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 2021 행사가 지난 25일 한국항공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항공대와 록히드마틴은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인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하고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이 평가하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록히드 마틴 임직원 특강으로 이뤄진다. 공모전은 매년 다른 주제로 열리는데, 올해 주제는 항공기, 드론, 공항 등 항공우주분야에 관련된 전공지식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모형 및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설명하는 것다. 한국항공대 학생들 중 사전심사, 오리엔테이션,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최종 1~3위 팀에게는 록히드마틴 해외본부 탐방 장학금이, 4~6위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졌다. 또한 행사에선 김창훈 대령의 전쟁 승리의 핵심, 항공력(Why is air power to win a war)를 주제로 한 특강도 이뤄졌다.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전공교과와 연계한 공모전을 통해 항공산업의 실무를 배우고 글로벌 항공산업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항공대와 록히드 마틴이 폭넓게 교류하며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뛰어난 인재들을 함께 양성해나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로버트 랭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장은 이에 한국 항공업계를 이끌 한국항공대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한국항공대와 록히드 마틴의 파트너십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록히드 마틴 이외에도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전공지식을 활용한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들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항공우주 특화형 진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소재 환경기업 인선이엔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이재준 고양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인선이엔티㈜는 지역 소상공인의 재기를 응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 최초로 고양페이 정액권 5천만원을 구매했다. 인선이엔티는 지역 대표기업 중 하나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 1%장학재단 운영을 통해 지난 2004년도부터 고양시 관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2차례 학업 장려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으며,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임직원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관내 환경 종합기업으로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미래 인재 양성 및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 주셨다며, 특히 고양페이 정액권 구입에 뜻을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 말했다. 이준길 인선이엔티㈜ 대표이사는 고양시 관내 기업으로서 담당해야 할 책무에 더욱 집중하여, 지역과 상생하고 고양시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국토교통부가 청사 유휴지 개발 대체부지로 과천시 갈현동 그린벨트 지역인 재경골 일대(갈현지구)에 1천 300세대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히자, 일부 과천시민들이 시민소송인단을 모집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국토부는 지난 25일 과천시 갈현동 재경골 일대 12만여㎡ 부지에 1천 300세대를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과천지구(3기 신도시)에 용적률 상향과 자족용지 용도전환 등을 통해 총 3천 세대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갈현지구의 주민공람 공고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포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갈현지구는 지식정보타운(지정타) 인접지역으로, 지정타 학교 과밀화가 심각한 상태에서 대책 없이 추가 주택을 공급해서는 안 된다며, 일부 회원들은 시민소송인단을 모집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지정타는 공동주택 단독주택을 포함하면 9천 238세대이며, 여기에 주거용 오피스텔과 추가 1천300세대를 더하면 성인만 최소 3만 명이 넘을 것이라며, 갈현지구는 학교 등 기반시설의 부족은 물론 고밀도로 개발되기 때문에 신규 택지개발을 전면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을 준비하는 한 회원은 정부가 강남, 서초, 용산, 마포는 사실상 제외한 채 과천청사 대체부지에 4천300세대 공급을 위해 주민 공람공고 등 사업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라며 과천지역은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과천지구 등 3개 지구에 택지개발 진행되고 있는데도, 여기에 정부청사 개발 대체부지로 1천 300세대를 건립하는 것은 과천시의 자족기능을 떨어뜨리는 행정이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주민의 반대로 지정이 취소됐다며, 특히 갈현지구는 교통, 학교, 환경 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바로 행정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농협 과천시지부(지부장 김문호)가 법무부 사회봉사명령자와 대학생 등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210년부터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봉사명령자 농촌인력지원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용,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안양 준법지원센터의 사회봉사명령자들이 과천지역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은 하반기에도 서울지역 2~3개 대학과 업무협약체결해 대학생들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호 지부장은 올해는 코로나 19 예방조치 강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돼 농촌 일손 부족이 심각하다며, 농가의 일손 확충을 위해 사회봉사명령자와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의왕시 장안지구 의왕파크푸르지오 입주민의 숙원사업인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방음시설 설치공사가 주민의 민원 제기 4년 만에 착공된다. 방음시설이 설치되면 장안지구 공동주택 입주민의 환경 피해가 줄어 들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장안지구 의왕파크푸르지오(A3BL) 입주민의 숙원사업인 과천~봉담 고속화도로(지방도 309호선) 방음시설 설치공사를 8월 말 착공(공사기간 12개월)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와 사업시행자인 장안AMC㈜, 입주자 대표회는 2017년 7월 방음터널 설치 요청 민원이 최초 접수된 이후 수차례 협의를 가져 결국 방음시설 설치규모가 최종 확정됐다. 장안AMC㈜는 지난 4월 30일 도로관리청인 경기도의 비관리청 도로공사 시행허가를 얻고 8월 25일 도로 유지관리 위탁기관인 경기남부도로㈜와의 유지관리협약을 체결을 완료함으로써 실질적인 착공에 이르게 됐다. 이번 추가 방음시설의 규모는 전문업체의 소음영향평가(소음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도출했으며 지반구간 반폭방음터널 높이 5m에 128m, 교량 구간 방음벽은 높이 9m에 175m로 총 303m 구간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관련기관 등의 협의와 인ㆍ허가 절차 이행으로 방음시설 착공이 다소 지연됐으나 신속한 공사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파주서 김밥집을 이용한 시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나섰다. 성남시와 고양시에 이은 세번째 집단 식중독 사태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2일 동패동의 한 김밥집 음식을 먹은 주민 10여명이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파주시는 지난 23일 이 김밥집 음식을 먹은 시민 10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음식점의 식재료 등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30일께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 김밥전문점의 한 지점을 이용한 식중독 환자 24명 가운데 13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다른 지점에서는 10명 중 5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 고양시에서도 지난 23일 덕양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이 식중독 증세로 25일 숨지고, 같은 식당 이용객 29명이 같은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찰 단속에 걸린 무등록 차량 안에서 마약류로 추정되는 가루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인 A씨(20대)와 B씨(20대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께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 안에 마약류 성분으로 추정되는 가루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수원시청 인근 도로에서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차적 조회를 진행하던 중 A씨 차량이 무등록 차량임을 확인,단속에 나섰다. 이후 차량 내부를 살피던 경찰은 차 안 놓여 있던 가방과 케이스 안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가루를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지만, 뒤쫒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불법 체류자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가루 양은 4g으로, 이는 13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소지했던 마약류 성분에 대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휘모이정민기자
시절이 변해 필요한 물건을 대형마트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해결 안 되는 일이 거의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음식 배달도 늘어 동네 쌀가게는 찾아보기 더욱 어렵다. 아직 꼿꼿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 쌀 떨어질 때 쯤 찾아가는 골목안 터줏대감 50년 된 쌀가게. 주인 어르신의 손길 묻어 있는 40년 된 세련미 없는 질박한 그릇에 담긴 쌀을 사며 이웃을 끌어안는 작은 행복이랄까. 홍채원 사진작가
경기도가 고기교 확장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용인시-성남시간 반목을 갈등관리 1등급으로 지정, 체계적인 관리에 돌입한다. 이는 경기도가 공공부문 갈등관리에 대한 로드맵을 구축(경기일보 3월15일자 2면)한 이후 제1회 경기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한 것으로, 도의 체계적 갈등 관리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서면 회의 등을 통해 용인시-성남시간 갈등을 포함한 7가지 안건에 대한 갈등 관리 등급 심의를 진행했다. 갈등관리 등급은 1~3등급으로 분류되며 갈등의 정도, 영향력, 중대성 등을 고려해 지정된다. 도는 심의를 통해 고기교 확장 요구 관련 용인시-성남시간 갈등(1등급),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선정 관련 갈등(2등급), 평택 어연한산 소각장 승인 반대, 과천공공주택지구하수처리장 입지 관련 갈등,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등 5가지를 3등급으로 지정했다. 먼저 고기교 확장을 놓고 벌어지는 용인시-성남시간 갈등은 확장 방법을 놓고 양측의 갈등이 생긴 경우다. 왕복 1차선의 고기교는 주변이 개발되면서 상습정체구간이 됐는데, 고기교 지분을 용인시와 성남시가 모두 가지고 있어 확장 등 개선이 진행될 시 도시관리계획수립을 양측이 동시에 해야 한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용인시는 교통체증이 심해지면서 민원이 빗발쳐 당장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성남시는 용인시의 주변 교통체계가 개선돼야 확장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팽팽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도가 갈등관리 측면에서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이 있어 보이고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집중관리대상인 1등급으로 지정했다. 해당 갈등은 경기도 갈등 전담부서에서 집중관리를 진행하게 되며 갈등대응계획수립과 전문가 자문 지원 등이 펼쳐지게 된다. 수도권쓰레기매립지와 관련해서도 경기도는 갈등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경기도-인천시-서울시-중앙정부-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점을 고려해 갈등관리 2등급으로 지정했다. 이 사안 역시 갈등 전담부서에서 체계적인 관리에 돌입하게 된다. 이 밖에 위원회는 3등급으로 지정된 평택 어연한산 소각장 승인 반대, 과천공공주택지구하수처리장 입지 관련 갈등 등은 담당 부서나 사업 관련 부서에서 자체 관리하기로 심의했다. 도 관계자는 체계적 갈등관리를 통해 도민이 겪는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갈등 요소를 줄이고 우수사례를 만들어 전파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사례. 반도체 배관 부품 제조사인 ㈜아스플로(화성시)는 올해까지 2년간 10억원 규모의 도비 지원 연구사업을 통해 가스켓 필터 제조에 성공, 일본 수출을 앞두고 있다. 가스켓 필터는 사용수명이 짧은 고가의 소모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일본과 미국에서만 제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50%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아스플로는 올해 초 대한민국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중앙정부로부터 추가적인 지원도 받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소부장산업 지원사업의 중간점검 결과, 경기도의 연구인프라 지원으로 도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화가 가시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의회의 지원 아래 2019년 11월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정부 최초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을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설치했다. 도는 연구지원사업에 2022년까지 3년간 300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단은 박사급 연구원과 지원 인력을 충원하고 본격 사업에 나서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부장 핵심품목 17개를 선정했으며 아스플로와 같은 도내 소부장기업과 수요기업을 포함 총 40여개의 기관에 기술개발지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 인프라 지원, 문제해결사 운영, 수요처 발굴 등의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독립이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소부장산업의 기술자립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중장기 산학연관 협력모델의 강력한 추진력과 지속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기도는 소부장 육성 향후계획을 기반으로 상생하는 공정 성장모델을 확립해 소부장 기술독립을 위한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