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의 하이라이트] 피겨 차준환 첫 메달 도전…女컬링·스켈레톤 윤성빈 출전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차준환(21고려대)이 대회 7일째인 10일 남자 싱글에서 사상 첫 톱5 진입과그 이상(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이날 오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99.51점으로 4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3위 우노 쇼마(일본105.90점)와의 격차가 6.39점이어서 프리스케이팅 선전에 따라 메달을 기대해볼만 하다. 하지만 상위권 선수들과 8위에 머문 하뉴 유즈루(일본95.15점) 등이 고난도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3~4차례 구사하는 선수들이어서 쉽지만은 않다. 쿼드러플 점프 2개를 뛰는 차준환으로서는 이를 모두 깨끗이 성공시키고 다른 경쟁자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또한 이날 여자 컬링 대표팀과 스켈레톤 윤성빈(28강원도청)이 경기를 시작한다. 4년전 평창 대회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은메달을 따냈던 팀킴은 1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위한 첫 경기로 오후 9시5분 카나다와 예선풀리그 1차전을 갖는다. 2018년 평창 대회서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던 스켈레톤 윤성빈은 후배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와 함께 이날 1,2차 주행을 한다. 이틀동안 총 4차례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이 종목서 윤성빈은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않아 메달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평창 때 기량을 보여준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천자춘추] 봄마중

24절기 가운데 첫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 지났다. 아직 수은주는 영하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양지바른 개울가에는 봄의 전령사인 버들강아지가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했다. 남쪽에서는 유채꽃과 매화 소식이 들린다. 입춘 추위에 장독 깬다는 옛말처럼 아직 몸은 추위를 느끼고 있지만, 남녘에서부터 봄기운이 우리 곁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참으로 자연은 오묘하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혹한에 몸을 움츠리며 이 겨울이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계기로 어느새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우수(雨水)와 경칩(驚蟄) 등 봄의 절기가 이어지고, 또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의 훼방도 이어지겠지만 그렇게 봄은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순리에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올 것이다. 생동의 계절인 봄은 얼어붙었던 땅과 말랐던 초목에 새로운 싹을 틔운다. 사람들 마음에도 희망과 기대감이 용솟음치게 한다. 사계(四季)의 시작인 봄은 겨울이라는 긴 터널에서 벗어난 우리에게 희망의 새 빛을 불어넣어 준다. 따사로운 봄 햇살은 싹을 틔운 식물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꽃을 피우고 또한 열매를 맺게 해준다. 이렇듯 봄은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설렘과 희망을 던져준다. 하지만 자연의 봄이 성큼 다가왔음에도 많은 사람의 마음은 여전히 겨울에 서 있다. 평생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단어였던 코로나19, 팬데믹, 오미크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배한 코로나 동토(凍土)에서 떨고 있다. 2년여의 긴 겨울 속에 우리의 가정과 사회, 국가, 전 세계가 움츠러든 채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루 수 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이 위드 코로나를 앞당길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온다. 자연의 봄처럼 우리 생활의 봄날도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봄마중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때가 되면 오는 자연의 봄에 비해 일상의 봄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인내와 협력,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같은 봄마중의 준비가 제대로 갖춰져야 찾아온다. 일상의 화사한 봄날을 위한 봄마중에 모두 함께 하자. 조윤혜 남서울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김보라 안성시장,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도시 만들 것"

임인년을 맞은 김보라 안성시장의 시정 운영 방향은 다 함께 극복이다. 지난해에는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안성시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 수립에 강한 빛을 넣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도시 구축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차근히 지켜나가는 김 시장의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올해 시정 운영 방안은. 지난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플랫폼인 소통의 길목을 마련했다. 그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귀담아 듣고자 했다. 시민들이 가지고 계신 고견과 애정을 말씀해주지 않는다면 저희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일하지 않으려 하고 협력하지 않는 문화를 없애고 새로움에 도움을 주저하지 않는 안성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계획은. 코로나19로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청년과 여성 등 취업계층을 중심으로 고용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안성시 고용률은 64.2%로 경기도 내 3위다. 지난해 안성시민 설문 조사 결과 안성시정 중 가장 미흡한 분야와 향후 중점 추진분야 모두 경제와 도시분야로 나왔다. 일자리가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안성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고, 스마트코어플러스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동신리 일원 157만㎡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 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고 스마트코어플러스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동신리 일원 157만㎡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 체결이 예정됐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지원요건을 과감히 낮추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과 상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나. 그것은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있다. 그만큼 문화, 예술, 자연은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안성시민 3명 중 1명은 안성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 여가, 문화시설 부족을 꼽았다.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하천 주변에 설치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정비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현재 구 공도읍 사무소를 철거하고 공도 시민청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사용하고 있다. 시민청 건축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내 시민들이 복합시설을 이용토록 할 것이다. 또 안성천에 버스킹을 운영,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안성시를 대표하는 거리 예술제를 만들고, 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역 문화콘텐츠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고삼호수, 칠곡 노을빛 호수 조성사업, 금광 수석정 수변공원 정비사업 등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을 구체화해 호수관광 벨트화 사업도 추진하겠다. -안성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다. 농촌과 도심생활권 기반시설 등 활성화 복안은 있나. 일죽, 죽산, 삼죽이 위치한 안성지역 동부권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상반기 중에 농촌협약을 체결한다. 농촌협약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 부족한 문화, 의료,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면 동부권의 정주조건은 개선되고 시민들의 복지는 향상될 것이다. 지난해 이미 신축한 행정복지센터 재건축과 연계한 1면 1도서관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올해 서안성 스포츠파크 조성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며 구 백성초 부지에 시내 수영장 공사를 시작할 것이다.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알다시피 지난해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안성북부 도로망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올해는 안성시에서 양재, 동탄 등 인근 도시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해 수도권에 걸맞은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겠다. -올해 정책 중 눈에 띄는 것은 청년 정책이다. 남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청년들과 함께 활력있는 안성을 만들어갈 것이다. 현재 안성시는 청년에게 매력있는 도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안성시민 연령대별 거주 만족도 조사에서 18~19세 청년들의 불만족도가 16.9%로 가장 높게 나왔다. 계속 거주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도 청년층에서 21.3%로 가장 높다. 지난해 11월 기준 안성 청년인구는 3만5천700여명으로 10년 전보다 10.1%가 감소했다. 청년이 없는 도시는 그만큼 지속 가능할 수 없다. 이에 안성시는 지난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이 안성에 살면서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청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에게 온라인 마케팅, 셀프브랜딩 교육 등 창의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오디션을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시행된다. 타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안성 청년에게는 월 20만원의 주거안정 장학금을, 안성시에 이사 오는 청년에게는 전세 임차보증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안성=박석원기자

“쉰 적이 없는 몸상태다”…수원FC, 새 外人 니실라 컨디션 호조에 기대감

운동을 쉰 적이 없는 것 같은 몸 상태를 보이고 있어요. 활동량도 많고 킥력이 좋아서 K리그에 무탈하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올 시즌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우르호 니실라(26‧핀란드)의 몸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외국인선수 농사 성공시대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현재 핀란드 국가대표인 니실라는 신장 172㎝, 몸무게 65㎏으로 왜소한 체구지만 중앙과 좌우를 가리지 않고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양발잡이다. 전 소속팀인 핀란드 베이카우스리가 KuPS에서 지난해 25경기에 출장해 8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이때의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부터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도 출전했다. 니실라는 지난달 중순 자가격리를 마치고 수원FC가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제주 캠프에 합류했고, 지난 5일과 8일 경남FC와의 연습경기서 가벼운 몸 놀림으로 팀 공격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핀란드리그가 K리그보다 약 한달 가량 빨리 시즌을 끝낸데다, 지난해 11월 17일 이후로 공식경기 출전 기록이 없어 몸 상태에 의구심이 들었지만 철저한 몸 관리로 시즌 준비를 해온것 같다는 게 수원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해 수원FC는 나란히 득점과 도움서 리그 2위에 오른 라스(31‧네덜란드), 무릴로(28‧브라질) 듀오에 후반기부터 팀에 가세한 아시아쿼터 수비수 잭슨(27‧호주)의 맹활약에 힘입어 창단 첫 파이널 A에 진출하는 호성적을 일궈냈다. 브라질 출신 윙어 빅터와 공격수 타르델리의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자 과감하게 이들을 전력에서 배제했지만 나머지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구단 역사상 K리그1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2020시즌에는 K리그2서 마사와 말로니 등 준척급 외국인 선수를 받아들여 5년만의 재승격을 일궈낸만큼 올해 니실라를 향한 기대감도 높을 수 밖에 없다. 수원FC 관계자는 당초 킥력과 활동량은 물론 유럽 국가서 현역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 등에 매료돼 영입을 타진했는데 생각보다 몸 관리를 잘 해온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유럽 국가대표들이 K리그에서 보여준 클래스가 남달랐다. 개막 초반부터 니실라의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찬란한 고대 문명과 콜로니얼 문화가 공존하는 멕시코 여행 에세이] 5-⑥

소칼로 광장 옆에 있는 콜로니얼 시대 전형적인 건물인 대통령 궁 계단 전면에 아스테카와 정복자 시대가 만나는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의 작품으로, 매우 사실적이고 상징적인 것들이 오밀조밀하게 묘사돼 있다. 이 벽화는 지금의 멕시코가 세워지게 된 아스텍과 콜로니얼 두 시대가 만나 혼성(mestizale)을 통해 문화적 동질화(Aculturacion)가 이루어진 나라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메스티소는 아스테카 제국 이후 멕시코 문화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은 오늘날 아스테카 문화를 이어가는 핵심이다. 어둠이 드리운 소칼로 광장에는 발목에 방울을 달고 짧은 치마에 망토를 쓴 젊은이들이 머리에 화려한 깃털을 꽂고 전통춤을 춘다. 그들이 펼치는 춤사위는 아름다움을 뽐내거나 성적인 자극과 거리가 멀다. 대부분 남성인 그들은 아스테카 전사처럼 전쟁의 승리를 기뻐하는 선조들의 춤사위를 펼친다. 이제 그들은 전사가 아니라 역사를 알리고 문화를 이어가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여행 떠나기 전에 단편적으로 바라본 멕시코 역사에 대한 시각은 화려한 문명을 가진 국가고, 태양신에게 인간의 심장을 바치는 인신공희 풍습과 피라미드 정도 알았다. 하지만 아스텍 유적지와 누에바 에스파냐 시대 콜로니얼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찬란했던 고대 문명과 콜로니얼 문화, 그리고 메스티소의 탄생과 그들에 의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는 혼성의 현장을 봤다. 여행은 설렘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한 편의 시네마스코프 드라마다. 떠나기 전에는 새롭게 만나게 될 것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설레고, 돌아와서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뇌리에 남아있다. 삶도 여행이다. 오늘도 인생이란 여행길에 추억의 공간에 돌을 쌓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여행을 꿈꾼다. 박태수 수필가

KT, 우승 단장·투수 코치 교체에 담긴 메시지 “중요한 건 육성”

프로야구 KT 위즈가 창단 첫 통합 우승 이후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단장을 육성 총괄로, 1군 투수 코치를 2군 담당으로 선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KT는 첫 우승의 주역인 이숭용(52) 단장에게 올 시즌 육성 총괄을 맡기면서 나도현(51) 데이터 기획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이숭용 육성 총괄이 지난 3년간 창단 첫 5할 승률과 첫 포스트시즌 진출, 첫 통합 우승을 일궈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인사다. KT 관계자는 이숭용 육성 총괄이 팀 창단 초기부터 타격 코치를 맡아 현장 경험이 풍부한데다, 지난 3년간 단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프런트로서의 역량도 충분히 갈고 닦았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팀이 단순히 강팀을 넘어서 왕조로 거듭나기 위해선 프런트 차원에서의 1군 전력 구축도 중요하지만 현장과 2군에서의 꾸준한 1군 주전급 유망주 육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T의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입증하는 또다른 대목은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2위(3.68) 등 3년간 철벽 마운드 구축에 힘쓴 박승민 1군 투수코치(46)를 올해 퓨처스(2군) 투수 총괄 직책에 선임한 것이다. 박승민 투수 총괄의 코칭 덕분에 KT의 1군 마운드가 프로야구 최고의 선발진에 불펜진도 창단 이래 최고 수준을 구축했지만 보다 더 많은 유망주를 2군에서 육성하기 위해 그를 2군 투수 총괄로 전보했다는 설명이다. KT 퓨처스팀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43승7무45패로 남부리그 5위에 그쳤다. 우승보다 육성이 더 중요한 퓨처스리그지만 KT는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4.88과 타율 0.251로 대다수 지표가 중하위권에 머무름에 따라 전반적인 육성 쇄신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내야수 황재균(35)과 박경수(38)의 고령화에 장성우(32)의 뒤를 이을 주전 포수 발굴, 강백호(23) 이외엔 전무한 리그 수위권 타자 등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프로야구 팀이 흑자를 낼 수 있는 방법으로 굿즈 판매나 팬덤 확대 뿐만 아니라 유망주 육성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FA 영입도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어 장기적으로 건전한 팀 운영, 알찬 선수단 구성을 위해 이 같은 인사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제20회 경기마라톤대회 대행사 선정용역 입찰공고

[일반현황] 1. 대회개요 ❍ 명 칭 : 제20회 경기마라톤대회 ❍ 기초금액 : 대면진행: 금277,000천원 / 언택트 진행: 금150,000천원 (VAT 포함) ❍ 일정/장소 : 2022. 9. 25(일) 예정 / 수원종합운동장 예정 [제안서 제출] 1. 제출서류 ① 입찰 참가 신청서 1부(별지 1호) ② 제안업체 일반현황 1부(별지 2-1호) ③ 조직 인력 현황 1부(별지 2-2호) ④ 유사사업 수행 용역 실적 총괄표 1부(별지 3-1호) ⑤ 유사사업 수행 용역 실적 증명서 1부(별지 3-2호) ⑥ 위임장 및 재직증명서 1부 ⑦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 ⑧ 법인등기부등본 사본 1부(법인사업자의 경우) ⑨ 입찰가격 제안서 1부(별지 4-1호) ⑩ 가격 산출 내역서 1부(별지 4-2호) ⑪ 기술제안서 8부(동일 제안서 원본 USB 1개) ※ 대면 행사 진행과 언택트 대회 진행 계획 제안서를 함께 제출 ⑫ 공동수급 표준협정서 1부(별지 5-1호/ 해당 업체만) ⑬ 공동수급 대표자 선임계 1부(별지 5-2호/ 해당 업체만) ⑭ 제안사 회사 소개서 및 주관 마라톤대회 관련 자료(사진, 영상물 등) 1set ※ 상기 문서 중 사본은 원본 대조필 인감 날인하여야 함 2. 제출방법 ❍ 제출기한 : 2022. 2. 24(목) 16:00까지 (방문 접수) ❍ 제안서 제출은 방문접수여야 하며, 우편접수는 인정되지 않음 ❍ 질문사항은 반드시 문서로 질의하고, 전화 또는 구두 질의에 응답한 사항은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함 ❍ 제 출 처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973번길 6 (송죽동) 경기일보 1층 사업부 사업 2팀 김지인 3. 제안평가 ❍ 일시 및 장소 : 입찰공고 참조 ❍ 방 법 : 용역책임자(PM)가 제안내용을 프리젠테이션(PT)발표, 질의응답 진행 ※ 제출된 제안서는 발표 자료로 갈음하며, 추후 별도의 발표 자료 제출 불가 ❍ 배정시간 : 제안사별 25분 이내 (발표 15분, 질의응답 10분) ❍ 참석인원 : 2명(발표자 1명, 배석자 1명) 이내로 제한 ※ 참석확인 : 재직증명서 제출, 회사 직원이 아닌 경우 참석 불허 4. 문의처 ❍ 계약담당자 : 경기일보 사업부 사업 2팀 김지인 (전화 : 031-250-3388, 팩스 : 031-250-3353, 메일 : kji@kyeonggi.com) ❍ 총괄담당자 : 경기일보 사업2팀장 권기범 (전화 : 031-250-3384, 팩스 : 031-250-3353) [* 자세한 제안사항, 입찰공고 및 유의사항 아래 첨부파일 참조] 첨부파일 : 제20회 경기마라톤대회-별지4-2 산출내역서(안).xlsx첨부파일 : 제20회 경기마라톤대회 제안요청서(기간변경).hwp첨부파일 : 제20회 경기마라톤대회 입찰공고 및 유의사항(기간변경).hwp

김민석, 氷速 男 1천500m 銅…한국 첫 메달 주인공

경기의 아들 김민석(23‧성남시청)이 한국 선수단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00m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키엘드 나위스(1분43초21)와 토마스 크롤(이상 네덜란드‧1분43초55)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석은 두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수확했다. 4년전 김민석의 동메달 수확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1천500m 메달 수확으로 이 대회를 기점으로 그는 중장거리 간판으로 거듭났다 이날 11조에 속한 김민석은 앞서 10조에서 크롤이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고, 함께 경기한 나위스가 연달아 신기록을 경신해 기세를 높였지만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에 임했다. 김민석은 초반 300m를 25초38로 통과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300~700m 구간도 25초38을 유지해 나위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700~1천100m 구간서 김민석은 나위스에게 리드를 허용했지만 26초61의 좋은 기록으로 통과했고 결국 1분44초24를 마크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울레클레이프(노르웨이), 바트 스윙스(벨기에), 세이타로 이치노헤(일본), 조이 만티아(미국), 오다 타쿠로(일본), 종얀 닝(중국), 요한슨 알란 달(노르웨이), 코너 하우(캐나다) 등 강자들이 줄줄이 경기를 펼쳤지만 모두 김민석의 기록을 넘지 못해 동메달을 확정했다. 김민석은 경기 뒤 많은 긴장을 하고 경기에 임했고 나위스 선수가 맹렬히 치고 나오며 걱정도 들었다. 그러나 본연의 페이스를 유지하려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 대회 첫 날부터 우리 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오늘 나의 메달이 선수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