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라! 모여라! 오산시 '미니어처 빌리지' 여름방학 특별행사 개최

오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에서 여름방학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미니어처 모형 전시 관람 외에 전시관 방문객이 미니어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창작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금숙 작가와 함께하는 ‘미니 쿠킹 스튜디오’는 미니어처 음식 모형을 주제로 일상의 소품을 만들어보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정 작가는 다양한 주제의 미니어처와 돌 하우스를 제작하는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은 물론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의 교육 공간 ‘미니 스튜디오’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나의 미니어처 오르골’을 운영한다. 지난 어린이날에 처음 시작한 어린이·가족 대상으로 창작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동물 마을을 주제로 작은 미니어처 디오라마를 오르골로 제작한다. 셀프 워크숍 프로그램인 ‘둥둥! 미니 벌룬’은 3D 영상 가디언즈 속에 등장하는 열기구를 콘텐츠로 제작된 우드벌룬 행잉모빌 키트를 활용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창작 공간 ‘미니 팩토리’에서 자신만의 행잉모빌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직접 채색, 조립하여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산미니어처 빌리지 1층 로비에서 일상 사물과 연계한 미니어처 드로잉 프로그램 ‘미니 피플 프로젝트’와 대표 이미지를 활용한 컬러링을 상시로 체험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산미니어처 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경구기자

인천 옹진군, 해수욕장 안전관리 추진

인천 옹진군이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사업’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역의 해수욕장 및 해변 등 23곳에서 수상안전요원 배치, 시설안전 점검 등을 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지역의 해수욕장들이 개장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커지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7개면 해수욕장에 법적 인명구조자격, 동력기구 조정면허 자격을 가지고 있는 전문 수상안전요원 86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군은 수상안전요원을 투입하기 전 각 면의 119지역대의 협조를 받아 수상안전 관련 교육을 하는 등 물놀이 사고 예방 및 익수자 구조 활동을 한다. 군은 또 물놀이시설, 샤워장,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 및 지원시설 등의 환경·위생 관리를 한다. 군은 각 면의 마을번영회 및 영어조합법인 등 주민단체 등을 통해 이 같은 시설 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1주일에 1번 이상 해수욕장 인근의 쓰레기집하·처리시설에 쌓인 폐기물을 수거하고 백사장의 부유물·해조류 등 침적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환경정비를 한다. 군은 2주일에 1번 이상 해수욕장의 바닷물과 모래 등을 채취해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이 없는지 등도 정기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군은 해수욕장에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기 위해 개장 기간 중 ‘물놀이시 1m 거리두기’, ‘물놀이 지역 내 음식물 섭취 자제’, ‘차양시설간 최소 1m 이상 설치 의무’ 등 방역관리에 나선다. 또 연간 평균 관광객이 5만명 미만으로 밀집도가 낮은 해수욕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의 과도한 밀집을 막을 방침이다. 이 같은 안전관리를 위해 군은 관광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7개면 면사무소와 보건소 등의 상황근무 운영, 경찰서·소방서 등과의 협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년만에 해수욕장을 개장해 지역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종 물놀이 사고와 코로나19 확산 등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수욕장 관광 특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용기자

"동의서 무리하게 받았다" 시흥시의회 인사 후폭풍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최근 시행된 시흥시의회 인사가 시의장 독단 인사라는 지적이다. 신임 송미희 의장이 시의회 소속 공무원들 의사에 반하는 동의서를 무리하게 받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17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흥시의회는 지난 15일자 정기인사에서 시흥시의회 사무국 내 일반직 공무원 전체 21명 중 시의회소속 공무원(16명 중) 9명, 파견직(5명 중) 3명 등 전체 인원의 50%가 넘는 12명의 전출입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승진 대상자도 있었지만 단 한 명도 승진 임용되지 않았고, 심지어는 시의회 근무기간이 6개월 미만인 공무원 4명이 전출대상에 포함되면서 업무의 연속성을 전혀 고려치 않은 의장 독단 인사라는 지적이 일었다. 더욱이 전출입 관련 사전 동의가 필요한 시의회 소속 공무원 16명 중 9명을 독단으로 지정해 인사 하루 전 오후 시간대에 동의서를 받아 당사자들이 거세게 반발했고, 일부 공무원측에서는 행정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항의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말 개정된 지방공무원법 제6조에는 ‘지방의회 의장이 소속 공무원의 임명·휴직·면직과 징계를 하는 권한(임용권)을 가진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의회 인사는 송미희 신임 의장이 단독으로 행사했다. 통상적으로 시의회 인사는 의장이 의회 사무국장, 의장단 등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인사를 단행하던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 인사 과정에서는 이런 과정이 무시됐다. 실제 일부 시의원이 송 의장에게 인사 관련 협의를 했지만 받아 드려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자당 출신 전임 의장이 사전에 검토했던 인사안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한 공직자는 “시의장이 2년마다 바뀌는데 의장 독단으로 자기 사람 심기를 반복하면 누가 의회 근무를 원하겠나, 항간에는 의장이 사무국장 빼고 다 바꾸겠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는 말까지 돌았다”며 “이번 인사는 인사권 독립에 따른 문제점만 드러낸 인사 참사”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시의원은 “사무국장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이렇게 직원들을 한꺼번에 바꾸면 사무국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면서 “사전 협의 과정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미희 의장은 “의장 당선되고 집행부 인사가 긴박한 상황에서 누구랑 인사를 협의해야 하는지, 나름 고민을 많이 했다. 전출입 동의서 부분은 절차대로 진행했고 전입 직원들에 대한 동의서도 받을 생각”이라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방세환 광주시장, 세종~포천 고속도로 10공구 직동구간 방문

방세환 광주시장이 “한국도로공사와 한화건설은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피해가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15일 방음벽미설치로 주민 반발을 사고 있는 세종~포천(안성~구리) 10공구 직동구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실제로 주민들이 소음, 분진 등 피해를 겪는 상황도 부지기수다”며 “법령상의 기준치만을 들어 방음벽 설치를 검토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실직적이고 현실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포천(안성~구리) 고속도로 10공구 4.2㎞ 구간에는 교량 14곳과 터널 2곳 등이 설치되며 한화건설이 책임 시공 중이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 시장은 이날 공사 추진현황 브리핑을 받고 현장을 돌며 절개지, 구조물 및 인근 하천 등을 비롯해 주변지역 토사나 우수로 인한 수방대책과 안전관리 상태 등도 집중 점검했다. 방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우기에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예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세종~포천(안성~구리) 9공구 목동 염소골공단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세종~포천(안성~구리) 9공구 고속도로 공사현장은 집중호우와 하천복개로 인해 공사장 인근의 식당과 공장 및 창고 등이 수해 피해를 입은 곳이다. 방 시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수해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책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강수현 양주시장 현안사업 해결 위해 광폭행보

강수현 양주시장이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도비 확보 등을 위해 전방위적 광폭행보에 나섰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 15일 경기도 북부청사를 찾아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만나 양주지역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도비 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한규 행정2부지사와 경기도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지역의 산업, 교통,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대도약을 준비하는 민선 8기 양주시에 대한 경기도의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주차장 조성사업,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 건립, 경기도·양주시·자기업 입주협약 체결, 양주역 환승센터 건설사업, 지방도 360호선 연곡~방성간 우회도로 개설사업,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 조기 건립, 경기형 청정하천(입암천)사업 신속 추진, 장흥계곡 성수기 하천수 이용 단속 유예, 양주시 나리농원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을 건의했다. 특히 강 시장은 경기도가 하천 사유화 방지를 위해 하천수 이용을 엄격히 금지·단속하는 청정계곡 도민 환원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에 대해 공감하면서 장흥계곡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상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여름철 성수기 단속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용인 기흥농협 한규혁 조합장…대통령상 수상

“제 삶에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입니다. 지역농민과 조합원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용인 기흥농협 한규혁 조합장(62)은 도시와 농촌의 상호 교류 정착을 위해 제정된 ‘도농교류의 날’(7월7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6년간 용인특례시 지역농협에서 근무해온 한 조합장은 지난 2015년 조합장에 취임, 지역농민과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를 위한 상생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도시와 농촌을 위한 상생자금 기금조성, 농촌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기흥농협은 지난 2012년부터 도농간의 균형 발전, 농업인 실익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 주관 166개 도시농협의 출연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현재까지 35억6천4백만원의 중앙회 기금을 적립 중이다. 도시와 농촌농협간 상호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는 해마다 농촌형 농협에게 무이자선급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19년 8월 본점 하나로마트 안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 해가 지날수록 참여농가가 계속 늘어나면서 매출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구갈지점에 직매장 2호점 개설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조합장은 영농자재 지원사업, 마을 명예 이장 위촉, 함께 나눔 용인시 농협 봉사단 참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더 나은 도농간의 상생을 꿈꾼다. 농민 실익증대사업과 농산물 판매 확대 등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용인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한 조합장은 “농산물 판매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것 또한 도시농협이 해야할 의무 중 하나”라며 “도농 상생 1사1촌 자매결연 등 농촌 농협들과 꾸준히 교류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예스러운 표창을 수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신 1천500여명의 조합원, 임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 농협에 큰 애정을 갖고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이 소중한 농협의 자산”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경기도창의융합교육연구회 ‘학교자율과정 디자인 실습’ 강좌 운영

경기도창의융합교육연구회는 지난 16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연구회 회원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매핑으로 만드는 학교자율과정 디자인 실습’ 공개 강좌를 운영했다. 강좌는 ‘엔데믹시대 매핑으로 만드는 학교자율과정’을 주제로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융합교육을 활용한 학교자율과정 디자인 실습과 패들렛과 매플러를 활용하는 커뮤니티 매핑 체험으로 기획 구성됐다. 도 창의융합교육연구회는 최근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를 강조하는 개정 교육과정 추진에 따라 교사들이 학교자율과정 운영에 대한 학교 안과 밖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 융합교육으로 교사들 스스로 자율적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연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 참여 교사는 “융합교육을 바탕으로 학교자율과정 설계 실습을 할 수 있어서 실제적 도움이 됐다”며 “패들렛과 매플러를 활용하는 커뮤니티 매핑 체험으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수업 도구를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회 회장인 오찬숙 시흥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미래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디지털역량(DQ)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강좌를 통해 교사들의 교육과정 운영의 전문성과 디지털 교수학습 지도역량을 갖춰 미래교육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군포시 지역화폐 사용 3년만에 10배↑…식당 ‘최다’

군포시의 지역화폐 사용액이 3년 만에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지역화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용액이 1천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 지역화폐를 처음 발행한 지난 2019년 사용액 172억원보다 10.6배, 지난 2020년 사용액 936억원의 1.9배에 달하는 규모다. 사용 용도를 살펴보면 코로나 상생지원금이 2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123억원), 청년기본소득(101억원), 군포시 재난기본소득(69억원) 등의 순이었다.“ 시는 지난 2020년 4월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이후 지역화폐에 대한 홍보와 인식개선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22.9%), 편의점·슈퍼마켓(18.8%), 학원(15.6%), 주유소(3.5%) 등에서 지역화폐가 많이 사용됐다.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한 비율이 32.2%(사용 건수 455만4천여건, 사용금액 1천131억9천여만원)로 가장 많았다. 군포시 지역화폐는 지역 거주자가 92%, 지역 외 거주자(안양·의왕·안산시)가 8% 사용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4.2%, 50대가 24.6%, 30대가 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7.4%)이 남성(42.5%)보다 지역화폐를 더 많이 사용했다. 시 관계자는 "산본역 중심상가와 금정역, 산본시장 등에서 지역화폐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화폐 활성화정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