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이틀 앞둔 30일 오전 코로나19 부평구 예방접종센터인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부평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부평구 예방접종센터는 205일만에 운영 종료했다. 장용준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이틀 앞둔 30일 오전 코로나19 부평구 예방접종센터인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부평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부평구 예방접종센터는 205일만에 운영 종료했다. 장용준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이틀 앞둔 30일 오전 코로나19 부평구 예방접종센터인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부평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부평구 예방접종센터는 205일만에 운영 종료했다. 장용준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이틀 앞둔 30일 오전 코로나19 부평구 예방접종센터인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부평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부평구 예방접종센터는 205일만에 운영 종료했다. 장용준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이틀 앞둔 30일 오전 코로나19 부평구 예방접종센터인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에서 부평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부평구 예방접종센터는 205일만에 운영 종료했다. 장용준기자
서울남부구 교위 임병현 서울지방교정청(청장 신경우)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서울남부구치소 임병현 교위(48)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임 교위는 지난 2000년 9급 교도로 임용된 후 20년 넘게 교정공무원으로 근무, 교정조직 발전에 헌신했다. 그는 엄정한 수용질서 확립은 물론 공평한 처우로 수용자 교정ㆍ교화 및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또 매사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직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수용동에서 근무하며 수용자에 대한 개별상담을 통해 조기에 문제를 파악하는 등 수용질서 확립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용동 내 심적 불안자, 특이 수용자,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세밀한 동정 관찰을 통해 각종 교정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 교정사고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임 교위는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뚜렷한 소신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졌다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직원이기에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하남역사박물관 백제 초기(위례시대) 분묘 유적으로는 국내 최대수량을 자랑하는 하남 감일동 석실분의 독특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전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2021 기획전 감일 백제 석실분-교류와 융합의 타임캡슐을 내년 1월16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지난 2015년 11월~2019년 3월 진행한 감일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부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을 대상으로 했다. 감일지구 유적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백제 횡혈식석실분(橫穴式石室墳ㆍ굴식돌방무덤) 전체 수인 170여기 중 52기가 발견된 곳으로 위례(한성)시대로 한정하면 절반을 차지한다. 1부 찬란(燦爛)에서는 감일동 석실묘의 대표적인 껴묻거리(副葬品)이자 당대 최고급품으로 중국 남조에서 유행했던 청자 호랑이 모양 항아리(靑磁虎首壺), 청자 닭 모양 항아리(靑磁鷄首壺)를 통해 최고급품 교류의 흔적을 살펴본다. 국내에서는 최초 발견이며, 당시 백제인의 내세관과 주거양식을 짐작하게 해주는 부뚜막 모양 토기(?形土器), 낙랑을 제외하고는 삼국 중 가장 이른 시기의 누금기법이 발현된 금구슬(金製玉), 한성백제 분묘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쇠뇌(弩機)를 볼 수 있다. 2부 전형(典型)에서는 외래계 물품과 함께 부장됐으나 오롯이 백제 한성기를 대표하는 유물들을 소개한다. 곧은 입 항아리(直口壺), 짧은 목 항아리(短頸壺), 넓은 입 긴 목 항아리(廣口長頸壺)와 뚜껑 있는 굽다리 접시(有蓋高杯)와 바리, 뚜껑 등 시기 설정의 기준이 되는 다양한 형태의 백제 토기와 네모머리못(方頭釘), 꺽쇠 등 목관 결구용품도 볼 수 있다. 더불어 하남 감일동 석실분 조사 상황을 영상으로 살펴본다. 3부 영원(永遠)은 삼국 간의 분묘 유적 비교, 중국과 일본의 유사 사례를 설명한다. 한성기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이어진 감일동 사람의 삶을 돌아본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국가 사적급의 중요 유적과 국보 혹은 보물 이상의 가치를 지닌 출토 유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게 될 가칭 감일백제박물관 건립 계획을 소개하여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하남의 문화유산을 조명한다. 하남=강영호기자
전문대학교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선 전략적 사고와 접근이 필요합니다 올해 수원여자대학교는 희소식을 접했다. 교육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정부로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받게 된 것이다. 여기에 수원여대는 교육부의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도전장을 내는 등 대학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중심에는 장기원 수원여자대학교 총장(64)이 있다. 소통으로 내부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동시에 평생교육 체재 등으로 수원여대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장 총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총장으로 취임한 지 9개월이 지났다. 어려운 시기에 수원여대를 이끌 게 돼 소감이 남다를 거 같다. A. 9개월이 9년과 같은 시간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 경제가 침체한 것은 대학에도 영향을 끼쳤다. 우리 학생들의 취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자 교수와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과 소통에 주력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28개 학과별로 소규모 모임을 세 차례 하면서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또 실습은 대면, 이론과 교양은 비대면 등 온ㆍ오프라인 방식의 수업으로 대학과 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Q.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국제대학교 총장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A. 중앙부처에서 초ㆍ중ㆍ고등 교육과 전반적인 교육 정책에 대해 총괄적인 역할을 했다. 또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치면서 유아ㆍ평생 교육을 경험했고, 다수 대학교에서 강의활동도 했다. 여기에 주미 대사관 교육관과 프랑스 유네스코 사무국에서의 근무로 선진국 교육 현장을 몸소 체험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국제적인 시각으로 수원여대의 발전을 구상하고 있다. Q. 수원여대는 전국 여자대학교 4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취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비결이 있다면? A. 지난 1969년에 설립된 수원여대는 간호학과가 모체였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국가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국가시험 합격이 곧 취업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의 간호학과 국시 합격률은 100%다. 수원여대 졸업생들이 수도권 내 대형 대학병원에서 일하면서 재학생들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또 다른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이력 관리 시스템과 취업 지도 전담교수 제도를 운영하면서 학생과 교수 간 심층면담을 시행한 게 학생들 취업률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Q. 11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제교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A. 코로나19 사태로 국제교류 사업은 모두 중단된 상태이지만 자매결연 대학과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공동 학위, 연수, 외국어 훈련 등 과거 진행했던 국제교류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겠다. 이제는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 취업하는 시대다. 우리 수원여대 학생들이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을 하게 하겠다. 또 영어와 중국어 등 핵심 외국어를 선정해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Q. 앞으로 주목할 만한 학과가 있는가? A. 최근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공유오피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MZ세대 여성 역할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오피스매니저과를 전문대학 최초로 내년에 개설할 예정이다. 공유오피스 매니저는 기업이 입주한 공유 사무실을 운영 관리하고, 입주기업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수원여대는 국내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서비스 마케팅 관련 현장중심 전공기초과목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넷플릭스와 같은 OTT(Over The Top) 콘텐츠 열풍에 맞춰 융합콘텐츠학과를 내년 신설한다. VR콘텐츠전공과 방송콘텐츠전공 등 두 개 전공이 융합된 융합콘텐츠학과에선 OTT 콘텐츠 플랫폼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색학과로는 바이오약용식물과가 있다. 학생들은 해당 학과에서 약용식물 과학, 기능성식품과학, 인체과학 및 화장품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웰빙과 힐링 시대에 적합한 여성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졸업생들은 약용식물과 허브를 이용한 블랜딩 전문가로서 차(茶) 분야 산업체, 한방제약 회사, 천연화장품 원료공급업체, 수입화장품업체,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업체 등의 직업군으로 진출할 수 있다. Q. 앞으로 수원여대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A. 우선 디지털 캠퍼스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수원여대는 인제캠퍼스와 해란캠퍼스 등으로 이원화돼 있는데, 이러한 지리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선 디지털 기반의 교육이 답이다. 하이브리드 첨단 강의실과 스튜디오실 등을 구축하는 한편 학사제도도 이에 맞춰 개편할 예정이다. 또 학령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는 가운데 성인들도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 체재를 구축하겠다. 수원여대 캠퍼스가 위치한 총 210만명의 수원시와 화성시에는 평생학습 수요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평생학습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우리 대학도 성인 친화적인 강의실과 학습구조를 조성하겠다. 아울러 여학생에게 맞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수원여대는 여대이기에 섬세한 분야의 학과가 많은 데다 전문대라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에 따라 여성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해 이를 수원여대의 브랜드로 삼겠다. 현재 모든 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전문대는 이제 4년제 대학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전략적인 사고와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수원여대는 2025년 중장기 계획을 대폭 수정해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도약하겠다. 졸업생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 명함이 아닌 능력으로 보여주는 대학으로 수원여대를 계속 발전시키 나가겠다. 양휘모ㆍ이정민기자
미래의 천하장사 정선우(용인초)가 제18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초등부 장사급(120㎏ 이하) 패권을 차지하며, 시즌 4관왕에 올라 최강의 기량을 뽐냈다. 키 180㎝, 체중 120㎏의 빼어난 체격조건을 갖춘 정선우는 지난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장사급 결승전서 정은교(용천초)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아버지가 씨름선수, 어머니가 육상 투척선수 출신으로 부모로부터 남다른 DNA를 물려받은정선우는 올 시즌 회장기대회(4월)와 전국소년체전(6월), 전국시도대항전(9월)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오르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이날 정선우는 준결승전서 전국대회마다 단골로 맞붙는 구준표(당진 기지초)를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전 상대인 정은교는 4강서 김건우(화정남초)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정선우는 모래판 정상에 포효한 뒤 준결승서 구준표를 꺾으며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더 기술을 보완하고 체력을 다져 성인이 되면 천하장사에 오르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루전 펼쳐진중등부 장사급(130㎏ 이하) 결승전에서는 이혁준(인천 신흥중)이 심민성(춘천 후평중)을 들배지기 기술로만내리 두 차례 모래판에 뉘고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선수를 대상으로 취업교육 프로그램 강좌 참여자를 오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부천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약 두 달간 대면ㆍ비대면 형태로 진행된다. 개설 강좌는 외식창업 컨설팅과 스포츠 전력분석가 초급과정으로 오는 11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한다. 외식창업 컨설팅 강좌는 부천대 평생교육원에서 대면 형태로 오는 12월 17일까지 열린다. 스포츠 전력분석가 강좌는 12월 23일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강좌 개설을 시작으로 추후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실질적 창업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내년에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는 부천대 평생교육원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내년 차기 교육에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국비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도내 장애인 선수, 은퇴 예정 선수, 지도자, 기타 장애인체육 관계자다. 자세한 문의는 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나 체육진흥과를 통해 할 수 있다. 권재민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원격수업의 내실화를 통한 미래교육 실현을 올해 시책사업으로 정했지만, 정작 원격수업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원격수업이 본격화하던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스마트패드 보급과 학교내 무선 인터넷망 확충 등 쌍방향 원격수업 확대를 위해 투입한 예산만 942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더라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교육을 준비한다며 온오프라인이 혼합한 인천미래교육을 시책사업으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시교육청에 에듀테크 팀을 신설하고, 메타버스 등 쌍방향 소통과 참여가 가능한 원격수업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장비 마련 등 시설 분야에 대한 투자만 할 뿐, 쌍방향 원격수업의 확대와 질적 향상을 이룰 관리감독 지침은 마련하지 않았다. 현황 파악을 통해 발전 방향을 고민할 실태조사 등도 하지 않아 현행 원격수업의 문제점 조차 확인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학교현장에서는 학교와 교사의 의지에 따라 원격수업의 질이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대다수 초등학교가 쌍방향 원격수업을 1~3시간으로 끝낸 뒤, e학습터와 온라인클래스 등 일방적 원격수업을 통한 과제 제출과 동영상 강의 시청 등으로 시간을 채우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초등학생 A양(11)은 줌(ZOOM)으로 하는 수업은 1시간 20분 정도고, 나머지 시간에는 e학습터로 공부한다고 했다. 이어 e학습터는 선생님이 보는 것도 아니니까 유튜브로 먹방이나 게임방송을 보면서 시간을 채운다고 했다. 교육계는 시교육청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어떤 재난 상황에도 대응 가능한 원격수업 체계를 갖추겠다고 공언한 만큼 상향평준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남동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B씨는 교사 자율에 맡겨두다보면 개인에 따라 질의 차이가 너무 심해진다며 원격수업 자체의 질적 상향평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관련 조례를 만들어둔 만큼 이를 토대로 관리감독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군포시는 신규 공공택지 조성사업(3기 신도시)과 관련, 4가지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군포)과 함께 세종시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선(先) 광역교통대책 마련, 영구임대주택비율 최소화, 4차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기능 확대,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 검토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한 시장은 국도 47호선이 신도시 사업대상지 주변 도로 중 교통 여건이 가장 열악하다면서 심각한 교통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47호선 우회 노선 신설 및 구조개선, 신규 철도망 구축 등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포시는 인근 지자체보다 영구임대주택비율이 7배 높아 사회복지 재정부담이 크다며 신도시 대상 지역에 영구임대주택비율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자족 시설 용지를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GTX-C노선 금정역사 개량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시와 코레일, 사업자 등을 한데 묶어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노 장관은 3자 TF 구성방안을 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30일 군포의왕안산 3개 도시 일원 586만㎡를 신도시 규모로 개발, 4만1천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신규 공공택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안성시가 농장 출입차량과 하천변 낚시객 통제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고병원성 AI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차단 특별방역대책을 공표하고 가금농장 출입통제 등 준수사항 이행을 농가에 권고했다. 시는 이를 위해 11월1일부터 철새도래지에 전담 소독차량 2대를 동원,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지역 철새도래지인 안성천과 청미천 등 2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금 관련 축산차량과 낚시객을 통제한다. 계란 운반 차량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진다. 5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농가 11곳에 통제초소를 설치, 농장 진입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필증 확인과 축산차량 GPS 장착여부 등을 확인한다. 차량 또는 출입자 소독 등을 시행, 농장 내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앞서 시는 농장 단위 방역 강화를 위해 가금농가에 생석회 3천800포, 면역증강제 1천756㎏, 훈증소독제 956개, 구서제 680㎏ 등을 공급했다. 김보라 시장은 국외에서 AI가 급증하고 국내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국가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올겨울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축산농가는 행정명령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구리 갈매2단지 공공임대주택 조기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리 갈매2단지 10년 공공임대주택 5년 조기분양 관련, 임차인들과 LH간 협의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차인들은 앞서 해당 공공임대주택의 신속한 5년 조기분양을 촉구하며 LH와 갈등을 빚어왔었다. 31일 구리 갈매2단지 10년 공공임대 이스트힐 임차인대표회와 LH 등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후 2017년 1월 입주가 완료됐다. 1천444세대에 51형(15평)과 59형(18평)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5년 조기 분양시점을 맞고 있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은 임대의무기간의 2분의 1이 도래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조기 분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에 임차인들은 지난달부터 LH서울지역본부를 상대로 조기 분양을 위한 빠른 행정절차 진행 등을 요구하며 협의 등을 통해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이 없도록 촉구해 왔다. 이들은 LH측이 지난 9월 5년 조기분양을 요구하는 임차인들의 민원 처리과정에서 조기분양 시작점을 단지 입주 완료일 기준으로 만 5년이 지난 내년 2월로 안내하자 항의하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조기분양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지면 조기분양을 위한 감정가액 산출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갈매2단지의 경우 주변시세 등을 고려한 주택공시가격이 올들어 크게 오르면서 지난 1월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천만원이 올랐다. 갈매2단지 임차인대표회 A씨는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했지만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추진, 임차인들의 우려가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최근 갈매2단지 임차인들과 면담하고 조기분양 일정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임차인들이 원하는 일정에 따라 조기분양 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