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팀 MK글로리아가 창단 5개월 만에 프로볼링 개인전 우승자 배출에 이어 단체전도 정상에 올라 돌풍을 이어갔다. 용인에 연고를 둔 프로볼링 팀 MK글로리아는 18일 경북 김천볼링장에서 열린 2022 김천컵 프로볼링대회 단체전 TV파이널에서 박경신, 박근우, 홍준영이 팀을 이뤄 박이권 프로가 맹위를 떨친 팀 로또그립을 224대223, 1핀 차로 따돌리고 창단 이후 첫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팀 MK글로리아는 지난 11일 2022 빅볼링·삼호아마존컵 대회까지 3차례의 TV파이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올해 3월 창단 이후 5개월여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팀 MK글로리아는 창단 3주 만에 ‘꽃미남 볼러’ 박근우 프로(32)가 루키컵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6월 브런스윅 맥스컵서는 ‘캡틴’ 박경신 프로(45)가 7년 만에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등 돌풍을 넘어서 프로볼링계에 태풍을 몰아치고 있다. 팀 MK글로리아 장민기 구단주는 “3전 4기 끝에 우승을 거머쥔 선수들의 노고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우리 MK글로리아가 한국 프로볼링 활성화의 활력소가 됨은 물론, 최강의 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K글로리아는 프로볼링팀 육성 뿐 아니라 역도, 육상, 양궁, 레슬링, 수영, 펜싱 등 비인기 종목의 유망주에 대한 장학금 지급 및 후원 등을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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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8-1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