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및 퇴치 문화제’와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흡연·음주·마약·약물오남용을 넘어, 폭력·도박·음란물까지 총 7가지 유해 요소를 포함하여 청소년들에게 ‘5 오늘 거절하는 날’을 선포했다. ‘5 오늘 거절하는 날’은 청소년들이 유해물질의 유혹을 거절하는 용기를 실천하는 날로, 오늘 거절하고 내일이 되어도 다시 오늘처럼 거절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건물 1~3층에서 체험, 전시, 공연, 교육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제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학교·전문기관이 함께하는 ‘학교 밖’ 예방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1층에서는 보건교육거점학교 보건교사 및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효자고, 의정부공고, 동두천고, 한빛누리고)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서는 나의 다짐 쓰기, 퀴즈 풀기, 흡연·음주·약물오남용·마약 예방 체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경기금연사업단, 의정부 중독예방센터 등 외부 기관이 함께하며 지역 연대의 모범을 보여줬다. 2층 대강당에서는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개회식과 선서식, ‘술·담·마 안돼! 마약 노노 건강 고고!’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3층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디지털 마약 예방 체험존이 운영되어, 최신 디지털 학습자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전은경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마약이라는 주제를 청소년들에게 영상제, 문화제를 통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을 연 것 자체가 새로운 시도였다”며 “‘5 오늘 거절하는 날’ 선포를 통해 오늘 거절하고 내일이 되어도 또 오늘처럼 거절하는 용기를 반복하는 것이 일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민속촌이 다양한 여름 콘텐츠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테마파크형 피서지로 거듭 난다. 한국민속촌은 여름방학과 휴가시즌 등을 맞아 다채로운 여름 콘텐츠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자연 속 ‘물놀이장’이 눈길을 끈다. 숲과 나무로 둘러싸인 민속촌 눈썰매장 부지가 계곡처럼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한다. 워터존 전역에는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키즈존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구역이 조성됐다. 현장 곳곳에는 그늘 쉼터, 야외 샤워장, 탈의 공간 등 편의시설들도 완비됐다. 1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되며 시즌축제 ‘마른 하늘에 물벼락’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장마철에만 운영되는 특별 팝업이벤트 ‘파전 막걸리 페스티벌(이하 파.막.페)’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파.막.페는 장마와 우천 시기를 겨냥한 팝업 콘텐츠로, 11~27일 상가마을 일대에서 운영된다. 국악 FLEX 공연과 함께 미식을 결합한 오감 만족형 테마 축제 현장에선 파전 등 전통 안주류와 함께 막걸리 무한 리필 프로모션이 결합된 특별 입장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포축제 ‘심야공포촌’이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된다. 민속마을 전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몰입형 공포 체험 프로그램이다. 자정까지 운영되는 올해 콘텐츠는 22종으로 ▲곳곳에서 쏟아지는 귀신 출몰 ▲다수의 신규 공포 포인트 ▲포토존 ▲공포 분장·의상 체험 ▲저세상 콘테스트 ▲극락파티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됐다. 특히 밤이 깊어질수록 귀신이 살아 숨 쉬는 듯한 한국형 공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심야공포촌은 여름철 야간개장과 결합, 물놀이 후 색다른 밤 피서를 원하는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승현 한국민속촌 콘텐츠기획팀장은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물놀이, 공포 체험, 파전 막걸리 페스티벌을 결합한 통합형 여름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자연을 느끼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낮에는 청량한 물놀이를, 밤에는 오싹한 공포와 전통 먹거리까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휴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과 공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GH가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치는 단지별 여건에 따라 생산된 전력의 판매가 가능한 상업용과 자가 소비하는 자가용 방식으로 구분해 추진됐다.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800세대)에는 166.8㎾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생산된 전력과 함께 1㎿h생산 시마다 발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해당 설비는 지난달 사용전검사를 마쳤다.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131세대)에는 지난 4월에 49.2㎾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지하주차장 조명과 주민공동시설 등 공용공간 전력으로 직접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하남덕풍 단지의 경우, 태양광 설비 가동 이후 6월 공용 전기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35만7천900원이 절감됐다. 세대당 평균 약 2천700원을 아낀 셈이다. 이는 약 20일간의 발전 효과만 반영된 수치로, 향후 절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 주거비 절감형 친환경 주택 건설로 도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GH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급 전보 ▲경영기획처장 이민호 ▲감사실장 홍선경 ◇3급 전보 ▲비서실장 직무대행 김영철 ▲경영기획본부 대외협력처 ESG운영부장 백재정 ▲전략판매처 판매기획부장 김명식 ▲부동산금융사업단장 직무대행 유병운 ▲전략사업본부 경기도공공건설지원센터운영팀장 윤정신 ▲도시활성화본부 신도시계획총괄처 신도시사업부장 황은정 ▲균형발전본부 남양주왕숙사업단 왕숙조성부장 최병민 ▲고양사업단 고양사업부장 한태형
대통령실이 청년 정책과 제도를 관할하는 ‘청년담당관’ 직책을 신설하고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7일 오전 브리핑에서 “국가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청년담당관 직책을 새로 설치한다”며 “청년담당관은 청년 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정책 플랫폼 운영 등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청년담당관은 경청통합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 내 직책으로 부처별 청년 정책을 점검 및 활성화하고 오는 9월20일 청년의 날 행사를 운영하는 업무를 맡는다.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가 채용 대상으로 남자 1명, 여자 1명 등 총 2명이 선발되며 최종 합격은 오는 8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 2019년 블라인드 방식으로 경기도 청년비서관을 뽑았는데 과거 경험을 토대로 청년담당관을 신설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경기도 청년비서관으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이 채용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나이를 확인하기 위한 기본 증명서를 제외하고 학력, 경력, 가족 관계 등에 대한 어떤 자료도 제출받지 않는다”며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 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와 면접으로 심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채용 이후에도 담당 부처나 기관 등 공공부문의 청년 인턴 등에 공개 채용 방식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내정자인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직에 도전하겠다고 7일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한다. 국민의힘 혁신 당대표가 되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다. 하지만 혁신위원장 내정자로서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며 "국민들께 혁신의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먼저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면 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다. 당대표가 돼 단호하고도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다"며 "도려낼 것은 도려내고, 잘라낼 것은 과감히 잘라내겠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완전히 절연하고, 비상식과 불공정의 시대를 끝내겠다. 중도, 수도권, 청년을 담기 위해서 윤석열 정부에서 바꿔버린 당헌당규들을 복구시킴은 물론이며 정당을 시대에 맞게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말뿐인 혁신, 쇼에 불과한 혁신, 들러리 혁신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진짜 혁신, 살아있는 혁신, 직접 행동하는 혁신 당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혁신위원회 7인의 위원 중 6명의 인선을 마쳤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혁신위 구성은 안철수 위원장을 필두로 혁신 위원으로는 재선의 최형두 의원, 호준석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송경택 서울시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 장관 정책 보좌관”이라며 “7인의 위원 중 6인을 먼저 발표하고 1인은 나머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한의약의 역할과 과제를 확인하고, 정부 의료·요양·돌봄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초고령사회 통합돌봄의 미래, 돌봄통합지원법과 한의약의 역할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수진·남인순·김윤·서미화·전진숙·백선희 국회의원)’과 소병훈·서영석·박수현·임오경·안도걸·김상욱·모경종 국회의원 공동주최 및 대한한의사협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현재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포괄적 관리’와 ‘연속적 의료’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의료·요양 등 돌봄 지원을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데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을 제정(시행 2026년 3월 27일)하고, ‘살던 곳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목표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는 고성규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이 좌장을 맡아 ▲초고령사회와 돌봄 시스템의 위기: 왜 통합돌봄인가?(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약의 역할과 활용방안(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 ▲현장에서 답을 찾다: 한의약 기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례(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 기조 및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이은경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김원일 건강돌봄시민행동 위원,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경민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팀장, 박정연 유한대 교수, 구재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 사무관이 토론자로 나서 통합돌봄정책에 한의사가 효과적으로 참여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