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K-액션’…5월 개봉 액션 영화 <범죄도시2>,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한국 액션 영화들이 모처럼만에 극장가를 찾아온다. ‘K-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개봉 예정 액션 영화들을 살펴봤다. 지난 2017년 개봉해 68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범죄도시>의 속편, <범죄도시2>가 오는 18일 돌아온다. <범죄도시2>는 가리봉동 소탕 작전 4년 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괴물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영화는 한국과 베트남을 넘나들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앞으로 그려갈 세계관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더 확장된 세계관과 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새로운 빌런의 등장, 빌런을 추적하고 응징하는 짜릿한 액션, 거기에서 오는 통쾌함과 웃음까지 한 층 더 흥미로운 소재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1편에서 등장한 금천서 강력반 1팀 반장 ‘전일수’와 가리봉동 사건 이후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직업 소개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전 이수파 두목 ‘장이수’가 함께 등장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25일 개봉을 앞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액션 영화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연출을 맡은 김희성 감독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으로 해석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상황. 영화는 최대 청부폭력조직 백정파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라고 불렸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영민’의 악연을 담았다. 두현은 영민을 대신해 죄를 뒤집어쓰고 10년의 수감 생활을 하게 되고 영민은 도깨비 행세를 하며 조직을 장악하게 된다. 그러던 중 두현이 출소하게 되면서 영민과 조직을 상대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배우 조동혁과 이완의 주연으로 악연으로 묶인 두 남자의 치열한 대립을 보여주며 거친 액션과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멋 위주의 보여주기식 액션에서 벗어나 배우들의 감정이 담긴 리얼한 액션을 기획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칼 위주의 액션, 생동감 넘치는 카메라 워킹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을 선사한다. 김은진기자

단국대,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에 명예 박사 수여

단국대(총장 김수복)는 13일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를 수여한다. 12일 단국대에 따르면 초머 대사는 국립 엘떼 대학에 헝가리 최초로 한국학과를 설치했으며, 이후에도 한국학 전문가 육성과 한국어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다. 초머 대사는 헝가리 내 한국학 전문가 육성과 더불어 ‘한반도를 방문한 헝가리인들의 기억 비망록’(2009),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1956년 헝가리 혁명과 북한 유학생들’(2013) 등 5권의 한국학 저서도 출판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후 2018년 9월 주한 헝가리 대사에 임명된 초머 대사는 한-헝가리 수교 30주년(2019년)을 맞아 양국간 친선교류 증진을 위해 헝가리문화원을 개설하고, 학술문화 진흥을 위해 ‘한-헝가리 독립운동 심포지엄’ 개최, 단국대 헝가리연구소 설립 후원, 국립무용단의 헝가리공연 후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김수복 총장은 “초머 모세 대사의 삶과 업적은 한국과 헝가리 역사에 대한 깊은 고찰에서 시작해 양국간의 친선 증진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박사 학위 수여를 통해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아이카, 코액터스와 영국 블랙캡 등 특수목적 차량 도입 위한 MOU

㈜아이카(대표 김영혁)는 12일 소셜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을 운영하는 코액터스㈜와 특수목적 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액터스의 ‘고요한M’에 영국 블랙캡 차량 도입을 위해 렌터카 회사인 아이카와 지속 협력하고, 추후 플랫폼 내 특수목적 차량 도입 및 관련 업무 노하우를 지속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블랙캡 차량 등 특수목적 차량 도입 ▲대외홍보 협력 ▲플랫폼 운송사업 및 렌터카 사업에 대한 양사간 노하우 공유 ▲인력 공유를 통한 업무 관련 내용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고요한M’을 통해 운영되는 블랙캡 차량은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LEVC TX5)로, 최대 6명의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옆에 설치된 슬로프 등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돼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혁 아이카 대표(오른쪽)와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가 영국 블랙캡 등 특수목적 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카 제공 김영혁 아이카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간 업무 노하우 공유를 통해 청년 벤처기업 간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라며 “아이카는 블랙캡을 포함한 특수목적 차량 렌탈 시장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블랙캡 도입 이후 호출 수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구매 등을 문의하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다”며 “렌트 방식 도입을 통해 탄력적으로 차량을 조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나도 뛴다] 민주당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 경제, 안전, 보건, 주거환경 등의 지표 평가를 통해 2022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며, 민선 8기 승리를 통해 자족도시 1등 과천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부 공약으로 ‘대학병원 유치’, ‘첨단의료바이오클러스터 조성’, ‘탄소제로 전기차 거점시설 구축’, ‘정부과천청사역 4중 역세권 추진’ 및 ‘광역교통망 조기착공’, ‘청사 유휴지 아레나급 복합문화플랫폼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한 복합매료시설 조성과 출산 축하수당 300만원 지급, 민간어린이집 지원 확대, 시립어린이집 확충, 5060신중년센터 설치, 파3 골프장 조성 등 3개의 핵심 비전과 60여 개의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을 비롯한 과천지역 시·도의원 후보 및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김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현.노무현재단 이사장)와,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표(수원무)·조정식(시흥을) 국회의원 등 당내 외 주요 인사들이 필승을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마사회, 코로나 19 상황에서 따뜻한 나눔의 가치 이어갔다

한국마사회가 코로나 19 극복하기 위해 ‘보건·의료(Health care)’분야에 힘을 보탰다. 마사회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 19 전담병원 총 21개소에 환자 및 의료진용 마스크, 체온계를 전달했다. 또 2020년에는 서울조교사협회와 협업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지원하는 ‘인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마사회는 코로나 19로 집합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온택트 봉사활동이라는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행으로 옮겼다. ‘말과 함께 따뜻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 걸음 기부를 시행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년간 총 7천5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기부가 이뤄지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이어나갔다. 펜데믹 여건하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돌봄 공백 가정, 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Problem-solving)’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코로나 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취약가구 250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전 세계적인 이슈이자 트렌드인 ‘환경(Environment)’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이상기후 현상과 함께 발생하는 폭염, 폭우, 태풍,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서울 경마공원 제7경주를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로 개최하고 경마 팬과 유관단체 등 경마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억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는 코로나 19라는 위기도 있었지만,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감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해오며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경기도지사 후보 등록 [포토뉴스]

하위권 탈출 절실 K리그1 수원 VS 성남 ‘빅뱅’

프로 축구 하나원큐K 리그1 2022서 하위권 탈출이 절실한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11위 수원(2승4무5패·승점 10)과 12위 성남(1승2무8패·승점 5) 모두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이날 ‘단두대 매치’서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이병근 감독 부임 후 FA컵 3라운드 김천 상무전 승부차기 끝 승리와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지난 8일 11라운드서 이병근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잡았던 대구FC에 0대3 완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따라서 수원으로서는 이날 안방서 성남을 잡고 반등해야 한다. 문제는 공격력이다. 올 시즌 수원은 11라운드까지 8골을 기록해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성남과 더불어 최소 골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사리치, 김건희, 김상준의 2골일 정도로 확실한 득점원이 없는 것이 고민이다. 특히 이번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세바스티안 그로닝(덴마크)이 아직도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다만 이병근 감독 부임 후 공격 지표가 좋아진 것은 고무적이다. 최근 3경기서 경기당 11.3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고 있어 류승우·그로닝·유주안 등의 득점포 가동이 필요하다. 이에 맞설 김남일 감독의 성남은 시즌 1승에 불과한 데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져있어 더욱 승리가 간절하다. 공·수에 걸쳐 난조에 빠진 성남은 지난 시즌 13골을 터뜨려 팀 득점의 40% 비중을 차지했던 뮬리치가 컨디션 난조로 제 몫을 못하면서 최근에는 교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더욱이 뮬리치의 공격 파트너인 박용지가 전력서 이탈하고, 이번 시즌 합류한 팔라시오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성남은 올 시즌 23골(경기당 평균 2.09골)을 실점해 리그에서 실점이 가장 많다. 그나마 포항과의 지난 11라운드서 기존 스리백을 포백으로 전환해 가능성을 보인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또한 베테랑 미드필더 권순형의 복귀와 이슬람교 신도인 뮬리치가 최근 라미단을 마친 것은 호재다. 한편, 9위 수원FC는 ‘승격 동기’ 제주 유나이티드를 15일 오후 2시 20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4위로 미끄러진 인천 유나이티드도 14일 오후 7시 득점 선두 무고사를 앞세워 선두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점 추가를 위한 원정길에 오른다. 김영웅기자

프로농구 ‘쩐의 전쟁’ 시작…경기 연고 3팀, 전력보강 ‘주판알’

프로 농구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공시된 가운데 각 구단마다 전력 보강을 위한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11일 10개 구단 FA 대상자 46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2021-22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김선형(서울 SK)과 리그 최고의 인기스타 허웅(원주 DB), 3점슈터 전성현(안양 KGC인삼공사), 이승현(데이원 자산운용), 이정현(전주 KCC) 등 대어급이 즐비하다. 각 구단들은 오는 25일까지 FA 영입전을 펼친다. 특히,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한 정규리그 2위 수원 kt와 2연속 챔피언 등극이 무산된 인삼공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 자산운용 등 경기도 연고 3개팀 모두 FA 영입을 통한 전력 강화가 절실하다. 먼저 포인트 가드 허훈이 16일 입대하는 kt는 그의 공백을 기존 정성우와 박지원 등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슈팅가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김현민 2명 만이 FA 대상인 kt는 다음 시즌 챔피언 등극을 위해서는 슈터 영입이 꼭 필요하다. 리그 최고의 3점 슈터인 전성현(인삼공사), 허웅, 두경민(대구 가스공사) 등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또 2년 연속 포스트시즌서 선전한 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양희종(포워드) 등 6명이 FA가 된 가운데 모든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전성현이 잔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삼공사 입장에서는 외부 수혈보다도 우선 집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구단은 데이원 자산운용이다. 그동안 오리온이 FA 영입에 소극적이었던데 반해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구단 최고 책임자로 영입하고, ‘지략가’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FA 시장서 큰 지갑을 열 것이란 전망이다. 최고 스타인 허웅이 허재 최고 책임자의 장남이고, 최고의 슈터 전성현은 김승기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어 최소한 둘 중 한 명은 데이원 자산운용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프랜차이즈 스타’ 이승현을 잔류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의 몸값이 10억원 안팎으로 흘러나오고 있어 각 구단들로서는 샐러리캡(총연봉 상한제)과 기존 선수들에 대한 고려, 일부의 경우 영입시 보상선수 문제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다. 경기도 연고의 한 구단 관계자는 “FA에 나온 선수들 가운데 꼭 영입하고 싶은 선수들이 여럿 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의 몸값이 워낙 높은 호가를 보이고 있어 샐러리캡과 기존 선수들과의 위화감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망설여진다”면서 “우리 팀에 적합하고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