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MZ세대 겨냥 ‘굿즈 마케팅’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 조창현)은 18~27일 어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LIFE ARCHIVE와 협업한 스마일 키트(SMILE KIT)를 선보이며, 올해 첫 굿즈 마케팅을 펼친다. 굿즈 마케팅은 고객이 새로운 소비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해부터 아울렛업계 최초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굿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고객들의 언택트 차박, 피크닉 수요 등을 반영해 피크닉 매트백 굿즈 2종을 선보였으며, 준비한 4천개 전량이 소진됐다. 스마일 키트는 최근 MZ세대에서 인기가 높은 아날로그와 레트로 감성을 반영해 일회용 필름 카메라가 담긴 키트로 구성했다. 특히 미국 포토 저널리즘 시초인 LIFE 매거진을 근간으로 하는 어반 라이프 스타일브랜드 LIFE ARCHIVE와의 협업이 돋보인다. 스마일 키트에는 총 27장을 촬영할 수 있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와 인화한 사진을 벽면에 붙일 때 사용하는 마스킹 테이프 3종도 포함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을 상징하는 블랙, 그레이, 플럼 레드 등의 색상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아울렛의 이국적인 전경 실사를 담은 엽서 4종도 함께 구성하고 있다. 해외보다 더욱 해외같은 전경의 엽서를 마스킹 테이프와 함께 활용하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꾸며볼 수 있다. 또한 문화와 예술이 어울어진 PLAY WITH PREMIUM OUTLETS 테마 전시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힐링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안치홍 작가의 꿈꾸는 말, 최혜광 작가의 척들의 나들이 등 13인의 작가가 선보이는 특별한 Art Zone도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6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여행 공간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여행지에 온듯 필름 카메라로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고객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쇼핑 전 고객 대기 시 줄서기 간격 유지 및 일부 매장의 경우 모바일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기고]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박광수 한국과학기술원 자문위원 해마다 현충일이 오면 전국에 산재한 현충원의 이름도 없는 무명용사 묘비들이나, 자유 수호를 지키다 전사한 묘비 앞에 어김없이 국화꽃 한 송이가 바쳐진다. 전사자의 가족 또는 관련자들이 모여 그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낸다. 대한민국 정부도 이날 하루만큼은 거룩한 희생을 기리고자 다양한 행사를 하며 경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6월6일 하루를 휴일로 정해 실행하는 형식적인 행사보다 전 세계에서 전쟁을 경험한 국가의 좋은 호국보훈 사례를 발굴하고 벤치마킹해,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국민의 눈높이에 적합한 행사로 거듭나는 거룩한 날이 되길 바란다. 예로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라고 부르면서 전 세계 전쟁터에 파견돼 타 국가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목숨을 바친 미국민들의 유가족을 위로하며 미국민 전체가 휴일을 보내고 있다. 현 정부 들어 대한민국은 국가보훈처를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해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대폭 강화하고는 있으나 진정으로 그분들의 생활 안정화 및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는 보훈 정책을 시행되길 바란다. 그리고 국방부도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감식단 인원 및 예산을 대폭 늘려, 자유조국을 지키다가 이름 없이 희생돼 어딘가에 아무렇게 잠들어 있는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하길 바란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현실은 아직도 비무장지대가 한반도 허리를 동서로 가르며 총 250㎞에 이어지고 있다. 남북한 합의에 따라 군 최전방 GP를 일부 철거했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아직도 남북한 군인들이 휴전선을 마주 보고 경계를 서고 있음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싱그럽고 녹음이 짙어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으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깊숙이 생각을 해 보자. 왜 미국은 자국도 아니고 타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죽어간 미국민들을 위해 메모리얼 데이를 거룩한 날로 정해 지키고 있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국가 상황에 맞춰, 여당 야당 간의 이익 추구를 위한 정치적 논쟁에서 벗어나 냉정하게 국민들 입장에서 되돌아 보는 숭고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자산인 청년세대들이 안심하고 살만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박광수 한국과학기술원 자문위원

MK글로리아, 中 3대 맥주인 ‘주강맥주’ 국내 독점 공급

MK 글로리아그룹이 계열사 ㈜드림비어를 통해 세계가 인정한 중국 3대 맥주인 주강(珠江)맥주와 판다 아이즈 허니에일 판다 귤피 밀맥주의 국내 독점 공급을 시작했다. 기업 관계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맥주 중 많은 맥주 애호가들이 인정한 중국 3대 맥주 중 하나인 주강맥주는 라거스타일의 맥주로 전통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독특한 맥아풍미가 일품이라며 고품격 원료만을 선별해 유럽 전동 방식으로 양조하기 때문에 적당한 쓴맛과 맥주 특유의 짜릿한 풍미를 더한 맥아와 홉과 쌀을 첨가, 더욱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하는 최상의 맥주라고 소개했다. 또 드림비어를 통해 함께 출시한 수제맥주 판다 아이즈 허니에일은 판다 브루어리의 첫 작품이자 브루어리를 대표하는 맥주로 유명한 탄생 배경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당시 백악관 관계자로 하여금 탄생한 백악관 허니 브라운 에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수제 맥주의 기준인 ABV(Alcohol by Volume-맥주의 알콜도수), IBU(International Bittering Unit-맥주의 쓴 정도), SRM(Standard Reference Method-맥주의 색)의 밸런스가 잘 조화를 이뤄 판다아이즈 허니에일은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묵직한 바디감으로 시작해 부드러운 피니쉬까지 한 모금만 마셔도 초보 입문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다. 더불어 판다 귤피 밀맥주는 벨기에 밀 맥주 스타일에서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뉘앙스인 정향과 오렌지 껍질의 향을 모티브로 판다 브루어리만의 특색을 잘 살린 수제맥주다. 판다 귤피 밀맥주는 고수, 밀, 감귤 껍질 등을 첨가해 상큼한 맛과 목넘김에 부담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밀 맥주라고 기업 관계자는 설명했다. ㈜MK글로리아 장민기 회장은 이미 국내 유통시장은 글로벌화 된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앞으로 똑같거나 경쟁력이 없는 아이템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내에 수없이 많은 국산 맥주와 수입맥주가 존재하지만 엄선된 재료만을 고집하는 고품질의 주강맥주는 칭따오맥주 신화를 충분히 넘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판단해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건설현장서 크레인 전복

16일 오전 11시30분께 여주시 상거동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도로 개설공사(1구간 ㆍ상거동하거동) 영동고속도로 교량설치공사 현장에서 70t 카고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난 곳은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영동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폭 19m 연장 190m) 강철교량 설치공사 현장으로 70t 카고 크레인이 H빔 구조물(900㎏)을 교량 상판에 설치하던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해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교량 아래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70t 카고 크레인 작업대(붐대)가 파손돼 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업체 추정)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70t 카고 크레인 기사 A씨는 장비시스템을 통해 하중을 초과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지속적으로 들려 작업을 중단하려고 했으나 신호수(교량 건설사 직원)가 구조물 이동을 지시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현장에 설치된 CCTV 화면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사고현장은 마무리단계로 안전펜스 등은 최근에 제거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 철거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 교량공사는 여주시가 200억여원을 투입해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영동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공사로 KSC건설이 71억원, 교량공사는 하영이엔씨㈜가 37억여원에 공사를 맡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착공,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79%를 보이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경찰 간부, 자신의 명예퇴임식 행사에 수십여명 초대...'빈축'

저의 명예퇴임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도움 주실곳00000-0000-000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 중인 가운데 현직 경찰 간부가 수십여명의 지인들을 초대해 자신의 퇴임식 행사를 추진하려다 뒤늦게 취소한 사실이 드러나며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부천소사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당 경찰서 소속 A 경정은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 오는 30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A 경정이 이달 29일 명예퇴임식 행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나며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정부가 수도권의 방역 대응 수위를 비수도권보다 높게 설정하는 등 여전히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수십여명의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퇴임식 행사를 강행하는 것이 사회적 분위기와 동떨어진 행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A 경정은 29일 부천북부역의 한 웨딩홀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자 한다. 참석 여부를 즉시 알려주시면 행사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전송해 놓은 상태다. 더욱이 그는 도움주실 곳: 00은행 00000-0000-000이라는 내용을 첨부, 행사 관련 찬조금 요구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관은 여전히 하루 평균 수백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자신의 퇴임 축하를 위해 수십여명의 지인들을 초대한 것을 두고서 지역 내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많다며 말 그대로 명예퇴직을 해야 하는데 공직 생활 마무리에서 괜한 잡음만 생긴 꼴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부천소사경찰서 관계자는 A 경정이 개인적으로 행사를 진행한 사안이라 경찰서 입장에서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 경정은 6월 말께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해 행사를 추진한 것뿐이라며 이와 관련해 최근 주변의 우려와 충고를 듣고 해당 행사를 취소했다고 해명했다. 양휘모기자

택배기사, 내년부터 ‘까대기’ 손 뗀다…잠정 합의 도출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았던 택배노사(경기일보 16일자 7면)가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다만 노조 측에서 요구했던 수수료 인상안은 합의문에 반영되지 않는 등 여전히 숙제를 남겼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6일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택배기사를 분류작업에서 완전 배제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한진택배ㆍ롯데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각각 1천명의 분류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CJ대한통운은 그에 상응하는 노무비용을 투입키로 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께 회의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공원 투쟁 현장으로 이동,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분류작업 제외뿐만 아니라 과로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장시간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 최대 12시간, 주 60시간으로 근무시간을 한정했다. 다만 설날이나 추석의 경우 불가피하게 추가 근로를 인정하되, 하루 최대 근무시간이 오후 10시를 넘기지 않도록 했다. 이로써 지난 9일부터 진행됐던 총파업은 이날 집회를 마지막으로 해산, 택배기사들은 일주일 만에 업무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택배노조가 강력하게 요구했던 수수료 인상안은 이번 합의문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번 총파업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던 우정사업본부의 근로조건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택배노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체국 택배노조는 분류작업 등 문제를 놓고, 우정사업본부와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진 위원장 역시 합의 내용을 발표하며 우체국 택배노조-우정사업본부 간 문제로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사회적 합의가 대체적으로 진전했지만, 민간 택배사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도 이에 합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택배노조는 오는 18일 우정사업본부와 추가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희준기자