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은 17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현황 및 조치계획’를 발표했다. 방 시장은 이날 “수해 피해 이후 더 피해가 늘지 않도록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 중”이라며 “ 휴일과 연휴에도 전 공직자를 투입해 피해복구 및 조사반을 편성, 피해가 심한 남한산성면을 중심으로 오포읍, 초월읍, 탄벌동 등 13개 읍면동의 침수 피해 현장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누적 강우량 617㎜를 기록했다. 특히, 8일과 9일 이틀간 누적 강우량은 464㎜로 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3명, 부상 2명, 실종 1명 등 6명이며 이재민 대피 인원은 513명이며 이중 98명은 아직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재산피해는 산사태 67개소를 비롯해 토사유출 등으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각각 251건과 528건으로 집계됐고, 농경지는 63.6ha가 침수됐다. 시는 지난 8일 호우주의보 발표 즉시 재난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상황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 세월교 등 인명 피해 우려지역 25개소, 하천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청석공원 등 4개 공원을 통제했다. 이와 함께 빗물펌프장 15개소를 가동하고 팔당댐 수문개방 등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9일부터는 공무원, 군장병, 각 기관단체 등 자원봉사자들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건설 중장비를 동원해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해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도로 복구 및 하천, 소규모 공공시설 복구 추진으로 도로 27개 구간은 복구를 완료했으며 하천, 소규모 공공시설 10곳도 복구를 완료했다. 아울러 정전 및 관로로 인한 단수 피해 세대 4천207세대 중 99.4%에 해당하는 4천185세대는 급수를 재개했다. 아직 급수가 재개되지 않은 관음리 안도장골 마을 22세대와 검복리 86세대는 복구 완료 시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새마을회와 적십자, 의용소방대, 군장병 등 수 천여 명의 민간인 또한 피해복구가 필요한 현장에서 피해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인접 도시인 이천시 역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인력과 중장비를 지원해 남한산성면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방 시장은 “김경희 이천시장님과 이천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수해 피해로 시민 여러분의 피로도가 매우 높겠지만 최선을 다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시 전 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전곡농협은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하여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 해도 쉼없이 전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헌혈캠페인, 영농폐자재 집중수거, 농촌 영농철 일손 돕기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농민이 잘사는 농촌 구현을 목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국 농·축협(본점 기준 1천118개소)을 대상으로 임직원의 인화단결, 업적추진, 직무능력, 사회봉사, 농정활동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평가해 최우수 조직(16개소 선정)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와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등 임직원이 혼연 일체가 돼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 슬로건 하에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농촌형 선도 복지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전곡농협 부지내 금융점포, 농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도정시설까지 갖춰 조합원과 지역주민 및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소규모 지역 농민들께 실질적인 농가소득증진에 도움을 주는 등 연천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농협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백학지역에 2020년에 산지유통센타(DSC)와 하나로마트, 2022년 2월에 주유소를 개점해 농촌지역 주민들과 농민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곡농협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내부인적 자원과 건전한 사업자원을 바탕으로 상호금융예수금 4천22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천460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예수금 1천억원,대출금 1천억원이 순증 하는 등 건전결산을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클린 뱅크 인증서도 수여 받아 자산건전성 제고에도 큰 두각을 나타냈고 경제사업 매출액도 715억이 넘는 등 농촌지역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곡농협은 사회공헌 및 농정활동 등에서도 앞서나가는 농협이다. 농업인들이 구매한 농약의 판매대금 환원 1억300만원,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7천300만원 등을 집행해 영농지원사업비 4억2천800만원, 조합원 농산물 출하 장려금, 종자지원비 등 영농지도사업비 5억8천200만원, 생활지도사업비 4천700만원, 지게차 및 포크레인 이용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교육사업비 1천500만원, 홍보선전사업비 3천800만원, 조합원 자녀 학자금, 원로조합원 쉼터 및 체육시설 난방비지원, 경조비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실시 등 복지지원사업비 2억2천900만원을 집행하는 등 2021년 교육지원 사업비로 13억3천900만원을 집행했다. 명절 경제사업이용권 4억800만원, 총화상 기념 경제사업이용권 2억3천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실익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내 초·중·고에 미래인재 장학금을 지원해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지원이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총화상 수상 시상금 500만원과 손해보험 우수사무소 시상금 500만원을 연천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타에 지정 기탁해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정 청소년들을 돕는 등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이바지 했다. 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월 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해 매년 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탁하고 있으며 전직원이 12개조로 조를 편성해 조합원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지역 내 농협의 선두주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곡농협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등 연천군민을 위해 온힘을 쏟는데는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의 공이 크다. 지난 1975년 청산농협으로 입사한 그는 2014년 6월 정년까지 40여년을 농협을 위해 일했다. 이후 2015년 3월 전곡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해 쥐눈이콩, 서리태 시범사업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하는 등 조합원의 실질적인 농가 소득 창출과 농촌발전에 앞장서는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 그는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선도적 역할 수행 등을 인정 받아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성원으로 우리 농협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늘 감사하다”며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더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곡농협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함께하는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 농협을 향해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매탄 소년단’ 전진우(수원 삼성·22)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전진우는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강등 매치’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전진우는 후반 19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골을 넣었다. 이어 그는 후반 35분 마나부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전진우는 시즌 4, 5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부문에는 전진우를 비롯해 에르난데스(인천)가 뽑혔다. 수비수에는 박민규(수원FC), 이기제, 고명석(이상 수원), 김광석(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경기에는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FC 안양의 경기가 뽑혔다. 이날 경기는 전남이 임찬울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안양 안드리고의 동점 골, 다시 전남이 고태원의 추가 골로 앞서간 후 안양 백성동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양 팀이 팽팽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영웅기자
제70대 광주경찰서장으로 변종문 세종청 경무기획과장이 취임했다. 변종문 신임 서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진광고등학교와 광운대학교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박사과정(IT정책경영학)을 수료했다. 1992년 정보통신 경위 특채로 임관해 경찰청 정보통신융합계장, 제주청 정보화장비담당관, 부산청 정보화장비과장, 경북 울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변 서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속의 경찰, 애민(愛民)의 자세를 갖고 시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경찰, 기본에 충실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광주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05경기째 선두를 독주 중인 가운데, 주중 2위 LG트윈스와 3위 키움히어로즈와의 4연전을 통해 우승 굳히기에 돌입한다. SSG는 17일 현재 71승3무31패 승률 0.696을 기록, 승패 마진 +40을 유지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최근 10경기 7승3패로 역시 최근 10경기 7승3패로 추격 중인 LG와 9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SSG는 우승 경쟁의 9부 능선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는다. 18일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격돌한 뒤, 서울 원정에 나서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키움과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은 한때 SSG에 2.5경기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불펜 붕괴와 타선 침묵이 맞물려 최근 10경기서 3승7패로 부진하다. SSG는 이번 시즌 모든 팀을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특히 키움에는 11경기 중 8승(3패)에 챙기며 승률 0.727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LG에는 12경기 중 7승(5패)을 기록, 승률 0.583에 그쳐 방심하긴 이르다. 이번 4연전에 SSG는 LG전 오원석·폰트가 키움전 박종훈·모리만도가 출격 대기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LG는 켈리·이민호, 키움은 정찬헌·안우진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켈리, 안우진 등 각 팀 에이스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지만 SSG의 마운드가 근소 우위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 최근 SSG는 불펜진까지 살아나며 미소 짓고 있다. 17일 현재 후반기 19경기에서 팀 불펜 평균자책은 2.20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 평균자책 4.53(8위)으로 발목을 잡던 때가 있었지만 노경은과 문승원의 합류로 반전을 맞았다. 하지만 타선의 활약이 뒷받침돼야 한다. SSG는 8월 103안타(2위), 51타점(3위), 43볼넷(3위)으로 준수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지만 팀 타율 0.267(5위), 80삼진(2위), 장타율 0.373(5위)로 아쉽다. 박성한(8월 타율 0.159), 전의산(0.216), 김성현(0.217), 이재원(0.238) 등의 분발이 필요하다. 리그 39경기만을 남겨 둔 상황 속 ‘한 시즌 최다승(93승)’, ‘100승’, ‘와이어 투 와이어’ 등의 대기록이 SSG에게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대기록 작성에 교두보가 될 이번 4연전, SSG가 어떠한 성적표를 받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웅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침수지역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수지구 고기동 일대를 방문,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고기교 주변은 지난 폭우로 인해 동막천이 범람하고 하수가 역류해 다리와 주택, 상가 등이 침수된 지역이다. 이날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및 최미경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 총 49명은 ▲토사 등 이물질 제거 ▲쓰레기 배출 ▲가재도구 세척 ▲주변 환경정리 등의 작업을 했다. 서승현 서장은 “심각한 침수피해를 입고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피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며 “저지대 등 취약지역에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력을 신속 투입하여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동두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큰사랑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은미)는 지난 16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지역사회와의 소통·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도시재생 영역에서 지역 내 어르신 생활 서비스 및 일자리 프로그램 공동 발굴 등 노인복지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소통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큰사랑노인복지센터는 경기북부 지역의 어르신을 위한 재가 방문 서비스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노인복지 전문기관이다. 동두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은 지역자원과의 연계,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꾸준한 협력에 달려 있다”며 “지역 내 다양한 사회복지기관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 도시재생사업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고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원이 제9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 의장은“제9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9대 전반기 가평군의회 운영방향은. 역대 군의회의 의정성과와 그동안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토론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경청해 군정에 직접 반영되도록 실행력 제고에 중점을 둘 것이다. 정보 공유, 소통강화 등 협업을 통한 협치에 최우선을 두고 군의회 본연의 기능강화와 생활정치에 근거한 새로운 군의회상 정립에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다. 또한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의원 개개인의 입법활동, 정책개발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의회는 군민의 대표기관이며, 지방자치의 꽃이다. 주민중심의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주민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며, 의정연수와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환경을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군의회와 집행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군의회와 집행부, 군민과 함께 지역현안을 발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군민의 안전, 복지, 위생, 환경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공공 서비스를 대상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중심의 생활자치 실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울러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한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상생의 협력관계를 끌어내는 ‘윈윈전략’으로 의원 본연의 책임에 충실하고 군민의 권익과 복리 증진, 안전한 가평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경제 침체 등 주변의 상황들이 결코 녹록하진 않지만 가평군의회 의원들은 가평군의 발전을 위한 벅찬 기대와 염원을 가슴에 안고 제9대 가평군의회를 시작했다. 가평군의회는 민의의 전당인 의회의 본분에 충실히 해 항상 군민 곁에 서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군민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해 이를 적극적으로 의정에 반영하겠다. 또한 가평군민의 위대한 힘을 함께 모아 가평군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하고 군민 모두가 감동하는 의정활동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가평군의회 의원 모두가 6만4천 군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구성된 만큼 항상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가평=신상운기자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산하 안산농협(조합장 박경식)이 농촌농협 4곳에 도농상생자금을 전달하며 농촌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안산농협에 따르면 농축산물 소비 위축뿐 아니라 쌀 소비 감소에 이어 쌀값 하락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농협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과 도시·농촌농협 간 협력사업 추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도농상생자금 한마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파주 탄현농협(조합장 신영균), 포천 관인농협(조합장 안황하), 연천 연천농협(조합장 임철진)·임진농협(조합장 현상태) 등이 참석했으며 안산농협은 도농상생자금 2천만원을 농촌농협 4곳에 직접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농업인과 농협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동반성장을 이뤄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살다 보면 나의 밑천이었던 신념이 무너지고 힘겹게 걸어온 시간을 부정 당할 때가 있다. 그 상실의 시간을 지날 때, 우리는 되묻게 된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다시 일어서기 위해, 또는 막막한 일상에 확신이 필요하기에 해답을 찾아 나서본다. ■ 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 오십이 되면 뭐라도 변해있을 줄 알았다.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여전히 관계는 어렵고 소통을 하는 데도 서툴다. 허일무 작가의 신간 ‘여전히 서툰 오십 그래서 담담하게’(파지트刊)에는 오십을 맞이한 어른의 유쾌한 성장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오십대를 역할 과잉의 시기라고 정의한다. 직장에서는 리더의 자리에서 성과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고, 가정에서는 부모로서 자녀의 학업과 결혼을 뒷받침해야 한다. 또 자식으로서 노부모를 봉양하고, 사위와 며느리로서 양가 어른과 친인척 대소사까지 챙겨야 한다. 그러면서도 젊은 시절 상처를 준 주변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인간관계 조정의 시기라고도 말한다. 저자는 ‘흔들리는 오십’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책에서 새로운 나를 만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젊은 시절 형성된 잘못된 신념은 삶의 다양한 곳에서 문제를 만들기 때문에 ‘쉰념’을 경계하는 연습, 좋은 얘기를 기분 나쁘게 하는 소탕이 아닌 상대의 욕구를 배려하는 진정한 소통을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풀어놓았다. “오십대는 남은 오십 년을 살아갈 마음과 몸을 준비하는 하프 타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 나이만 믿고 혹사시켰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남은 삶을 살아갈 새로운 근육을 만들어 인생 후반전을 멋지게 뛰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갑자기 연락온 사람과 앞뒤 재지 않고 만나기’ 등 앞으로 연습해야 할 목록 40개를 독자들과 공유했다. ■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매 순간 죽도록 애쓰는 당신을 위해’란 부제가 강렬하다. 매 순간 애쓰고 노력하고 전전긍긍 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직장에서 번 아웃은 피할 수는 없고 인간 관계는 닳아버렸고 가족과의 관계에서마저 실타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열심히 살아왔는데 정작 남에게 나는 없다.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더퀘스트 刊)의 저자는 철학 박사답게 그 해답을 철학에서 찾는다. 철학이란 '잘 사는 법'에 일로매진한 학자들이 끊임없이 연구해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에리히 프롬, 주희, 한나 아렌트, 아리스토텔레스, 율곡 이이, 플라톤 등 18명의 철학자들을 통해 하나하나의 질문에 답을 찾는다. ‘세상 속에서 나를 잃어가는 기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란 질문엔 에리히 프롬과 프리드리히 헤겔, 프리드리히 니체, 주디스 버틀러 등을 통해 타인과 나 비교의 중심잡기, 마음의 상처를 대하는 법 등을 함께 따라간다. ‘인생의 길을 이렇게 걸어가는 게 맞을까요?’란 질문엔 주희와 공리주의, 한나 아렌트 등의 철학을 짚어본다. ‘나는 좋은 사람일까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 누구한테 말해야 할까요?’ 등의 질문엔 율곡 이이와, 플라톤, 칸트, 하이데거 등 동서양의 철학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열 여덟 개의 철학사상으로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답을 제시한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정자연·김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