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트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 개인전이 오는 9월19일까지 릴레이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들이 개인전을 통해 입주기간 동안 한 예술실험과 사유의 결과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다. 곽지수, 레레,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송영준, 한유진 등 7명의 작가가 지금까지 천착해왔던 예술실험, 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해볼 수 있다. 이들은 서로 현대 미술에 대한 담론을 나누며 다양한 예술 실험과 사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작업의 정체성을 구체화해왔으며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작업 결과물과 함께 신작도 발표된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레레 작가의 사금파리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는 박영학 작가의 현실과 이상, 너머 그 교차지대, 단아한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화 회화 작품 15점이 공개된다. 이어 송영준 작가의 설치 작품 Connection of Strings와 곽지수 작가의 설치 작품 전시 이별 없는 만남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박지현, 한유진 작가의 회화 작품이 9월까지 공개되고 박형진 작가의 설치 작품 전시 잠복기로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막을 내린다. 회화, 서양화, 설치 미술, 컴퓨터 그래픽, 한국화 등 각자 다른 분야의 예술을 하지만 작가 개개인이 가진 개성과 함께 서로 교감하고 소통한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새 공간에서 작업한 결과물들이 예술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예술교육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시 구성을 했다. 전시를 통해 창작공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서로 다른 예술인들이 다양한 예술을 공유하며 작업들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른지대창작샘터 수원아트스튜디오는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과거 서울농대 실험목장 실험축사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재탄생 시킨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다. 입주작가들에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결과보고 전시, 오픈스튜디오,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작활동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은진기자
공연·전시
김은진 기자
2021-07-19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