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X 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가 위기아동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삼성전자 MX, 네트워크 사업부는 30일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최성호)에 위기아동지원 사업비 1천2만2천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제작한 캘린더를 직원들이 직접 기부금 목적으로 구입한 모금이며, 국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가정의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로 지원된다. 최성호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과 가정의 지원을 위한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30일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질병관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현장PCR검사에 대한 질병관리청 입장에 반박하는 긴급 기자회견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그동안 지자체 보건소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 확대를 요구해 왔다. 그는 “각 지자체 보건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험실 검사 등을 통해 감염병 병원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관인데도 지난 2년간 감염병에 대비해 진단검사역량을 키워 진단검사 가능 기관으로 육성하기는커녕 검사기관으로 신청이 가능한 조건을 갖춘 기관에 대해 행정적 지도나 지원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낮은 정확도 문제로 위·음성자 양산을 우려했던 신속항원검사를 전면 도입, 지난 14일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로 확진 판정까지 인정해주면서도 여주시가 운영하는 정확도가 높고 빠른 검사결과 통보가 가능한 현장PCR검사실 ‘나이팅게일센터’의 검사 확인 기관 신청을 미뤄 사실상 음·양성 판정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는 질병관리청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거 지적했다. 이 시장은 “정확도가 현저히 낮은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인정하면서 식약처가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정식 일반사용승인 허가를 받은 현장PCR검사를 인정해주지 않는 건 질병관리에 따른 의료행정 무기준 무원칙”이라며 “이로 인한 확진자 폭증에 대한 모든 책임은 질병청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배상록)은 30일 경기언론인클럽 사무실에서 인천언론인클럽(회장 박희제)과 지역언론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상록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을 비롯해 박희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김인완 인천언론인클럽 수석부회장, 엄득호 경기언론인클럽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문을 바탕으로 지역언론 관련 연구와 토론·강연회 공동 개최, 올바른 저널리즘 실천을 위한 전문교육 등을 통해 언론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희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언론인들의 자기개발과 변화, 혁신에 힘쓸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미디어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숙의와 공론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밀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상록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무한 정보와 지식이 생산 유통되는 시대를 맞아 전통 저널리즘 매체들이 어려움에 처했다”면서 “이번 협약문 실천으로 뉴스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언론의 정체성과 본연의 역할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남부 경찰발전협의회 신임회장에 위성덕 건축사가 취임했다. 남양주남부 경찰발전협의회(이하 경발협)는 30일 오후 6시 남양주시 화도읍 오월컨벤션뷔페에서 경발협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경발협, 남양주남·북부경찰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위 신임회장은 경기동부 건축사업협동조합 이사, 경기동부 건축사협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양주시 건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위 신임회장은 “회장으로 첫걸음을 내 딛을 수 있도록 따듯한 응원과 때로는 따끔한 질책으로 늘 함께해주고 같이 앞으로 나아가주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양주남부 경찰발전협의회는 남양주 지역주민과 경찰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치안정책을 협의하는 단체다.
인천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과 업무대행사의 유착 의혹(경기일보 3월18·21·22일자 1면)이 불거진 가운데 인천시가 조합에 한 업무집행정지 행정명령의 내용을 변경해 다시 공고했다. 30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 업무집행정지 행정명령 변경’을 공고했다. 시가 종전 조합의 모든 업무집행을 정지한 데에서 일부 업무를 집행할 수 있도록 가능한 것이다. 시는 이번 공고에서 조합의 사무실 운영을 위한 자금 집행, 공사를 중지한 현장의 관리 업무를 위한 자금 집행은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조합이 종전 계약을 한 용역이나 공사의 집행, 추가·신규 계약과 관련한 업무, 현금청산을 포함한 체비지·환지 계획 변경과 관련한 업무 집행은 정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또 이 밖에 다른 업무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협의한 뒤 해당 결과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도 추가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 18일 시를 상대로 업무집행정지 행정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과 업무집행정지 행정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이에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28일 시가 행정명령의 내용을 구체화해 다시 처분하라는 의견을 내며 심문을 종결했다. 재판부는 곧 조합의 행정소송·행정신청에 대해 용인, 기각 결정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 대행사가 조합의 일을 맡아서 처리하는 데에서 위법한 행위들이 많이 발견돼 조합의 의견을 들어보고 청문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남자부 4연패와 여자부 2연패를 달성했다. 임태복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전서 활약으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3대0(25-18 25-17 25-19)으로 완파하고 4년 연속 정상에 올라 실업배구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화성시청은 지난 27일 예선리그서 상무에 2대3으로 역전패한 것을 3일 만에 깨끗이 대갚으며,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을 시작으로 실업연맹 주최 6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화성시청은 세터 황원선의 안정된 볼배급 속에 신으뜸, 이동석, 최귀엽이 강타를 퍼부어 1세트를 25-18로 쉽게 따낸 뒤, 2,3세트서 손주형의 블로킹 활약까지 더해져 이태호, 이승준 등이 분전한 상무를 셧아웃시켰다. 임태복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예선에서 패했던 상무를 상대로 설욕 의지가 강했는데 이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라며 “앞으로도 남자 실업의 최강팀으로서 자부심을 안고 꾸준히 정상권에 머물수 있도록 팀웍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결승서 강민식 감독이 지도하는 수원시청은 대구시청과 풀세트 혈전 끝에 3대2(25-18 15-25 25-22 26-28 15-9)로 신승을 거두고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역시 예선서 2대3으로 역전패한 것을 설욕했다. 수원시청은 1세트 초반 대구시청에 7-10으로 이끌렸으나, 윤영인의 블로킹 득점과 이솔아의 서브에이스로 11-11 동점을 만든 후에 팀 막내 박지우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쉽게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2세트서 범실이 이어지며 백목화, 최주희의 공격을 앞세운 대구시청에 세트를 내줬다. 수원시청은 3세트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중반부터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19-19서 김도아, 정현주, 박지우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다시 2대1로 리드했다. 대구시청도 수원시청의 실책을 틈타 끈질기게 추격하며 4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지만, 5세트서 초반부터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린 수원시청이 박지우, 김도아가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화성시청 최귀엽과 수원시청 김현지는 나란히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황원선(화성시청)과 이솔아(수원시청)는 세터상, 이정준(화성시청)과 윤영인(수원시청)은 블로킹상, 강보식 화성시청 코치와 강민식 수원시청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하키 명가’ 성남시청이 2022 전국춘계 남녀하키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최강 스틱을 자랑했다. ‘명장’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30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끝난 남자 일반부 더블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정상을 지켰다. 인천시체육회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다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국군체육부대와 김해시청 3개팀이 두 차례 풀리그를 벌인 이번 대회서 성남시청은 1라운드 첫 경기서 국군체육부대에 3대2로 신승을 거뒀으나, 다음 경기서 맞수 김해시청을 5대1로 대파하며 우승후보 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성남시청은 2라운드서 국군체육부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예약한 뒤, 마지막 4차전서 강렬하게 저항하는 김해시청을 3대2로 눌러 대미를 장식했다. 신석교 성남시청 감독은 “대회 전 전체 선수단의 오미크론 확진으로 7일 자가격리를 한 뒤 4일 정도 준비하고 출전해 체력적으로나 경기력 면에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팀웍과 경기력이 살아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특히 신·구 선수간 조화가 준비 기간에 비해 잘 맞았고, 위험한 위기 순간 마다 경험있는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줘 시즌 첫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늘 그러했듯이 한팀으로 뭉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하키협회가 하키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기존 국내 4개 대회(춘계대회, 협회장기, 종별대회, 대통령기 대회)에 6라운드 18경기를 치러 10월말 최종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의 ‘K리그’ 첫 1,2라운드로 치러졌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가 부채로 농가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업인들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공사는 올해 396억원을 투입해 경영회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 농업인은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2006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도내 986개 농가가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4천731억원을 받았다. 지원대상은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의 부채가 4천만원 이상이거나 자연재해 연간 피해율이 50%이상이고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이다. 매입대상은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농지 또는 농지에 부속된 농업용시설(축사·고정식온실)로 최대 10억원(농업법인 15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지 매입상한 단가, 임차료 인하 등을 반영해 농지매입 대상을 확대, 임차료를 인하해 경영회생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포털 또는 농지은행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한국농어촌공사 지사에서 가능하다.
검찰이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30대 여성과 공범을 공개수배했다. 이들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해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수)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이은해씨(31·여)와 공범 조현수씨(30)를 지명수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A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수영을 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아무런 장비도 없이 계곡에 다이빙하도록 한 뒤 A씨의 구조요청을 무시하고 살해한 혐의다. 이들은 같은해 2월께 강원도 양양군의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다 독성이 치사량에 미치지 못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또 같은해 5월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다 A씨가 빠져나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이씨와 조씨는 연인사이로 8억원에 달하는 A씨의 사망보험금을 받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A씨 사망사건을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지만, 2019년 10월 유족의 지인이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에 제보하면서 재수사가 시작했다. 또 2020년에는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에서 다뤄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넘겨졌고,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의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재수사에 나섰고, 지난해 12월13일 이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들은 다음날 2번째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들의 소재지나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단서를 알고 있으면 인천지검 주임 검사실이나 당직실로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