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 “살기 좋은 최고의 특례시 조성”

국민의힘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이 수원특례시장 선거 출마에 도전장을 냈다. 임종훈 전 비서관은 28일 수원특례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입법조사처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 등을 거치며 쌓은 29년 공직 경험과 아주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헌법 및 입법학 교수로 재직하며 얻은 지식을 토대로 살기 좋은 최고의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자영업 지원센터 설립 ▲문화산업 육성 ▲수원군공항 이전 ▲재개발재건축 지원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임 전 비서관은 자영업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 국내 자영업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쉽게 창업을 하고 실패한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센터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지원하고 무료로 상권 분석 등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수원특례시와 화성시, 국방부 3자 협의체를 중심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군공항 종전 부지 개발 이익을 화성 지역에 분배해주는 방안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전 비서관은 제2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국회 보건복지위 입법조사관, 국회 행정관리담당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홍익대 초빙교수를 지내고 있다. 양휘모기자

‘인천공항 허브화 위협’ 서울시, 김포공항 국제선 확대 기조 논란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정책 및 원포트 전략이 위협을 받고 있다. 서울시가 김포공항의 국제선 확대 기조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서울시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김포공항 활성화 지원방안 연구’ 용역을 끝냈다. 이 용역은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장세가 둔화한 김포공항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의 여객 수는 지난 2009년 2천830만6천927명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7천85만7천908명으로 150.3% 증가했다. 반면, 김포공항은 891만1천971명에서 1천482만2천924명으로 66.3% 증가했을 뿐이다. 또 김포공항은 2013년부터 여객 수 기준으로 제주공항에 2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용역에서 김포공항의 위상 정립 방안으로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위한 근거리 국제선 셔틀서비스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포트(Bizport)의 기능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음’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천공항의 허브화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허용하고 있으나 운항범위를 제한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점진적 완화를 통해 Bizport 로서의 기능 강화를 도모해야 함’이라고 도출했다. 특히 서울시는 김포공항의 활성화 방향으로 ‘근거리 국제선 노선 확대(반경 3천㎞ 확대)’ 등을 설정했다. 현재 김포공항은 국토교통부 훈령인 ‘김포공항의 국제선 전세편 운영규정’ 등에 따라 반경 2천㎞ 이내에 있는 외국공항을 국제선 대상 공항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김포공항의 국제선 확대 기조는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키우기 위해 정책과 역량을 집중하는 정부의 원포트 전략을 뒤집어버리는 문제다. 이미 인천공항은 2003년 김포공항과 일본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국제선의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여객을 끊임없이 잠식당하면서 동북아 허브공항의 지위마저 흔들리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김포공항의 국제선 확대에 대한 정치적 쟁점화와 지역 갈등이 벌어질 우려도 있다.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 등이 있을 때마다 인천공항 허브화 정책을 비판하고 김포공항의 국제선 확대 등을 공약화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나왔다. 이를 두고 인천시는 서울시가 앞으로 김포공항의 국제선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 인천공항 허브화 정책뿐만 아니라 인천공항경제권 등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맞춤형 정책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다만, 인천시는 서울시가 당장 김포공항의 국제선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등에서 항공 소음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김포공항의 국제선 확대 정책은 대규모 집단민원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김포공항의 국제선 확대 기조를 관련 용역 결과에 담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인천공항 허브화 정책을 저해할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가 이번 용역 등을 토대로 김포공항의 국제선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면 인천공항의 기능 강화 및 활성화 정책으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인천경제청, 2026년까지 연대세브란스 및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화복합단지에 2026년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실시계획(변경)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했다. 이번 실시계획 변경의 핵심은 크게 2가지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센터를 짓기 위한 도시계획시설상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것과 개발사업 기간을 2020년에서 2026년으로 연장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계획변경 과정에서 5만8천759㎡이던 연구시설 용지를 8만8천361㎡로 늘린 상태다. 세부적으로는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 9천964㎡,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센터 6천399㎡가 신규로 들어갔다. R&D 캠퍼스1은 1만1천117㎡에서 2만4천356㎡로 늘어난다. 인천경제청은 또 부속시설 용지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종합병원) 부지 8만5천951㎡를 새롭게 반영했다. 교직원숙소는 6천281㎡에서 1만1천867㎡로 늘리는 대신, 연구원숙소 4만4천439㎡를 없앴다. 인천경제청은 또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세부시설 조성계획이 바뀌면서 축구장(2만6천240㎡), 야구장(2만3천865㎡), 테니스장관리동(6천245㎡) 등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지원시설의 총면적은 22만7천850㎡에서 14만4천504㎡로 감소했다. 나머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강의동과 도서관, 대학본부·교수회관, 문화센터, 어학당, 자매학교 등 교육기본시설의 면적(15만2천722㎡)은 변하지 않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설립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일부 실시계획을 변경했다”며 “2026년까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광명시흥 도시첨단산단 조성 본격화…28일 기공식

광명 경제 성장을 주도할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해당 산업단지에는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를 맞아 지식기반 서비스업과 첨단 제조업 등 미래 유망산업과 기계자동차부품산업 등을 비롯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 기업과 중견 기업 등도 유치된다.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면 광명이 자족경제 도시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디. 광명시는 28일 가학동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경기주택조시공사(G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오는 2024년까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동 일원 245만㎡(74만여평)에 융복합 첨단산업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첫 삽을 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부지 49만3천㎡에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지식기반 서비스업과 첨단 제조업 등 미래 유망산업, 기계자동차부품 등 지역 기반산업 육성단지로 조성된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 기업과 중견 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3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고 2㎞ 이내 광명역이 있어 광역교통여건이 좋은데다 오는 2025년 가칭 신안산선 학온역이 신설되면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거점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관한 기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벨리는 광명의 경제 지도를 바꿀 자족경제도시를 향한 첫 도약이 될 것이라며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4차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이천시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사업 순항…내년 2월 준공

이천시가 추진 중인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시설을 통해 반도체용 소재부품 시제품 생산 테스트베드를 확장한다. 28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신둔면 수광리 한국세라믹기술원 내 370억원이 투입돼 내년 2월까지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를 조성한다. 사업비 370억원 내역은 건립비 88억원(도비 25억원과 시비 45억원, 시유지 18억원)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장비구축비 282억원 등이다. 해당 시설은 부지면적 2천110㎡, 건축연면적 2천127㎡의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진다. 앞으로 기업대학공공연구소 등 외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세라믹 소재부품의 아이디어부터 시제품 생산, 시험분석 및 평가, 상품화까지 원스톱(One-Stop) 기업지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소재인 반도체용 히터정전척, 프로브카드, ECV용 블랭크마스크 등 첨단 반도체산업에 소요되는 세라믹 소재부품의 시생산 및 평가에 필요한 설비구축을 지원한다. 시는 반도체 세라믹 소재부품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기술 역량강화 지원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에 위치한 한국세라믹기술원내에서 이천시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지난 25일 가졌다. 엄태준 시장은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를 통해 세라믹 관련 국내 기업들에게 연구와 생산 등을 지원,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산업과 첨단 세라믹산업 협력을 통해 국산화 성공을 앞당겨 산업경쟁력 확보에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신둔면 수광리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엄태준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시도의원,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이천=김정오기자

안성 천혜의 자연 호수 관광 그린벨트로 조성 추진

안성시가 그린뉴딜시대에 부응하고자 652억원을 들여 천혜의 자연호수를 친환경 관광도시로 탄생시키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조성에 두팔을 걷었다. 28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동서남북으로 각각 고삼호수, 금광호수, 용설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등 호수 5곳을 대상으로 호수관광 벨트화를 조성키로 했다. 해당 사업은 금광호수는 오는 2024년까지, 고삼호수는 오는 2027년까지, 칠곡 노을빛호수는 오는 2028년까지 각각 조성한다. 이들 호수는 용역비를 포함해 652억원을 들여 둘레길과 생태습지, 수질정화시설 설치, 전망공간, 주차장, 놀이터, 편의시설, 화장실 경관식재 조명 등을 갖춘다. 이들 호수와 연계한 만수호수, 미산호수, 덕산호수, 두메호수 등 호수 4곳에도 향후 둘레길을 조성하고 일부 호수는 금북정맥탐방로와 연계하는 한편, 기초생활육성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각 지역 자원을 연계해 고삼호수는 감성과 놀이가 함께하는 위락형, 금광호수는 문화콘텐츠, 칠곡호수는 휴식과 힐링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용설호수는 가족중심의 관광위락과 문화캠핑 호수로 조성하고 청룡호수는 지역 전통문화와 감성을 담은 이야기 호수로 탄생시킨다. 개발이 완료하면 수변 공원과 식당, 전망대 낚시, 캠핑, 문화재 등과 연계해 관광과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김보라 시장과 도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 출범식을 열고 성공적인 호수개발 조성사업을 기원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이 되는 천혜의 자연 호수관광도시 안성으로 만들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며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더부룩한 속, 명치통증과 목이물감 있다면 '담적병 치료'로 개선

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불규칙한 생활패턴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소화불량이다. 소화불량은 더부룩한 느낌이 들고 명치통증은 물론,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이 느껴지는 이물감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 주로 식습관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꼽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증상을 느낀 사람들은 상한 음식을 먹었거나 특정 음식에만 반응하는 알러지성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담적병 가능성이 높은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담적병은 위장이 음식을 소화시키는 움직임이 현격하게 저하되어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는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위장 벽이 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 소화기능은 떨어지고 부패한 음식물이 가스를 발생시켜 명치 답답함,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위장장애 증상 외에도 원인 모를 어지럼증, 만성피로증상,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증상을 면밀히 파악하고 체질을 진단하면서 위장 내 굳어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위장 운동성을 높이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한의학적 진단에 따라 그에 맞는 적절한 한약과 침 치료 방법이 시행될 수 있다. 또한 현재 느끼고 있는 증상의 개선뿐만 아니라, 이후 질환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치료를 병행한다. 특히 일상에서의 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담적병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인 양배추, 마, 매실, 브로콜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커피, 탄산음료, 초콜릿, 오렌지 주스 등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취침 중에 역류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잠들기 전 최소 3시간 이내는 금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걷기 운동은 위장운동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

광명 11구역 재개발조합 감사과정에 고위층 외압 의혹?…내홍

광명의 고위층 인사가 광명뉴타운 11구역 재개발조합 부실 운영여부를 감사하던 조합 감사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28일 광명11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광명4동과 철산4동 일원 19만8천419㎡에 4천291세대가 들어서는 재개발사업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해당 조합 감사인 A씨는 지난해 6월 협력업체와의 부실 계약여부와 과도한 명도소송비용 책정 등을 감사하는 등 조합장과 각을 세우고 있던 과정에서 조합장의 사촌동생인 B씨가 자신에게 조합장과 서로 협의하면서 일을 진행할 것을 종용하며 회유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B씨는 광명시 산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자신의 직위를 이용, 외압을 행사했다고 A씨는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당시 감사로서 업무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조합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인사가 조합 내부 일에 간섭해 불쾌했다”며 “하지만 B씨가 시장 측근이어서 차후 조합 업무에 불이익이 올까 두려워 참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도 협력업체와의 부실 계약 정황을 포착, 조합장에게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라며 “과도하게 책정된 명도소송비용을 절반으로 수정, 조합원 부담금 40억원을 절감하는 등 감사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씨는 “사촌형인 조합장과 집안일로 자주 통화하는 과정에서 당시 A감사와의 불협화음을 우연히 알게 됐다”며 “그래서 과거 친분이 있었던 A감사에게 연락, 조합장과 잘 협의하라고 얘기했을 뿐이다. 조합 내부 일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간섭할 수 있겠냐”고 일축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