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전보건경영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27일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안전보건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되고, GH 안전보건관리계획 등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한 심의와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2년 상반기 GH 안전보건관리활동 현황과 하반기 안전보건관리활동 계획’을 보고받고 그 적정성 등에 대한 심층 토의 및 자문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GH가 화성동탄2 A105BL 아파트 건설공사, 다산진건A5BL 공공주택 건설사업, 고양방송영상밸리 부지조성공사 현장에 시범운영 중인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의 시연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사고예방 방안 및 전(全) 건설현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GH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은 AI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취약공정관리 및 근로자 작업 위험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으로,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적극적인 사고예방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GH는 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GH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고도화 ▲안전보건 소통제도 및 포상제도 운영 ▲건설현장별 맞춤형 안전점검 및 관리 ▲근로자 직무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실시 ▲임직원 안전보건교육 등 안전보건활동 추진에 있어 보다 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형수 GH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안전보건경영위원회 자문을 통해 그동안의 안전보건활동을 되돌아보고, 발전적인 안전보건 경영방향을 설정해 선진화된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신임 본부장에 유광희 전(前) 대구경북영업본부장(55)이 27일 취임했다. 신임 유광희 본부장은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마산지점장, 인재경영부장, 신용보증부본부장, 대구경북영업본장 등 영업현장 업무와 본부 사업부문을 두루 거쳤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경제 활력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동시에 일자리 창출기업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며 역동적인 혁신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연우기자
인천관광공사가 ‘2023년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2차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27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다양한 분야의 유망 전시를 유치하고 안정적인 행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정기대관 신청을 받고 있다. 대관시설은 송도컨벤시아 전문 전시장 1~4홀이며 총 8천648㎡규모다. 관광공사는 행사 참가자가 신청한 전시회의 목적, 성격, 전시규모 등을 고려해서 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이미 하고있는 임신·출산·육아·리빙·입주 박람회와 비슷한 행사는 배정에서 제외한다. 또 관광공사는 장기행사 참여자에 대해서 별도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지안 전시마케팅 팀장은 “전시장 정기대관을 통해 차별화된 전시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내년부터는 전시기획 공모단계를 신규 도입 및 개최지원을 강화해 전시업계 재도약을 지원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박주연기자
광명의 한 학원에서 여자 원생들을 상대로 한 화장실 몰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명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혐의로 A군(18)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5일 오전 8시40분께 광명의 한 학원 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여자 원생들의 모습을 옆칸에서 몰래 촬영한 혐의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A군과 같은 학원에 다니는 10대 여자 원생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학원 측과 피해자 부모들은 지구대를 찾아가 피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A군을 지구대로 임의동행 조치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불법촬영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김용주·양휘모기자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지인으로 오해해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구타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중국인 A씨와 같은 국적인 30대 남성 B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1시10분께 정왕동의 한 노상에서 중국인 C씨(30대)를 주먹과 발로 구타한 혐의다. 이들은 또 흉기를 꺼내 그를 위협하면서 흉기 손잡이로 C씨의 머리를 내려찍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C씨가 돈을 갚지 않은 지인인 줄 알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불법 체류자 신분임을 확인하고 출입국사무소로 신병을 인계했다. 김형수·양휘모기자
경기교통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회수)는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7차 경기 철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철도 신호시스템 및 무인운전 기술’을 주제로 열린 아카데미에는 시·군 철도업무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서석철 ㈜경인기술 전무이사가 ‘신호 제어설비 개념과 도입 시 고려사항’을, 고영환 ㈜제이브이지 상임고문이 ‘국내 철도노선 신호시스템 적용 상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철도신호 설비의 기본 개념과 기술 동향을 학습하는 한편, 철도사업 기획 시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 철도 아카데미는 도내 철도업무 담당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군-경기교통공사의 협력사업이다. 올해 이론학습과 현장학습으로 나눠 총 12차례 진행한다. 이회수 사장 직무대행은 “경기 철도 아카데미는 하반기 첫 강의로써 지난 현장학습에서의 시·군 요청사항을 반영한 교육 과정”이라며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과 철도 운영 분야 강의 등 도내 철도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민선8기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고양시의 ‘자립성 강화’를 시정의 핵심 정책방향으로 결론내리며 36일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위원장 김수삼)는 27일 ‘인수위 활동결과 보고서’를 이동환 시장에게 전달했다. 보고서는 1달여간 20여 개소의 현장점검과 이에 이은 분과별 워크숍 26회, 전체 워크숍 5번을 거쳐 도출한 8대 분야 62개 정책과제가 담겼다. 이들이 판단한 고양시의 문제점은 ▲낮은 재정자립도 ▲부족한 일자리 ▲낮은 청렴도 ▲서울 등지로의 교통혼잡 ▲난개발과 노후화 등 열악해진 주거환경 등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으로는 ▲혁신행정 ▲창의행정 ▲소통행정 ▲3안행정을 내세웠다. 인수위 보고서는 ‘행정조직의 혁신과 창의적 접근을 통한 시정의 효율화, 시민이 중심이 된 열린 행정과 대응, 이를 바탕으로 일상이 안전하고 노후가 안심되고 민생이 안정되는 자립도시를 만들어나가야한다’는 내용이 전반에 깔렸다. 김 위원장은 “고양시는 서울 인천을 비롯한 여느 도시보다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로 그간 만들어온 복지와 환경 등 의미있는 진전들을 바탕으로 이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수많은 인재가 몰려드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다”면서 과제의 충실한 이행을 당부했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할 도시, 미래 고양의 모습을 만들 것”이라며 “기업유치를 1순위 목표로 삼고 규제개선에 힘쓰겠다. 그 일환이 경제자유구역이라고 보고 취임 후 1호 조직으로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을 만들었다. 경기도 등과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경제특례시 대전환을 위한 시정혁신과 재원확보 정책브랜드화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이동이 편한 도시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행복도시라는 목표를 실현할 과제가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고양=오준엽기자
“3년 이상 다른 곳으로 옮겨 살아야 할 주민들의 이주에 배려를 해주도록 LH에 요청하겠다” 27일 공공택지개발로 철거를 앞둔 의정부시 녹양동 우정마을을 찾은 김동근 시장은 주민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며 이같이 밝혔다. 2021년 9월 오는 2025년까지 모두 4천 17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공택지구 지구계획이 승인된 녹양동 일원 51만 1천 959㎡ 의정부 우정 공공택지구는 자연부락인 우정마을이 핵심이다. 속칭 뒷골 부락으로 불리며 30세대 정도가 거주하는 집단취락지역 4만 6천871㎡로 지난 2004년 12월 그린벨트가 해제됐다. 의정부시 녹양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이고 양주시 남방동과 인접하고 양주역에서도 도보로 20분 거리지만 시경계로 개발이 되지 않아 논과 밭 등 주변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이다. 이 일대가 지난 2019년 7월 정부의 수도권 30만 호 공급계획 1차 우정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되면서 마을이 사라지게 됐다. 보상을 놓고 주민들이 비상대책위까지 꾸려 LH와 다퉜지만 현재 토지 96%,지장물 70% 보상이 마무리 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철거와 함께 일시적으로 이주를 해야할 상황이다. 주민들은 “수 십년 살아온 집이 사라진다니 슬프다. 한 식구처럼 지낸 동리 사람과 헤어져야한다” 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이주대책에 대한 불만과 함께 “버려진 마을처럼 인도에 잡초가 무성하게 방치되는 등 시에서 신경을 쓰지 않아 상실감이 크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상실감이 없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마을에서 46년을 살아온 이건용씨(79)와 우정마을 일대를 둘러본 김 시장은 “지구 한가운데를 지나는 길이 800m 정도의 방호시설이 개발에 저해가 되지 않도록 철거 등 대책을 군 당국과 협의하고 녹지화하는 방안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마을회관에서 만난 한 주민이 “우정마을에 평생을 살아오면서 사정상 잠시 두 달간 주소를 옮겼는데 주거 이전비를 못 받게 됐다” 며 하소연하자 “구제할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쌍용자동차가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쌍용차는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천355억원을 변제재원으로 한 채무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총 변제대상 채권은 약 8천186억원이다. 이 중 회생담보권 약 2천370억원, 조세채권 약 515억원 등은 관련법에 따라 전액 변제하기로 했다. 또 대주주 마힌드라의 대여금 및 구상채권 약 1천363억원을 제외한 회생채권 약 3천938억원 중 6.79%는 현금 변제하고 93.21%는 출자 전환한다. 이에 따라 출자 전환한 주식가치를 감안한 회생채권의 실질변제율은 약 36.39%이다. 대주주의 대여금 및 구상채권 등은 5.43%는 현금 변제하고 94.57%는 출자 전환한다. 이는 일반 회생채권 변제율의 80% 수준이다.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보유 주식은 액면가 5천원의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 출자전환 대상 회생채권에 대해 채권액 5천원당 액면가 5천원의 신주를 발행한다. 이후 보통주 3.16주를 1주로 모든 주식을 재병합한다. 이 과정을 거쳐 인수대금 3천355억원에 대해 1주당 액면가 및 발행가액 5천원의 신주를 발행하게 되면 인수인은 약 58.8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회생계획안의 채권 변제율 등이 채권자 및 주주 등 이해관계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회생계획이 인가될 경우 추가적인 운영자금 유입으로 공익채권 변제와 투자비의 정상적인 집행이 가능,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들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생계획 인가 후 인수인인 KG컨소시엄이 공익채권 변제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5천645억원을 추가로 유상 증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며 “회생계획안 제출 이후에도 인수인 및 이해관계인들과 채권 변제율 제고방안 등을 계속 협의, 관계인집회 직전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 수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안노연기자
NH농협 의정부시지부와 의정부 농협은 지난 25일 의정부 농협 영업점에서 쌀 소비 촉진운동과 함께 상호금융 마케팅 행사를 벌였다. NH농협 의정부시지부와 의정부 농협 임직원은 이날 콕뱅크·마이데이터 등 상호금융 상품 가입 고객 1인당 의정부 농협 고유 브랜드인 회룡쌀 1포(1kg)씩 모두 400kg을 전달했다. 김명수 의정부 농협 조합장은 “국민들의 식습관 변화로 쌀 소비에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쌀 나눔 행사가 쌀 소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시용 의정부시 지부장도 “앞으로 쌀 소비확대를 위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