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초반부터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2연패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경기도는 20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26개를 추가, 금메달 47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35개로 5만7천840.70점을 득점, 2위인 개최지 울산시(4만5천873.58점)와 3위인 ‘맞수’ 서울시(4만4천041.80점)와의 격차를 1만점 이상 벌리며 쾌조의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도는 역도 남자 65㎏급 박광열(평택시청)이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벤치프레스 종합을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으며, 여자 84㎏급 동호인부 이아름(경기도연맹)도 3관왕이 됐다. 또 펜싱서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 3/4등급 김선미(코오롱FNC)가 2관왕에 올랐고, 같은 종목 개인전 2등급 이유미(경기도협회)도 패권을 안았다. 탁구에서는 여자 복식 DB 모윤자가 2관왕에 올랐고, 윤지유와 안미현(이상 성남시청)도 2관왕이 됐다. 강정원(의정부시협회)-양복순(경기도협회)조도 1위를 차지했다. 볼링에서는 혼성 4인조 TPB4 경기선발이 1위를 차지해 오반석(안양시협회)과 정광준은 2관왕에 올랐고, 남자 2인조 TPB7 동호인부 박최만-김성필(이상 성남위너스)도 정상에 동행했다. 수영에서는 박성수가 남자 배영 100m S7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계영 200m 20P에서도 경기선발 우승에 기여해 2관왕이 됐고, 남자 개인혼영 200m SM8,SM9 염준두(고양시연맹), 남자 배영 100m S10 권용화(도장애인체육회), 여자 배영 100m S7,S8 임은영(도장애인체육회)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육상에서는 남자 400m DB 이무용(포천시청)과 같은 종목 T35 이상익(파주시체육회), 남자 5천m T12 김정하(경기도연맹), 같은 종목 T54 박윤재(안산시체육회)가 금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사이클에서는 남자 C4 트랙 독주 1㎞ 나형윤(가평군체육회)과 여자 B 트랙 독주 1㎞ 김윤공(경기도연맹)이 금빛 질주를 했고, 사격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개인전 SH2 서훈태(경기일반), 당구 남자 1쿠션 단식 BIS 이정희, 여자 같은 종목 주성연(이상 경기도협회)도 우승자 대열에 올랐다. 한편, 인천시는 사이클 남자 C1-2 트랙 독주 1㎞(선수부) 염슬찬이 1분23초253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전날 팀 스프린트와 개인추발 3㎞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역도 동호인부 OPEN(지적장애) 남자 -54㎏급 주승현이 스쿼트 3관왕이 됐다. 육상 남자 동호인부 높이뛰기 T20(동호인부) 정윤석과 수영 남자 배영 100m S8(선수부) 전효진도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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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10-20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