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14개 시ㆍ군이 참여 신청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민의 공간인 하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혁신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ㆍ문화형 ▲여가ㆍ체육형 ▲관광ㆍ균형발전형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도는 지난 5월17일부터 7월20일까지 도내 시ㆍ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았고, 이에 총 14개 시ㆍ군(14개 하천)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도시ㆍ문화형에 용인 경안천, 수원 황구지천, 파주 갈곡천, 군본 산본천, 이천 중리천 등 5곳이 신청했다. 여가ㆍ체육형 분야에는 남양주 용암천, 광주 신현천, 포천 고모천, 안성 한천, 가평 화악천 등 5곳이 참여했다. 관광ㆍ균형발전형에는 양주 입암천, 여주 걸은천, 양평 항금천, 연천 아미천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이달 말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차 평가위원회를 열고, 다음달께 발표 평가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 최종적으로 지원대상 시ㆍ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천200억원 규모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채태병기자
도·의정
채태병 기자
2021-08-03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