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논의 급물살…민주당·제3지대 출마자들 ‘술렁’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인천지역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에 따른 후보 구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3지대 역시 당초 구상한 ‘정치 개혁 연대 회의’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나오고 있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합당은 지방선거를 함께 치르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늦어도 두 달 안에는 정리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안에서 조국혁신당의 DNA가 잘 섞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분을 어떻게 나누느냐는 합당 논의에서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지역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혼란스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은 최근 당의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중앙당 차원의 명확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 인천시당은 1·2차에 걸쳐 시·군·구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모집을 마쳤으며, 이 과정에 약 260여 명의 출마 예정자가 몰렸다. 민주당 소속 한 출마 예정자 A씨는 “대부분 출마 예정자들이 시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에 신청을 마친 상황에서 중앙당 합당 논의가 나오니 혼란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합당이 이뤄질 경우 조국혁신당 측 인재 영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 역시 새로운 경쟁자 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지역의 제3지대 정당들도 난감한 상황이다. 앞서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19일 거대 양당 정치 개혁을 목표로 한 ‘인천지역 개혁진보 4당 정치개혁 연대회의’를 공식 발족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청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원내 정당인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갑작스럽게 진행되면서 다른 정당들도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당 내부 반발을 수습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지방선거를 앞둔 소수정당 간 연대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합당을 둘러싼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다. 김교흥 의원(서구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이 필요하다,다만 당원들의 의견 수렴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며 합당 논의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정일영 의원(연수을)은 “합당은 민주적 절차가 먼저”라며 “당원들의 뜻을 묻지 않은 채 추진되는 합당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유보적 태도를 취했다. 이훈기 의원(남동을)과 모경종 의원(서구병) 역시 “합당은 당내 구성원들의 의사 확인이 전제돼야 한다”며 정청래 당 대표의 독자적인 합당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방선거 앞두고 친이재명계 최대 원외조직 '더민주경기혁신회의' 3기 출범

이재명 대통령의 전국 최대 원외 조직으로 평가 받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경기지역 모임인 더민주경기혁신회의 3기가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본격적인 지선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25일 오후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더민주경기혁신회의 3기 출범식을 열었다. 더민주혁신회의는 민주당 내 친이재명계 최대 원외 조직이다. 이날 현장에는 이번 지방선거 출마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군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을)부터 염태영(수원무)·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 등 도지사 출마 후보군은 물론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준비 중인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수원시장 재선을 준비 중인 이재준 수원시장, 성남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김기표 국회의원(성남을), 김태년(성남수정)·전용기(화성정) 국회의원, 공동상임 대표를 맡고 있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군포1),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국중범(성남4)·김옥순(비례)·이재영(부천3)·이채명(안양6)·장대석(시흥2)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소속 정치인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며 지선 레이스가 시작됐음을 체감하게 했다. 3기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윤경 부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정확히 이해하고 가장 성실히 이행한 혁신 지도부, 3기 상임대표단의 기치는 분명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 정부를 성공시키는 혁신,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 정당으로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은 말이 아닌 실행으로, 관망이 아닌 실현으로 가장 강력한 정치조직이 더민주경기혁신회의가 돼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성공을 지방정부의 성공으로 연결시키는 우리의 목표를 위해 경기혁신회의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 ‘시흥 DNA’ 출판기념회 성황...김동연 지사 등 2천여명 집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4선 도의원이자 시흥에서 나고 자란 ‘시흥토박이’로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 본 시흥과 지역 발전의 미래를 담은 저서를 내놨다. 김 의장은 지난 24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김진경의 시흥 DNA’ 출판기념회를 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문정복 국회의원, 강득구 국회의원, 백원우 전 국회의원,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를 비롯해 동료 경기도의원과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김민석 국무총리, 권칠승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민석 전 국회의원 등도 각각 축전과 영상축사를 통해 김 의장의 출간을 축하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김 의장이 그리는 시흥 비전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볼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시흥의 성장 과정과 지역이 지닌 정체성을 짚어보고, ‘도시는 사람을 위해 디자인돼야 한다’는 평소 철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김 의장은 특히 이번 저서에 산업과 개발 중심의 성장을 넘어, 삶의 질·공동체·문화·일자리·교육이 균형을 이루는 ‘사람 중심 도시’에 대한 비전을 고스란히 녹여 냈다. 김 의장은 “이번 책이 시흥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흥 토박이로서 시흥에서 함께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이정표 삼아 시흥의 내일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이 돼야”…조승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출판기념회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행정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이 돼야 한다”고 평소 자신의 시정철학을 피력했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김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조승현 특보가 23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개최한 자신의 저서 ‘AI 시대 김포가 나아갈 길’의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은 시정철학을 밝히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시민 참여를 넓히는 행정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출판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김승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광명시장), 양기대 전 국회의원, 정하영 전 김포시장, 이기형 경기도의원, 오강현·배강민 김포시의원, 김덕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회수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위 부위원장을 포함한 정계 인사와 김포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축사로 나선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새솔학교 학부모는 “조승현 특보는 발달장애 아이들이 김포에 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통학해야 했던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며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 거센 반대 속에서도 한 번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례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혼자가 아니다’라는 사회적 약속이었다”며 “행정과 정치가 손을 내밀었을 때 아이들과 가족이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건네자 장내에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이어 김주영 의원은 조 특보를 “경청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서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하게 다가가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겨온 사람”이라며 “조승현 저자가 그동안 해왔듯이 김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상혁 의원도 “조 특보는 역사 의식이 투철하고 당에 대한 헌신이 깊은 인물”이라며 “AI 기술은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라 행정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됐다. 이 책에는 김포가 데이터와 행정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김승원 의원은 “AI 대전환의 시대에 김포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기술 변화 속에서도 약자와 시민을 함께 돌보는 조승현 특보의 문제의식이 김포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은 “제갈량 같은 지혜를 가진 동지”라고 표현했고 양기대 전 의원은 “지방자치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전문가”라며 “김포 골드라인 문제 등 지역 현안을 오래전부터 고민해온 흔적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정하영 전 김포시장은 “조승현 특보는 늘 준비돼 있던 사람이었다”며 “합리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종찬 광복회장,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김태년·조승래·김영진·전현희·진성준·김병주·황명선·이상식·조계원 국회의원 등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정치 원로와 현직 인사들의 영상 축사와 서면 축사도 이어졌다. 조 특보는 자신의 저서 소개 순서에서 “김포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행정의 언어로 번역하지 못하면 도시 간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행정과 정치의 태도 문제”라며 “김포가 가진 입지와 잠재력을 어떻게 구조화하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 방청객과의 질의응답에서는 10여명의 시민들과 교통,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통이 진행된 가운데, 특히 교통과 관련된 질의가 눈길을 끌었다. 감정동에 거주하며 서울 강서구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은 “골드라인 혼잡이 너무 심하고 자가용 출퇴근 역시 (도로) 정체로 버겁다”며 두 량짜리 전철 구조에서 벗어날 현실적인 해법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조 특보는 김포 교통 문제가 단기 처방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을 전제하면서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는 도로와 달리 나중에 확장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초기 설계 단계에서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지 못한 결과가 지금의 혼잡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이 상황을 다시 탓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빠르게 5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김포 교통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등 국회의원 11명 총출동…현근택 출판기념회 ‘용인 처인’ 들썩

현근택 변호사(전 수원시 제2부시장)가 용인시 처인구의 한 카페에서 ‘현명하고 근사한 선택’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용인갑)·손명수(용인을)·부승찬(용인병)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이재정·박성준·김동아·채현일·정을호 의원, 현 변호사 지지자, 시민 등 7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저서는 제주 중산간 마을에서 4·3 유가족으로 태어난 소년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인권 변호사로 성장해온 과정을 만화로 친근하게 풀어냈다. 특히 어린 시절의 뚝심이 용인 시민의 혈세를 지켜낸 집념의 기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 전문가로서의 실력과 인간적인 매력을 함께 보여준다. 행사에서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용인의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과 저자가 직접 소통하며 지역의 내일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형성됐다. 또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 위원장과 독수리 5형제(양문석·김준혁·부승찬 국회의원, 현근택 변호사, 진석범 전 화성시을 지역위원장)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이들은 책에 담긴 내용은 물론, 현근택 변호사와의 인연, 내란청산, 검찰개혁, 용인의 역사 등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근택 변호사는 “정치는 시민의 불편함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어린 시절 밭을 갈던 마음으로 용인 시민들의 삶 구석구석을 살피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용인 시민들께 드리는 약속의 자리”라며 “용인의 실질적인 변화를 함께 논의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이 바꾼 검단 민심...“초대 구청장, 이번엔 진보? 보수?” [미리보는 지방선거]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초대 검단구청장에는 전·현직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후보군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검단구는 검단신도시로 인해 외지인, 특히 청년층의 유입이 많다 보니 전국 민심을 따라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선거결과를 분석한 결과, 검단구에 속한 검단·불로대곡·원당·당하·오류왕길·마전·아라동 등 7곳은 제8회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 정당 후보와 보수 성향 정당 후보의 득표율이 1%포인트(p) 이내로 초접전이 펼쳐졌다. 이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로 기울었다. 검단구 지역은 제8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후보(49.69%)가 국민의힘 강범석 후보(48.75%)를 0.94%p 차로 신승했다. 지역별로는 원당·당하·마전·아라동 등 4곳에서는 김 후보가, 검단·불로대곡·오류왕길동 등 3곳에서는 강 후보가 승기를 잡는 등 팽팽했다. 다만 서해구 지역에서 많은 표를 얻은 강 후보(50.27%)가 김 후보(47.96%)를 꺾고 구청장에 당선됐다. 이후 제22대 총선의 서구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모경종 후보(56.94%)가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39.15%)를 17.79%p 차로 앞섰다. 동별로 따지면 검단·불로대곡·원당·당하동 등 7개 동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중 검단신도시 한복판인 원당동은 모 후보가 이 후보를 무려 21.52%p차로 앞서기도 하는 등 진보 성향 정당의 지지세가 높다. 제20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52.36%)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3.08%)를 앞섰다. 검단구 지역 7개 동 전체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다만 제22대 총선 때보다 격차는 9.28%p 차로 감소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로 인해 외지인이 많이 들어와 전국 민심을 따라가는 경향도 강한 데다, 청년층 유입이 많아 진보 성향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보수 성향 정당이 단결·혁신 등으로 민심을 회복하고, 인지도 및 능력을 갖춘 후보를 내세우면 경쟁 구도가 갖춰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지사 선거비용 49억4천500만원…전국 최다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의 후보자 선거비용제한액이 49억4천5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지출할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을 공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별 인구수와 읍·면·동 수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한 제한액산정비율(8.3%)을 적용해 산정된다. 여기에 선거사무관계자의 총 수당 인상액과 총 산재보험료를 더해 최종 금액이 확정된다.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의 경우 선거비용제한액 평균은 15억8천700만원으로, 지난 제8회 지방선거보다 3천400만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지사 선거가 49억4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시장 선거는 37억2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는 3억8천9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 평균은 1억8천400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시장 선거가 4억6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릉군수 선거는 1억9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지방의회의원선거의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은 지역구광역의원선거 5천600만원, 지역구기초의원선거 4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의 경우 광역의원선거는 2억1천800만원, 기초의원선거는 5천700만원이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나 시·도 행정구역 통합 등으로 선거구역이 변경될 경우,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가 변경된 선거비용제한액을 다시 공고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구 초대 수장 누구?”...신도시 표심 잡을 적임자는 [미리보는 지방선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탄생하는 초대 검단 구청장 후보군에 여야의 전·현직 시·구의원과 지역에서 입지를 다져온 이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검단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6명, 국민의힘에서 2명 등 모두 8명의 후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은 전·현직 시의원 중 김명주 시의원(51)이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지역 입지를 바탕으로 체급을 올려 구청장 선거에 도전을 고심 중이다. 또 김진규 전 시의원(59)이 풍부한 의정 경험을 토대로 구청장 선거에 도전한다. 또 전·현직 구의원 가운데는 심우창 현 구의원(70)이 4선이라는 의정 활동 경험을 내세워 구청장 선거에 나선다. 여기에 강남규 전 구의원(55)과 천성주 전 구의원(57)도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강 전 구의원은 신동근 국회의원의 비서관 경력 등 검단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천 전 구의원은 현재 모경종 국회의원(서구병)의 정책실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원선 인천시당 전 대변인(62)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그는 시당 정책국장, 제20대 대통령 선거 인천선거대책위원회 정무특보단 부단장 등을 맡아왔다. 국민의힘은 박세훈 인천시 전 사회수석(56)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박 전 수석은 그동안 시 홍보특보, 중앙당 국책자문위원회 기획전략위원 등을 맡는 등 당내에서 입지와 행정 경험 등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71)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신도시 위주인 검단구는 외지인 유입이 많아 아직은 전국 민심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검단신도시가 아직 각종 기반시설 등이 부족한 만큼, 이를 공약 등으로 잘 내세울 후보가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 자격심사 2차 마감…국힘, 공천 속도 조절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요 정당의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2차 신청 마감 결과,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과 광역의원(시의원), 기초의원(군·구의원)에 모두 260여명이 신청을 했다. 시당은 오는 27일부터 2월2일까지 3차 자격심사 신청을 받은 뒤,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당의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장은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이 맡는다. 민주당에서는 이달 중 복당 심사를 추진하는 등 추가 인재 영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계양구청장 출마 예정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김광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등도 만약 출마를 하려면 먼저 복당을 해 당적을 부여 받은 뒤, 자격심사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의 광역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에 인천시장 후보군인 김교흥 국회의원(서구갑)과 정일영 의원(연수을)이 신청했다. 또 다른 후보군인 박찬대 의원(연수갑)과 박남춘 전 시장은 2차 심사 등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민주당 시당은 다음주 상무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명단을 공식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시당은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관위 회의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 시간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 인천시당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이날 장동혁 당대표의 단식 투쟁이 끝난 만큼, 조만간 중앙당 차원의 공관위 구성 지침 등이 내려올 것에 집중하고 있다. 시당은 중앙당으로부터 관련 지침이 내려오면 박종진 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공관위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설 명절을 전 공천 관련 일정이나 지침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관위 구성이 늦어지면 출마예정자들의 입장에서는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을 이끌어갈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성시 ‘4개 구’ 맞춘 선관위 개편... 만세·효행·병점·동탄 선관위 신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기존 화성시갑·을 선거관리위원회를 폐지하고, 4개 구 선관위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는 앞서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8월 화성시의 ‘자치구가 아닌 구’ 설치안을 승인했고, 화성시 읍·면·동·리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가 2월 1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변경된 행정구역에 대응하기 위해 관할 선관위를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갑·을 선관위는 만세구(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새솔동)·효행구(봉담읍, 매송면, 비봉면, 정남면, 기배동)·병점구(진안동, 병점1·2동, 화산동, 반월동)·동탄구(동탄1~9동) 선관위로 나눠 운영된다. 병점구와 동탄구 선관위는 기존 화성시갑·을선관위 청사를 사용하며, 만세구와 효행구 선관위는 각각 남양읍과 봉담읍에 신청사를 개청한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입후보 예정자 및 화성시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신설 위원회를 신속히 정비할 예정”이라며 “예비후보자등록부터 개표 종료까지 안정적인 선거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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