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에서 불이 나지 않았는데도 화재가 났으니 대피하라는 경고방송이 전파돼 직원과 민원인 등이 대피 소동을 빚는 등 화재경보장치 관리상의 허점을 드러내. 지난 12일 오전 10시18분께 시청 2~3층에서 청사에 화재가 발생했으니 신속히 대피해달라는 내용의 방송과 함께 경보벨이 울려. 방송은 1분여간 계속됐고, 2~3층에 근무하던 일부 직원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신속히 대피했으며,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과 어린이집 원아 80여명도 비가 오는 가운데 건물 밖으로 탈출(?). 하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제 연기와 불길이 관찰되지 않아 실제 화재가 난 것인지 확인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확인 결과 화재경보장치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관리업체 직원은 관로 부식 등으로 소방수에 녹 등의 이물질이 섞일 수 있지만 이를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으나, 시청을 찾았다 대피소동을 겪은 일부 민원인들은 공공청사의 화재경보시설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월 전문업체의 정기점검을 통해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었다며 시설 이상 유무를 정확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생계유지곤란자로 판정받아 병역 면제 논란을 일으킨 배우 김무열씨(31)가 현역병입영 취소소송에서 패소. 수원지법 행정3부(이흥권 부장판사)는 김씨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현역병입영통지처분 및 제2국민역편입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기각했다고 8일 밝혀. 재판부는 원고는 피고로부터 생계유지곤란자로 판정받을 당시 본인의 재산과 가족의 직업, 수입 등을 사실과 다르게 보고해 병역을 기피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 김씨는 지난해 6월 감사원의 병무청 감사에서 2010년 생계유지 곤란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이에 재심을 벌인 병무청은 김씨가 병역을 회피한 의혹은 없지만 생계유지곤란자로 볼 수 없다며 지난해 9월 현역병 입영을 통지. 김씨는 지난해 10월 현역병으로 입대한 뒤 현재 국방홍보지원대 소속 연예 병사로 복무 중. 한편 김씨의 소속사는 김씨의 명예회복을 위해 소속사에서 소송을 진행했고, 본인이 원하지 않아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맨손으로 초고층아파트 최상층에 침입, 수십 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 스파이더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혀. 과천경찰서는 24일 과천과 안양, 일산 등 수도권과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을 돌며 6억원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K씨(28)를 구속. K씨는 지난 4월11일 오후 7시께 과천시 원문동 A아파트 23층 옥상으로 올라가 맨손으로 옥상 난간에 매달린 채 발로 꼭대기층 방충망과 창문을 열고 집안으로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 3천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5년 동안 전국 고층아파트를 돌며 총 100여회에 걸쳐 6억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어.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지난 2008년도부터 특수강도와 특수절도, 폭력 등 3건의 범행으로 지명수배를 받아 왔으며 인상착의가 비슷한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자신의 신원을 숨겨 수사망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나. 특히 K씨는 대형 건설사의 유명브랜드 아파트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지기도.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여성으로 변장한 뒤 공터를 돌아다니며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행. 수원서부경찰서는 23일 여성의 모습을 하고 공공장소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K씨(38)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수원시 권선구 교동 인근 공터에서 얼굴에는 검은색 비닐봉지를 쓰고 원피스와 여성의 속옷을 착용한 채 지나가는 차량을 바라보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 경찰은 K씨가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를 추가 조사 중.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
○아무리 술에 취했지만 이건 너무해 술에 취해 지인의 눈을 승용차키로 찌르려고 한 50대와 이에 격분한 30대가 서로를 폭행하다 경찰행.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술을 마시고 실랑이를 벌이다 서로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L씨(54)와 P씨(34)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8일 밤 11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에서 P씨에게 15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하다 P씨가 주점으로 찾아오자 승용차키로 눈을 찌르려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 P씨 역시 L씨의 주사를 견디다 못해 L씨를 폭행한 혐의.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업상 절친한 관계로 이날 오후 4시에도 서로 웃으며 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음주 후 행동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돼.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트로트 가수 송대관씨의 집과 땅이 법원 경매에 나와 눈길. 지지옥션 등에 따르면 화성시에 있는 송씨 소유의 토지(901㎡)는 오는 26일 수원지방법원(14계)에서 경매 예정으로 감정가는 6억1천87만원에 달해. 이와 함께 같은 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단독주택(감정가 33억6천122만원)도 서울서부지방법원(6계)에서 경매 예정. 땅과 집은 송씨 소유지만 채무자는 그의 부인으로, 송씨의 부동산이 경매에 나오게 된 이유는 송씨의 부인이 부동산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송씨가 담보 보증을 섰다가 이자를 못내는 상황에 처하자 은행권에서 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 경기도가 블랙아웃(대정전사태)대비 훈련을 한 뒤 갑자기 도청 제2별관 4층 화장실에서 불이나 공무원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발생. 도는 블랙아웃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13일 오후 2시10분과 4시10분에 한 차례씩 모든 전기를 차단하는 훈련을 실시. 그러나 두 번째 훈련이 끝난 후인 오후 4시16분께 제2별관 4층 남자화장실에서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올라 공무원 수백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 이 연기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6분 만에 진압.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20대 연인들이 사랑 싸움(?)을 벌이다 음주운전 사실까지 폭로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 .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를 폭행한 혐의(폭력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C씨(25ㆍ여)와 K씨(24)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9시5분께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C씨가 K씨를 폭행하자 K씨도 C씨 차량을 손괴하고 C씨를 때린 혐의. 특히 K씨는 C씨와의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자 C씨의 음주운전까지 폭로, 결국 지나친 사랑 싸움(?)이 죄를 키워.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수원지역 노상에서 자위행위를 하던 군인과 퀵서비스 업체 직원이 공연음란 혐의로 잇따라 경찰행.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 길가에서 군 활동용 반바지를 내린 채 자위행위를 한 L일병(23)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 경찰조사 결과 L씨는 정신질환을 앓아 지난달 말 두 달간 병가를 받은 가운데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이에 앞서 자위행위를 하며 중년여성 뒤를 수백m 뒤따라 간 퀵서비스 업체 직원 J씨(48)가 경찰에 붙잡혀. J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55분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중년여성의 뒤를 500여m 뒤쫓아가며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J씨는 지난 2006년에 서울에서 카메라로 여성의 음부를 촬영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성보경ㆍ김종길기자 boccum@kyeonggi.com
○하남시 감북동 밭 주변에서 개와 고양이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 지난달 말부터 감북동 A모씨 소유의 밭 인근에서 이웃 주민들이 기르던 진돗개 2마리와 고양이 1마리 등 6마리가 죽은 채 발견. 죽은 개와 고양이가 발견된 밭 주변에서는 살충제 성분 농약이 묻은 삼겹살이 발견. 밭 주인인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밭에 개들이 들어와 밟고 다니며 농작물을 훼손해 고기에 농약을 묻혀 밭 주변에 놓았다고 진술. 이에 진돗개 주인인 B씨는 지난 31일 기르던 진돗개 1마리가 농약이 묻은 고기를 먹고 죽었다며 A씨를 찾아가 폭행. 한편 경찰은 A씨와 B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등 혐의로 쌍방 입건하고 수거한 동물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 사인을 가릴 예정.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무료함을 달래려 입어 본 것인데 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여자 수영복을 입고 집 밖으로 나가 이웃 주민에게 불쾌감을 준 혐의(추행 등)로 H씨(32)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7일 밤 10시1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다세대 주택 건물에서 검은색 여자 수영복을 입은 채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2층 자신의 집에서 1층 현관까지 내려왔다가 귀가 중이던 주민 K씨(48ㆍ여)에게 불쾌감을 준 혐의. H씨는 또 K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범죄 사실을 추궁하자 욕설을 한 혐의(모욕)도 추가.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두 가정이 낮에는 부인끼리 한바탕 다툼을 벌인 뒤, 밤에는 남편끼리 주먹다짐해 경찰에 입건. 수원남부경찰서는 30일 층간소음 문제로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ㆍ재물손괴)로 A씨(30)와 B씨(46)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9일 밤 11시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빌라건물에서 층간소음을 문제로 서로를 폭행하고 집기 등을 부순 혐의.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아이들이 시끄럽게 뛰는 등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이 있었으며, 이날 낮에는 부인들끼리 한바탕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나.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
○개그맨 유세윤이 음주운전 후 경찰에 양심을 앞세워 자수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일산경찰서는 29일 개그맨 유세윤씨(33)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유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일산경찰서까지 약 30㎞를 운전한 후 자수. 유씨는 경찰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죄송한 마음에 경찰서로 오게 됐다고 진술. 당시 유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로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져. 한편 유씨는 이날 오전 4시16분 자신의 트위터에 가식적이지 말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좁은 골목에서 서로 길을 비켜주지 않아 다툼을 벌였던 지명수배자와 음주운전자가 동시에 경찰서행. 수원남부경찰서는 27일 벌금 10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벌금미납)로 P씨(30)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31ㆍ여)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한 골목에서 상대편 운전자 N씨(30)와 서로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며 말다툼, 주변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화해(?). 그러나 경찰은 인적사항 조사 중 같은 일행인 P씨가 벌금 100만원을 체납한 벌금수배자인 것을 확인했으며, A씨 역시 혈중알코올농도 0.102%의 면허취소 상태에서 운전한 것을 적발.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
○술 마시면 때리는 부인(?) 어떻게 하죠?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을 마신 뒤 남편을 폭행한 혐의(가정폭력)로 K씨(40ㆍ여)에 대해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술을 마신 뒤 주거지인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아파트에서 남편 J씨(53)를 폭행한 혐의. 경찰 조사결과, K씨는 J씨와 재혼해 4년을 함께 한 부부 사이로, 술만 마시면 전 부인을 몰래 만나는 것 아니냐며 남편을 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나. 특히 K씨는 재혼 후 지속적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편에게 폭력을 휘둘렀으며, J씨는 계속된 폭행을 참다못해 경찰에 신고.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
○반갑다 친구야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반갑다며 뒷통수를 치자 격분, 서로를 폭행한 남녀친구가 경찰행.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술을 마신 뒤 친구의 뒷모습을 보고 반갑다며 뒷통수를 친 J씨(29ㆍ여)와 이에 격분해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J씨(30)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J씨(여)는 이날 새벽 0시1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상업지구에서 또 다른 친구(30ㆍ여)와 길을 가던 중 앞서 가던 J씨(30)를 발견, 반가운 마음에 뒷통수를 때린 혐의. J씨 역시 J씨(여)가 뒷통수를 때리자 감정이 상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로 알고 지내던 친구사이였으나 술을 마신 뒤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이같은 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
○집 나간 아내의 속옷을 보고 화(?)를 참지 못해 집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행.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집을 나간 부인을 기다리다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P씨(48)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5일 밤 9시10분께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부인의 속옷을 태우다 불이 커지면서 주방과 거실 등에 화재를 낸 혐의. 경찰 조사결과, P씨는 지난 7일 부부싸움 뒤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부인의 속옷이 눈에 띄자, 화를 참지 못하고 속옷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나. 채다영기자 chaeda@kyeonggi.com
○출근 전 상쾌한 성기노출(?) 20대 평범한 직장인이 여고생 등 여성들을 상대로 4년간 바바리맨 활동(?)을 벌이다 잠복근무하던 경찰에 덜미. 특히 피해자 중 한 여고생은 중학교 재학시절부터 무려 3년간 스토킹을 방불케 하는 지속적인 피해를 당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밤 늦은시간 또는 새벽시간 홀로 지나가는 여성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킨 혐의(공연음란)로 K씨(25)를 붙잡아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10년부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대에서 등교를 하던 A양(17)을 미행, A양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내려 성기를 보여주는 등 무려 3년 동안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바바리맨 활동(?)을 벌인 혐의.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자신의 성기를 본 여성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데 성적 쾌감을 느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지난달 A양 부모의 신고를 접수하고 한 달간 잠복근무를 벌여 이날 오전 6시께 A양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려던 K씨를 현장에서 체포.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중국에서 성매매를 한 여성이 성관계 직후 사망한 것처럼 꾸며 관광객으로부터 1억원이 넘는 합의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수사당국에 덜미를 잡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백용하)는 13일 중국에서 성관계를 한 여성이 사망했다고 속여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동공갈 등)로 C씨(52)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 L씨(59)를 불구속 기소. 검찰은 또 범행에 가담했던 공범 K씨(35)를 수배. 검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 2011년 11월20일 중국에서 싸게 성매매 관광을 시켜주겠다며 지인 Y씨(51)를 중국 청도로 유인한 뒤 중국 여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주선. 이들은 이어 성관계를 한 중국여성이 하혈하고 곧바로 사망한 것처럼 속여 가짜 중국 공안경찰을 내세워 Y씨로부터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숙소에 감금한 뒤 1억5천만원의 합의금을 요구.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우선 2천200만원을 먼저 송금받은 뒤 귀국 후 1억2천만원을 추가로 송금한다는 각서를 쓰도록 한 뒤 Y씨를 풀어준 것으로 드러나.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노상방뇨했다가 남성(?)을 잃을 뻔 했네 술 먹고 길거리에서 소변을 보던 40대 남성이 이를 본 60대 남성에게 급소를 걷어차이는 사건이 발생. 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15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건물 뒤에서 술을 마신 K씨(40)가 노상방뇨를 하다 이를 본 6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K씨는 건물 내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을 찾지 못해 건물 뒷편에서 노상방뇨를 하던 중 검은색 승용차에서 내린 신원불상의 60대 남성에게 급소를 걷어차인 뒤 경찰에 신고. 경찰은 K씨를 노상방뇨 혐의(경범죄)로 즉결처분 하는 한편 K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60대 남성을 추적 중.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