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환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과장이(52)이 제23대 광명소방서장으로 취임한다. 오 신임 서장은 지난 1997년 소방 간부를 시작으로 경기도 소방학교 전임교수, 남양주 소방서 현장대응단장, 평택소방서 방호구조과장, 경기도 소방학교 실물화재 교육팀장,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 이천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는 오 신임 서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지휘력을 갖춘 소방통으로 평가 받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홍순의 안전보건공단 신임 경기지역본부장(56)이 7월1일자로 취임한다. 1992년 12월 공단에 입사한 그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화학연구실장 ▲공단 경기동부지사장 ▲본부 재정사업실장 및 산업보건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홍 신임 본부장은 “안전은 사업주에게는 기업의 이익이며, 근로자에게는 자신이 보장받아야 할 기본적 권리”라며 “특히 경기지역은 전국 사업장의 25.5%(71만8천465개소)가 밀집되어 있는 국내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수칙과 안전매뉴얼을 무시하고 이익을 우선시하는 잘못된 기업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안전보건체계 구축 및 재정지원 등을 통해 경기지역의 안전의식 선진화가 이루어지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연우기자
국가대표 재발탁과 ‘팀 K리그’ 선발, 유럽무대 재진출 등 한국축구 기대주인 이승우(24·수원FC)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승우는 지난해 12월 유소년 시절부터 이어져 온 오랜 유럽 생활을 마치고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수원FC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왜소한 체격 조건과 떨어진 실전 감각, 튀는 성격 등으로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이승우는 자신을 향한 불안한 시선을 일찌감치 잠재웠다. 이번 시즌 K리그1 18경기에 출전해 8골·2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 공격의 핵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순도높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자신에 대한 재평가를 어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포항과의 17라운드서 나온 사각지대에서 골대를 등진 채 성공한 논스톱 발리슛 골은 한해 최고의 골에 수여되는 ‘푸스카스 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승우의 활약 속에 수원FC는 하위권서 탈출해 리그 8위로 도약해 2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의 희망을 안게됐다.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한 무고사(인천·14골), 주민규(제주·12골), 조규성(김천·11골)에 이어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올라있는 이승우의 활약에 3년 만의 벤투호 승선 여론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오는 7월 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어서 유럽파인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의 소집이 불가능해 이승우에게는 좋은 기회다. 또 이승우는 7월 13일 열릴 EPL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의 친선 경기 발탁도 유력하다.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선발해 총 24명으로 꾸려지는 ‘팀 K리그’에 이승우는 구단 추천으로 올라있는 상태다. 당초 규정상 동아시안컵 출전선수 소집일이 7월12일이어서 벤투호에 소집된 선수들은 토트넘과 친선전에 참가가 불가능했지만, 최근 프로축구연맹이 대한축구협회와 협의 끝에 대표팀 소집을 닷새 늦추면서 이승우는 동아시안컵과 토트넘전에 모두 나설 공산이 커졌다. 한편, 이승우에 대해 유럽과 중동, 일본 등 해외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국내·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수원FC 관계자는 “구단의 3연승과 이승우의 좋은 활약으로 팀 분위기가 좋다”라며 “해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구단에 공식 제시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김영웅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오는 5일까지 몽골에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수한다. 30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몽골 광물석유청 바야르만달 청장 등 고위 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몽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원 품질관리 역량 강화’ 사업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몽골의 저품질 에너지 유통으로 인한 대기질 오염과 에너지 효율 저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몽골 내 중앙정부의 에너지원 품질관리·감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국내·외 석유산업 현황 ▲석유 품질 및 유통관리 시스템 ▲석유제품 시험분석 시스템 ▲석·연탄산업 현황 및 품질관리 체계 ▲석유정제공정 현장학습(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견학 등) 등을 교육한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초청연수 이외에도 올해 말까지 몽골 에너지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석유․석탄 검사 및 시험 방법 등 실무중심의 초청연수를 2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도국에 전수함으로써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몽골의 석유산업 발전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안치호기자
한국마사회시설관리㈜ 두번째 대표이사에 윤각현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윤각현 대표이사는 한국마사회 경마처장, 감사실장, 제주지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말산업 전문 경영가다. 한국마사회의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는 2019년 한국마사회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약 1천400명의 미화, 경비, 시설관리 등 용역 직원들을 2020년 1월1일부로 전환 채용해 설립된 회사다. 윤 대표이사는 한국마사회시설관리㈜ 설립 후 선임된 두 번째 대표이사며, 임기는 오는 2025년 6월28일까지다. 윤 대표이사는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경마공원을 찾아주신 경마팬 및 방문객 여러분들에겐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서비스로 보답드리겠다"며 "또한 한국마사회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경영환경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박용규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윙어 사이토 마나부(32)를 영입해 전력 보강과 함께 비어있던 아시안쿼터를 채웠다. 수원은 30일 “마나부와 29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계약기간은 1년6개월에 등번호는 5번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마나부는 2008년 일본 J리그에 데뷔한 이후 프로 통산 407경기에 나서 69골, 60어시스트를 기록한 측면 공격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국가대표로 나섰던 베테랑 윙어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거쳐 지난해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해 활동해왔다.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로 양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우수해 수원의 부진한 득점력 상승과 전술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나부는 구단을 통해 “트리콜로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수원은 위대한 클럽, 훌륭한 경기장, 열정적인 팬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팬 여러분과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수원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나부는 일본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28일 입국해 다음날 계약한 뒤 팀훈련에 합류했다. 황선학기자
4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사슬 끊기에 나선다. 강등 위기에 몰린 11위 수원은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상위권 재도약을 노리는 4위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최근 리그 3연패에 29일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서 전북에 0대3 완패를 당하는 등 이병근 감독 부임 후 최대 위기에 놓였다. FA컵 포함 4연패 과정에서 노출된 가장 큰 문제는 ‘빈공’이다. 수원은 4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칠 만큼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FA컵 8강서 이병근 감독은 전진우-염기훈 투톱을 가동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수비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4경기에서 9실점을 기록했다. 5월 6경기 가운데 3경기서 무실점을 기록하고 총 5실점한 것과 대조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창끝은 무뎌지고 방패는 약해지면서 승점 18(4승6무8패)로 11위까지 추락해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인천은 팀의 간판인 무고사가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떠나 어수선한 가운데 수원을 상대로 상위권 재도약을 노린다. 무고사 없이 처음 치르는 이날 수원전서 기존 자원인 이용재, 김보섭, 송시우, 홍시후 등 새로운 공격진을 꾸릴 전망이다. 승점 28(7승7무4패)인 인천은 3위 제주(8승5무5패·승점29)가 최근 2연패로 주춤한 상태여서 이날 수원을 제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할 수 있는 3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2위 전북(32점)과도 격차가 4점에 불과해 이날 승점 3을 추가한다면 2위 경쟁에도 뛰어들만하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29승16무9패로 수원이 우세하다. 그러나 지난 2월19일 K리그1 개막전서는 인천이 무고사의 극장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한편, ‘꼴찌’ 성남FC는 2일 오후 8시 10위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서고, 최근 3연승 상승세를 타며 2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8위 수원FC는 3일 오후 7시 대구 원정길에 나선다. 김영웅기자
오형민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 비서사무행정학과 교수가 ‘2022 경기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오 교수는 부천대학교가 기업 밀집지역에서 운영 중인 부천융합지원센터와 VR영상센터장을 수행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 52개사를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재학생의 현장실습, 취업연계, 산학 연구과제 발굴, 브랜드협의체 운영, 강의와 자문 등을 통해 부천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판로지원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의적이고 현장성이 강한 다양한 행사들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교수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상담회’, ‘아마존 입점 상담회’, ‘제품홍보를 위한 XR상담회 및 XR콘텐츠 개발’,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부천대 가족회사 우수상품 기획전’ 등 대학주도로는 전국최초의 프로젝트들을 기획,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중소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높은 신뢰를 쌓아 왔다는 평이다. 특히 ‘부천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책임교수로서 지역경제의 실뿌리이자 실핏줄 같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여 왔으며, 경기도 주최 메타버스 정책 토론회를 대학 내에 개최토록 추진하고 ‘중소기업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의 구축’을 직접 제안하는 등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서도 힘써왔다. 오형민 교수는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위해 부천대학교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소통하며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