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는 4일 손님이 음식을 시키지 않는데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모씨(42·여·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강화읍 남산리 소재 J식당 종업원인 강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20분께 식당을 찾은 문모씨(80)에게 음식을 주문하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와 문씨의 양손과 가슴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 /고종만기자 kjm@kgib.co.kr
○…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친분있는 사람의 차량열쇠를 몰래 복제한후 차량을 훔친뒤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부착해 타고 다닌 혐의(절도 및 자동차 관리법 위반)로성모씨(46·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8월초 평소 알고지내던 김모씨(43)가 자신에게 맡긴 차량키를 몰래 복제해 보관해오던중 같은달 13일 밤 11시께 안산시 성포동 예술인 아파트주차장에서 복제키를 이용, 김씨의 경기01버 9××9호 그랜져승용차를 훔친뒤 자신이 훔쳐 보관중인 르망승용차 번호판을 달고 타고 다닌 혐의.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의정부시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전국대회 출전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도 시가 미약한 지원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불만이 팽배. 특히 동호인들 대부분이 60∼70대 노인들로 게이트볼이 노인체육으로서 굳건히 자리잡고 있지만 시가 타 시·군에 비해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시장에 대한 동호인들의 비평이 빗발. 한 동호인은 “게이트볼만한 노인체육이 없다”며 “게이트볼에 매진하는 노인들을 위해 시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일침. 또다른 동호인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도대회나 전국대회에서 거두고 있다”며 “타 시·군에 비해 너무 지원이 없어 노인들의 불만이 크다”고 비평.
○…의정부경찰서는 2일 특별한 이유없이 의정부1동 재래시장과 비닐천막 등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 등)로 이모씨(25·무직·의정부시 신곡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새벽 4시3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1동 모주차장 비닐천막에 불을 질러 1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초래. 이씨는 또 지난 6월21일 새벽 4시께 의정부1동 광흥시장안 노점에 불을 질러 인근 점포 3곳을 태우는등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친 방화로 2천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 이씨는 지난달 28일 의정부1동 제일시장내 자판대에서 포도 5상자(시가 5만원상당)를 훔친 혐의도.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가로변에 심어진 은행나무에 달린 은행을 따려던 60대 할아버지가 건물옥상에서 추락사. 지난 1일 오전 6시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B해장국집 앞길에 있는 은행나무에 달린 은행을 따기위해 건물옥상을 통해 나무로 접근하던 한모씨(66·수원시 권선구 세류동)가 추락,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목격자 조모씨(66)는 “숨진 한씨가 식당 건물옥상과 은행나무 사이에 길이 1.5m, 너비 30㎝가량의 널판지를 건뒤 은행나무쪽으로 기어가는 것을 보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꿍’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한씨가 나무밑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 한편 경찰은 한씨가 은행나무로 건너던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인천시 서구가 2일 오전 6시께 구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 응소 훈련’을 실시, 새벽 응소에 공무원들이 한바탕 소동. 이날 실시된 훈련 대상자는 674명으로 이 가운데 95.3%가 훈련시간내인 오전 8시까지 응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박현양 구청장이 응소현장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구는 유사시 공무원의 비상연락체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불시에 훈련을 실시했으며, 늦잠을 자던 공무원들은 갑작스런 호출에 혼쭐이 난 모습.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의정부시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전국대회 출전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도 시가 미약한 지원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불만이 팽배. 특히 동호인들 대부분이 60∼70대 노인들로 게이트볼이 노인체육으로서 굳건히 자리잡고 있지만 시가 타 시·군에 비해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시장에 대한 동호인들의 비평이 빗발. 한 동호인은 “게이트볼만한 노인체육이 없다”며 “게이트볼에 매진하는 노인들을 위해 시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일침. 또다른 동호인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도대회나 전국대회에서 거두고 있다”며 “타 시·군에 비해 너무 지원이 없어 노인들의 불만이 크다”고 비평.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하남을 생각하는 모임(하시민)의 김철 집행위원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 행정이 목표를 상실한채 갈팡질팡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손영채하남시장은 시민과 전문인을 중심으로 시정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정에 대한 전면적인 수술을 단행하라”고 촉구. 김위원장은 또 “시 문화담당장들은 학계에서도 냉대와 외면을 받고 있는 백제도읍지찾기에만 혈안이 돼 귀중한 문화자산을 버림받게 하고 있다”며 “경정장설치계획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경정장을 유치했다는 선정적홍보는 시민의 정서와 수준을 무시한 독선적 시정의 표본”이라고 주장. 특히 김위원장은 신장2지구 택지개발과 관련된 의혹규명과 소하천정비계획에 대한 투명성보장 및 그린벨트내 축사에 대한 제도적보완 등을 지적, 이에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 /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5년전 농약을 마시고 비관자살한 막내아들이 꿈속에서 나타났다며 막내아들이 숨진 장소에서 농약을 마신 50대 아버지가 끝내 사망. 28일 오후1시께 시흥시 거모동 농기구 창고에서 추모씨(55)가 농약을 마신후 신음하고 있는 것을 부인 김모씨(54)가 발견,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 경찰은 추모씨는 5년전 아들 추모씨가 집부근 농기계창고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이후 실의에 빠진 상태에서 생활해오다 ‘사오마이’태풍으로 인해 농사를 망치자 더욱 실의에 빠졌고 1주일전부터는 “숨진 막내아들이 꿈에 나타난다며 아들이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숨진 아들로 인해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안산=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29일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임모씨(26·수원시 팔달구 북수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10분께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K음식점 주차장에서 자신을 쳐다본 송모씨(26)의 머리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정모씨(22)의 우측 대퇴부를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 경찰조사에서 임씨는 송씨가 담배를 피우며 자신을 기분 나쁜 표정으로 노려봐 욱하는 감정에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고 진술.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경기도 제2청 대회의실에서 28일 열린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 업무보고에서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북부지소의 홍보부족에 강한 질타를 퍼부어 관계자들이 매우 곤혹. 김학용 위원장은 “북부지소가 적은 예산과 인력으로 좋은 일을 하는데도 도민들에 대한 홍보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조속히 구체적인 홍보계획을 세워 도민과 함께 하는 도정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 김 위원장은 특히 “축산위생연구소가 검사와 연구를 위해 수십마리의 소를 무차별적으로 매립하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는 것은 홍보부족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부언./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시흥시의회 김상옥 현 의장이 업무용 차량을 이용, 고향인 경북 영천시를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이 고조. 김의장은 제3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지 한달여만인 지난달 9일 운전기사와 수행비서를 대동한채 고향인 경북 영천을 방문했다고 시의회 이모의원이 공식석상에서 폭로. 이날 김의장의 고향방문을 시의회 및 의장단, 의원들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져 김의장의 지난번 고향방문이 의장으로서의 공식방문이 아닌 사적인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 고향을 방문한 김의장은 영천시의회와 지역신문사 및 선산 등을 각각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같은 사실을 밝힌 이의원은 “아무리 의장이라도 공식적인 방문을 제외하고는 업무용 차량과 수행원을 대동한채 타시를 방문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의장이 공식적으로 영천시의회를 방문했다면 방문에 대한 결과가 나타나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 이에대해 김의장은 “영천시의회, 전라도내 시의회와 삼각구도를 갖춰 나갈 계획으로 고향을 방문했으며 자식으로서 부모님 선산을 찾아보게 된 것”이라고 해명.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독도수호전국연대와 독도학회(회장 신용하 서울대교수)는 27일 성명을 내고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의 망언을 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통렬히 규탄한다”면서 “일 총리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이를 철회하라”고 주장. 두 단체는 또 “KBS는 모리 총리의 망언을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고 삭제해 왜곡보도한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
○…‘공업용 미싱’발언 때문에 형법상 모욕혐의로 피소된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선고.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26일 지난 98년 6·4 지방선거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임창열 당시 경기지사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에 대해 형법상 모욕죄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후보자 비방죄를 적용,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100만원, 벌금 80만원을 각각 선고. 재판부는 하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중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임 지사의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경위 관련 부분 등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김 의원은 98년 5월26일 시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당연설회에 참석, 김 대통령과 임 당시 경기지사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양주를 훔친뒤 친구들과 나눠마신 10대 종업원이 철창행. 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김모군(19·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에 대해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1일 0시께 자신이 일하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E유흥주점에서 딤폴양주 2병을 훔치는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양주 9병(시가 90만원)을 훔친뒤 친구들과 함께 나눠 마신 혐의. 경찰조사결과 김군은 훔친 양주를 친구들과 함께 마시던중 술에 취한 유모군(19)이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얼마전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범행이 들통.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파주경찰서는 24일 폭행죄로 자신을 구속시킨 데 앙심을 품고 총기로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박모씨(49·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밤 8시20분께 아내 고모씨(40)가 종업원으로 있는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H음식점에 엽총을 들고 찾아가 식당 천장에 실탄 1발을 쏜 뒤 고씨를 향해 쏘려다 고씨가 총을 잡고 저항하자 밀리며 식당 바닥에 2발을 발사한 혐의.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지난 7월말 고씨를 상습폭행했다 40여일간 구속된 데 앙심을 품고 지난 20일 충남 아산경찰서에서 개머리판을 수리한다며 자신의 엽총을 인출, 범행한 것으로 판명.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여주군 고위공직자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정지 100일을 받아 망신살. 여주경찰서는 23일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로 여주군 간부 공무원 정모씨(42·여주군 여주읍 )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1일 밤9시20분께 여주읍 소재 모음식점에서 술을 마신뒤 혈중알콜농도 0.092상태에서 자신의 경기3흐 2XX2호 세피아승용차을 몰고가다 단속중인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는 것. 이에대해 주민들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공무원이 정부차원에서 퇴치에 나서고 있는 음주운전을 한 것은 공직기강이 해이해졌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라며 비난.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구리시 수택동일대 거주하는 최호섭씨(49)가 자신의 레토나승용차 리콜을 요구하며 6일째 거리농성을 전개. 24일 최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께 구리시 수택동일대 K자동차영업소에서 레토나승용차를 구입했으나 앞유리쪽 이음세부분이 심하게 부식된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는 것. 최씨는 지난 19일께부터 자신의 레토나승용차에 ‘썩은 차는 팔지도 말고 사지도 말자, 속과 겉이 다른 레토나, 썩은 철판으로 만든 차’라는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새차 교환을 요구하며 거리농성을 실시.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90대 노인이 30여년동안 자녀들로부터 한푼 두푼 받은 용돈을 쓰지않고 모아온 5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김포시 월곶초등학교에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 지난 1910년 월곶면 조강리에서 태어나 이 학교 전신인 통진공립보통학교 12회 졸업생인 정원석옹(90·서울 금천구 독산동)은 재학시절 은사의 헌신적인 가르침이 계기가 돼 지난 70년부터 장학사업에 뜻을 품고 활동을 해오던 끝에 50년만인 지난 15일 고향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 현재 아들과 함께 거주하는 정옹은 슬하에 6남3녀를 두고 있으며 기탁된 장학금은 30여년동안 자녀들이 준 용돈을 모은 것. 월곶초등학교는 할아버지의 성을 딴 정문장학회를 만들어 올해부터 매년 우수학생과 불우청소년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부천중부경찰서는 22일 이혼을 당한데 앙심을 품고 전처를 청부살해하려 한 혐의 (살해예비음모)로 박모씨(42·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년전 가정폭력으로 구속된후 부인 김모씨(42)가 이혼소송을 제기, 이혼이 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지난 19일 유치장에서 알게된 박모씨(33)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모커피숍으로 불러내 “전처를 납치해 파주시 소재 어머니 산소까지 데려오면 1억5천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하는 등 청부살해를 하려한 혐의.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