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가을 잔치’인 제7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오는 15·16일 이틀간 ‘희망과 기회의 도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살기좋은 도시’ 이천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3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3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열려 많은 동호인들의 가슴을 벌써부터 설레이게 하고 있다. 이천시배구협회(회장 김정식)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이천시의회, 경기일보, 이천시체육회, 대한민국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02개 팀, 2천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남녀 중년부와 남녀 3부 각 2개 리그 등 총 6개 부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경기 방식은 각 부별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12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남녀 3부 우승팀에게는 각 100만원(2위 70만원, 3위 50만원), 참가팀이 제한된 남녀 중년부는 70만원의 우승상금(2위 50만원, 3위 3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15일 오후 1시 주경기장인 호법농어민문화체육관에서 열리며, 개회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임금님표 이천쌀을 경품으로 나눠준다. 이병현 이천시배구협회 사무국장은 “질병으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이천쌀배 배구대회가 열리게 돼 많은 동호인들의 기대감이 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천시를 알리고 배구인구의 저변확대와 전용체육관 건립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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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 기자
2022-10-06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