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서점연합회(회장 최학규)는 최근 관내 14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1학년~6학년 학생 354명에게 참고서와 문제집 등 학습도서를 후원했다. 연합회는 이번 후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초등학생용 국어와 수학 참고서, 문제집 등 7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여건에서도 도서를 후원해주신 지역서점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 학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남양주시 수동면 지역 사회단체 대표 22명이 지역에 골프장 건설 추진 계획이 밝혀지자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1일 남양주 수동면 발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남양주시와 시의회에 대규모 골프장 시설이 입지하면, 세수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수동면은 특별한 규제가 없음에도 낙후성을 면치 못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일부 주민은 환경을 보전해야한다는 명분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많은 주민은 지역이 발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려면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수동면 내방리 산18-1번지 일대 203만㎡에 36홀 규모의 대중형 골프장과 친환경 사계절 복합단지, 휴양문화시설 등의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사업지구는 남양주시청으로부터 북동측으로 직선거리 약 15㎞ 거리에 위치, 북측으로 포천ㆍ가평과 접하고 있으며 대상지 남측으로 약 13㎞ 이내에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IC,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 호평IC 등이 위치하고 있다. 포천화도고속도로(공사중) 수동IC와 내촌IC 등이 약 7㎞ 이내에 있고 남측구역에 지방도 387호선이 연접하고 있어 교통성이 뛰어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신동민)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할 제3기 주니어보드(Junior Board)가 출범했다. 과장급 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제3기 주니어보드 추진 슬로건은 도전과 진화로 설정했다. 도시공사 변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과제와 실행방안을 제시하는도전과 Watcher(감시자)의 역할을 넘어서 Player(수행자)ㆍPioneer(선구자)로서의 적극적인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진화 의지를 담았다. 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공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 및 조직 내의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주니어 보드(청년이사)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1~2기 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100건 이상의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 체육시설 현금제로화 실시(현금수납 폐지), 직원 휴게공간 확보 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다양한 정책을 이끌어냈다. 특히 관내 독거노인 가구 대상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사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주니어보드 이사들은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회의 개최, 본부 월간회의 배석, 자체 신문(소식지)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며 경영진과 직원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류성택 공사 시설복지본부장은 1기부터 공사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 등 조직 혁신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 주니어보드가 3기 활동을 통해서도 공사 내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연천군은 연천군축구협회, 연천군그라운드골프협회와 지난 30일 생활체육진흥을 위한 진상리축구장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체결한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철 군수, 양준석 군축구협회 회장, 박순석 군그라운드골프협 회장 등이 참석해 진상리축구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진상리축구장은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군남면 진상리 610번지 일원에 9천102㎡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인근 연천파크골프장 개장 등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군수는 축구와 그라운드골프를 통한 체육진흥 활성화와 함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시설 운영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천=송진의기자
고(故) 일가 김용기 장로의 가나안농군학교 정신을 담은 일가(一家) 도서관이 이달말 개관한다. 일가는 김용기 장로의 호(號)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일가도서관은 옛 가나안농군학교를 활용, 조성 중인 미사강변도시 역사공원(미사강변남로 10)에 들어선다. 부지 6천912㎡에 연면적 844㎡, 지하 1층~지상 2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시행자인 LH가 지난해 4월 착공, 지난 5월 준공했다. 해당 도서관에는 장서구입과 정보시스템 구축 등 14억8천700만원이 투입됐다. 장서는 1만6천600권(일반도서 7천권ㆍ청소년도서 1천권ㆍ어린이도서 5천권ㆍ유아도서 3천600권)이다. 지하 1층은 종합자료실과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진다. 종합자료실은 청소년과 일반도서 9천권을 비치한다. 다목적실은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수유실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자료실은 어린이 도서 5천500권이 비치됐고 그림책 원화 전시와 북큐레이션 코너도 운영된다. 유아자료실은 유아 도서 3천500권을 포함해 놀이북과 팝업북 등 맞춤형 자료를 비치한다. 2층에는 아카이브실과 소모임실, 사무실 등을 마련했다. 시는 일가도서관을 역사특화 도서관으로 조성, 지역문화 확산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나안농군학교는 고 일가 김용기 장로가 지난 1962년 농민교육과 사회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했다. 미사강변도시 개발로 지난 2014년 양평으로 이전했다. 시는 지난 2017년 가나안농군학교 터와 건축물 등을 미사강변도시 역사공원으로 복원키로 LH와 협의, 예배당 건물을 활용해 일가도서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하남=강영호기자
이달말 개장 예정인 연천군 중면 돌무지 댑싸리(코키아) 정원이 벌써 새로운 힐링추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정원은 다양한 생태자원과 DMZ 역사를 간직한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했다. 넓이는 2만3천㎡로 민통선 접경지역 임진강변 삼곶리 백제 돌무지무덤 앞에 조성됐다. 중면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조성, 의미가 크다.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칸나 등 다채로운 꽃들과 2만2천 그루의 초록색 댑싸리가 끝없이 이어져 장관이다. 특히 가을이 되면 댑싸리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황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지개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연 자연환경에 백제시대 유적지는 또 다른 선물이다. 조찬선 중면장은 지역주민들과 생태자원도 보존하고 새로운 명소로 부각시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댑싸리는 여름에는 녹색, 가을에는 분홍색, 주황색, 빨간색 등으로 변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가을이면 빗자루를 만들어 쓰곤 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친근한 식물이다. 꽃말은 겸허, 청초한 미인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양주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방지시설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 구조물에 부딪혀 폐사하는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5천만원을 들여 환경부지침에 제시된 규칙을 적용해 가로 10㎝, 세로 5㎝ 간격의 무늬를 넣은 필름을 방음벽에 부착하며 이달 중순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간은 양주 옥빛중학교 주변 방음벽으로 총연장 1㎞ 규모다. 이 구간은 LH 양주사업본부가 지난 2014년 옥정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소음저감 대책으로 신도시 내 도로변에 투명 방음벽을 설치한 후 관리주체를 시로 이관했다. 하지만 투명 방음벽에 충돌하는 조류들이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빈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양주지역 한 환경단체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옥정신도시 내 설치된 방음벽을 조사한 결과,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해 철새 등 모두 203마리의 야생조류가 방음벽 충돌로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시범사업 후 조류충돌 발생빈도 등 모니터링 결과와 제반여건을 바탕으로 옥정ㆍ회천신도시 내 방지시설 설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해결한다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안산시는 대부포도축제를 온라인ㆍ일부 특별판매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온라인 판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안산시포도연구회를 통해 진행된다. 오는 6일 캠벨얼리 100상자(2㎏짜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샤인머스캣 등 2천200여 상자를 한정 판매한다. 안산 와~스타디움 내 시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오는 2022일과 2729일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시는 오는 9월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청 광장에서 샤인머스캣 산지직거래 행사도 준비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군락지를 케이블카로 잇는 사업이 인허가문제로 다소 늦어지고 있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애초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늦어도 이달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허가문제로 이달 착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통과하면 개발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78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승인절차가 길어지며 착공시기도 늦어진다. 포천시 관계자는 현재는 인허가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언제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연내 착공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민간자본 300여억원을 들여 산정호수 입구 상동주차장 인근부터 명성산 억새 군락지 팔각정까지 1.9㎞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매년 가을이면 정상 부근 15만㎡ 규모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성산 억새 군락지는 그동안 1시간 30분가량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포천시는 케이블카를 타면 8분 정도면 충분해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김창학기자
화성시는 무상교통정책을 10월부터 만 1923세 청년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정책은 지역 내 시내마을버스 이용 시 요금을 지정한 계좌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수혜자는 전체 시민 87만여명의 28%인 24만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만 718세를 대상으로 이 정책을 시작한 뒤 이달초 만 65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연간 지원한도는 만 712세의 경우 52만여원, 만 1318세는 109만여원, 만 1923세ㆍ만 65세 이상은 156만여원이다. 오는 10월 수혜대상에 포함되는 만 1923세 청년은 1일부터 화성시 무상교통 홈페이지에 접속해 교통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무상교통정책 시행 이래 지난달말까지 누적 이용객은 5만6천명, 교통비 환급액은 6억6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철모 시장은 무상교통정책은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 생활권역을 관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기후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이라며 시민 행복과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