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제1회 대진여지도 경진대회 온라인 시상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 대학일자리본부는 제1회 대진여지도 경진대회 시상식을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진여지도란 학과별 커리큘럼, 주요 진출분야, 학과 관련 직업 및 기업, 교내 진로ㆍ취업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제1회 대진여지도 경진대회는 대진여지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활용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대학은 T-WIN시스템(대진대학교 학생경력개발시스템)을 통한 대진여지도 작성과 성취 로드맵 구성으로 진로설계의 첫 단계를 시작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경진대회 결과, 1ㆍ2학년 학생 80여 명이 참석해 치열한 경쟁을 걸쳐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장려상 10명 등 모두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받은 서혜진 학생(한국어문학과)은 경진대회 참여로 나의 특성에 적합한 직업과 직무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민수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대진여지도 시스템의 고도화를 이루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대학 경력관리의 시작으로서의 대진여지도 시스템이 좀 더 내실화를 갖춰 학생들의 진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김포도시철도서 또 전동차 떨림현상…개선 요구 잇따라

김포도시철도 운행구간에서 전동차 떨림현상이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최근 철도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전동차 떨림현상으로 공포감을 느꼈다며 개선을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글을 쓴 승객은 차체가 흔들려 아이들은 서서 가기 힘들 정도였고 앉아 가는 승객도 앞뒤로 심하게 흔들려 너무 무서웠다며 불편이 너무 심했는데 안내방송도 안 해 준 점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다른 승객도 곡선구간에서 (전동차에) 진동이 있었다면서 다른 지하철에선 못 느끼는 진동이다. 꼭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전동차 떨림현상은 전동차 가속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지만, 안전운행에는 문제가 없다. 노선 특성상 우측 곡선 선로가 좌측 곡선 선로보다 1.8배 많아 전동차 우측 바퀴가 집중적으로 마모됐을 때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포도시철도는 지난 2019년 전동차 떨림현상 등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개통이 연기된 바 있다. 당시 운영사는 철도차량 바퀴 일부분을 깎아 바퀴와 레일의 접촉을 부드럽게 하는 차륜 삭정을 통해 떨림현상을 보완한 뒤 전문기관으로부터 운행 적합 판정을 받고 도시철도를 개통했다. 운영사는 현재 각 전동차가 2만㎞씩 주행할 때마다 차륜 삭정을 시행, 차량 떨림현상을 보완하고 있다. 해당 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부터 수도권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평균 6만여명이 이용한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왕도시공사, 바라산 휴양림 야영장데크 이격거리 어겨 '적발'

의왕도시공사가 관리 중인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이 관련 규정에 따른 야영장데크 간 이격거리 미확보 등으로 적발됐다. 2일 의왕시에 따르면 유관 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ㆍ관 협의체는 지난달 13일부터 바라산 지연휴양림 야영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시설 33곳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의왕도시공사가 관리 중인 바라산 자연휴양림 야영장데크 25곳이 화재예방을 위해 야영장데크 간 거리를 3m 이상 확보해야 하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아 적발돼 보수ㆍ보강 지적을 받았다. 현행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제28조는 화재예방을 위해 사업자가 설치,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야영용시설 사이에는 3m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바라산 자연휴양림 야영장데크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의왕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내손동 국민체육센터는 특고압 수전실 내 적재물을 쌓아 놓아 적발됐고, 가스배관 식별표지를 부착하지 않아 지적됐다. 부곡스포츠센터는 누전차단기와 지역정압기실 PSV배관 최상부 가스배출부를 교체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의왕시 관계자는 화재예방을 위해 법규에 맞춰 보수ㆍ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데크간 이격거리를 두도록 리모델링해야 하지만 바라산이 경기도유림이어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구리시 길냥이급식소 철거논란…점용허가 받아 설치 모색

구리시가 길고양이(길냥이) 급식소 철거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 시가 수택동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던 길냥이 급식소를 민원을 이유로 폐쇄하자 무조건 철거부터 강행했다는 반려인들의 비판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2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관련 조례 등을 토대로 장자생태호수공원 내 2곳과 인창중앙공원 내 5곳 등 7곳과 수택동 어린이놀이터 등지에 소규모 형태 2곳 등 모두 9곳의 길냥이 급식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장자호수공원과 인창중앙공원 내 길냥이 급식소는 공원부지 점용허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운영 중이나 수택동 어린이놀이터와 아파트단지 헌옷 수거함 옆에 위치한 길냥이 급식소 2곳은 점용허가 없이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이다. 다만, 수택동 어린이놀이터 길냥이 급식소는 반려인들의 요구로 설치해 운영 중이지만 추후 민원이 발생하면 철거를 감안, 사실상 임시 급식소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택동 어린이놀이터 소규모 길냥이 급식소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시는 해당 급식소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철거를 강행하면서 반려인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반려인 A씨는 민원이 생겼으면 길냥이 급식소 관리인에게 연락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의논해야 하는데도 무조건 철거부터 한다는 건 아니라고 본다. 자비로 길냥이 밥을 주는 분들의 어려움도 헤아려 밥이라도 마음 놓고 줄 수 있도록 길냥이 급식소를 꼭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길냥이 급식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희망자들이 많아 수택동의 경우 민원발생시 철거 등의 조건으로 모 업체로 하여금 운영토록 했다면서 하지만 민원이 발생한 이상 조치할 수 밖에 없다. 일방적 철거는 아니다. 향후 정식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과천 1급자동차 정비업체 無…자동차 검사도 원정가야

과천지역에 자동차검사 등을 받을 수 있는 종합정비업체(1급)가 전무, 3기 신도시에 종합정비업체가 들어설 수 있도록 부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2일 과천시와 카컴(CAR COM) 과천시지회 등에 따르면 지역에는 자동차 정비업체(카센터) 45곳과 종합정비업체(1급) 1곳 등 모두 46곳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 문을 연 종합정비업체(1급)는 외제차 서비스센터로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은 자동차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이나 안양 등지로 원정을 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005년 이 같은 주민 불편을 감안, 과천동에 3천300㎡를 자동차 종합정비 부지로 지목을 변경했으나 당시 부지 소유주가 외제차 전문업체에 이 땅을 매매하는 바람에 현재까지 외제차 서비스센터로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카컴 과천시지회와 주민들은 실질적인 자동차 경정비와 검사, 판금, 도장 등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3기 신도시지구에 종합정비업체(1)가 들어올 수 있도록 지구계획 수립 시 부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 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2만7천여대로 주암지구 등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5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컴 과천시지회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과천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등의 개발이 완료되면 과천 인구는 현재 6만여명에서 12만여명으로 2배가 느는데 종합정비업체(1급)는 전무하다. 3기 신도시지구 지구계획 수립 시 반드시 자동차 종합정비부지를 마련해야 한다. 종합정비업체(1급)는 1천㎡, 소형종합정비업체는 400㎡ 등의 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과천 3기 신도시지구계획 수립과 관련 현재까지 국토부와 LH 등과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관련업계와 주민 의견을 수렴,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부지마련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버스킹! 성평등을 보다' 거리 인형극 공연 성료

이천가정성상담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이천 설봉공원에서 거리 인형극인 버스킹! 성평등을 보다를 공연했다. 버스킹! 성평등을 보다 거리 인형극은 우리 사회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성차별과 잘못된 성인지를 개선하고, 성평등 문화 및 사회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1년 경기도 성평등기금사업 지원을 받아 이천가정성상담소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번 거리 인형극의 공연자는 전문연극인이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위해 지역사회봉사단체,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구성됐다. 공연자들은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으며, 일부 봉사자들은 지역사회에서 다른 봉사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 인형극 연습을 한 뒤 무대를 올렸다. 특히 이번 인형극을 공연한 행복나르샤 봉사단체는 이천가정성상담소에서 진행한 2019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안전지킴이 양성교육을 수료한 후,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이천가정성상담소 관계자는 거리 인형극이 공연된 설봉공원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며 성 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정규시즌 1위 KT 위즈, KS 대비 3일부터 전력 담금질

창단 후 1군 무대 데뷔 7시즌 만에 정규리그 첫 1위를 차지한 KT 위즈가 이틀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한국시리즈(KS)에 대비한 담금질을 3일부터 시작한다. 지난달 31일 대구에서 삼성과의 정규리그 1위 결정전서 1대0 신승을 거두고 창단 후 처음으로 KS에 직행한 KT는 리그내 코로나19 확진과 2020 도쿄올림픽, 우천 등으로 인해 연기된 경기를 치르느라 빡빡한 막판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KT는 KS까지 약 2주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선수단에 이틀간의 휴식을 줬다. 시즌 막판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4개월 가까이 이어져온 선두 자리를 삼성에 빼앗기는 등 심적인 고통을 겪은 선수들에게 몸과 마음을 추스를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달콤한 휴식을 취한 KT 선수단은 3일 오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S에 대비한 전력을 다진다. KS 개막 이전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오후 1시~2시, 4시~5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약 두 시간 정도 훈련하게 된다. 이후에는 개인 훈련이나 컨디션 회복에 맞춰 자율적인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KT 구단 관계자는 약 열흘간 특별한 훈련보다는 1위를 하기까지 루틴대로 익숙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시즌 막판에 쫓기는 상황에서 불안했던 심리 상태를 떨치고, 평소 하던대로 첫 통합우승에 대한 각오와 결의를 다지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