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GTX-C 연장…덕정역 차량기지도 이전해야”

GTX-C노선 동두천 연장 관련 차량기지의 동두천역 이전과 덕정역 차량기지 예정부지 주택공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양주시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는 GTX-C노선 동두천 연장 등을 제시하면서 덕정역~동두천역 연장에 투입되는 예산을 530억원으로 추산됐다. 해당 노선은 올해 착공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GTX-C노선 종착역은 양주 덕정역에서 동두천 동두천역으로 변경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종착역 설치에 필수적인 차량기지도 동두천으로 이전이 타당하다. 현재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종착역 차량기지를 덕정역 인근으로 이전 예정인 군부대 부지 입지계획을 제안,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그동안 덕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차원에서 차량기지 위치를 비도심으로 변경하기 위해 수차례 제안했으나 국토부와 현대건설 등은 차량기지 운영 효율성과 차량 입출고 편의성 등을 감안, 종착역 인근이 최적지임을 강조해 왔다. 시는 종착역이 동두천역으로 변경되면 차량기지도 종점역 인근으로 변경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기존 차량기지로 검토된 덕정역 인근 부지는 덕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회천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주택공급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유치,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량기지 동두천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주민 김창수씨는"양주 발전을 위해서는 GTX 차량기지 이전이 필요하다"며 "덕정역 차량기지 예정부지는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고양시 청년인재 관광정책 추진 ‘성과’…“젊은이 마인드”

고양특례시가 시행 중인 청년인재 관광정책 추진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관광정책 발굴과 실천에 청년인재를 투입하는 청년인재 관광정책 추진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청년 희망 일자리 관광분야에 청년인재 11명을 선정해 정책기획분야(3명), 관광특구 활성화분야(1명), 홍보콘텐츠 제작분야(2명), 관광정보센터 운영 및 SNS마케팅 분야(4명), 지역관광DMO분야(1명) 등에 투입했다. 이들은 지난 3월18~27일 열린 행주산성 야간개장 ‘행주가 예술이야’의 기획부터 운영, 마케팅, 설문조사, 평가 등 전반에서 활약했다. 청년 인재들은 행주산성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려주는 행주치마 이야기 구간을 만들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청년부스를 운영, 시민과 방문자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조사하고 방문 상담해 준비한 지역 상권과의 공동 할인 프로모션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코로나19로 관광업계, 음식점, 기타 소상공인 등이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고양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 인재들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이와 함께 고양관광정보센터 앞에 버스킹 공연무대를 만들고 센터 루프탑을 활용해 겨울에는 불멍, 봄가을에는 야외 영화제를 제공하는 등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센터 1층에 입점한 카페는 열정이 있는 청년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창업카페로 새롭게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청년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청년에게 양질의 교육과 전문적 경험을 제공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요섭기자

의정부 거리두기 해제→경전철 회복세…코로나前 90%

의정부경전철 승객이 지난 2019년의 90% 정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20년 3월부터 경전철 승객이 급감, 같은해 연평균 승객은 3만1천64명으로 지난 2019년 4만1천445명에 비해 25% 줄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출렁거렸으나 지난해 3만3천474 명, 올해 1월 3만196명, 2월 3만1천691명, 3월 3만4천129명 등 지난 2019년 같은 시기 83~86%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4월 들어 하루평균 3만8천980명으로 코로나19 이후 2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같은달 4만3천309명의 90%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달 들어 평일 4만2천명, 주말과 휴일 2만9천명 등으로 지난 2019년의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한다면 하반기에는 예년 수요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7월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 승객은 개통 첫해 하루평균 1만4천921명에 불과했다.이후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2018년 3만1천767명으로 3만명을 넘었고 지난 2019년 4만1천444명으로 크게 늘어났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5년 전인 2017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정도로 급감했다. 지난해 5월22일자로 누적 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구리시 정원 힐링공간 탈바꿈…팬데믹 후 행복공간 기대

구리시가 시민참여형 정원조성사업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10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개최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이후 현재 도시정원 50여곳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참여형 정원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도시공원은 68곳으로 소공원 3곳, 어린이공원 42곳, 근린공원 9곳, 역사공원 3곳, 광장 4곳, 어린이 놀이터 4곳, 기타공원 2곳, 문화공원 1곳 등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말 생활 쓰레기, 임목폐기물, 군사용 벙커 등 많은 지장물로 가득했던 수택동 3만9천513㎡ 규모의 야산이 검배근린공원으로 단장돼 현재 힐링 쉼터와 어린이들 몸놀이터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 받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앞으로 장자호수생태공원을 도심속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한편, 공원에 신나는 몸놀이터 조성을 확대,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신나는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부양공원 등 3곳, 지난 2020년 새말공원 등 4곳, 지난해 장자호수생태공원 등 3곳에 대해 몸놀이터 조성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인창동 원일공원에 짚라인, 모험건너기, 그네, 흔들놀이, 놀이언덕 등 한차원 진보된 놀이시설로 몸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경기일보 보도, 그 후] 남양주시 진관산단 도로 ‘새단장’

남양주시가 진건읍 산업단지 인근 도로 파손 부위를 재포장하는 등 정비에 나섰다. 앞서 진건읍 산업단지 인근 도로가 깊게 패이고(포트홀), 과속방지턱 도색이 지워지는 등 파손이 심각해 운전자들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본보 4월26일자 10면)이 제기됐었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 단가계약을 통해 예산을 수립한 뒤 진건읍 산업단지 인근 도로 150m 구간 모든 파손 부위를 파쇄하고 재포장공사를 진행했다. 다만 방지턱의 경우 파손 정도가 심해 우선 파손된 부위에 대한 보수를 마치고 다음달까지 도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장 확인 결과, 지름 40㎝ 크기의 포트홀은 평평해지고 작은 아스팔트 조각들도 모두 치워져 있었다. 방지턱 또한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흰색 실선으로 도색됐다. 시 관계자는 “도로가 파손돼 운전자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즉시 현장점검을 통해 도로를 재포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도로는 대형 화물차량이 하루에 수백대가 지나가면서 지름 40㎝ 크기의 포트홀이 생기거나 방지턱이 파손돼 도색이 모두 지워지는 등 파손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시가 보수한 포트홀은 2천88건에 달한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베르디의 대작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6월18~19일 성남아트센터 공연

베르디의 대작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가 경기지역에선 처음으로 6월 18~19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총 5막 구성의 대작으로,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서 전막을 모두 공연한다. 무대를 앞둔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미리 살펴본다.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는 1282년 부활절에 일어난 ‘시칠리아 만종 사건’ 기반으로 만들어진 베르디의 역작. 프랑스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망해오던 시칠리아인들이 부활절 저녁기도를 알리는 종소리를 신호로 독립을 외치며 투쟁한 사건을 다뤘다. 베르디 오페라 중 가장 웅장한 서곡과 주인공 엘레나가 부르는 ‘고맙습니다, 친애하는 벗들이여’ 등의 주요 아리아가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작품은 시칠리아의 공녀 엘레나와 저항군 아리고, 프랑스의 총독 몽포르테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리고와 엘레나를 비롯한 시칠리아 인들은 프랑스에 대한 항거 계획을 세우지만, 총독 몽포르테가 과거 시칠리아 연인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 아리고임을 알게 되면서 겪는 고뇌와 갈등을 그려낸다. 외세에 억압받는 역사적 비극 속에서 개인이 겪는 비극의 서사를 세밀한 심리묘사와 갈등을 통해 표현한다. 특히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칠리아의 공녀이자 아리고의 연인 ‘엘레나’ 역은 소프라노 서선영과 김성은이, 조국애와 부정(父情) 사이에서 갈등하는 시칠리아 저항군 ‘아리고’ 역에는 테너 강요섭과 국윤종이 출연한다. 또한 프랑스의 총독이자 아리고의 친아버지인 ‘몽포르테’ 역에는 베이스 양준모가, 시칠리아인들이 존경하는 독립투사 ‘프로치다’ 역은 베이스 최웅조와 김대영이 맡는다. 이외에도 메조 소프라노 신성희, 베이스 유명헌, 박의현, 김석준, 테너 조철희, 최성범, 이요섭 등이 함께한다. 연출은 2016년 국립오페라단의 <오를란도 핀토 파초>로 국내 관객과 만났던 이탈리아 연출가 파비오 체레사가 맡았다. 또 <마농>, <삼손과 데릴라>, <호프만의 이야기> 등 여러 차례 국립오페라단 무대에서 호평을 받은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이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노이오페라코러스를 이끈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이다. 오는 13일까지 예매 시 30%의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자연기자

㈜KMH신라레저, 스카이72 전직원 대상 사전고용계약 돌입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일하는 직원 1천400명의 대규모 실직 우려(본보 2일자 1면)가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자인 ㈜케이엠에이치(KMH)신라레저가 선제적으로 전직원의 고용승계 등을 본격화한다. KMH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대중제골프장인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소속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고용계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KMH는 지난해 4월 스카이72 직원에 대한 연봉 5% 인상안 등을 제시하며 고용승계를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와의 부동산 인도 소송 항소심까지 승소하면서, 공항공사가 골프장에 대한 소유권 이전 및 운영 중지 등을 강제 집행하면 골프장 직원 1천4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KMH는 골프장 직원들의 고용안정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오는 31일까지 전 직원 대상 사전고용계약 절차를 밟기로 했다. KMH 관계자는 “하루빨리 골프장을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종전 사업자가 협력하는 것이 종사자들의 고용안정과 협력업체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MH은 현재 협력·입점업체에 대해서도 상호간 협의를 거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KMH 관계자는 “수도권 최대이자 최고 명문 대중골프장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채 이용객, 종사자, 지역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골프장을 빨리 정상화 시키는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승훈기자

청와대, 국민 품으로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