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부설 법문화 아카데미 시민로스쿨 제23기 입학식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준법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법문화아카데미 시민로스쿨’이 신입생을 맞이했다. 경기일보 부설 법문화아카데미 시민로스쿨은 21일 오후 경기일보 사옥 4층 대회의실에서 제23기 입학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진 법문화아카데미 교육원장, 김시천 법문화아카데미 시민로스쿨 총동문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변호사, 세무사 등 법률 전문가와 함께하는 시민로스쿨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2주에 걸쳐 열린다. 교과과정은 시민들 생활에 필요한 민·형사 강의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구성됐다. 주요 강좌는 법의 이념과 기본권과 같은 헌법뿐만 아니라 매매나 임대차 등 부동산 관련 법, 회생·파산 절차 및 절세와 감세 등 세법에 관한 강좌 등이다. 여기에 범죄심리학에 대한 강의와 명사 특강도 진행된다. 이재진 교육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입학식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흔히들 법이라는 것을 딱딱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의 실생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이런 자리를 계기 삼아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역 사회의 따뜻한 모임을 만들어 갔으며 한다”고 말했다. 김시천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23기 여러분이 함께 자리해줘서 감사하다”며 “법문화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생활과 밀접한 법을 잘 이해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민기자

[金 지사, 도의회 도정질의] “골목상권에 큰 역할… 지역화폐 유지”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차원의 지역화폐 ‘플랜B’를 가동해서라도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지사는 21일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한) 기획재정부가 코로나19 이전부터 경기 침체를 겪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침체기가 오고 나서 코로나19가 왔기에 지역화폐는 꼭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골목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지역화폐는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민선 7기 도가 추진한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의원(수원3)의 질문에 “여러 가지 사업이 있었지만, 도민에게 생활의 변화를 가져온 알차고 실속 있는 사업이 인상적이었다”며 “예를 들면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진 등”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점포 이용률도 지난 2년 동안 7% 이상 증가했다”며 “기재부의 예산 삭감 논리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재부는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역화폐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지역화폐와 관련된 국비 지원이 코로나19 시기에 일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도청에서 진행된 도정 열린회의에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 매출 하락과 지역경제 침체로 연결돼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 분명하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역시 “최근 도내 한 전통시장을 찾았는데, 지역화폐와 관련해 도민들의 반발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도는 예산과 비목 설치가 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논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혹여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 편성되더라도 도는 플랜B를 가동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김 지사는 황 의원의 ‘경기 남부 통합 국제 신공항 추진’ 관련 질문에 대해선 “교통 문제 뿐 아니라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며 “군공항 이전 문제로 접근하기 보단 국제 공항 설치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도의회 도정질의 '정무직 인사’ 놓고 설전…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정무직 인사’ 문제 등을 놓고 거센 설전을 벌였다. 반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와 관련해 협력을 다짐했다. 교육에는 여야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지미연 의원(용인6)은 21일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김 지사가 일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쳐서 10대 도의회 끝 무렵에 경제부지사 신설과 관련된 조직 개편 조례를 일방적으로 추진했다. 11대 도의회하고는 전혀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가 술잔 논란으로 낙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당시 당선인 신분으로 도정에서 가장 시급하게 생각했던 게 바로 민생안정이다. 그래서 경제부지사를 신설하고 비상경제특위를 만들었던 것”이라며 “도의회와도 소통을 했다”고 받아쳤다. 지 의원에 이어 김정영 의원(의정부1)은 ‘여야정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김 지사와 신경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김 지사가 말로만 여야정협의체를 외치고 있지 전혀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부지사가 아닌 직접 여야정협의체에 참여하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모든 걸 제가 다 할 수는 없다. 부지사가 전권을 가지고 나간 거니까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며 반발했고, 김 지사는 “말도 안 된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필요할 때는 직접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 지사는 김완규 의원(고양12)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관련 향후 방안 질문에 “물밑 작업 중에 있다. 다만 협상 상대(국민연금관리공단)가 있어 전략을 공개하기는 조심스럽다”며 “본안소송을 잘 대비하고 항구적 인수에 앞서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파주·고양·김포 등 3개 시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임 교육감의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추진(경기일보 7월26일자 1면)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황대호 의원(수원3)은 “수원과 울산의 교육지원청을 비교했을 때 똑같은 대한민국이고, 심지어 수원이 인구수가 더 많은 데도 불구하고 1인당 학생 지원금이 703만원 차이가 난다”며 “평등한 교육을 위해서라도 통합교육지원청 분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불합리한 부분을 고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광률 의원(시흥1)의 “임 교육감의 조직 개편과 관련해 도민의 관심이 크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과 관련해 임 교육감은 “본청 중심으로 모든 업무가 집중되다 보니 불균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에 교육지원청이 자율적으로 교육 현장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민훈·임태환기자

경기도, ‘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위치 표준화’ 첫 도입...장애인 이동권 강화 앞장선다

민선 8기 경기도가 ‘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위치 표준화 사업’을 첫 도입, 시각장애인의 버스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경기도는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버스 승하차 시 편안한 교통카드 태그를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시·군, 버스 완성차 제조업체, 버스 운송업체, 교통카드 단말기 운영업체 등과 논의를 거쳐 사업 진행에 합의했다. 도는 우선 운전석 앞쪽에 있던 단말기를 좌석에 더 가까운 위치로 이동, 1m10㎝ 높이에 일괄적으로 설치한다. 또한 ‘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설치 매뉴얼’의 제작 완료 후, 관계기관에 단말기를 보급해 신규 등록된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수요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양·안양시 등 도내 9개 시·군 시내버스 1천27대를 대상으로 사업비 1억6천900만원을 우선 투입한다. 아울러 나머지 22개 시·군은 내년 말쯤 해당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026년까지 저상버스 도입률을 최대 80%까지 늘리겠다고 다짐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해당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영배 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 편의 개선과 교통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발이 되어주는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윤 대통령 "北 도발시 단호히 대응"…유엔총장 "믿어도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의 핵 도발 시 단호하게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첫 유엔총회 연설에 올라 전쟁과 핵무기, 인권 유린 등으로부터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25분가량 진행된 구테흐스 총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대해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이 더 나은 길을 선택한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국제금융기구와 동북아까지 북한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하거나 추가 핵 도발을 감행할 때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총장께서 관심을 두고 지원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한국은 유엔 회원국 중 가장 모범적이고 환상적인 파트너다.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은 유엔을 믿어도 된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에 대해선 안보리 차원에서 명확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 연설에서 "한 국가 내에서 어느 개인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공동체 구성원들이 연대해 그 위협을 제거하고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도 밝혔다.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일반토의 10번째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전환기 해법의 모색'(Freedom and Solidarity: Answers to the Watershed Moment)이라는 제목의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유'와 '연대'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췄다. 자유의 중요 개념으로는 ▲질병과 기아로부터의 자유 ▲문맹으로부터의 자유 ▲에너지와 문화의 결핍으로부터의 자유를 꼽았다. 그러면서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를 강력히 지지하고 연대함으로써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출발점은 우리가 그동안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고 축적한 국제 규범체계와 유엔 시스템을 존중하고 연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해인기자

[현장, 그곳&] 손 모자라는 뷔페식 급식… ‘운용전략’ 필요하다

“인건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석식의 경우 식품비 구성을 맞추면 8천원이 넘어갑니다.” 21일 오전 11시20분께 성남외국어고등학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카페테리아 급식 설명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종표 교장은 카페테리아 급식단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달부터 식품비 단가가 7% 인상(중식비 4천90원)돼 ‘운영의 묘’가 있어야 카페테리아 급식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급식인원 숫자가 고정적이어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교장이 몸담은 성남외고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교생을 비롯한 교직원들에게 카페테리아식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학교와 달리 위탁운영 형태로 급식을 운영 중이며, 조리실무사 11명이서 3개조로 나눠 약 600명에 대한 급식을 하루 3번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학생들의 건강상태, 기호도 등에 따라 대체식, 선택식, 세계 음식(월 1회)을 급식으로 제공하는데, 자율배식과 샐러드바 코너는 항시 운영 중이다. 이같이 한정된 인력으로 많은 양의 급식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학교 측도 조리실무사들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있다. 김 교장은 “600명의 밥을 11명이 담당하고 있는데, 저희가 이 분들한테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는지 늘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이처럼 학생 선호에 따라 메뉴를 정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식 급식을 본격 추진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의 적용 여부에 의문 부호가 달리고 있다. 기숙사 형태로 운영되는 성남외고처럼 학생 수가 일정해 급식단가의 안정성을 갖춰야 하는 데다 위탁운영이 아닌 학교에 소속된 조리실무사들이 같은 급식 환경에서 반찬 수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급식실 환경 개선 없이는 카페테리아식 급식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학비노조 관계자는 “카페테리아식 급식을 하려면 협소한 조리실이 개선돼야 하고, 급식기구 및 인력이 확충돼야 한다”면서 “단체급식이기에 신속하게 빠져나가야 하는 급식실 구조도 바뀌어야 해 도교육청 정책 추진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카페테리아식 급식을 확대해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학생들의 기호와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급식과 건강한 식생활교육을 통해 맛과 질이 보장되는 학교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경기대 소성박물관, '호랑이' 주제 특별전 연계 강연 개최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관장 신혜경)이 호랑이를 주제로 이달 22일부터 10월5일까지 매주 오후 5시마다 시리즈 강연을 개최한다. 특별전 ‘제 말 하니 온, 호랑이’와 연계해 3회에 거쳐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 강연에는 윤열수(한국박물관협회장, 가회민화박물관장), 천진기(前 국립민속박물관장), 백재중(일러스트레이터)이 강연자로 나선다. 첫번째 강연에는 우리나라 대표 민화 연구자인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이 ‘호랑이, 그림으로 변畵하다’를 제목으로 우리나라 호랑이 그림의 변천과 상징을 다룬다. 이어 두번째 강연에선 동물 민속학의 권위자인 천진기 前 국립민속박물관장이 ‘호랑이, 이야기로 변話하다’를 제목으로 우리 민족과 호랑이의 관련성을 짚어본다. 마지막 3강에서는 이번 경기대 소성박물관 특별전 ‘제 말 하니 온, 호랑이’에 참여한 백재중 일러스트레이터가 ‘호랑이, 빛나게 변華하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BJJ Tiger 시리즈’ 작품에 대해 청중과 깊이 있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연은 경기대 소성박물관에서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한다. 현장은 사전 접수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는 경기대 소성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장 참여 사전 접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대 소성박물관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훈기자

인천적십자 '위기가정 희망을' 바자회 [포토뉴스]

‘성평등한 경기도를 위한 발걸음’…제4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제4기 경기여성네트워크가 21일 새롭게 출범했다. 2010년 경기도 여성의원 19명과 출범한 경기여성네트워크는 매년 경기도의회 여성 의원들과 함께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여성 관련 조례 재·개정 및 연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핸 제11대 경기도의원 35명과 함께 제4기 경기여성네트워크를 새롭게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엔 정윤경, 박옥분, 이혜영, 고은정, 김미숙, 서현옥, 김미정, 김옥순, 이경혜, 신미숙, 조희선, 이채영, 이은주, 장윤정, 이채명, 이병숙, 최효숙, 전자영 의원 등 18명의 경기도의회 여성 의원과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 , 이은정 경기자주여성연대 상임대표 , 김부영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총무,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옥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여야 정치 성향을 떠나 여성이라는 공통분모로 여성의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기도의 성평등 지수가 높아지는 그 순간까지 한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최순영 상임대표는 “그동안 경기도는 지역 특색에 맞춘 여성 정책을 펼쳐왔는데, 경기여성네트워크가 힘써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올해 역시 성평등한 경기도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진기자

안양 성결대 김동혁, 회장배수영 남대 자유형 100m 패권

안양 성결대의 김동혁이 제71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 남대부에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동혁은 21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대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1초94로 백인철(서울 한체대·52초24)과 강경원(충남 상명대·53초05)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동혁은 전날 남대부 자유형 50m(23초68)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박선우(고양시청)는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42초42로 윤원우(전북수영연맹·5분41초27)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계영 800m 결승에서는 심홍서·윤인서·정주립과 팀을 이뤄 소속팀 고양시청이 8분03초43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고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현수환(인천체고)이 1분04초83을 기록, 심승리(부산체고·1분05초30)와 이상윤(전북체고·1분05초73)을 제쳐 정상에 올랐고, 남자 일반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조성재(고양시청)가 1분01초18로 박건(충북수영연맹·1분02초63)과 조현재(전주시청·1분03초19)에 앞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밖에 남고부 자유형 100m 유준호(인천체고·52초51)와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심홍서(고양시청·54초91) 여자 일반부 평영 100m 이승경(1분14초24)은 준우승했고,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최종훈(50초75), 여자 일반부 접영 100m 이소정(1분01초70), 배영 200m 박미정(이상 부천시청·2분24초65)은 3위에 입상했다. 김영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